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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3

[광화문] CBTL The Coffee Bean & Tea Leaf 광화문 교보문고 건물 1층에 파리 크라상이 있고 거기에 갈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고 동행인이 거부... 내가 봐도 많긴 많았고 제대로 쉬기 힘들어 보였다...예쁘긴 하던데... 그래서 오랜만에 커피빈에 갈까 하다가 갑자기 파이낸스 센터 오시정이 생각나서 거기 가려고 들어왔다가 이건 뭐지...하며 들어가 구경한 곳이 여기...커피빈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세계 여러 나라 출신(?)의 커피와 홍차를 파는 곳이다...이디오피아 어쩌고 코스타리카 어쩌고 하는 그런 커피 원두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에서나 볼 수 있었던 종류의 커피를 여기에서도 판매한다...홍차와 우롱차 녹차 허브티도 판매..나야 당연히 홍차~ 동행인은 얼그레이~ 난 에스테이트 다즐링~ 가격은 모두 5000원...가격도 나름 착하구나... 그런데.. 2012. 5. 9.
고슴도치 - 위기철 고슴도치 위기철 2000 청년사 김성현이 트위터에서 언급해서 궁금했다...사실 프런코가 끝난 시점인 지금 김성현에 대한 관심도 완전히 소멸됨...ㅡㅡ; 어쨌든 책을 빌려봤는데... 아홉살 인생을 쓴 작가라는 설명은 흥미를 유발했지만 공지영의 전남편인 것을 알게되자 관심이 확 떨어짐... 이건 뭐 그냥 개인적인 취향인데...난 공지영이 좋진 않고..그래서 그런건가? 하여튼 음..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자전적인 요소가 좀 들어간 것도 같고...또 새로 결혼도 한 것 같고...삽화를 아내가 그려줬다고 하니까...뭐 이런 작가의 사생활을 신경쓸 필요는 없는거겠지... 주인공은 이혼한 남자며 혼자 딸을 키우는 ... 미술을 전공했으나 삽화를 그리는 사람... 그의 새로운 연애에 대한 내용...이지만 홀로 딸을 키.. 2012. 5. 9.
은교 2012 한국 지금 포스터를 보고 알았다 박범신의 소설이 원작이었구나...음 그 소설부터 빨리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시네큐브에 자주 가서 그런지 씨너스 메가박스 VIP... 그래서 받은 쿠폰....중 평일 조조 관람권 두 장... 그래서 동행인에게 조조 보여줄게~ 하며 동대문 메가박스에 갔다...여긴 조조가 11:20...이게 조조 맞나? 하여튼 좋구나~ 해서 갔는데 하루 1회 사용이라고 쓰여 있고 망할...했는데 직원이 아무 말 없이 두 장 다 바꿔준다... 그래서 공짜 팝콘도 먹으며 공짜로 즐겁게 영화를 봄...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좋았다 이 영화 사실 처음에는 그냥 뻔한 상업영화라고 생각했다...나이든 작가가 소녀를 좋아하는 설정은 뭔가 이상하지만 그래도 뻔하다...그러니까 뻔하게 이상한 스토리라는 생각이 들.. 2012. 5. 6.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미국 슈퍼 히어로 자발적으로 보았을 리 없는 영화...물론 보면 집중해서 즐겁게 볼 수는 있지만 찾아서 보는 류의 영화는 아닌데 슈퍼 히어로에 관심이 상당하신듯한 분이 보자고 하길래 그냥 봤다...3D 영화로 봐서 더 좋았다고 말은 했지만 난 안경 쓰고 보는 게 싫다...뭐 원근감이 느껴지는 정도밖에 차이도 없는 거 같고... 아이맥스는 좋은데 3D는 내 취향이 아닌듯... 재미있긴 하다 아주 재미있는 건 아니고 볼만하다는 정도 그러나 깨알같이 웃긴 부분이 좀 있어서 낄낄대기 좋았다... 가장 웃겼던 건 나쁜놈이 자신이 신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자 진지하게 듣는 척 하던 헐크가 갑자기 나쁜 놈을 바닥에 수차례 내동댕이 치던 장면...그리고 누워있는 그의 모습...너무 웃겼다... 적들을 두려워하는 히.. 2012. 5. 6.
steve j & yoni p - 스티브 & 요니's 디자인 스튜디오 steve j & yoni p 스티브 & 요니's 디자인 스튜디오 2011 북하우스 누군지 전혀 몰랐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알고 있다...홈쇼핑에도 나온 일이 있다고...음 난 창의적으로 디자인을 하는 과정에 대하여 들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둘이 어떻게 만나서 어떻게 디자이너로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그러나 나쁘지 않았다...재미있게 읽었다... 똑같은 재능으로 같은 일을 하며 변함없이 좋아하다가 같이 유학도 가고 결혼도 하게 된 둘이 신기하다... 소울 메이트라는 게 이런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옷이 참 예쁘다... 그러나 비싸겠지? 제일 좋아하는 모델 한혜진... 너무 예쁘구나.... 지금까지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어도 산토리니를 최고로 기억하는.. 2012. 5. 2.
겨울 여행 - 아멜리 노통브 겨울 여행 아멜리 노통브 2010 문학세계사 아멜리 노통브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라고 말하기 민망하게 그녀의 책을 단 한 권도 사지 않았구나... 한 권이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이...그래도 괜찮아...워낙 세계적인 작가니까...하며 일단 죄책감을 좀 덜어내고... 표지에 작가 얼굴이라니...특이하다 제목은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겨울 여행...으 뭔가 뻔하고 고리타분하고 그런걸...이라고 쓰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난 겨울에 여행가는 걸 좋아하는데... 보통 다들 여름에 여행을 가지만 난 겨울이 좋다...더운 것 보다 추운 게 낫고 추울 때 거리를 걷다가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나 핫초코를 먹는 즐거움...그리고 동남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비수기이기에 사람이 적어서 번잡하지 않고 그만큼 현지인들.. 2012. 5. 2.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1935 청림출판 설국 제목을 언젠가 들어보긴 했는데...누군가가 언급해서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래서 읽어봤는데 앞 부분은 좀 지루하다가 재미있어지다가 뒤로 가니 또 좀 지루하고 이게 뭘까...분위기 난 아무래도 소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소설도 읽은 지 오래 지나서 기억이 잘 안난다 읽으면서 하얀 눈이 쌓인 한적한 곳이 생각났고 그런 일본의 작은 마을에 가서 머물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장면 묘사가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스토리는... 솔직히...좀 거부반응이 일어난 게...어떤 나이든 남자가 가끔 어느 작은 마을에 찾아가 젊은 매춘 여성을 만나는 뭐 그런 내용이기에...물론 이 이야기를 뭔가 투명하게 묘사해내고는 있지만 그래도 요약하자면 .. 2012. 5. 1.
연인 - 마르그리트 뒤라스 연인 마르그리트 뒤라스 1984 민음사 중학교 때? 아님 고등학교 때? 아마 고등학교 1학년 즈음이 아니었을까? 이 영화가 개봉한 후 비디오로 출시되었고 개봉 즈음 상당히 인기있었던... 다른 것보다도 제인 마치의 패션이 상당히 많은 영향을...그래서 화장품 광고에서 김지호가 따라한 일도 있었고... 그 광고를 보면서 제인마치의 여리여리하고 어린 여자아이가 보여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뜨악~ 했던 기억도 난다...하여튼 그 당시 친구랑 이 영화를 봤었다...19금 영화인데 봤었다 생각보다 내용은 지루하게 느껴졌고 다만 기억나는 건 배에서 그 모자와 그 윈피스를 입고 멍하게 서 있던 제인마치의 모습...그리고는 요즘 케이블에서 이 영화를 종종 보여주는데 얼마 전 마지막 부분으로 보이는 부분.. 2012. 5. 1.
연애 낭독 살롱 - 이동연 연애 낭독 살롱 이동연 2012 인물과 사상사 교보문고에 구경하러 갔다가 (사는 게 아니라 구경하러...) 우연하게 본 책 재미있어 보였다 책 표지 그림의 제목은 yes 별거 아닌 흔한 말이지만 그림을 보면 이 yes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답이구나...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봤는데 기대했던 그런 내용들... 읽은지 거의 한 달이 넘어서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그냥 마음가는대로 행동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왜 그렇지 않은가? 지금은 아무리 우리가 사랑에 빠졌다고 한들... 뭔가를 따져보고 나서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겠는가... 제 아무리 연애 대상이라고 할지라도 뭔가는 좀 따져보는 과정이 들어가는 게 아닌지...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학.. 2012.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