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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277

잊을만 하면...다시 하는... 아아아아..... 진중권 트위터에 오랜만에 가보니... 한동안 멍~하고 모니터를 바라봤다 한국에 온 건 알았지만 뭐 이렇게 빨리 갈 줄이야... 게다가 번개를 했었구나 물론 알아도 흑심이 너무 강해서 양심에 찔려서 못갔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알고 안가는 것과 몰라서 못간 것은 차원이 다른건데.... 근데 성비가 안 맞다는 말이나 남아선호사상이라는 말은... 여자가 별로 없었던 모양이다... 크~~ 저런 완벽한 번개가 가능하다니... 역시 진중권은 여러모로 능력자.. 근데 김혜리기자...는 어디선가 이름을 많이 들어봤는데... 진중권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여자 기자분인듯... 화가 나다 말고 갑자기 존경스럽다....ㅡㅡ;; 진중권같은 멋진 인간을 구경하는 것에서 삶의 이유를 찾아봐야겠다는 극단적인 소리로 잊.. 2010. 6. 20.
출장, 감정노동 어제 저녁에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출장을 갈 일이 있긴한데...갈까 말까 며칠을 생각하다가 그냥 어제 가기로 정했다 안 가도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안갈까 하다가 그냥 갔는데 가보니 안 갔으면 큰일날 뻔 했다... 생각보다 내가 하나도 모르고 있었던 것...난 대강 다 알고 있는 걸로 착각하고 있었다 안양까지 가야 했는데...지도 검색을 해보니...길이 복잡... 가기 싫어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게다가 날씨까지 이상하고.... 역시 가면서 멍청한 짓을 하나 해대서 살짝 지각을 하였다... 공교롭게도 가보니 남자가 대부분....어색하고 참 좋다... 이런 환경에서 일한다면 야근도 즐거울텐데... 역시 또 그 증세가 시작되었다... 괜히 질문하기....증세... 평소 궁금하던.. 2010. 4. 15.
폭설 기념 폭잡담 영어회화 왕초급반에서 잠시 공부중인데... 오늘 horoscope에 대해 다뤘는데 고작 12가지 별자리로 어떻게...하며 말도 안된다고 하였으나 그러나... 재미있게 느껴졌다... horoscope.com에 들어가서... http://www.horoscope.com/ Sagittarius Profile Symbol: The Archer Element: Fire Group: Theoretical Polarity: Positive Favorable Colors: Purple Key Body Part: Hips, Thighs Chinese Zodiac Counterpart: Rat Ruling Planet: Jupiter Cross/Quality: Mutable House Ruled: Ninth Opposit.. 2010. 1. 7.
연말 기념 잡담 개그콘서트의 솔로천국 커플지옥에 명언이 나온다 12월 25일은? 이라는 질문에 모태솔로 오나미 성녀께서 말씀하시길 금요일 간만에 공감의 기쁨을 느꼈다.... 12월 24일....은 목요일...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물론 기독교인인 나에게 25일은 성탄절..그러니까 예배보러 감사헌금 챙겨서 교회 가는 날... 하여튼 24일은 목요일이라서 아침에 일어나 그동안 밀렸던 은행업무를 보기로 했다... 이 통장 저 통장 챙겨서 은행으로 향했다... 인터넷 뱅킹을 하면 되지 않느냐...음... 그렇지...안 그래도 전날 근 1년 만에 나의 적립식 펀드 상태?를 확인하러 접속을 해 보았다... 증권사 공인인증서는 기간 만료라서 재발급 받고...해서 들어가보니...작년이던가? 하여튼 두 개의 적립식 펀드 는 거의.. 2009. 12. 27.
11월 28일 타임스퀘어 교보문고에서... 11월 28일 타임스퀘어 교보문고에서 진중권 강연회가 있다는 걸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봤다 뭐 여기저기 강연회가 많았던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갈 생각은 안했다 가서 뭘 어쩌겠는가... 강연을 듣는다고? 강연은 이미 인터넷으로 다 들었다 근데 가까운 영등포라니...게다가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곳인 타임스퀘어...그것도 주말이고... 그리고 얼마 있으면 외국으로 간다고 하니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직장 동료 중 한 명이 안 그래도 빨리 직접 보러 강연회라도 가라고 충고해주곤 했다 가서 직접 보고 실망하고 진빠증상에서 좀 벗어나라고...(그 동료는 이미 진중권을 봤다고 한다..) 그래...이젠 좀 나도 벗어나고 정신 좀 차려보자...그 동료는 항상 그랬다...내가 진중권의 글을 좋아하는 건 이해가 가지만 .. 2009. 11. 29.
무기력하고 정신산만한 날에는 집에 가서 계란말이나... 봄을 타는 사람도 있고 가을을 타는 사람도 있다는데 나는 가을도 겨울도 아닌 어중간한 때에 이상한 기분으로 처박히곤 한다 사실 일년내내 그렇다 일단 찾아오는 무기력함과 허무함 예전에는 그래도 읽을 책을 쌓아놓고 앉아있으면 두근두근하고 읽기 시작하면 세상 만사 다 잊고 그냥 읽는 재미에 푹 빠져들곤 했는데 어쩐지 책 읽기도 예전같지가 않다...내가 요새 너무 가벼운 책만 읽어서 그런가 며칠 전 통화한 친구도 비슷한 말을 했다 무얼해도 재미가 없고 더 심각한 건 무언가 하고 싶은 생각조차 안 든다는 것이야... 왜 그러는데? 라며 걱정스런 반응을 보였지만 사실 속으로는 나는 아마 너 이상으로 그럴거야...라고 생각했다 집에서는 무기력하고 허한 감정에서 멍~하게 있고 또 직장에 가면 잡다하기 짝이 없는 일들을.. 2009. 11. 18.
진중권 블로그에 진중권에 대해서 쓰는 것은 좀 자제하려고 했는데... 도가 지나친 느낌이 있어서... 누군가가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한다면 상당히 무섭기도 하고 징그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있고 사실 수많은 블로그 중 하나에 불과한 이 곳에 내가 징그러운 글을 적어둔다 하여도 뭐 그걸 알기나 하겠느냐만은 알든 모르든 하여튼 이건 좀 아니 많이 아니다 싶기에...하지만...뭐라도 끄적대야 속이 편할 거 같아서... 말도 안되는 일로 고소도 당하고 뭐 원래 이래저래 억울한 일을 당하던 것이 하루 이틀 일이었느냐만은... 항상 아슬아슬하게 생각하던 그 일이 생기니까 왜 내가 마음이 덜컹 내려앉는건지... 수입으로 보자면 지금 누가 누구 걱정을 하고 앉아있는냐 이지만...그게 그런게 아니지 않나.... 수입이야 진중권 말.. 2009. 8. 17.
씨네큐브 운영을 접으며 . . . 씨네아트 홈페이지 공지글 http://www.cineart.co.kr/wp/support/news.view.php?nid=1145 씨네큐브 광화문의 운영권이 바뀌는 모양이다... 앞으로 씨네큐브가 사라지는건지 아니면 운영을 하는 회사만 교체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유는 흥국생명측에서 일방적으로 운영을 그만두고 나가달라고 했던 모양이다...자세한 건 잘 모르겠지만 왜 그랬을까? 자신들이 직접 운영하려고 한걸까 아님 수익성이 큰 극장으로 변경해서 운영하려던 것일까 아니면 극장은 아예 없애고 레스토랑이나 뭐 다른 것으로 바꾸려고 했던 것일까? 뭐가 되든 안타깝다는 마음이 든다 씨네큐브는 다른 극장과는 다르기에...그들은 돈이 될 작품을 고른다기 보다는 뭔가 괜찮은 영화 위주로 고르는 느낌이 들었기에..물.. 2009. 8. 11.
고야에 관한 기억과 진빠적 중얼거림 약간. 갑자기 렘브란트 전시에 대해 생각한 이유는...바로 고야 때문이다 진중권이 블로그에 고야에 대해 짧게 언급한 이후로 내 관심사에 고야가 들어와 버렸다 "3주일 만에 50매 짜리 원고 10개를 썼습니다. 소파에 누워 잠자는 시간 빼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거기에 투입했지요. 이제 두 꼭지 더 쓰고, 머릿말 쓰고, 도판 작업만 하면, 책 작업이 완료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한 일 주일은 더 걸릴 듯.... 마지막 원고는 내가 좋아하는 고야로 마무리 할 생각입니다. 내년 초에 고야에 관한 책을 쓰기 위해 스페인에 갈 생각입니다. 거기서 말도 배우고, 자료도 찾고.... " http://blog.daum.net/miraculix/18263709 그래서 고야에 대한 책을 한 권 빌려서 읽는 중인데 책에 실린 알바 .. 2009. 8. 10.
토끼+닭+햄스터+거위 난 식물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아무리 들여다 봐도 그게 그거같고...모양도 구분이 안가고 이름도 도통 외워지지 않고 보고 있는 게 그리 재미 있는 것도 아니고...그냥 덥고 짜증만 밀려들고 또 졸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토끼+닭+햄스터+거위 들의 집?을 보고는 눈이 확 떠졌다...그리고 황당해서 웃음이 마구 흘러나왔다... 내가 잘못 본건가 했는데 분명 닭과 토끼와 거위 그리고 햄스터가 같이 살고 있었다... 처음에는 작은 닭을 보면서 저게 닭이냐 아님 병아리냐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토끼 한 마리가 시야에 들어왔고 정신을 차려보니 여러 마리의 토끼...게다가 저 쪽에는 토끼와 크기가 비슷한 왕 햄스터가 한 마리...그리고 거위 한 마리... 넓고 쾌적한 집?에서 살아서 .. 2009. 8. 3.
환영... 아무래도 쉽게 찾아오실듯 하여서... 이렇게 미리 인사를...ㅜㅜ 2009. 7. 2.
지하철에서... 피곤했다 어제 매우 피곤했다 어제 밤에는 오랜만에 너무 피곤해서 잠이 잘 안오는 상태까지 겪었다 물론 뭐 일로 바빴던 건 아니고 개인사로 인한 것이지만 하여튼 그러나 오늘 약속이 있었다 어제 그렇게 맹구같은 행동만 안 했다면 사실 별로 피곤할 필요도 없었던건데 약속은 이미 잡혀 있었고 취소하기에는 영화도 예매까지 해 둔 상황이라 힘들어보였다 피곤한 몸을 그야말로 질질 끌고 나섰다 눈은 떴으나 정신은 잠든 것 같은 멍한 상태로 하필 비까지 내린다 비오는 날은 싫어하지는 않는다 아니 어쩌면 오히려 좋아하는 면도 있지 실내에 들어가서 내리는 빗소리를 듣고 비가 올 때의 그 특유의 서늘함과 회색과 청색이 뒤섞인 기운을 느끼는 것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젖은 시멘트향과 젖은 나무향과 젖은 흙냄새를 맡는 것도 좋다 .. 2009.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