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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903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 썸머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썸머 책과이음 2020 세상 끔찍한 인간이 종류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책은 어지간히 읽어봤는데 이 책은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인 저자의 이야기라서 음.... 보통 나르시시스트를 만나면 피해라 그냥 내빼면 된다...고 나오는데 그 대상이 가족이라면... 그것도 엄마라면....이건 뭐 최악인 것 같다..... 엄마는 정말 중요한 존재니까....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인 경우에 대한 내용이지만 그냥 그 특징을 보면 우리가 살면서 종종 접하게 되는 나르시시스트의 특징과 똑같기 때문에 엄마가 나르시시스트가 아닌 사람이라도 무조건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다....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은 숱하게 이책 저책에서 반복해서 나오지만 그 중 하나를 고르자면 그거다 내가 잘 풀릴 때 아무 문제가 없을 때 내.. 2020. 11. 11.
무빙 세일 - 황은정 무빙 세일 황은정 2019 샨티 읽은 지 몇 달 되었다 발췌도 2달인가 전에 했던 거 같고 잘 기억도 안나는....ㅜㅡ 책이건 영화건 쓰지 않으면 남는 게 없는데 게을러서 놋북을 켜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놋북 들고 카페에 가는 편도 아니니 다음에 컴을 살 때는 큰 화면의 데탑을 사야겠... 하여튼 이 책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저자는 치열하게 회사 생활을 했고 그래서 지쳤고 삶을 되돌아보고 생각하며 쓴 책이었던 거 같...은 기억이 맞는 지 잘 모르겠지만 ... 음 나는 좀 둔하긴 하다 어느 면에서 둔하냐면 고통스러운 환경에 놓여있고 고통을 당함에도 그게 고통인지 뭔지 잘 못 느끼는 것 같다 이게 사는 데 편한 수는 있는데 뭐... 멘탈이 난 약한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정신력이 센 건 .. 2020. 11. 11.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 서경식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서경식 2018 반비 책을 아예 안 읽은 건 아닌데 노트북 못 켜는 병에 걸려서 글을 못 쓰고 있었다.... 이제 정말 열심히 써야지.... 라고 매일 다짐만 함...아침에는 오늘부터...밤에는 내일부터...이런 식으로 ㅋㅋㅋ 이 책은 3주 전인가 읽었던 책 그 당시 기분이 좋지 않았었다 물론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어떤 사실 자체가 괴로움을 유발했다기 보다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다 결국 이젠 받아들임 나 자신에 대한 건 아니었지만 하여튼 인정하고 싶지 않고 못본척하고 싶었던 걸 결국 인정해야하는 게 쉽지 않았음 남을 속이는 것과 비교도 안 되게 힘든 건 스스로를 속이는 것 여태 속이다가 이젠 망 ㅋㅋ 하여튼 구질구질 더러운 기분이 한 1-2일 정도 유지되었을 때 집.. 2020. 8. 27.
여행의 심리학 - 김명철 여행의 심리학 김명철 2016 어크로스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과 같은 책일까? 하며 빌렸다 사실 어딘가에서 추천하는 글을 봐서 메모해뒀던 책이다 읽어보니 기대했던 내용도 있고 그냥그냥인 내용도 있고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만큼은 아닌...ㅋㅋㅋ 내용은 좀 더 줄이고 순서? 뭔가 정리가 안 된 느낌이 드는...하여튼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인 게 느껴지는 글들....이고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여행하고 싶다 멀고 먼 외국으로... 다녀온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아예 못가는 상황이 되니 몇 배 더 가고싶어 짐 역시 금지된 건 더 하고싶어지는 모양... 저자가 강조한대로 여행기나 빨리 시작해야겠다 유럽 여행도 벌써 가물가물하다.... 내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여행 방식이 .. 2020. 7. 5.
제가 결혼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 이주윤 제가 결혼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이주윤 2019 한빛비즈 이주윤의 책이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재미있다 아주 재미있다 특히 여자들 특히 소개팅 주구장창+엄마 잔소리에 노출되었던 사람은 아주 많이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미 수년 전 일들이라서 추억 소환 ㅋㅋㅋㅋ 나이 드니 좋은 건 그거 하나인듯.... 몇 살인데? 어디서 만났는데? 돈은 얼마나 버는데?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는데? 키는 커? 부모님은 뭐하시는데? 제 뱃속에 열 달 동안 품었던 딸이 세상에 나와 무얼 하며 사는지 궁금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제 어미 뱃속에서 지냈던 그 열 달이 전연 기억이 나지 않는 여자는 어머니가 무얼 하고 있는지 알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여자는 자신을 향한 어머니의 외사랑이 애달프게만 느껴졌다.. 2020. 7. 5.
오늘도 나에게 리스펙트 - 김봉현 오늘도 나에게 리스펙트 김봉현 2019 한겨레출판 남자 미혼 예술계통 종사자 이런 사람들이 에세이류를 많이 쓰는 것 같다 여자들이 쓴 글보다는 당연히 공감이 덜 되는 내용이 많긴 한데... 저자는 수필가의 꿈을 키워왔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이 매우 유머러스하다 생각하고 또 더욱 그렇기를 바라는 것 같다 근데 유머라는 게 코드가 있는거라서 그런지 난 별로 그런 느낌 못 받은....ㅋㅋㅋㅋ 세상은 마냥 아름다운 곳이야 라는 헛생각에 빠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려고 하는 건 좋았다 읽어볼만한 책이다 관계와 일상에 늘 농담을 동반하는 여유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사람을 볼 때 능력이나 성격보다 이걸 더 중요시할 때도 있다 웃기고 안 웃기고는 그 다음 문제 늘 농담을 동반하려는 자세 자체가 중요하다 무언가에 .. 2020. 7. 5.
호모자취엔스 - 노수봉 호모자취엔스 노수봉 2017 팜파스 읽은 지 오래되었... 그냥그냥 재미있게 읽었다 혼자 사는 사람이면 공감갈 내용이 많았다 집 처음 알아보고 다니는 사람이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도 잘 정리되어 있다 이 독특하고 유별난 주거형태에 서식하면서 우리는 내 삶의 가장이 되며 나와 내가 동거하는 기이한 경험을 겪게 된다 그 기이한 경험의 시작은 애석하게도 고독과 외로움이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다 그렇다고 해서 자취생활이 늘상 궁상맞거나 외롭지만은 않다 자신만의 둥지 속에서 나름의 풍류를 창조해내고 또 그것을 매일 적금해가면 어느새 인생에 없던 낭만적 삶이 한 뼘 쌓여 있을테니 말이다 방 구경할 때 이 방 좋은 것 같네요 라는 말을 내뱉는 순간 부동산 중개인은 기다렸다는 듯이 지금 가계약 걸어두고 가시죠 등의 .. 2020. 7. 4.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 김민식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김민식 2019 위즈덤하우스 광명시는 일을 잘한다 딴 건 잘 모르겠고 광명시 도서관은 최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망도서도 잘 사주고 평일에 밤 10시까지 책도 빌려주고 이용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예약하면 예약도서 통에 그 책을 넣어주기도 하고 반납을 지하철역에서 할 수도 있고.... 그랬는데 코로나때문에 휴관...그래서 대출을 포기하고 있다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택배 서비스... 그것도 무료로...그래서 딱 한 번 이용해봄...그리고 한 번 더 해볼까 했는데 내일부터는 대출 다시 시작... 앉아서 읽는 건 안 되고 대출은 가능...난 원래 도서관에서 책 읽는 거 싫어해서...노상관....하여튼 그래서 책을 택배로 받으려고 목록을 쓰려고 하는데 이게 보고 골라야지 영.. 2020. 5. 5.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 박건우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박건우 2019 소담출판사 2010년대 초반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직장에서 누가 그랬다 이것 좀 보라고...그래서 봤는데 글로벌 거지부부라는 30대 중반의 일본여자와 20대 중반의 한국인 남자가 눈에 들어옴 더 정확히 말하면 여자는 대충 봤고 ㅋㅋㅋㅋ 남자 얼굴만 잘 기억이 나는데 하여튼 그때 보고 같이 떠들었던 내용이 뭐였더라 음 부럽다 부러워 뭐 그런.... 그 말을 한 후 책을 본건지 블로그 글을 본건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그들의 여행 방식에 대해 좀 엿볼 수 있었고 음...쉽지 않겠구나 둘은 천생연분인거네 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길에 허술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며 여행을 다니는 거였나 하여튼 그랬다 하지만 어쨌거나 부럽네 느낌으로 마무리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유튜브.. 2020. 5. 5.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 곽정은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곽정은 2019 해의 시간 곽정은 책은 재미있었고 나름의 통찰력 터지는 내용도 좋았다 그런데 이제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런지 아니 뭐 딱히 내용이 겹쳤다는 느낌이 드는 건 아니었는데 하여튼 이 책은 곽정은의 다른 책에 비해 뭔가 약한 느낌이...발췌한 내용의 양만 비교해 봐도... 제목은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긴 한데 곽정은은 혼자보다는 둘이 더 행복할 사람인 거 같단 생각도 물론 내가 뭘 알겠어...하지만 혼자 어쩌고 하는 말은 나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냐며 혼자부심을 부려보고 싶....ㅋㅋㅋㅋㅋㅋ 잘났구나 나는.....ㅜㅜㅜㅜㅜㅜ 책을 손에 들고 들었던 생각이 한참 곽정은이 TV에 많이 나올 때 (물론 지금도 나오지만 난 잘 안보는 프로그램이라서) 연하 남자친구가 있음을 자주 말했.. 2020. 4. 4.
간헐적 단식 내가 한 번 해보지 - 아놀드 홍 간헐적 단식 내가 한 번 해보지 아놀드 홍 2019 한국경제신문 코로나때문에 외출을 거의 안하고 있다 헬스장은 당연히 못간 지 두 달이 되어간다... 정말 외출을 거의 안하고 안 움직이고 있는데 생각보다 살이 안 찌길래 맘 놓고 살았다 물론 두려워서 인바디에 올라가지도 않음 ㅋㅋㅋ 그러다가 드디어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 인바디에 올라갔다가 물론 체중도 문제지만 근육과 지방 양의 변화에 깜짝 놀랐다 안 움직이니까 근육이 많이 사라짐.... 그 충격으로 일주일 전부터 좀 움직이고 있는데... 역시 운동하기 제일 쉬운 방법은 헬스장...날씨 상관없고 일단 거기에 가기만 하면 그 다음은 자동으로 술술 넘어가니까.... 하여튼 운동도 문제지만 먹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 탄수화물 중독이 정말 심각하고... 2020. 4. 4.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 이근후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이근후 2019 메이븐 티스토리 정말.....사진을 돌리면 폰으로는 잘 보이는데 컴으로는 돌아가기 전으로 보임 뭐지... 게다가 고작 2장의 사진만 올려도 글을 쓰는 데 버벅거림....글이 써지도 멈췄다 난리임..... 전작인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를 내가 읽었었나? 읽은 거 같긴 한데.... 저자는 정신과의사고 나이가 80대 중반? 난 나이 많은 사람이 쓴 책에 관심이 많다 40살이 까마득했는데 난 이미 40대 중반을 향해 신나게? 다가가고 있고 오십도 멀지 않기에 ㅋㅋㅋ 분명 80대도 올거고...물론 그 나이에 이른다면 그것 자체로도 축복받은 게 되는 셈일지도.... 장수...ㅋㅋㅋㅋ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이른다면 그건 또 다른 의미로 느껴지겠지만 하여.. 2020.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