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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72

붉은 돼지 紅の豚 Crimson Pig 1992 일본 프랑스 DAUM 영화 줄거리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쟁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스스로 돼지로 변한 비행사 포르코는 이탈리아의 무인도에서 혼자 지내며 하늘의 해적을 소탕한다. 사람들로부터 붉은 돼지로 불리는 포르코는 미국인 조종사 도널드 커티스의 공격으로 비행기가 파손되자 비행기 제작자인 피콜로에게 수리를 요청한다. 피콜로의 손녀인 피오는 포르코와 함께 하며 온갖 모험을 겪으며 그를 좋아하게 되는데... 첫 장면의 포르코는 무인도에서 혼자 와인을 마시며 쉬고 있다 이 장면에서 난 VCD를 껐었다...진중권의 블로그 이름이기도 한 porco rosso...그래서 영화 내용이 궁금했는데 VCD화질이 정말 난감했기에...그러다가 어제 케이블 만화 채널 CHAMP에서 이 영화가 시작되고 있었고 보기 시작.. 어떻게.. 2011. 8. 7.
풍산개 2011 한국 김기덕의 제자(?)인 감독이 만든 영화 게다가 김기덕 제작 및 각본...무엇보다도 각본! 보고 싶었다 포스터에 감독 이름보다 김기덕의 제작 각본이 앞에 써 있는 것을 보라...ㅡㅡ;; 김기덕 제자(?)는 누가 있더라... 장훈 영화는 영화다는 김기덕이 각본을 쓴 영화였고 ... 근데 이 영화 다음의 영화가 의형제...사실 의형제는 그야말로 흥행을 위한 영화였다..생각할 거리를 주는 영화는 절대 아니었고 너무 흥행코드의 가벼운 영화라서 김기덕 제자스럽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는데 얼마 전 뉴스를 보니 그 영화를 만들 때 김기덕에게 상처를 주셨던 모양... 자세한 건 몰라서 뭐라 할 수 없지만 하여튼 나빠!! 난 김기덕이 좋으니까 김기덕의 의욕을 상실시키는 사람은 무조건 나쁜... 김복남 살인가건의.. 2011. 7. 3.
사랑을 카피하다 Copie conforme Certified Copy 2010 프랑스 이탈리아 이란 평일 대낮에 영화를 보러갔다 시네큐브에 가보니 40-50대 여자 무리 혹은 혼자...그런 관람객이 많았다 아니 많은 건 아니고 좀 있었다.... 넓은 관에서 상영되긴 했지만 반도 차지 않았고 난 예매도 안하고 갔지만 가장 선호하는 그 자리에 앉아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렛미인을 봤던 그 자리....비어 있으면 무조건 그 자리... 난 이상하게도 삐딱한 자리가 좋다...정면 자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랑을 카피하다 제목이 좀 멋져 보이긴 했지만 줄리엣 비노쉬...아..나는 여자면서도 왜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걸까.... 줄리엣 비노쉬를 보면 이사벨라 로셀리니가 떠오른다...한참 예전에 랑콤 메인 모델도 하고 그랬던 그 배우... 난 이 두 여인의 얼굴이 전혀 예뻐보이지 않고 특히 이사벨라 로셀.. 2011. 6. 6.
참을 수 없는 사랑 Intolerable Cruelty 미국 2003 코엔형제 제목과 포스터는 많이 봤다 그러나 전혀 끌리지 않았던 영화 조지 클루니야 항상 흐뭇하게 만드는 멋진 배우지만 캐서린 제타 존스는 내 취향의 미모가 아님... 게다가 제목이 저게 뭐야...참을 수 없는 사랑이라니 아...뻔하다...여자도 뻔하고 제목도 뻔하고 빨강 원피스도 뻔해.... 그랬는데... TV에서 우연히 시작하는 것을 보았고 시작부분에서 봤나 하여튼 코엔 어쩌고 하는 이름을 봤고 설마 그 코엔이 그 코엔형제겠어...그들이 이런 뻔한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었겠어 했는데 앞부분을 조금 보고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뭐가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들었냐면...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바람을 피우다가 들킨 현장에서 멍청한 남자 방문자의 대사를 보고.... 어이없게 웃게 만드는 대사.... 이혼 사건을 전문.. 2011. 5. 30.
고백 告白 Confessions 2010 일본 영화를 본 지 거의 한 달 아니 한 달도 더 지났다 벚꽃이 만개하던 그 때 골치 아픈 일이 있던 그 날 그 날을 넘긴 기념 영화를 보기로 했다 예매권이 생겼다고 보여주겠다고 했다 일단 날짜를 잘못 잡았다 골치 아픈 일을 미리 준비하지는 않았으나 신경이 쓰였고 그래서 도피성 책 읽기 및 기타 등등으로 피곤... 잠이 쏟아지는 오후...였고 또 그 놈의 벚꽃 홍대에 가기로 했는데 난 당연히 지하철을 생각했으나 지하철을 싫어하는 동행인은 자기만 믿으라며 버스를 타고 가자고 했다 그리 멀지 않은 그 거리를 가는데 이미 버스를 3번이나 갈아탔다...그리고 여의도 근처에 이르자 차 가 독하게 막히기 시작...그렇다...그 놈의 여의도 벚꽃축제....그래서 결국 아무데나 내려서 지하철을 탔고 갈아 타고 해서 홍대에 .. 2011. 5. 20.
제인에어 Jane Eyre 2011 영국 제인에어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난 책을 좋아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좋아하려고 노력했다 중2 정도 까지는 명작이라고 불리는 책을 읽어보려고 애를 썼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도 읽었었고(그 책은 읽기만 했고 이해는 전혀 못함) 제인에어와 폭풍의 언덕은 특히 재미 있게 읽었었다......하지만 내용이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제인에어... 어렸을 때 친척집에 살면서 몰래 책을 읽었고 구박을 심하게 받다가 어느 집에 가정교사로 가게 되고 뭔가 괴팍한 집주인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라는 정도로만 기억이 났다... 내용보다도 이 영화는 영상이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으로 보려고 했었다... 역시 영상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이 영화를 비롯한 영국 배경의 고전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영국 시골에 대한 로망이 .. 2011. 5. 16.
킥 애스 : 영웅의 탄생 Kick-Ass 2010 미국 영국 난 이런거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 이런거란.... 만화가 원작인...그리고 슈퍼 히어로 어쩌고... 그런데 아닌 모양이다 일요일이었지...뒹굴뒹굴 하다가 TV를 켜보니 이걸 시작하는 중... (참고로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남자의 유형이 주말에 집에서 뒹굴대며 TV 리모컨 끼고 있는 사람... 역시 그 사람이 가장 혐오하는 무언가를 잘 살펴보면 그 사람이 스스로의 모습 중 어느 점을 혐오하는 지 알 수 있는 법인 모양...) 볼까말까 하다가 좀 보다가 채널을 돌릴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끝까지 신나게 봤다 첫 부분은 스파이더맨이 떠올랐다 물론 그 영화도 보다 말다를 수없이 반복해서 제대로 본 일은 없지만 초반부의 불쌍하고 뭔가 찌질한 주인공 캐릭터가 맘에 들었다 이 영화 주인공 남자도 그렇고 그런 일반인... 2011. 4. 13.
내 깡패 같은 애인 한국 2010 제목이 이상하다 제목 때문에 보기 싫어지게 만드는 영화 작년에 개봉했을 때 괜찮다는 말이 들렸던 것 같다 TV에서 하길래 봤다 정유미는 지방대 출신 나름대로 대학원까지 나왔지만 그래도 지방대 출신 토익도 3%안에 들고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그래도 지방대 출신...그게 발목을 잡는다 어렵게 취직을 하긴 했다 거기에서 남자도 사귀었다 하지만 부도가 났고 남자는 경력이 있어서 재취업 정유미는 고작 3개월의 경력이라서 경력직으로 재취업도 어렵다...게다가 여자의 경우 나이가 많으면 신입사원 으로 취업하기 힘든 걸로 안다...그래서 취업을 못한다...남자와도 헤어진다 2주 전 정도에 지하철에서 본 여자가 떠오른다 친구에 헤어지고 혼자 의자에 앉아서 귀에 MP3 이어폰을 꽂으려던 찰나 앞에 서 있던 여자 둘이 눈에.. 2011. 2. 10.
환상의 그대 You Will Meet a Tall Dark Stranger 미국 스페인 2010 우디앨런의 영화 극장에서 우디앨런 영화를 본 일이 없다 물론 우디앨런 영화라고는 DVD를 사 놓은 돈을 갖고 튀어라 뿐...그건 보고도 감상문(?)을 안 썼구나... 그의 책은 두 권 읽었는데 뭐 그런대로 재밌었다 초라하고 궁색한 인간의 본모습(?)을 슬쩍 보여주는 것이.. 내 취향이라는 느낌이 들었었다... 요상하게 유머러스하기도 하고...유머러스함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우디앨런스러운 유머러스가 있다... 우디앨런의 책 몇 권을 읽었지만 그렇지만 난 우디앨런에 대해 약간은 안다고 생각한다...아주 조금이라도... 그는 분명 늙었다 나이들었다 하지만 내 눈에는 할아버지 우디앨런이 아니라 그냥 호기심많고 웃긴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늙지 않은 아니 오히려 어떤 의미에서는 젊은(?) 어린(?) 우디앨.. 2011. 2. 5.
우리 사랑일까요 A Lot Like Love 미국 2005 밤낮이 바뀌어서 살았다 한밤중에 책을 읽다가 케이블 방송 채널을 돌리는데 이 영화가 막 시작된 것 같았다 별 영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봤다 앞부분은 모르겠고 비행기 안에서 둘이 만나서 함께 화장실에 다녀오는 장면부터 봤다 둘은 뉴욕에 도착하고 나이는 20대 초반 남자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여자는 스트라이크를 외치더니 결국 3 번째 스트라이크까지 외치고 홀연히 사라 진다 물론 그 전에 남자는 자신의 번호를 여자에게 적어주긴 한다 여자는아빠와 계모를 만나러 왔고 그리고 죽은 엄마를 만나러 오기도 했고 남자는 형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여행을 하기 위해... 뻔하디 뻔한 설정....비행기에서 눈이 맞아 여행을 좀 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뻔한 건 재미없지만 이 영화는 약간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정.. 2011. 2. 5.
쩨쩨한 로맨스 한국 2010 한 달 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 게다가 얼마 전에 친구가 바로 우리같은 사람을 위한 영화라며 꼭 보라고 추천까지... 생각보다 이선균을 별로 안 좋아하는 여자가 많은 것 같다 난 이선균이 싱글일 때는 좋았는데 이젠 유부남이라서 그냥... 아무래도 아무리 영화라고 해도 싱글끼리 나와서 연기를 해야 그게 더 볼만한 느낌이.. 그래도 최강희가 나오는 건 맘에 쏙 들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최강희의 예쁘고 귀여움에 눈이 즐거웠다 77년생이며 34살이고 며칠 후면 35인데 어쩜 그렇게 어리고 귀여운걸까? 상큼하기가 이를 데 없다.... 몸도 소녀적이며 비율 또한 완벽...특히 허벅지가 길고 얇고 작은 얼굴에 눈이 너무 커서 그야말로 순정만화에서 빠져 나온 것 같았다...옷도 잘 입고 나온다...무심한듯 귀엽게~ 스토.. 2010. 12. 19.
김종욱 찾기 Finding Mr.Destiny 2010 한국 제목이 별로다 일단 김종욱이라는 이름이 맘에 안 든다.... 그리고 연극으로 유명했던 이야기라서...개인적으로 연극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뮤지컬이었나?? 그냥 유치한 연애물이라고 생각했지만 부담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기대를 너무 안해서 그런지 재밌게 봤다 적당한 생각거리도 던져주었고... 임수정과 공유는 너무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린다 예쁘고 멋진 것(?)들은 서로 서로 무조건 잘 어울리나봐.... 안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한 이유는 임수정은 너무 순수한 이미지 반면 공유는 바람둥이 이미지... 누구에게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남자들은 공유를 딱 보면 안다고 했다...바람둥이 선수 기질이 그냥 보인다고 그 말을 들은 이후로 공유가 멋져 보이지 않았다....가벼워 보였다... 2010.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