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916 자유에서의 도피 - 에리히 프롬 자유에서의 도피 에리히 프롬 1998' 범우사 이 책은... 작년 홍대앞에서 열린 북페스티발? 뭐라고 하더라...? 하여튼 거기에서 반값에 샀던 책 3권 중 하나이다. 난 원래 집에 있는 책이나 새로 구매한 책은 잘 안 읽는다. 뭐 책을 별로 사지도 않지만... 이유는? 아무때나 볼 수 있으니까 급할게 없다는 이유... 그런데 왜 읽게 되었나? 이유는 대출증을 잃어버린 상태라서... 오늘 아침 다행이 찾아서 책을 빌릴 수 있었지만... (서랍의 가장 깊숙한 면에 세워져서 있었다니 어이가 없다...) 하여튼 아침 출근길에 미친듯이 서랍을 뒤지다가 짜증을 한바탕 낸 후 (절대 밤에 미리 찾아보는 일은 없다...꼭 아침에...) 출근하기를 며칠 반복한 후 체념하고 집에있는 책을 들여다 보기로 했는데...그 때.. 2008. 4. 9. On the Road - 박준 On the Road 박준 2006' 넥서스 뉴욕에 대한 박준의 책을 너무 재밌게 읽었기에...그 책은 앞부분은 박준의 뉴욕 특히 미술에 대한 글이었고뒷부분은 뉴요커들을 인터뷰한 내용이었는데...뒷부분은 별로였었다. 어쨌든 이 책에 대해서 아무 많은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했는데...그런데...음....별로다...나에게는...박준은 ebs의 후원을 받아 장기여행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바탕으로 다큐멘터리를 찍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그 내용에담지 못한 부분이 아쉬워 책으로 펴낸 거란다... 장기여행자에게는 뭔가가 있을까?내가 느낀 결론은?뭔가가 있긴 뭐가 있어....그냥 여행을 떠난거지...여행은 왜 하는가? 뭐 그게 그리 거창한 이유가 있을까?어찌보면 너무 뻔한 것 아닌가... 물론 저자도 그와 같이 말.. 2008. 3. 17. 뉴욕 다이어리 - 제환정 뉴욕 다이어리 제환정 2007' 시공사 뉴욕에 오랜 기간...그러니까 여행이 아니라 몇 년을 거주중인무용 전공의 제환정이라는 여자가 쓴 책이다.앞날개의 사진을 보니 상당히 예쁘다.자기가 좋아하는 전공 공부를 하러 뉴욕에 가다니 너무 부럽다.여행보다 가서 살다가 오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제대로 아주 제대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테니... 저자는 무용도 잘하면서 글도 잘 쓰는 모양이다.그러니까 책을 이 책 이전에도 몇 권 출판했던 것일테고...시공사가 아무 책이나 낼 정도로 작은 출판사도 아니고...하여튼 참 좋겠다~ 책을 읽은지 한 일주일이 지났는데 책이 소소하게 재밌었다.고작 한 달 있다가 왔지만 내가 뉴욕에 대해 느낀 것과저자의 이야기가 거의 딱 맞아떨어졌다.비슷하게 느끼는구나..다들.... 요즘.. 2008. 3. 17. 싱글예찬 - 싱글즈 편집부 싱글예찬....이런 책 안 읽으려고 했는데이상하게 싱글이라는 글자만 눈에 띄면 손이 간다...뭘까...이 불길한 징조는... 싱글즈 편집부가 쓴 책...흠.. 이름을 걸고 내기 민망할만큼 유치한 글일까?이런 저자명은 영 맘이 안가는데...그래도 나랑 가장 코드가 잘 맞는 잡지로 느끼던 싱글즈니까...뭐... 이 책을 읽은 지 1주일은 지났는데...요즘 이상하게 게을러져서 책도 그다지 많이 못 읽었고또 그나마 읽은 책도 잘 정리를 하지 않았다...그러면서 느낀 건 역시 책을 읽은 직 후 느낌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는 것... 며칠만 지나도 느낌이 퇴색되기 시작한다... 책이 편집이 읽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순식간에 읽어내렸다...출근길에 버스안에서도 읽었는데 사람들이 제목을 볼까봐좀 신경쓰였다..... 2008. 3. 14. 불안 - 알랭 드 보통 불안 알랭 드 보통 2005' 이레 알랭 드 보통...알랭 드 보통의 책은 이미 읽은 것이 4권...그 유명한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포함된 사랑 시리즈 3권과가장 최근에 나온 행복의 건축...여행의 기술은 반 정도 읽다가 반납했고 뉴욕 여행길에 구입한 책을가져가서 뒷 부분 30페이지 정도 남기고 다 읽었다...(근데 왜 기억하려 하니 머리가 멍~한 백지상태인걸까??) 알랭 드 보통의 책은 딱 1권 그러니까 '키스하기 전에~~' 라는 책을제외하고는 모두 참 재미있게 읽었다...개인적으로 사랑 시리즈보다는 여행의 기술이나 행복의 건축 그리고방금 다 읽은 불안이 더 좋았다... 굳이 맘에 든 순위를 매기자면...불안여행의 기술행복의 건축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우리는 사랑일까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 2008. 3. 2. 뉴욕 걷기 - 이채영 뉴욕걷기 이채영 2007' 북노마드 이 책은 읽은지 정말 오래?된 책이다...2주도 넘은 것 같다...워낙 정보가 많다보니 섣불리 정리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하여튼 그랬는데...결국 발췌해서 써 넣는 것은 포기하고 사진을 찍어버리는...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뭐 ... 이 책은 상당히 가볍다...이유는 알 것 같다...저자는 아마도 이 책을 들고다니며 뉴욕의거리를 걷기를 바라고 썼던 것 같다...그 의도에 딱 들어맞는책이다. 정말 읽다보니 아니 아니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다보니 이 정도면 사야 마땅하지 않았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고이 책은 사서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그렇다고 다른 책들은사서 볼 가치가 없느냐...그건 아니다...가격대비 효과면에서 책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이 책과 아트앤더시.. 2008. 1. 8. 아트 앤 더 시티 - 양은희 아트 앤 더 시티...그렇다...뉴욕하면 아알트지....세계 최고의 공연과 현대미술의 메카...갤러리도 엄청나게 많다고 하고... 이 책은 사실 뉴욕걷기라는 비슷한 책을 읽은 후 읽은 책인데...저자가 미술사 박사이고 11년이나 뉴욕의 미술분야에서 일을해서 그런지 확실히 내공이 팍팍 느껴지는 글이었다...너무 좋았다~이 여자가 누군지 모르지만 그녀의 박식함에 남자였다면쉽게 반해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멋지다.....나도 남자를 꼬실?려면 뭐 하나에 박식하면그것도 유용할듯 싶다는 저속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랬다. ㅎㅎ 읽은 지 너무 오래 되어서 가물가물하지만...읽으면서 상당히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내가 직접 뉴욕의 미술을 경험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과장하고 싶을 정도다...미술.. 2008. 1. 6. 내가 사랑한 뉴욕 나를 사랑한 뉴욕 - 김정은 내가 사랑한 뉴욕 나를 사랑한 뉴욕 김정은 2007' 예담 제목도 예쁘고~ 책 표지도 예쁘고 속지 구성도 예쁘다...글씨도 나름 큼직하고 사진도 많아서 부담이 없다.더욱이 책이 가벼워서 들고다니며 읽기 참 좋다.전체적인 책의 이미지와 상통하게 내용도 쉽고 그냥그냥읽기 좋다~ 심오한 것은 없지만 소소한 것은 있다...통찰력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이야기를들려준다..한 마디로 이 책 가볍게 읽기에 좋다. 저자는 서른살...2007년에 서른이었으니 나랑 동갑이네~~뚜르드몽드라는 여행잡지회사에 다니는 기자인 모양이다.프리랜서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마감을 넘긴 후갑자기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그냥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싣는다...그리고 1-2달 있으려던 계획이 틀어져 1년이 넘는장기여행자가 되었다. 그 기.. 2008. 1. 6. 네 멋대로 행복하라 - 박준 네 멋대로행복하라 박준 2007' 삼성출판사 예전에 한 번 대출받았다가 그냥 못읽고 반납했던 책...다시 생각나서 대출받았는데...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다...그런데..읽어보니 굉장히 재미있다...아니 재미있다는 표현이 딱 맞는 느낌은 아니고...뭐라고 해야할까? 정말 내가 듣고 싶었던 내용들이 잔뜩 들어있다고 할까..내가 찾던 바로 그런 책....정말 좋은 책이다.... 박준...누군지 전혀 모른다...내용이 너무 좋아서 저자가 누군지 궁금해졌고 검색을해 보았는데도 알 수가 없다...사진이 전혀 없다...사실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 꼭 그의 사진을 봐야 하는것은 아닐 것이다... 차라리 그가 쓴 글이 더욱 그 자신을드러내는 것이 아닐지... 하여튼 그래도 대강 책 서두에 나온 바에 의하면저자는 3.. 2008. 1. 2. 쇼핑 앤 더 시티 - 배정현 배정현....악마는 프라다를 싸게 입는다라는 책으로 이미 만나본? 작가구나~쇼핑칼럼니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을 개척했다는 그녀....충분히 그럴만한 분이다...악마는 프라다를 싸게 입는다를 쓰기 전에 먼저 썼던 책이 바로이 책이다... 역시 잡지 패션에디터로 내공이 쌓이셨기에 책의내용이 매우 훌륭하다.... 사진도 좋고~지난 번에 악마는...에서 본 곳을 사실 몇 군데....그러니까 이태원과 동대문과 밸리걸...이렇게 세 곳을찾아가서 쇼핑을 해 보았는데 결과는 참담하였다...ㅎㅎ밸리걸 옷은 너무 심히 타이트하여 입고 다니기 다소 난감한옷이 많았고 그래도 가방은 사서 잘 들고 다니긴 하지만...그리고 이태원과 동대문 평화시장에서는 아예 옷을 사지도못했다...난해??해서 도저히 고를 수 없었다....으으음..... 2007. 12. 31.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 이외수... 난 그의 책을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 다만 TV를 통해 몇 번 본 일이 있다.... 독특한 외모...지저분하게 기른 머리와 수염.... 머리를 길러도 깔끔하고 윤기있게 기를 수도 있는데... 그의 머리는 거칠고 푸석푸석해보인다...그리고 얼굴에 주름도 많고...눈도 아주 작다...지금 유명 작가를 놓고 이게 무슨 외모 타령인가...하겠지만 하여튼 나에게 이외수는 외모가 일단 상당히 인상적이었다...좋냐 나쁘냐? 그런건 없다.. 그냥 그의 개성있는 외모도 그의 일부분일테니까.... 그의 그런 외모가 그의 내면과 맞아떨어지기에 그렇게 하고 다니는 것일 테니까.... 외모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외모가 그렇다고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가 입은 옷이나 전체적인 스.. 2007. 12. 31. 접시에 뉴욕을 담다 - 김은희 접시에 뉴욕을 담다 김은희 2007' 그루비주얼 뉴욕...즐거운 곳이 아주 많아 보이는 곳...멋진 곳이 한꺼번에 모여있는 그 곳... 저자는 요리를 공부하러 미국 뉴욕에 갔고...거기에서 공부도 하고 레스토랑에 들어가 경력을쌓기도 한다. 원래 요리사였던 것은 아니고 환경공학을전공하고 웹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요리를 배우러 떠난 것... 전공 선택과 직업 선택을 실패한 모양이다...아니면 이것 저것 배우고 싶은 게 많은 스타일일지도...그러다가 결국 마음이 가는 곳이 요리였나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사는 것...얼마나 당연한 일인가...그런데 왜 난 그렇게 못하는가...뭐가 두려운걸까?사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아직 잘 모른다는문제점이 가장 큰 것이겠지....그리고 좋아하는 그 것을 벌.. 2007. 12. 29.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