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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105

단두대에 대한 성찰. 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 알베르 카뮈 단두대에 대한 성찰. 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알베르 카뮈 2004' 책세상 알베르 카뮈 노벨상을 받았고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를 실존주의 작가로 부르며 나는 그가 쓴 책 중 이방인만 읽어보았다 이방인의 내용은 아주 충격적이었고 많은 생각거리를 남겨주었으며 나랑 뭔가 잘 맞는 분위기임 을 느끼게 했다 솔직함 사실 난 솔직한 사람은 아닌 것 같지만 솔직함을 좋아하는 것은 확실하며 거추장스런 꾸밈이나 가식을 보면 허지웅의 과격한 문체를 따라하자면 토가 쏠린다 물론 나 또한 종종 가식을 뒤집어쓰고 살지만 내가 어떻게 사느냐를 떠나 추구하는 바 혹은 좋아하는 것은 솔직함 정직함 있는 그대로 라는 것이다 이방인을 읽은 후 시지프 신화를 빌렸었는데 (참 책 지독하게 안산다 이런 책은 살만도 하다는 걸 .. 2008. 9. 26.
프린스 앤 프린세스 (1999) Princes et princesses Princes and Princesses 프랑스 프린스 앤 프린세스 (1999) Princes et princesses Princes and Princesses 프랑스 미셸오슬로 애니메이션...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디즈니 만화영화가 한참 인기있던 시기...중학교 때... 나에게 아주 특별했던 영화 미녀와 야수를 시작으로 알라딘.. 특히 이 두 영화가 난 가장 좋았다. 미녀와 야수는 사실 처음 극장에서 본 디즈니 만화 영화였는데...충격적이었다...영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알라딘은 영상보다는 그 뻔한 스토리가 더 와 닿았는데...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디즈니 만화가 재미없어지기 시작...디즈니 말고 어디더라? 다른 영화사에서도 만화영화를 제작하고....지금이야 더 많은 영화가 나오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인생이 무미건조해서 그런건지...애니메이.. 2008. 8. 29.
아멜리에 Le Fabuleux destin d'Amélie Poulain Amelie from Montmartre 2001 프랑스 아멜리에 Le Fabuleux destin d'Amélie Poulain Amelie from Montmartre 2001 프랑스 장 피에르 주네 아주 유명한 영화다... 5년도 더 지난 영화구나... TV에서도 수차례 방영해 주었기에 보자면 볼 수도 있었던 영화였지만 보려고 시도할 때마다 보기싫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보다가 포기하기를 몇 번인가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곰TV 무료영화 목록에 있기에... 그리고 나쁜 교육으로 우중충해진 머리와 안구를 정화시키기 위해 그다지 호감이 가지는 않지만 일단 클릭...하고 보았는데...음..괜찮다...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사실 사람들은 아주 대단히 좋은 평을 했지만...이를테면 보고 또 보고 싶다...이런 식으로.... 난 한 번은 볼만 하지만 굳이.. 2008. 8. 24.
수면의 과학 La Science des rêves The Science of Sleep, 2005, 프랑스 수면의 과학 La Science des rêves The Science of Sleep, 2005, 프랑스, 미셸 공드리 2006년 12월 남자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본 영화이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일요일에 교회다녀와서 낮잠을 푹 잔 후 밀려드는 지독한 심심함을 견디기 위해 혼자 쭈그리고 앉아서 봤다... 누군가? 누구지? 하여튼 누군가 이 영화가 괜찮다고 이야기 했는데... 제목을 듣자마자 너무 끌렸는데... 근데 누가 보라고 한걸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하여튼 작년 겨울에 재개봉 했을 때 한 번 기회가 있었는데 수다질로 시간을 보낸 후 놓쳐버리고...그 다음에는 바로 여행을 갔었고...하여튼..... 영화 제목이 너무 멋지다...수면의 과학...러브스토리인데 제목이 살짝 딱딱.. 2008. 8. 15.
시뮬라시옹 - 장 보드리야르 시뮬라시옹 장 보드리야르 1992' 민음사 책 제목이 약간 어려워 보이는 책 이더라도 사실 읽어보면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내가 몇 권 읽은 제목이 뭔가 있어? 보이는 책들이 그랬다. 아마도 그 책을 쓰신 학자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을 썼기에 그랬겠지? 그런데 이 책은??? 어렵다....ㅡㅡ;; 읽어본 책도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하여튼 내 독서인생 (떨렁)2년 통틀어 이 책만큼 난해한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시뮬라르크...시뮬라시옹...이라는 말은 일단 진중권의 글에서 좀 보았었고 또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에 대한 해설이 쓰여진 블로그를 여기저기 흘러다니다가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 매트릭스...그 영화에 대한 글에서도 봤고.... 매트릭스 감독이 출연자들에게 이 책을 두.. 2008. 7. 8.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 장폴 뒤부아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장폴 뒤부아 2006' 밝은세상 프랑스의 소설...기욤 뮈소의 구해줘가 어려운 책이 아니었기에...내친김에 장폴 뒤부아의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둘 다 밝은세상이라는 같은 출판사구나.... 구해줘 만큼이나...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라는 제목도 별로 나에게는 흥미롭게느껴지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책이 얇음에 살짝 즐거워하며 읽기 시작... 북커버에는 개성있는 노가다 군상들의 익살맞은 엽기 소동이니...프랑스식 유머니...하는 말이 쓰여있었지만...과연 웃길까? 했는데...읽어보니 가볍고 웃기다... 내용 자체는 상당히 가볍지만 그렇다고 빈 껍데기 이야기는 아니다.읽으면서 그 안에 등장하는 이들을 통하여 여태까지 살아오면서겪었던 사이코틱한 인간들을 떠올리게 되었고...그러다가 나중에는 .. 2008. 5. 30.
구해줘 - 기욤 뮈소 구해줘 기욤 뮈소 2006' 밝은세상 아는 사람이 예전에... 아니 그리 예전은 아니구나...정확히 기억난다...영화 '그녀에게'를 보러 가는 지하철 안에서 기욤 뮈소에 대해 말했었다.알랭 드 보통이 누구인지 도통 모르는 상태였던 때에 알랭 드 보통에대해 말했었기도 했고... 물론 그 말을 듣고 알랭 드 보통에 관심이 생긴 것은아니었지만 하여튼...알랭 드 보통으로 나름 신뢰를 쌓은? 상태라서.... 그래서 기욤 뮈소라는 이름이 듣자 마자 귀에 들어왔다.사실 처음 들은 것은 아니다...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갈 때에도 몇 번? 마주쳤었지만...난 아직도 유럽 소설에는 좀 두려움?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장 폴 뒤부아도 그렇고 기욤 뮈소의 책도 그렇고 이상하게도 손이가질 않았다. 하여튼 기욤 뮈소...프로게이.. 2008. 5. 29.
적의 화장법 - 아멜리 노통브 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2001' 문학세계사 아멜리 노통브... 두려움과 떨림, 배고픔의 자서전... 이 두 소설을 통해 이미 이 작가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적의 화장법을 읽고는 완전히 맘에 들어버렸다. 앞서 읽은 두 작품도 매우 훌륭했지만 적의 화장법이 가장 강했다... 최고...! 이 책에 대해 알고 있던 점은 어디선가 얼핏 본 강간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 강간...음...제목도 적의 화장법...그래서 난 강간범이 뭔가 집요하게 자신을 위장하고 피해자를 따라다니는 아멜리 노통브 특유의 괴상망칙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었다...근데 그런 내용 절대 아니다.... 물론 강간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만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강간이건 살인이건 도둑질이건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 2008. 5. 3.
파리 블루 - 김영숙 파리 블루 김영숙 2008' ㅐ 플북스 이 책은 책 이름이 확 잡아당겼다...그리고 북커버...퍼펙트~~책을 열어서 휘리릭 넘겨보니 오...역시 편집도 최고~술술 읽히게 적절한 사진이 삽입되어 있고 글씨 간격이나 크기나뭐 하나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없었다. 그런데...정작 책을 펴서 읽어보니 내용이 내가 기대한 것과는 사뭇 달랐다...난 파리를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명랑한 문체로 서술한 그런책으로 생각했는데...즉 여행기로 생각했는데...파리를 만날 수 있는 그런... 하지만 이 책은 여행기라기 보다는 수기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듯...하긴 여행기도 일종의 수기라고 볼 수 있겠지만...이 책에서는 파리를 느끼기 보다는 김영숙이라는 미술을 전공한 자칭가방끈이 긴 40대 여인의 개인사를 만나게 되.. 2008.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