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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97

[홍대] 토끼의 지혜 카페 미즈모렌에 가려고 했다 더치 커피로 유명하다기에... 노브레인이 자주 간다고 하기에...궁금했다 그래서 찾아 다녔는데 분명 약도의 그곳을 맴돌았지만 눈에 안 들어온다 2-3번을 맴돌다 보면 자꾸 토끼의 지혜 앞에 서 있게 된다 귀찮고 춥다 그래서 그냥 들어갔다 1층이 아니라서 내부도 전혀 상상이 안가고 카페 간판을 보니 뭔가 촌스럽고 답답한 분위기의 북카페이겠거니 했다 사실 북카페... 그냥 책장에 책 좀 꽂아놓으면 북카페라고 하는 거 아닌가... 그다지 북카페라고 특별한 분위기가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카페 작업실의 경우 다른 곳보다 면학 분위기?가 느껴지긴 했지만 하여튼... 기대 안하고 들어갔는데 문 열자마자 놀랐다 불경기라 그런지 카페마다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는 사람이 그 넓은 .. 2008. 12. 27.
[홍대] 탄토탄토 Tanto Tanto 탄토탄토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미모의 아나운서(아나운서면 무조건 미모이니 이런 설명은 아무 의미 없는건가?) 하여튼 미모의 아나운서가 자신의 단골 파스타집이라며 신문인지 잡지인지에서 언급한 곳이 여기이다 그때 궁금했었고 그래서 몇년 전에 한 번 왔었는데 괜찮았다 그래서 다시 가봤는데... 평일 초저녁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주말에는 아마 기다려야했던 것 같다 주말에 가려면 무조건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강남점도 있는 것 같다....본 기억이 전혀 없는데....어디 있는걸까? 이 곳은 뭐랄까 작은 레스토랑 운영의 표본이 될만한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다... 맛이나 가격이나 인테리어나... 테이블이 좁고 테이블간 간격도 좁다 화장실은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딱히 지저분한건 아니지만 그야말로 빌딩 .. 2008. 12. 27.
[홍대] 델 문도 del mundo 홍대 뭔가 달라졌다 뭐가 달라졌는가 사람이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경제탓인가? 델몬트? 델 문도 이름도 특이하고 위치도 특이하고 입구도 특이하다 이름은 뭐 스페인말? 사장은 뭐 일본인? 위치는 상상마당 근처 살짝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특이하게 카페인데 지하나 1층이 아니라 2층이다 더 특이한 건 입구...무슨 비상구 문처럼 생겼고 간판 조차 보이지 않는다 입구에 조악한 글씨체로 커피는 없고 어쩌고 저쩌고 대강 스쳐지나가며 어떤 술취한 사람이 여기다가 낙서를 해 놓으셨구나~ 재밌는데~ 카페 입구에다가 여기 커피는 없다라고 낙서를 하다니 ㅍㅎ~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방치되는 느낌이... 이른 시간임에도 좌석의 반 이상이 차 있다... 어디 앉을까 잠시 방황... 마주치는 곳마다 이 것이 있었다... 그것은.... 2008. 11. 2.
디자인 EGGY PAD Tree & Bird 홍대 상상마당 1층에서는 디자인 제품을 판매한다 디자인 제품? 이라는 표현이 웃기지만 하여튼 그런 것들을 판다 예쁘거나 특이하거나 모두 흥미롭다 다만 가격이 좀 예쁜 마우스 패드를 하나 집으로 집어들고와 보고 앉아있자니 기분이 좋아진다 왜 모든 물건을 이렇게 깔끔하게 디자인하지 못하는걸까 그게 어려운걸까 왜 가격이 저렴한 것은 조악한 디자인으로 만들까 디자인이 조악해서 저렴한건지 아니면 저렴한 것이기에 조악하게 만드는 건지 옷은 검정색이 제일 좋고 물건은 흰색이 제일 좋다 홍대 상상마당 1층 아트샵 계란 마우스패드 2.8 상상마당에 갈 때마다 유심히 쳐다보곤 했던 모빌 종이 모빌이다 종이조각을 돈주고 산다는 것이 뭔가 돈 아까워서 못사고 들여다만 봤는데 사실 종이를 사는건 아니지 디자인을 사는 것이지 다.. 2008. 11. 1.
[홍대] W8 홍대 앞의 도로변에 있는 W8 지나다니면서 가끔 슬쩍 슬쩍 보고 지나쳤던 곳 사실 몇 달 전 여기에서 소개팅을 한 기억도 있고...할 말이 없어서 죽는줄 알았는데... 사실은 난 별 말 안했고 그 분은 별 반응없는 나에게 그래도 열심히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내가 좋아서? 그건 아니고 아마 소개해 준 사람 생각해서... 좀 특이한 상황이라고 생각된다. 나랑 잘 될 분위기라기 보다는 나에게 그 분을 소개해 준 그녀가 그 분과 엮일듯한 분위기였다.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졌다. 잘생겼다는 말을 들으니 더 궁금했다. 둘이 분위기가 어째 잘 될거 같은데 그런건 아니란다. 그래서 소개해준다기에 무조건 보겠다고 하고 나간 자리...그러나 그 날 비가 너무 지독하게 심히 내렸다. 게다가 만나기로 한 장소가 어긋나 제.. 2008. 10. 15.
범우사상신서 시리즈 5권 정신분석학 입문 _ 프로이트 나는 믿는다 _ 버트란드 러셀 외 예술이란 무엇인가 _ 톨스토이 시지프의 신화 _ 알베르 카뮈 불복종에 관하여 _ 에리히 프롬 홍대 와우북 페스티발에 들러 범우사 부스를 찾아가 역시 올해도 50% 할인중인 책을 샀다 레스토랑 테이블에 책을 쌓아두고 사진을 찍는 과감함 아니 무식함 ? 하여튼 나도 책을 사긴 산다 1년에 한 번 ㅡㅡ; 왜 범우사의 책을? 이런 책은 일단 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고 한 번 읽지 않고 여러 번 읽을만하며 가장 중요한 건 꽂아두면 뭔가 잘난척이 가능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나 -> 이게 핵심이다... 2008. 9. 30.
[홍대] Cafe - zari 홍대입구역보다는 합정역에 더 가까운 카페 골목에 있는 Cafe Zari 불란서 근처이다. 카페 코드에서 합정역쪽으로 더 들어가면 있다 컬러풀한 카페 간판이 눈에 잘 들어온다 이 곳은 올해 초에 본 영화 '기다리다 미쳐' 에서 장희진이 알바하는 곳으로 나왔다 지나가다가 보긴 했지만 뭔가 협소해 보이고 해서 안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장소가 좁지는 않다 그리고 앉아있기 아주 편했다 안쪽에 앉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정말 편한 장소로 느껴졌다 작업실과 더불어 혼자 책을 보거나 일을 하러 가도 딱 좋을만한 곳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뒤 테이블에는 어떤 남학생이 노트북(이게 콩글리쉬라며...)을 갖고 와서 혼자 뭔가에 심취해 계셨다 대학생 같은데 공부를 그리 열심히 하나 근데 알고보니 만화 따위를 보고 있었던 건 아.. 2008. 9. 25.
[홍대] 수다떠는 도서관 작년부터 가려고 벼르던 곳...수다떠는 도서관.. 처음에 찾아갔을 때는 문을 닫은 날이었고 두번째로 찾아간 날에는 너무 수다소리가 시끄러워서 다시 나왔고... 다시 가니 역시 바로 못 들어간다...왜? 오픈시간이 1시였다....오픈시간에 맞춰 간 것은 아니지만 이미 1시였는데 청소 중이라는 대답이... 또 쫓겨??나서 자외선을 열심히 얼굴에 쪼여주며 멜라닌색소를 불러낸 후 다시 들어갔더니 이미 2테이블이나 사람이 와 있었다. 평일은 3시까지 주말은 2시까지 가면 브런치메뉴 주문이 가능하다. 팬케이크와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음료는 무료~ 음료는 어~린쥐 쥬스, 아메리카노 중 골라야 하고... 팬케이크 6000원 샌드위치 7500원~ 음료까지 포함이니 저렴하구나~ 먹어보니 음식이 정직하다. 재료가 아주 자아알.. 2008. 5. 11.
[홍대] 상상마당 사진전 & REVOLVING SASHIMI 현태준의 전시를 본 이후로 처음으로 홍대 상상마당에 가 보았다.예전과 다르게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1층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형?들을 보고 있었는데...난 그 인형들 별로 보기 좋지 않았다...뭐....으으음...단지 만드느라 고생했겠다....정도?? 그보다도 판매하고 있던 수첩이나 메모용지가 아주 재밌었다...구경하면서 요즘 젊은이들은 참 재밌구나..라는 늙은이적인 뇌까림...메모지의 웃긴 그림들...메모지를 열면 입을 쩌억 벌린 그림이...그리고 키보드 밑에 놓고 쓰는 아주 큰 메모종이와 아주 큰 스케줄 노트...일부러 삐뚤게 선을 긋고 삐둘어지게 위쪽을 꿰매놓은 수첩... 3층에 올라가니 상상마당 사진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람들의 사진이전시되어 있었다. 사진을 볼 줄 모르는 무식한 우리는 이런 사진.. 2008. 5. 11.
[홍대] 카페테리아 405 키친 노오란 색의 문이 눈에 띄는 카페...405는 무슨 의미일까?카페 코드, 작업실, 커피잔 속 에테르... 등이 모여있는 홍대입구역 보다는 합정역에서더 가까운 카페 골목에 위치한 카페이다. 커피잔 속 에테르에 들어가보니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이 곳으로 왔는데...카페 가격이야 다 거기서 거기지 뭐...이러면서 들어와 앉아 메뉴를 보았는데..그렇지가 않았다... 가격비교로 딱 좋은 아메리카노 가격을 살펴보면...보통 홍대 카페들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4000원...더 저렴한 곳도 있고....근데 여기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6000원!카페모카나 녹차라떼 등 보통 다른 카페에서 4500-5500원 하는 메뉴도여기는 6500원....보통 메뉴당 2000원이 비싸구나... 요거트는 8000원탄산음료는 5000원.... 2008. 5. 6.
[홍대] 재즈바 워터콕 - 말로밴드 재즈바에 가고 싶다기에....돈이 궁한 요즘인지라...좀 저렴한 곳을 찾아보았고...워터콕은 공연비가 5000원...저렴하구나! 하면서 찾아갔는데...특별게스트라서 공연비가 10000원이라고 했다...ㅎㅎㅎ 항상 이렇지 뭐... 8시 30분부터 공연이라기에 8시가 조금 넘어서 들어갔는데...공연을 할 생각을 안한다...사람이 없어서 일까?의외로 주말 밤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주인 말로는 연휴라서 사람이 많아 대박이 날 줄 알았단다....음...마음이 아팠다..ㅡㅡ;; 너무 피곤한 몸을 질질 끌고가서 잠도 쏟아지고 잠시 멍하니 앉아있다가오징어 장난을 비롯한 실없는 소리를 해대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9시....슬슬 화가 나기 시작...졸려죽겠는데...대중교통 끊기는데....9시가 좀 넘자 공연 시작.... 2008. 5. 6.
[홍대] Beans Bins 홍대 빈스빈스... 단 음식을 좋아하는 건 전염이 되는걸까...단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어딜갈까 하다가...지나가다 본 빈스빈스에 갔다. 이 와플 전문점?은 원래 삼청동에 있는건데...홍대에 분점을 낸 모양이다.삼청동은 그 좁은 곳에 빼곡하게 들어찬 테이블마다사람이 가득했는데...그것도 남자의 비율이 상당수였고... 남자가 많다는 것이 신기했던 이유는...와플은 남자가 즐길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너무 달아서... 하여튼 그랬는데...홍대점은 아직 안 알려져서 그런지...사람이 별로 없었다...그리고 뭔가 비좁은 느낌이 들지 않으니 이상하게도분위기가 달라 보인다... 이상하게 좁아보이고 불편해보이던 삼청동의빈스빈스가 더 분위기가 좋아보인다...역시 장소마저도 좀 튕기는 맛이? 있어야 하나? ㅡ.. 2008.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