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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66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에 나는....혼자... 연말이었다연말은 혼자 보내야 제격이지...해서 원래 23일에 건강검진을 받고 CGV 아티스트라서 보유중인원데이 프리패스를 써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지난 번 글에서도 언급한... 연말이라 바쁘지 내년에만나자....는 말에 별뜻 없이 나는 연말이 제일 여유로운데? 연말이 제일 약속이 없어~라고 자랑을한건데 그 말이 마음에 걸렸던건지 만나자고 했다....역시 나와 반대방향의 시골에 거주중이라서서울 나올 일이 있어서 그 김에 보려는건가? 하며 부담없이 그래 보자 그럼...했는데 알고보니 아침에기차를 타고 나와서 만나고 다시 기차를 타고 집에 들어가는 일정이었....내가 불쌍해 보이긴 했나보다원래 약속 잡을 때 그렇게 안 잡고 일이 있을 때 나온김에 만나고 가고 그랬는데...크리스마스 끼인토요일에 아들 둘과 남편을.. 2018. 1. 2.
나의 40번째 생일 자랑 일요일에 그러니까 내 생일 전날에 엄마집에 가서 케이크에 초를 켜고....돈은 받았지만 케이크는 내가 사러갔다...ㅋㅋㅋㅋ 내 생일 케이크를 내가 사러 감.....사러가서 초 몇 개 드리냐는 말에 나도 모르게 큰 거 4개랑 작은 거 1개요...이러고는 집에 와서도그걸 다 꽂으니 엄마가 너 40살 아니냐고...만으로 하기 싫어 우리나라 나이로 해 이렇게 대답했는데생각해보니 나는 우리나라 나이로 사십살임....음...초 하나 다시 뺌....41살이 되게 되고 싶었나보다...엄마가 케이크를 먹기 전에 기도를 하자고 했다....음....그래서 기도를 했고 나는 눈을 감았다근데 엄마가 하나님 우리 땡땡이... 하더니 갑자기 막 우는거였다(현실감있게 반말로...쓰겠,,,) 음...난감... 그래서 나도 모르게 눈을.. 2017. 12. 18.
뭘 쓰지.....? 뭘 쓰지? 는 쓸데없는 생각임....그냥 컴 켜고 찍어댄 사진 올리면 그 다음부터는 손가락이 알아서 함방정스럽게 놋북 자판 위를 방황하는 검지 손가락이 알아서 함 (독수리 타법....) 독수리긴 하지만 나름빠르다... 대학 처음 들어갔을 때 기숙사에서 살았는데 처음에는 나만큼 타자가 빠른 이가 없었.........고등학교 때 열심히 전화선 끌어다가 피씨 통신으로 남자를 낚아보려고 노력하였기에 나름 타자가 빨랐...어쨌거나 나는 독수리 타법이지만 나름 빨라서 알지도 못하는 애가 나에게 자기 과제 좀 쳐달라고 하기도하고 그랬는데 별 필요도 없어 보이는 그 노므 과제를 해대느라 몇 달만 지나면 다들 손가락이 날아다님나는 그렇게 어느 순간 제일 느리게 타자 치는 인간이 되어 있었.... 그래도 독수리 중 내가 .. 2017. 12. 6.
밀린 일상 잡사운드.... 놋북을 켜는 게 왜 이리 어려울까 정말 얼마만의 인성이니....안녕 인성 잘 있었니? 나도 잘 있었어어디 갔었냐고? 왜그래...맨날 네 옆에서 퍼 잤잖아...(침대 옆에 인성이가 있음......)엄마가 되게 작은 사과를 줬는데 이렇게 예쁨...과일은 꽃가따..........물론 얼마 후 머거버림.... 난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물론 특별히 장르를 가리지는 않는데....그냥 주구장창 신파 멜로만 아니라면....하여튼 공포영화를 좋아하고 특히 공포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라고 생각한다 극장에서 보면 어지간한공포영화는 다 무섭...게 느껴짐...그러나 비극적인 건.... 공포 영화를 극장가서 보는 취향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 특히 여자 중에서는 드물다는 것...그런데 내 주변엔 죄다 여자라는 것..... 2017. 11. 27.
독립한 지 두어달..... 시간이 빠르다 기가 막힐 정도다.... 2017년에는 정말 인생에서 큰 일이 있었다송이가 2월 6일 새벽에 죽었고 나는 8월 19일에 독립했다독립한 내 공간에 앉아있을 때 문득 송이가 생각나는데... 조금 더 살아서 여기에도 와보고 그랬으면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하지만 이어지는 생각은... 내가 집에 놓고 독립해서 나온 후 송이가 죽었으면환장파티가 더 세게 왔을거라는 생각...데리고 나오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그리고 더 같이 오래 살 것을왜 독립했을까 하는 생각.... 아마 데리고 나오는 건 무리였을거다.. 화장실 습관 퍼펙트하고 키우는 데 불편함이 없는 똑똑한 강아지인데...문제는 낮에 혼자 있어야 한다는 것...그것때문에 아마 데리고 나오는건 불가능했을 것이다...물론 주말마다 데리고 오고 .. 2017. 10. 16.
You are who you are HONNE - Loves The Jobs You Hate So here we areHead to headYou spin my waySince I don't know whenYou kid yourselfYou are who you areI'm sorry mateYou're not my dateYou wish you wereYou wished it badYou come in here spading more than who you areYou are who you areSay you lived both waysYou've got these troubles day after dayIt would all serves the sameI'm not listening to a word you sayThanks for .. 2017. 10. 7.
2017년 추석연휴 1 할 일이 많이 생겨서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바빴다 연휴의 시작은 금요일 퇴근 후부터라고 생각... 슬금슬금 내 집으로 왔다.... 그리고 송편을 먹고 계속 TV를 봤다 정작 뭘 본건지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토요일...뭔가 묵직하고 칼날도 너무 무섭...고 해서 사다 놓고 사용을 안하던 믹서기를 사용해보기로...방문자가 자칭 믹서기 달인이라며 해보자고 용기?를 줘서 같이 연구해봄....ㅋㅋㅋㅋ 그냥 코드 꽂고 전원 누르고 대강 아무 버튼이라 누르면 굉음을 내며 갈린다... 이 버튼은 뭐고 저 버튼은 뭐라고 막설명을 해서 듣긴 들었는데 기억 1도 안남....아니 왜 사용 설명서를 안 보냐고...음...다 이유가 있다꼬부랑말로만 써 있음...고로 그건 나에게 설명서도 뭣도 아닌 것임....자랑이다...... 2017. 10. 7.
독립한 지 사주일 & 오주일 원래 주문했던 쇼파는 사진으로는 예뻤는데 너무 작아서 다리를 올리고 앉기도 불편하고 맘에 들지 않았다그리고 이상하게 너무 작아 보여서 사이즈를 재보니 역시 사이트에 표기해 놓은 사이즈와 가로가 무려16cm나 차이가 났고 문의하니 반품이 가능하다는 답이 왔다 그리고 바로 수거해갔는데...그런데 여태까지환불 처리가 안 되고 있다...환불 문의만 2번이나 했는데... 그리고 아 쇼파는 직접 앉아보고 사야 하는구나그리고 안전하게 무지나 이케아에서 사자는 결론.... 두 곳 다 가 봤는데 무지 우레탄 쇼파는 요새 할인을해서 일본보다 더 저렴하게 본체 구입이 가능한데 커버가 비싸서 맘에 드는 커버를 씌울 경우 너무 비쌈...이케아는 훨씬 저렴했고 요새 이 모델은 앉았을 때 느낌도 더 좋아서 그냥 이케아에서 주문을 .. 2017. 9. 25.
독립한 지 삼주일 불금에는 외근(?)이 있었다 그래서 나간 김에 엄마집에 들렀다 불금이라 만나달라는 사람이 있긴 했다나님이라고... 그래서 나니마 오늘은 효도하러 가서 시간을 때워 아니아니 시간을 보내보자 하며 갔다가자마자 나도 모르게 이제는 아무것도 없는 내 방(이었던)에 들어가서 가방을 내동댕이 치고 나왔다습관이 이렇게 무서운거임...엄마가 그걸 보고 아니 거기에 왜 가방을 던져놓냐고...하더니 바로 아직 안 치운 옷장 하나 언제 비울거냐며.... Jan사운드가 시작되었다 음..... 그리고 밥을 먹었는데 감자 기름에볶은 거를 가져가라고 싸주겠다고...아니 내가 잘 안 먹는 반찬만 만들어서 자꾸 주려고 함...난 기름 범벅이라서 그건 원래 잘 안 먹었는데...그래서 안 가져가 하니까 표정이 변하시길래 다시 가져가겠다고.. 2017. 9. 11.
독립한 지 이주일 집 나온 지 아니아니 독립한 지 벌써 2주일이 지났다 시간은 역시 빠르게 간다 나이가 들면 시간이 화살같이 간다더니 옛말 틀린 게 없다 사십 살의 나날은 무척이나 빠르다....는 아재늑힘 하나 날리고시작... 독립한 후 두 번째 주말은 저것과 씨름하며 보냈다 집에 구경 온 몇 안 되는 지인 중 하나가TV 선 좀 어떻게 하라고 해서 음..나는 그냥 그것들이 너저분한 것이 나답고 내 집답고 뭔가 괜찮았는데 그 말을 들으니 빨리 TV를 놓고 너저분한 각종 선들을 가릴 가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그리고집에서 쓰던 책장도 버리고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낡았고 높이가 낮은 느낌이 들어서....괜히 가져왔다 그냥 버리고 올 것을... 그래서 갑자기 케아에 들러서 가구를 봤는데 충동적으로저 세트처럼 사보자.... 2017. 9. 5.
독립한 지 일주일 2017년 8월 19일에 드디어 나이 40에 ㅋㅋㅋㅋㅋㅋ 독립했다독립을 생각한 지는 5년은 되었던거고 정말 나가야지 마음 먹은 건 작년 초...아마 혼자 동유럽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용기가 좀 생겼던 거 같다 혼자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용기..... 여행 혼자 가는 것도가기 전에는 엄청나게 걱정이 되었었다 길이고 뭐고 그런 건 문제가 안되고 그냥 혼자라서 우울하고외롭고 그럴까봐 그런데 가보니 뭐 어느정도 그런 면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혼자 여행을 못할만큼은 아니었고 또 그런 걸 감수할만큼 혼자하는 여행의 장점도 컸다 사실 진짜 여행은 혼자가 맞다고생각한다 물론 같이 가는 여행도 좋지만 그건 완전한 여행이라고 하기 보다는 친구와 재밌게 놀기의 의미가 추가된 70%의 여행이라고 생각.... 물.. 2017. 8. 27.
뭐라도 떠들려고 쓰는 글(같지도 않은 글) 너무 더워서는 아닌데 요새 생각보다 아주 심하게 덥지는 않다 엄마한테 올해는 안 덥나봐 하니까 엄마가아직 본격적인 여름 날씨는 오지 않은 것이라며 히망찬 답을 들려주심....하여튼 별로 안덥네 하며 앉아있다가 3시가 넘어가니까 더워지기 시작해서 그냥 나가자 팬룸인 내 방은 너무 가혹하니까...하며 기어나감기어나간 곳은 이제 너무 가서 지겹지만 7월말까지는 50% 할인이 되기에 아니갈 수가 없는 티제로.... 더위를 먹은건지 왜 나는 호트를 시킨거지? 나만 호트....지난 번에는 동행인 커피까지 주문을 잘못해서라떼 마시려다가 둘 다 아메리를 마신 비극이 있는데 요새 입과 뇌가 따로 놀고 있다...화해해 이것들아내가 못살겠.... 에어컨 세게 틀까봐 옷도 가져갔는데 더 입기는 커녕 입은 반팔도 벗어야만 할 .. 2017.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