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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105

[동유럽독일파리 20일-파리]이비스메인조식-라발레빌리지아울렛-프레타망제-차이나타운의 태국음식점-몽주약국-숙소-그랑팔레프티팔레-알렉상드르3세다리-바토무슈-에펠탑 이비스메인조식-라발레빌리지아울렛-프레타망제-차이나타운의 태국음식점-몽주약국-숙소-그랑팔레 프티팔레-알렉상드르3세다리-바토무슈-에펠탑 2016. 01. 20. 파리에서의 조식.... 파리 사람들은 크루아상에 라떼를 마신다던데...내 라떼 어디갔지? 이비스 호텔의 조식당은 공사중이라서 음식을 이상한 곳에 올려두고 퍼 먹으라고 했지만 괜찮... 저런 트레이에 받쳐 담고 다니니까 일본이 생각났다...일본 조식은 트레이가 기본.... 요거트와 통조림과일 그리고 씨리얼...팬케이크 여긴 프랑스니까 프루스트 생각나게 마들렌 그리고 크루아상...근데 라떼 어디감? 내 카페라떼 어디갔지? 파리의 조식에는 그게 필수인데.... 참으로 어색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조식을 먹을 때 내 앞에 누군가의 조식이가 같이 있다뉘..... 2016. 11. 28.
파리지엔은 남자를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지 않는다 - 캐롤린 드 메그레 파리지엔은 남자를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지 않는다 캐롤린 드 메그레 2016 민음인 4명의 파리지엔이 쓴 파리지엔에 대한 책 패션 이야기만 잔뜩인 게 아니라 재미있게 읽었다 파리 여자들은 특이하긴 한듯...근데 그 특이한 게 특이하다고 여겨지는 게 잘못된 느낌이 들기도.... 일단 가장 큰 차이는... 한국에서는 결혼하면 여자라기 보다는 엄마나 아내...가 되는건데 파리지엔들은 일단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에도 연연하지 않는 편이지만 결혼해도 자신은 그냥 자기 자신이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 그게 스스로의 삶에는 좋을듯.... 읽은 지 좀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지 않....그리고 파리지엔 은 다른 책에서도 봤지만 친구를 아주 엄선해서 천천히 사귀고 일단 사귀면 엄청 친하게 지낸다는 것도 이 책에서도 느껴짐..... 2016. 10. 18.
다가오는 것들 L’avenir Things to Come 2016 프랑스 미아한센러브 올해 본 영화 중 이 영화가 가장 좋았다 개천전날 브리짓존스의아가를 보러 가겠다고 해서 나는 이미 봐서 그럼 각자 볼까 했고 나는 그거 말고는 보고싶던 영화가 이거 하나여서...사실 이 영화도 평론가 평점이 왜이리 높지 하며 의아해서 궁금했을 뿐 저 배우에 별 관심이 없었기에 크게 끌리지는 않았었다 하여튼 그랬는데 조조로 찾아보니까 브리짓과 이 영화가 비슷하게 시작하고 끝나게 보려면 브리짓은 명동CGV 이건 명동역CGV이렇게... 괜찮냐고 물어보니 의외의 답이...괜찮다고...나야 혼자 영화 종종 보러가고 혼자서 뭐 물론 나도 인간이고 감정이가 있는 사람이니까 쓸쓸하고 외롭고 그런 걸 모르겠느냐만은 남들보다는 남 눈 의식을 하지 않고 또 스스로 꼬라지가 어떤지 현실적으로 좀 직시하고 있는 편이기에 저런 .. 2016. 10. 9.
작은 집을 예찬한다 - 도미니크 로로 작은 집을 예찬한다 도미니크 로로 2016 바다출판사 작은집.... 나는 내년에 독립을 할 계획인데 작은 집을 예찬해서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작은 집에 가서 살아야할 것 같은데...그래서 기왕 그렇게 될 것 같으니 내가 좋아서 일부러 그런거라고 나를 한 번 속여 보도록 추라이 하자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이러면서 별 기대 없이 빌려온건데 이 책 아주 좋았다 정말 요즘 읽은 책 중 제일 좋았는데.... 음...제목은 좀 잘못 붙인 느낌이...너무 협소한 제목임... 물론 작은 집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어쨌거나 제목이 별로네....이 좋은 책을 저런 뻔한 제목으로...?? 차라리 정도로 짧게 짓는 게 나았을지도...그 이라는 책과 비슷하게 말이다...그 책도 정말 좋았는데...이 .. 2016. 10. 6.
호수의 이방인 L'Inconnu du lac, Stranger by the Lake, 2013 영화에 대해서만 따로 써보려고 다시 새 글로 시작 남자들끼리의 사랑에 대한 영화는 딱 한 편 봤다 그 유명한 브로크백마운틴... 브로크백마운틴은 정말 좋았다...라고 쓰다보니 이런 저런 영화에서 게이 설정이 등장했던 게 기억이 나고 그때 아마 싫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도 나고 그러네...사실 그런 것들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 생각해볼 필요도 없을만큼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기에 나와는 엄청나게 다른 사람들 이야기 라고만 생각했으니까 그러다가 아마 저 영화 그러니까 브로크백 마운틴을 보고는 충격을...어떤 방향으로의 충격이었냐면 그들의 감정에 감정이입이 되었다는 사실....그것도 심하게...내가 로맨스 그것도 남자끼리의 로맨스를 보고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고 앉아있었다는 게 스스로 당황스러웠.. 2016. 7. 13.
세계를 읽다 프랑스 - 샐리 애덤슨 테일러 세계를 읽다 프랑스 샐리 애덤슨 테일러 2015 가지 아주 재밌게 읽었다 너무 재밌어서 남은 페이지 수가 줄어드는 게 슬플 지경이었다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다 재밌을 거 같다 아직 5개국 정도만 나온 거 같던데 프랑스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정말 독특한 것 같다 프랑스 문화와 미국 문화는 여러모로 상당히 다른 느낌이고 같은 행동이 다른 장소에서 어떻게 달리 받아들여지는 지에 대한 내용들이 정말 재밌다 나같이 무뚝뚝한 표정의 인간들에게는 프랑스가 참 편한 곳 그러면서도 인사에 그렇게 집착을 하는 걸 보면 또 내가 갈 곳이 아닌...세상에 상점에 들어갈 때 먼저 인사를 해야 하다니...이건 정말 유럽이건 아메리카건 아시아건 어디서도 듣도보도 못한... 인사를 제대로 안하면 고객을 무시하거나 막 대할 수 있다니... 2016. 2. 14.
파리 디자인 산책 - 이선정 파리 디자인 산책 이선정 2015 나무수 책 제목은 디자인 산책이지만 내용이 꼭 디자인과 관련된 것에 국한된 건 아니었고 그래서 좋았다 파리 관련 책을 여러 권 동시에 읽어서 무슨 내용이 담겨있었나 기억이 잘 안나지만 재미있게 읽었다는 건 기억난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도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파리에 와서야 알게 되었다 디저트를 보며 아이처럼 행복해하는 모습을 파리에선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프랑스 사람들은 노년을 제3의 나이라 부르며 이때가 인생의 황금기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두둑한 연금으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좋은 물건을 사는 등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는데 특히 맛있는 음식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은 칼로리가 높은 디저트를 꼬박 챙겨 먹으면서도 왜 살이 찌.. 2016. 2. 11.
A TABLE : PARIS 아 따블르 파리 - 최연정 A TABLE : PARIS 아 따블르 파리 최연정 최지민 2015 forbook 프랑스 요리에 관심이 있어서 불어 전공 후 파리로 가서 요리를 배워 홍대에 르끌로라는 가게를 낸(맞나?) 저자와 사진을 찍은 저자의 동생 그러니까 자매가 만든 책인데 부럽다...나도 취향 잘 맞는 여자형제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어릴 때부터 여자형제가 있는 집에 대한 부러움 내지는 로망이 있었다 왠지 자매가 존재하는 집에서는 일단 좋은 향기가 날 것 같고 또 소소하고 예쁜 것들이 방에 가득할 것도 같고... 라는 뭔가 근거없는 상상....여자나 남자나 그게그거라는 걸 스스로를 보고 이미 아주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 생각을... 하여튼 프랑스 요리법이 나온 책인데 요리법은 따라하기 힘든 게 재료가 집에 없어서... 그렇.. 2016. 2. 11.
파리여자 예쁘냐 - 쟝폴 니시 파리여자 예쁘냐 쟝폴 니시 2013 인간희극 이 책 정말 재밌다 이런 대단한 명작이 알려지지 않았다니 아쉽고도 아쉽다... 파리에서 거주했던 일본 남자가 그린 만화인데 아주 아주 재밌게 읽었다 깨알 자기 비하도 재밌음 되게 못생긴 그러니까 여자에게 어필 못할 외모의 소유자인 것 같은데 이렇게 재밌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면 그에게 무관심했던 그녀들의 반응도 사뭇 달라졌을텐데 아쉽다...보이는 건 외모뿐이니... 바로 이 장면부터 터짐... 프랑스를 동경한 한 일본 청년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에 찾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이라는 앞장의 글 뒤로 이어진 저 장면....ㅋㅋㅋㅋㅋㅋ 웃기면서 프랑스 문화의 특징에 대해 잘 보여주는 훌륭한 책임 5주간의 유급휴가 보장 프랑스 남자가 외국 여자에게 바라는 98.. 2016. 2. 11.
어린왕자 Le Petit Prince The Little Prince 2015 프랑스 어린왕자 애니메이션을 언제부턴가 잘 안보게 되었는데 ...난 아직 겨울 왕국도 안봤다...비행기에 있길래 앞부분 보다가 말았나...근데 그 확실히 재미는 있던.... 하여튼 그랬는데 여행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이거 그냥 그림이 아주 예쁠 거 같아서.... 프랑스의 부모들이 엄격한 건 책에서 봐서 알고 있었다 되게 권위적이고 교육열도 강하고... 물론 이 만화 속 주인공의 경우야 조금 더 심한 경우겠지만... 아빠는 왜 없는 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엄마는 일을 하며 외동딸을 열심히 가르치려고 한다...좋은 학교에 넣으려고 애를 쓰고...하루를 잘게 쪼개어 계획을 세워놓고 한 일은 했다고 벽면 계획표의 자석을 하나씩 옮겨놓는데...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공부만 하며 살던 주인공에게 어린왕자 동.. 2016. 2. 6.
디판 Dheepan 2015 프랑스 여태까지 봤던 영화를 간단히라도 올려봐야겠다 디판은 기대하고 보러 갔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니 2014년에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받았었고 그 영화는 상당히 골똘해지게 만든 영화였기에 그 후로는 무조건 상탄 건 찾아봐야지 생각했고 그래서 보러 간건데... 결론은 뭐 그냥 볼만하긴 하지만 이 영화가 황금종려상이라는 게 좀 의외...뭐랄까 너무 뻔해.... 어떻게 보면 상탈려고 의도하고 찍은 것만 같은 느낌도 들고...나쁜 건 아니지만 하여튼 묘하게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 영화다.... 다루는 주제도 내전 난민 인종차별 가족 사랑 이것저것 다 들어가 있고 나쁠 게 없는데 뭐가 별로였던걸까?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이의 3명이 내전중인 나라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야말로 한 배를.. 2015. 12. 24.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 - 티시 제트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 티시 제트 2014 이덴슬리벨 미국인인 저자는 25년 전 파리의 어떤 파티에서 프랑스 남자를 만나 파리에서 살게 되고 외국인의 눈으로 프랑스 여자들의 특징에 대해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고 그 내용을 쓴 거겠지...내용이 아주 알차다 여태까지 읽었던 프랑스 여자들에 대한 책 중 이 책이 가장 자세하고 진짜인듯 생각됨.... 좋은 책이다 프랑스 여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역시 따라할 만한 것 투성이였다.... 괜히 남다른 게 아니었던거다...음... 프랑스에서는 맛을 음미하며 가족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식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식사 시간만 2-3시간이 걸린다 프랑스 여자들의 외모와 몸매는 50대에도 20대 못지않게 아름답다 시간의 흐름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자신을 .. 2015.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