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916 파리 토크 - 정재형 파리토크 정재형 2008' 브이북 정재형.... 베이시스 멤버?였다는데 들어본 것도 같은데 난 잘 모르겠다... 정재형은 작곡가로 일을 더 많이한 것 같은데..역시 난 잘 모르니까... 그냥 남자...나랑 비슷한 나이의 남자가 쓴 글이라기에 궁금...그것도 음악 즉...예술을 하는 남자이니... 감수성 예민한 글들이 쓰여있지 않을까...해서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다. 읽어보니? 그렇다...보통 사람들보다는 감수성이 예민한 것도 같다...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생각...역시 사람의 속을 들여다보면 남자나 여자나 별반 큰 차이는 없다는 것... 남녀의 차가 과장되게 알려져서 그렇지...남녀의 차이보다는 인간이라는 종의 유사함이 훨씬 강한 것 같다? 30이 넘은 싱글 남자가 쓴 글이니 역시 그가 느끼는 결혼에 .. 2008. 7. 10. 나만의 뉴욕 - 이윤경 나만의 뉴욕 이윤경 2008' 시공사 뉴욕... 이젠 당분간은 뉴욕 관련 책은 안 읽을 것 같다...왜? 그리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또 뉴욕 관련 책은 읽을만큼 읽었다? 하여튼 그렇다...좀 쉬었다가 읽어야겠다... 책이 얇다. 왜 얇게 만들었는지 이해는 간다. 이 책은 여행자가 들고다니며 읽는 것을 목적으로 편집된 책이기에...쓰였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 편집이라는 말이 더 마땅한 책이다. 뉴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나 뭐 새로운 앎을 주는 내용은 거의 없다. 그래서 나쁘냐고? 그건 아니다... 다 저마다의 목적이 있는 것이고 그걸 뭐 좋다 나쁘다 할 필요는 없을테니까... 뉴욕의 주요 지역...뭐 뉴욕이 어느 한 구석이든 주요 지역이 아닌 곳이 없긴 하지만 하여튼... 각 구역마다 꼭 들러보아야 할만한.. 2008. 7. 10. 카페도쿄 - 임윤정 카페도쿄 임윤정 2008' 황소자리 읽은 지 한참 된 책이다... 제목이 너무 끌렸다...카페와 도쿄라...도쿄라는 도시와 너무 잘 어울리는 카페...?? 도쿄라는 도시에 대해 정작 잘 알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간접경험 혹은 잠시 본 경험에 의하면 카페라는 특성과 도쿄라는 도시의 이미지는 너무 잘 어울린다. 왜? 혼자...라는 것... 남과 어울리는 것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혼자도 아닌 그런 상황....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에서 자주 볼 수 있다는 그 상황? 아니 그 상황과는 일단 배경이 되는 나라 자체에 차이가 있기에 좀 그렇고... 하여튼 조용히 혼자 있음의 미학? ㅎㅎ 이라는 면에서도 그렇고 작고 아기자기한 장면들이 그렇고... 또 일본 시부야계 음악(그게 뭔지도 사실 잘 모르지만...)도 카페라는 이.. 2008. 7. 10. 시뮬라시옹 - 장 보드리야르 시뮬라시옹 장 보드리야르 1992' 민음사 책 제목이 약간 어려워 보이는 책 이더라도 사실 읽어보면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내가 몇 권 읽은 제목이 뭔가 있어? 보이는 책들이 그랬다. 아마도 그 책을 쓰신 학자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을 썼기에 그랬겠지? 그런데 이 책은??? 어렵다....ㅡㅡ;; 읽어본 책도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하여튼 내 독서인생 (떨렁)2년 통틀어 이 책만큼 난해한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시뮬라르크...시뮬라시옹...이라는 말은 일단 진중권의 글에서 좀 보았었고 또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에 대한 해설이 쓰여진 블로그를 여기저기 흘러다니다가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 매트릭스...그 영화에 대한 글에서도 봤고.... 매트릭스 감독이 출연자들에게 이 책을 두.. 2008. 7. 8. 스키니 비치 - 로리 프리드먼, 킴 바누인 스키니 비치 로리 프리드먼, 킴 바누인 2008' (주)밀리언하우스 여행 중 서점에 갔을 때 이 책을 많이 보았다. 목 좋은 장소에 이 책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기에.... 그리고 제목이 워낙 특이해 제대로 각인되었고... 우리나라에도 나왔다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사실 난 내용이 이런 내용일줄 몰랐다... 소설로 생각했기에... 깡마른 까칠한 된장녀 이야기로 생각했는데.... 겉보기에는 까칠하나 알고보니 외로움에 찌든 여린 여자였다는... 말도 안되는 남자와 엮이고...뭐 그런 어찌보면 뻔한 하지만 재밌게 잘 쓰여진 소설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런데 그런 내용 전혀 아니다... 저자가 2명이다...공동저자...어느 부분을 누가 썼는지도 굳이 구분하지 않았다. 책 날개의 두 여자 얼굴이 신뢰지수를 .. 2008. 6. 29. 바보상자의 역습 - 스티븐 존슨 바보상자의 역습 스티븐 존슨 2006' 비즈앤비즈 바보상자...바로 생각나는 것은 TV...이것에 대해 큰 의심을 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그러나 작은 의구심이 들었던 적은 가끔 아주 가아~끔 있긴 했다.다만 살짝 생각하다가 다른 생각으로 넘어가버리곤 했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바보상자는 TV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물론 TV가 주된 대상이고 거기에 인터넷이나 게임 문화 그리고 영화까지그 대상으로 삼는다. 이 책은 작년에 어디선가 추천 도서 목록에서 보고는 머리에 담아두었는데몇 번 빌릴까 하다가 괜히 제목에서 느껴지는 뭔가 지루하고 어려울거라는선입견...그래서 조용히 지워버렸는데... 책의 제목이 바보상자의 역습이니까...우리가 재밌게 보고 정보를 얻기도 하던 우리의 도구 TV가이제는 바보상자가 .. 2008. 6. 22. D에게 보낸 편지 - 앙드레 고르 D에게 보낸 편지 앙드레 고르 2007' 학고재 FEATURE라는 내가 유일하게 가입한 까페에서 이 책을 보았다.http://cafe.naver.com/feature/528 사실 그다지 끌리는 책은 아니었다.실제로 있었던 사랑 이야기라....원래 러브스토리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게다가 실화라니 더 지리지리할 것 같았다....그리고 또 게다가 주인공이 학자라니...오~ 고리타분하겠어~ 그래서 읽어볼까 하다가 휙 잊은 책인데....도서관에 가서 다른 책을 찾다가 이 책과 우연히 마주침...아주 얇다...10권 채워서 빌리고 싶은데 무거운 가방이 좀 짜증스러운이 날... 이 책이 눈에 쏙 들어왔다. 표지도 생각보다 이쁘네....그리고 표지 속에서 그윽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둘이 별로 거부감을일으키지 않았다.. 2008. 6. 17. 스타일 - 백영옥 스타일 백영옥 2008' 예담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이 추천했다가 말 많이 들었다는 그 책... 잡지사 에디터가 주인공... 이 정도가 이 책에 대한 나의 사전 지식? 사실 큰 기대가 된 책은 아니다. 왜? 왜냐면 책 표지 그림이 너무 가벼울거라는 편견을 심어주었다. 책 디자인이 깔끔하고 보기 좋으면 책 내용에도 기대감이 생기곤 했지만 너무 이쁘거나 여성스러우면 뭔가 내용이 부실할 거라는 여성성에 대해 비하??를 하곤 하는 나의 몹쓸 습관... 그러면서도 동시에 가볍지만 재미는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생기기도 하였다... 즉,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와 비슷하게 흥미로우면서 뭔가 내용은 그에 못 미칠거 같다는 정도의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 (실.. 2008. 6. 16. 시간이 스쳐간 뉴욕의 거리 - 이제승 시간이 스쳐간 뉴욕의 거리 이제승 2008' 시공아트 제목처럼 뉴욕에 대한 책이다.하지만 일반 여행서적과는 좀 다르다.뭐가 다르냐면...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 산업디자인과와 건축과에서 학사를 마치고미국에서 건축 도시설계 공부를 하는 사람이다.그래서 어쨌냐고?어쨌냐면...ㅎㅎ 건축학도의 시각에서 뉴욕을 바라봤다는 것이다.물론 건축학도임을 들먹일만큼 내용이 전문적인 것은 아니다.전혀~~ 아주 일상적인 시각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다만 그 일상적인 것이 건축학을 배우는 자의 일상이기에~나같이 건물은 높이나 넓이 혹은 색상으로만 판단하는 사람에게는신선한 설명들이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상당히 많은 뉴욕 관련 서적을 읽어댄 모양이다.잡다한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 있어서 참 재미있다.저자.. 2008. 6. 2.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 장폴 뒤부아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장폴 뒤부아 2006' 밝은세상 프랑스의 소설...기욤 뮈소의 구해줘가 어려운 책이 아니었기에...내친김에 장폴 뒤부아의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둘 다 밝은세상이라는 같은 출판사구나.... 구해줘 만큼이나...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라는 제목도 별로 나에게는 흥미롭게느껴지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책이 얇음에 살짝 즐거워하며 읽기 시작... 북커버에는 개성있는 노가다 군상들의 익살맞은 엽기 소동이니...프랑스식 유머니...하는 말이 쓰여있었지만...과연 웃길까? 했는데...읽어보니 가볍고 웃기다... 내용 자체는 상당히 가볍지만 그렇다고 빈 껍데기 이야기는 아니다.읽으면서 그 안에 등장하는 이들을 통하여 여태까지 살아오면서겪었던 사이코틱한 인간들을 떠올리게 되었고...그러다가 나중에는 .. 2008. 5. 30. 구해줘 - 기욤 뮈소 구해줘 기욤 뮈소 2006' 밝은세상 아는 사람이 예전에... 아니 그리 예전은 아니구나...정확히 기억난다...영화 '그녀에게'를 보러 가는 지하철 안에서 기욤 뮈소에 대해 말했었다.알랭 드 보통이 누구인지 도통 모르는 상태였던 때에 알랭 드 보통에대해 말했었기도 했고... 물론 그 말을 듣고 알랭 드 보통에 관심이 생긴 것은아니었지만 하여튼...알랭 드 보통으로 나름 신뢰를 쌓은? 상태라서.... 그래서 기욤 뮈소라는 이름이 듣자 마자 귀에 들어왔다.사실 처음 들은 것은 아니다...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갈 때에도 몇 번? 마주쳤었지만...난 아직도 유럽 소설에는 좀 두려움?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장 폴 뒤부아도 그렇고 기욤 뮈소의 책도 그렇고 이상하게도 손이가질 않았다. 하여튼 기욤 뮈소...프로게이.. 2008. 5. 29.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2003' 솔출판사 버지니아 울프...몇 년 전에 단편집을 읽긴 했는데...대강 읽어서 기억도 안난다..버지니아 울프 하면 돌멩이를 주머니에 넣고 우즈 강으로 걸어들어가자살을 했다는 말초신경 건드리는 자살사건만 떠오를 뿐... 그랬는데...종종 가서 책 리뷰를 읽곤 하는 블로그에서 이 책을 보았다.http://blog.naver.com/jkm76/120050410028그리고 고솜님 블로그에도 버지니아 울프의 올란도를 읽었다는 포스트가 있었고그래서 나도 갑자기 버지니아 울프에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얇은 그리고 책 제목이 괜히 이쁜 느낌이 드는 이 책을골라서 대출받았는데... 저 사진 중 가장 아래의 책을 먼저 대출 받았었다.그리고는 요즘 이상하게 여유가 없어서 들고다니며 읽었는.. 2008. 5. 26.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