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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903

빨강머리 승무원 - 김지윤 빨강머리 승무원 김지윤 2019 알에이치코리아 승무원이 되려고 뭔가를 준비하지 않던 대학원생이었는데 승무원이 되었나보다 승무원이 되려면 뭔가가 딱히 필요가 없는건가 생각이 들었다 그냥 다른 진로를 생각하다가도 하기도 하니까 아니다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 그런데 뭐 요즘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하니까(나는 예전 사람인가 봄) 그리고 작정하고 공부하면 가능할 수준인 거 같....그럼 뭐가 필요한가 뭐긴 뭐야 외모겠지 거기에 어느 정도의 체력 예쁘고 뼈대 얇고 말랐으면서 체력은 강해야 함 근데 왜 유독 승무원에게는 외모 조건이 강한걸까?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게 있어야 할 정도의 외모 조건... 이목구비야 현대 의학으로 가능하다 해도 비율과 얇은 뼈대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키도 그렇고... 라고 .. 2022. 10. 27.
뇌를 읽다 마음을 읽다 - 권준수 뇌를 읽다 마음을 읽다 권준수 2021 21세기북스 뇌에 대한 책 저자는 정신과 의사...유튜브에서 봤었다 무념무상 틀어놓고 봤는데 보면서 느낀 게 저 의사는 환자에 대한 진심? 그러니까 혼네 ㅋㅋㅋ그런 게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은 일반인이 무리없이 슥슥 쉽게 읽어나갈 수 있게 쓰여있다 원래 그런거지 어떤 분야에 정통한 사람은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해줄 수 있는거지 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 뇌와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정신병에 대해서도 다룬다 특히 운동... 뇌를 위해 신체 운동을 해야한다는 내용이 많았다 뭔가 운동을 하러 나갈 때 동력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내용들... 몸뿐만 아니라 내 뇌를 위해서도 움직여야 한다... 뇌는 전적으로 운동을 위해 존재한다며 정착한 멍게가 자기 뇌에 해당되는.. 2022. 10. 5.
사강의 말 삶은 고독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 야마구치 미치코 사강의 말 야마구치 미치코 2021 해냄 삶은 고독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저자는 사강을 참 좋아하나보다 사강이 했던 말들을 엮어서 책으로 만들었다 일본 사람.... 사강 책을 나도 읽었는데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아주 내 취향은 아니었던 거 같다 아주 내 취향이었다면 쓴 책을 더 많이 읽으려고 했을텐데... 여기에 써 놓은 글들을 읽어보니 역시 나와는 다른 종류의 인간임... 사강은 혼자 있지 못하는 내면의 소유자.... 불안정한 인간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 소설들을 써낼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인간이란 원래 불안정한게 디폴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행복이 아닌 불행이 디폴트라 생각되는 것처럼... 그런데 그걸 아주 예민하게 느끼니 인간 군상을 다루는 소설을 잘 써낼 수 있지 않았.. 2022. 10. 5.
우유보다 뇌과학 - 만프레드 슈피처, 헤르슈코비츠 우유보다 뇌과학 만프레드 슈피처, 헤르슈코비츠 2020 THE NAN 뇌과학이란 제목만 보고 집어들었다 읽으면서도 재미있었다 모르는 내용이 많이 들어있어서 근데 읽으면서 동시에 들던 생각이...이걸 내가 왜 읽? ㅋㅋㅋ 어따 써먹? ㅋㅋㅋ 아기를 낳아서 키울 사람에게는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뇌가 뭐 평생 갈고 닦을 수 있는 기관이긴 한데 그래도 어릴 때가 아주 중요하기에..... 독일의 뇌과학자와 의사가 공동으로 쓴 책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2살 이전에는 절대 영상을 보여주지 말라는 것 직접적으로 체험하게 해야한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모두 직접 경험하게 해야 한다고... 그러니까 과장하자면... 너무 어릴 때 영상을 계속 틀어주는 건 아동 학대...가 아닌가 하는... 평생 써야 하는 뇌... 2022. 10. 5.
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 - 손민지 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 손민지 2021 동녘 달리기 나는 달리기를 하지는 않지만 운동을 하고 있기에 저자의 달리기에 헬스를 대입해보며 공감하며 읽었다 다 맞는 말...아무리 오래 해도 매일 시작하러 나서기 전 망설인다는 것도 똑같.... 나는 (제대로 한 건 아니지만) 27살 10월인가 부터 헬스장에 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보름을 열심히 보름은 대충...을 반복하다가 한 달 정도 아예 쉬고는 급 허리가 아파서 고생을 한 후로는 꾸준히 갔다 주 4회 이상 열심히 갔던 거 같... 코로나로 2년 멈춘 거 빼고는 꾸준히... 지금은 8개월째 주 6회 가고 있다...이쯤되면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매일 망설인다 오늘은 안 갈까...ㅋㅋㅋㅋㅋ 제일 좋은 방법은 시간을 정해놓고 아침에 출근하듯이 무념무상 그냥 기.. 2022. 10. 2.
가끔 집은 내가 되고 - 슛뚜 가끔 집은 내가 되고 슛뚜 2022 상상출판 슛뚜의 유튜브는 몇 년 전부터 봤었다 요즘은 잘 안 보게 되는 것 같다 미대맞나 아닌가 의상학과인가 하여튼 미적 감각이 뛰어난 유튜버가 잘 되는구나 생각하게 한 사람 중 한 명이었던.. 이 책 말고 다른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서 읽은 내용을 보니 쉽지 않은 20대 초반을 보낸 것 같.... 하지만 잘 지나간 것 같다 잘 모르지만 차도 제네시스를 타고 ㅋㅋ 아파트도 샀고 ㅋㅋ 뭐 그런 소리를 하냐고 할지 모르지만...일단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아파트에 들어갈 때 리모델링을 거하게 했고 그 과정을 비롯해서 집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난 집을 고칠 일이 당장은 없기에 크게 다가오는 내용은 없었다 브이로그를 보면 환경을 엄청 생각하고 생활 속에서도 이런 저런 실.. 2022. 10. 2.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 솜숨씀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솜숨씀 2020 웅진씽크빅 무례한 인간은 많다 나도 그런 사람일까? 예의가 없다? 라기보다는 그냥 못되어먹은 인간들이 있는듯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존감이 너무 낮다는 것 자신을 인정 못함에서 오는 불행한 감정을 다른 사람도 느끼길 바라는 것 같은 행동을 해대는 늑힘이...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빨리 피해야 한다... 그런 인간은 평생 그렇게 살 확률이 높고 감정은 전염이 되곤 하는 것이니 피하는 게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이 책 제목처럼 안녕!을 고하고 인생에서 제거하는 게 답이다 저자는 호구력이 세다는데 구체적인 상황이 나오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책을 다시 보니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있었...읽은 지 너무 오래 됨....) 나도 지지 않아 ㅋㅋㅋㅋㅋ 정확.. 2022. 10. 2.
어서 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 - 김남금 어서 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 김남금 2021 푸른향기 아뇨 한 번 해봤어요 그렇다 나는 딱 한 번 혼자 여행을 해봤다 근데 앞으로는 혼자 자주 가게 생김 ㅋㅋㅋ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ㅋㅋㅋㅋ 는 농담같지만 진담이기도 하고 또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여행다운 여행은 혼자가는 여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근데 아직도 무섭다... 코로나로 인해 동양인에 대한 적대감정이 더 생긴 거 같아서 더 무섭 그래도 동유럽에 다시 혼자 가 볼 생각을 갖고 있.... 일본이야 아주 쉽게 혼자 갈 수 있는 곳이고.... 동남아는 아직 좀 무섭다... 대중교통으로 쉽게 도심 접근이 가능한 곳은 괜찮....혼자 택시 탈 용기가 아직 없.... 바가지도 그렇지만 그냥 혼자 짐 들고 택시를 타는 것이 무섭....이번 겨.. 2022. 10. 1.
낭만적 은둔의 역사 - 데이비드 빈센트 낭만적 은둔의 역사 데이비드 빈센트 2022 더퀘스트 케임브리지 출신의 대학교수가 쓴 책이라니 그리고 제목이나 표지가 재미있어 보였다 과 같은 훌륭한 에세이일 것을 상상하며 읽었는데...음... 나에게는 좀 지루...ㅋ 그 옛날에도 뭔가 뽐내기 위해 욕보고 사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웃긴 부분이 있었다 빠른 걸음으로 산책을 완료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는 식으로... 그리고 옛날에는 혼자있기 위해 산책을 많이 했다는 것도 신기...하고 요새는 혼자 못 있어서 문제인데 예전에는 너무 삶이 고되고 할 일이 많아서 혼자 있을 시간이 아예 없었다는 것도 신기...하긴 각종 가전이 있어도 집안일 제대로 하자면 정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니.... 못 읽을 정도는 아닌데 200여페이지 읽고 남은 100페이지는 안 읽기.. 2022. 8. 13.
사람이 싫다 - 손수호 사람이 싫다 손수호 2021 브레인스토어 넷플릭스의 그 유명한 드라마를 보고 관심이 생겼다 변호사라는 직업 의료계와 더불어 내 머리로는 얻을 수 없는 직업군이라는 생각을 해서 별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세상 쫄보에 찝찝한 거 싫어하는 내 성격상 남의 목숨이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직업을 능력이 된다 해도 할 생각이 전혀 없기도 했다... 그 수많은 했더라면...에 치여 죄책감에 제정신으로 버티지 못했을 것 같은? 하여간 그랬는데...이 책을 보니 의외로 내가 변호사 업무를 잘 봤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능 문제로 아무도 시켜주지 않겠으나 꼼꼼하고 성실하면 되고 천재성 창의성 따위는 큰 의미가 없다니 어쩌면 내가 잘 아니 하긴 했을지도 모를 일...가능한 일? 그런데 읽어.. 2022. 8. 13.
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 2020 웅진지식하우스 며칠 전에 읽었다 이틀 동안 지하철에서 다 읽었다 허지웅의 책을 여러 권 (빌려서)읽었는데 좀 달라진 느낌이 들었다... 그게 당연한거겠지.... 병에 대한 부분을 읽을 때는 구구절절한 내용이 없었음에도 그야말로 안구에 습기가 자꾸 차 올랐다 너무 슬펐다 ㅜㅡ 재발하면 항암을 안할거라고 썼던데 그냥 재발이 안 되었으면....건강했으면 좋겠다 힘든 일을 겪고 또 자신의 깨달음(?)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마음씀씀이가 참 좋... 물론 책도 많이 팔린 것 같 오래 건강하게 살고 이런 글도 계속 썼으면 좋겠다 내가 계속 빌려읽고 정신 단련할 수 있게 ㅜㅡ (책 내용이 뭔가 BTS와 철학하기와 통했다... 두 책에 다 니체가 등장해서인듯....나도 니체가 좋다... .. 2022. 8. 13.
고르고 고른 말 - 홍인혜 고르고 고른 말 홍인혜 2021 창비 홍인혜를 얼마 전 유퀴즈 영상에서 봤다...내가 아주 무서워하는 일을 겪으셨구나...그 고통..상상도 못하겠다 이런 일이 안 생기게 제발 법 좀 정비했으면....그래도 그 일을 드라마화? 한다고도 하니....음... 같은 처지(? 라고 나는 생각할거다)라서 그런지 글이 대부분 강하게 공감이 되었고 또 쫄보인 성향도 비슷한 거 같고.. 화를 내야하는데 못 내는 것도 비슷하고 그러한데... 이 책을 보니 결혼을 하게 될 상황에도 놓였던 거 같다..음. 갑자기 다른 세상의 사람이구나 생각이 ㅋㅋ 재미있게 읽었는데 읽은 지 오래 지났고 또 지금 시간이 많지 않아서 뭔가 쓰지를 못하겠....하여튼 좋은 책이다 (글 쓰는 직업이셔서 그런가...읽으면서 문장이 참 깔끔하다는 생각.. 2022.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