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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스페인 포르투갈23

[스페인 포르투갈-11]파루 버스터미널-파스텔라리아Bijou-레지덴셜Dandy-파루 해변-파루 성당-MERCADO쇼핑센터-레스토랑David 2011. 01. 09 세비야에서 비교적 일찍 출발했고 3시간 정도 버스로 이동해서 파루에 도착했다 드디어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 넘어왔고 이는 음식의 고통에서 해방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가도 비교적 약간 더 저렴하고 더 소박한 나라 포르투갈... 스페인도 좋지만 포르투갈도 참 좋다... 파루가 도시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와보니 참 한적한 분위기... 여긴 아마도 휴양지인데...겨울이니까 썰렁할 수밖에 없는 지도... 원래 파루에 올 생각은 없었는데 세비야에서 곧바로 리스본으로 가려면 버스를 오래 타야하기에... 7-8시간 버스를 타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었고 쉬어가는 의미로 들른 곳이고 정말로 쉴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소박한 해변 풍경과 함께 인상적이었던.. 2011. 3. 4.
[스페인 포르투갈-10]시에르페스거리-마카레나교회당-카테드랄-버거킹-카페CATUNAMBU-시에르페스거리-오디토리오알바레즈퀸트로(?)플라멩코-카페DUQUE 2011. 01. 08 느즈막히 일어나서 어제 사 둔 빵과 과일 주스를 먹고 나왔다 토요일 낮 사람들은 오늘도 다들 거리로 쏟아져 나와 쇼핑하고 커피 마시고 여전히 유쾌해 보였다 눈물 흘리는 성모상으로 유명한 마카레나 교회당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건 정말 재미있었다 버스가 좁은 골목을 다니는데 놀이기구 타는 재미 못지 않았다 좁은 골목 일방통행 도로를 구불구불 다니는데 신기했고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도 참 예뻤다 그렇게 10분에서 20분 정도 달리니 외곽의 어딘가에 도착... 다이어트용 과자를 몇 개 들고다니며 먹었다... 여기 거리에 추러스를 파는 노점이 있었다...난 너무 먹어보고 싶었고 동행인에게 추러스다~라며 말을 했는데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듯이 동행인은 가던 길을 갔고... 2011. 2. 27.
[스페인 포르투갈-9]그라나다버스터미널-세비야호스탈무세오-JugopanSanEloy레스토랑-시에르페스거리쇼핑-스타벅스-엘코르테잉글레스백화점 버스가 10시 출발 그라나다 버스 터미널까지 9시 30분에는 도착해야 하니까 아마 숙소에서 8시 정도에 출발했던 것 같다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했다 마지막 날 커피와 주스를 함께 주문하니 가능...주스를 안 마셨던 것이 속상할만큼 주스는 달고 맛있었다...왜 달지? 100%가 아닌 모양...무가당도 아닌 모양...알게뭐야... 짐이 아주 무거웠다...오바하자면...팔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어깨가 욱신거렸다...캐리어를 끄는데도 힘이 어찌나 들던지...어깨에 근육이 생길 것 같았다...그렇게 덜덜거리는 소리를 내며 캐리어를 끌고 버스 정류장까지 가서 버스가 도착하자 짐을 또 들어 올려서 서둘러 버스에 타고...그렇게 힘들게 터미널까지 이동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표를 샀구나...예매한 게 아니.. 2011. 2. 26.
[스페인 포르투갈-8]성당-파르끄드라시네시아스(?)-다윈카페-알함브라궁전-동네카페-동네중국집 2011. 01.06 그라나다에서 머문 유일하게 조식 나오던 이 호텔 가격이 신용카드 명세서를 보니 1박에 7만원이 좀 안되었다 더 저렴한 걸로 알았는데... 이 가격이면 홍콩에서는 괜찮은 곳에 머물 수 있는데...홍콩은 8만원대면 별4개... 조식또 참 괜찮았는데.... 어제 밤에 사다 둔 사과를 씻어서 들고 내려갔다 호텔 바로 앞에 있던 웅장한 건물....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그라나다 카드에 여기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멋졌다.... 저 위의 강아지...두 마리 중 작은 강아지가 계단을 얼마나 어렵게 올라가던지 정말 귀여웠다 앞발 먼저 올라간 후 뒷 발은 그냥 잡아당기듯 거의 기어올라간다...주인이 사라질까봐 정신없이 올라가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는데... 내.. 2011. 2. 25.
[스페인 포르투갈-7]누에바광장-카테드랄-레스토랑라스쿠에바스-JOSE GURRERO미술관-카르투하수도원-왕실예배당-산니콜라스광장-알바이신 테테리아-빵집,마트 2011. 01. 05 전날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까지 5시간 30분 버스로 이동하느라 녹초가 되었었기에 버스타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그보다는 무거운 짐을 끌고 다니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래서 푹 자고 일어났고 유일하게 아침을 주는 곳이라서 밥 먹으러 내려갔다 가보니 여행 온 외국인 노부부나 외국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한국인은 아예 없는 것 같았다 이 날 이후로도 한 번도 못봤다 사실 우리가 묵은 숙소에서 한국인을 본 일이 없다 우린 한국인들이 머무는 곳을 피해(?) 다닌 모양 본의 아니게... 간단하게 나올 거라던 동행인의 말대로 정말 간단했다 식빵과 버터 그리고 음료 잼은 달라고 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다들 커피와 주스를 같이 먹는다 따로 주문했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주스도 먹을 수 있었고 마지막.. 2011. 2. 18.
[스페인 포르투갈-6] 마드리드버스터미널-터미널카페테리아-그라나다행버스-휴게소-로스제로니모스호텔-ZELUAN 2011. 01. 04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로 이동하는 날 일찍 일어나서 어제 못 가서 더 억울해하고 아쉬워하던 왕립 산 페르난도 미술 아카데미에 갈까 했는데 그렇게 부지런할 리가 없다 그냥 포기하고 느즈막히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호텔 로비에서 단 과자 하나를 자판기로 뽑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터미널로 이동 동행인이 표를 알아보고 사는 동안 나는 그냥 서 있었다 어쩌다보니 항상 이런 식... 동행인이 속으로 귀찮아했을 지도 모르겠고 어쨌든 나보다는 말을 잘 하는 것 같다 누구든지... 이 아이는 동행인이 줄 서 있는 동안 계속 놀던 아이 동행인은 나와는 다르게 아이나 어린이를 지나치지 못한다 난 먼저 아이가 장난을 걸거나 쳐다보면 반응을 보이지만 먼저 가서 장난치고 말을 걸지는 않는다 아이와 엄마는 .. 2011. 2. 9.
[스페인 포르투갈-5]카페테리아Amayra-왕궁-레스토랑Public-세라노쇼핑거리-국립레이나소피아왕비예술센터-마드리드카이사포럼-국립레이나소피아왕비예술센터-간이식당DORNA 2011. 01. 03 월요일 다시 동행인과 함께 돌아다니게 된 날 사실 이 날도 동행인은 다른 지역에 나가기로 했었는데 귀찮았는지 아니면 미술관이 좋았는지 안 가겠다고 했다 어디에 갈 생각이냐고 묻길래 아침에는 어제 무료임에도 오늘도 여는 곳이라서 안 갔던 왕립 산 페르난도 미술 아카데미에 오전에 들러서 구경하고 그 전이나 후에 카페 하나 들러도 좋고 그 다음 점심을 먹은 후 레이나소피아 왕비 예술센터와 카이사포럼에 갈 생각이라고 했다 그리고 왕궁도 봐야겠다고 했다 동행인은 예전에 마드리드에 왔을 때 왕궁을 봤다고 한 것 같은데 또 볼 생각인 것 같았고 문제는 오전 일정 왕립 산 페르난도 미술 아카데미에 별 흥미가 안 생기는 모양이었다 스페인 화가의 작품이 특별히 많고 고야의 그림도 많다고 해서 난 궁.. 2011. 2. 4.
[스페인 포르투갈-4]라스트로벼룩시장-솔역스타벅스-데스칼사스레알레스수도원-티센보르네미사미술관,카페테리아-프라도미술관-카페faborit 2011. 01. 02 난 명품(명품이라는 용어 사용은 잘못된 사용이라는 글을 본 것도 같다..->문장이 어색)에 대한 로망도 있지만... 현실이야 물론 비루하지만... 난 벼룩시장 물건에 대한 로망도 심하게 갖고 있다... 이 경우에는 시장 물건의 비루함이 문제인 것 같다...아닌가? 내 안목의 문제인가? 하여튼 난 벼룩시장에서 아주 독특하면서도 내 취향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물건을 발견하고 소유하게 될 그 순간 을 자주 꿈꿔왔다 이런 어쩌면 허왕된 꿈일지도 모르는 생각이 들어앉게 된 이유는 각종 여행 서적의 글 때문... 특히 파리나 런던의 벼룩시장이 소개된 책에서 본 가구나 그릇 따위는 정신을 쏙 빼 놓았는데... 그래서 뉴욕 여행에서도 또 이번 여행에서도 벼룩시장을 작정을 하고 찾아갔다...결과는 .. 2011. 1. 29.
[스페인 포르투갈-3]플라사엘리프티카역-아토차역-CAFE-톨레도-산타크루스미술관-마요르광장-알카사르-adolfo-카테드랄-산후안데로스레예스수도원-파라도르데톨레도-주유소편의점 2011.01.01 새해가 밝았지만 아무 느낌이 없었다 새해건 뭐건 내 머리속에서는 공휴일이라서 다 문닫는 날이라는 억울함만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지난 밤에 할 일이 없어서 일찍 잤기에 일찍 일어나서 일찍 나가기로 했고 겨울이라서 그런지 대강 8시 정도 된 시각인데도 깜깜했다 일어나니 배가 고팠는데 먹을 게 없었고 그 상태에서 호텔 로비의 과자 자판기를 보니 너무 반가웠다 금액이 적혀 있지 않고 해당 번호를 누르면 금액이 뜬다 작은 저 과자가 1유로가 좀 넘었으니까 가격이 1700원 정도(?) 아주 달다 겉과 속이 다 달다 단 음식을 좋아하지만 스페인 과자는 정말 대책없이 달다 마트에 가서 구경한 과자들도 거의 지독하게 달고 묵직하여 500 Kcal 이하의 제품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다 스페인이 정열의 .. 2011. 1. 27.
[스페인 포르투갈-2] 파리하얏트호텔-파리샤를드골공항-마드리드바라하스공항-NH호텔-푸에르타델솔-Cafe&Te-엘코르테잉글레스-왕립극장-마요르광장-산미셀시장-메손델보케론 2010. 12. 31 아침 일찍 일어났다 비행기 출발 시각이 오전 10시 정도였고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니까 오전 7시에 호텔 앞에서 셔틀버스 를 타고 나가야 했다 5시 30분으로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서 씻고 짐을 다 싸서 캐리어를 끌고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이 6시 30분 부터 열린다는 것을 미리 물어봤기에 20분 쯤에 내려가니 역시 아직 열지 않았고 짐을 맡기고 로비의 쇼파에 앉아 기다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입구 쪽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10분 정도 기다리는 시간이 괜찮게 느껴졌다 잠시지만 여유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어나고 씻고 짐싸고 하는 시간들이 번잡하게 느껴져서 그랬던 것 같다...난 여행을 좋아하지만 시간에 쫓겨 짐싸고 움직이는 것에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 2011. 1. 26.
[스페인 포르투갈-1] 인천공항-프랑스샤를드골공항-파리하얏트호텔 2010. 12.30 여행가기 전날 일찍 자고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여유부리며 짐을 챙기기 시작했고 새벽 5시에 다시 자서 다음 날 8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9시 약간 넘어서 집을 나섰다.... 비행기 출발 시각이 2시니까...너무 이른 감이 없지 않았지만 눈이 많이 내려서 만약을 대비해 일찍 나갔고...눈이 내려서 오히려 차가 막히지 않았고 공항에 11시도 안 되어서 도착했다... 너무 일찍 가서 좀 기다렸다... KLM 항공을 예약했는데 갈 때는 대한항공과 에어 프랑스를 타고 귀국할 때만 KLM 항공이었다 그래서 대한항공으로 갔는데 분위기가 이상했고 문제가 생겼다며 다른 곳으로 안내를 했고 가보니 우리가 탈 비행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 폭설로 인한 문제라는 것 같았다 오후 2시 비행기는 오후.. 2011.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