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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0

순응자 Il Conformista The Conformist 1970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평론가 평점이 아주 높길래 혼자 보러 갔었다 1달이 거의 다 되어가는구나 보러간지가... 이 영화가 다른 영화들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뭔가 획기적인 영화였던 모양인데 지금은 그 때가 아닌거고... 그 당시 획기적인 것들 그리고 그것에 영향을 받았을 영화들 마져도 이미 식상해졌을 시기이기에 그런건지 나는 솔직히 이 영화가 뭐가 대단한건지 잘 모르겠.... 그냥 요즘 인간인 내 눈으로 보기에는 스토리도 그렇고 어색하고 어쩌면 뭔가 식상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보는 동안 재미없는 건 아니었다 그냥 그냥 볼만하긴 했는데 평론가들의 높은 평점의 이유는 찾지 못했다 공무원...적당히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것 같고 그래서 영화 제목이 순응자인가보다 사실 다들 그렇지 않나...내 로망도 순응자가 아니었나 하는 생.. 2016. 2. 29.
어린왕자 Le Petit Prince The Little Prince 2015 프랑스 어린왕자 애니메이션을 언제부턴가 잘 안보게 되었는데 ...난 아직 겨울 왕국도 안봤다...비행기에 있길래 앞부분 보다가 말았나...근데 그 확실히 재미는 있던.... 하여튼 그랬는데 여행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이거 그냥 그림이 아주 예쁠 거 같아서.... 프랑스의 부모들이 엄격한 건 책에서 봐서 알고 있었다 되게 권위적이고 교육열도 강하고... 물론 이 만화 속 주인공의 경우야 조금 더 심한 경우겠지만... 아빠는 왜 없는 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엄마는 일을 하며 외동딸을 열심히 가르치려고 한다...좋은 학교에 넣으려고 애를 쓰고...하루를 잘게 쪼개어 계획을 세워놓고 한 일은 했다고 벽면 계획표의 자석을 하나씩 옮겨놓는데...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공부만 하며 살던 주인공에게 어린왕자 동.. 2016. 2. 6.
극적인 하룻밤 2015 한국 아무 생각 없이 보기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이 영화 예매권을 주는 행사가 있네 내 친구 위즈위드에서... 댓글에 자신이 을이 되어 한 경험을 쓰면 뽑아서 예매권을 준다기에 나는 이렇게 썼다 연애 을이라도 되어보고 싶네... 을도 내 눈에는 가진자임.....불쌍해보이는 게 통한거지 뽑혔다 그래서 예매권들고 친구랑 보러 갔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던가? 꿈은 쉐프? 취미는 요가 식물 키우다가 뜯어먹기... 스펙 좋은 남자가 있었는데 뻥 차고 돈 많은 여자랑 결혼함 임신해서 결혼한건가 기억이... 부자인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남자와 결혼해버림 뻥 차임...쿨한척 결혼식에도 가지만 쿨할 수 없겠지 기간제 체육 교사 그 옆은 절친인 연애 이론만 터져나가지 정작 아무 경험도 없으신 기간제 윤리 교사 전여.. 2015. 12. 24.
디판 Dheepan 2015 프랑스 여태까지 봤던 영화를 간단히라도 올려봐야겠다 디판은 기대하고 보러 갔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니 2014년에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받았었고 그 영화는 상당히 골똘해지게 만든 영화였기에 그 후로는 무조건 상탄 건 찾아봐야지 생각했고 그래서 보러 간건데... 결론은 뭐 그냥 볼만하긴 하지만 이 영화가 황금종려상이라는 게 좀 의외...뭐랄까 너무 뻔해.... 어떻게 보면 상탈려고 의도하고 찍은 것만 같은 느낌도 들고...나쁜 건 아니지만 하여튼 묘하게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 영화다.... 다루는 주제도 내전 난민 인종차별 가족 사랑 이것저것 다 들어가 있고 나쁠 게 없는데 뭐가 별로였던걸까?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이의 3명이 내전중인 나라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야말로 한 배를.. 2015. 12. 24.
인턴 The Intern 2015 미국 본지 좀 되었다 2주 정도 되었나? 홍대에서 봤는데 홍대 CGV는 홍대 롯데시네마와 다르게 괜찮았다 이게 뭔소리냐면...난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동행인도 여기 괜찮다며 똑같은 생각을 말하길래...홍대에 극장이 없었는데 롯데시네마가 생겨서 좋다 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번잡하고 엘리베이터는 좁고 하여튼 뭔가 헬이라 몇 번 가고는 별로다 했는데 CGV는 도달하는 데까지 별 스트레스가 없네...CJ 노예...가 되어버렸구나... 홍대 CGV 어떤 관의 명당 자리를 알아냈다 그 명당자리 열의 구석에 처박히고 동행인보고 옆 자리를 예매하라고 했고 영화 시작 불이 꺼지기 직전 동행인 옆에 어떤 남자가 왔는데 난 구석에 처박혀 있었는데 분명 화면을 보고 있었는데 그 남자 스캔 완료...결과는 깜깜해서 확실치 않지만 .. 2015. 10. 18.
써드 퍼슨 Third Person 미국, 영국, 독일, 벨기에 폴 해기스 개봉하자마자 봤는데 이제서 쓰는데 쓸 것도 없는 게 내용 파악도 잘 못했가에....오랜만에 씨네큐브에 가서 봤다 씨네큐브의 좋아하는 자리에서 봤는데 이 때 늦어서 급하게 들어가느라 뛰어서 더웠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구나...저걸 볼 때는 내가 또 이렇게 가을을 보낼 줄 몰랐지...는 거짓말임... 항상 똑같다 내년도 지금같겠지...비극이구나... 각본상을 탄 영화라는데 난 그 각본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더라고... 아카데미상...어릴 때는 아카데미상이면 모든 검증이 다 된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진짜는 칸 황금종려상...으로 바뀜...아카데미상은 그냥 대중적인 느낌이 강하다 뭔가 있는 영화라기보다는 그야말로 잘 만들어진 대중영화 느낌? 물론 칸 영화제 수상작도 유럽의 .. 2015. 10. 11.
이민자 The Immigrant 미국 폴란드 사람이 나온다는 설정과 이동진의 높은 평점 칸 영화제 경쟁부분 진출...이런 이유로 개봉하자마자 보러 갔는데 기대를 너무 심하게 한건지 아주 좋지는 않았다 본 걸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꼭 달려가서 볼만한 뭔가가 있는 건 아니었다는 게 내 생각... 이민온 그런 상황...에 대해서도 골똘하게 만들 수 있지만 호아킨 피닉스가 마리옹 꼬띠아르에게 반해 제 정신이 아닌듯한 그런 설정도 중요한데 그게... 감정이입이 안되어서 그런지도? 마리옹 꼬띠아르는 내 눈에는 하나도 안 예뻐 보이는 배우기도 하고...내가 좋아하지 않는 눈 정확히 말하면 내가 좋아하지 않는 종류의 쌍꺼풀을 지닌 여배우... 폴란드에서 뉴욕으로 이민온 마리옹은 여동생과 함께인데 여동생은 폐질환이 있기에 입국 거부당하고... 그녀 또한 거.. 2015. 9. 28.
심야식당 映画 深夜食堂 Midnight Diner 2014 일본 심야식당... 일본 영화에는 음식이 나오는 영화가 많은 것 같다 요리 과정이나 음식이 일본 특유의 소소하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한 영상으로 나오는 것이 좋았는데 꼭 그래서 이 영화를 보러 간 건 아니고... 원래는 진중권이 재밌다고 한 극비수사를 볼까 했는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컬처데이라고 6-8시 시작 영화가 5000원인데 이걸 기어코 보겠다고 여의도CGV에 전화까지 걸어서 거기도 하냐고 하니까 한다고 그런데 사운드 어쩌고 관은 제외라고 그래서 신나는군~ 하며 예매를 하려고 보니 어지간한 영화는 모두 사운드 어쩌고네...그래서 시간이 맞는 영화 중 고른 게 이 영화 동행인은 원래 이 영화를 보고 싶다고... 자신은 힐링이 필요하네 어쩌네 해서 그래도 괜찮겠군 하며 예매... 어쨌거나 평일에 영화.. 2015. 6. 28.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Fast & Furious 7 2015 미국 이런(?) 영화를 찾아보는 취향이 아니니까 7편으로 보이는 이 시리즈를 처음 보게 된거겠지? 위플래쉬를 본다길래 나는 이미 본 영화라서...다른 거 뭐 볼까 하다가 동행인이 그나마 이런 액션이 극장에서 보는 게 좋을거라며 이거 보자고 했고 나도 뭐 딱히 내 취향은 아니지만 다른 볼만한 게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먹는 거 안 가리듯 ㅋㅋ 영화도 책도 별로 가리는 편도 아니고...해서 보기로 했는데...평일이라서 그런건지 자리가 텅텅 빔...개봉한 즈음에 보러가서 그런지 매니아로 보이는 남자 혼자 혹은 남남 커플이 대부분이었다 원래 앉으려던 자리에 혼자 온 남자가 근처에 앉았길래 어차피 빈 거 다른 곳에 앉자 이러면서 살짝 앞쪽으로 가서 빈 자리에 앉았는데 젊은 남자애들이 근처에 앉았고 잠시 후 다른 사람들이.. 2015. 4. 30.
모나리자 스마일 Mona Lisa Smile 2003 미국 스마트한 시대 나도 스마트하게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한다 물론 앱도 깔고 그러지...가장 자주 이용하는 앱은...TV 편성표...ㅡ.ㅡ 모나리자 스마일을 종종 해주긴 하는데...줄리아 로버츠를 어릴 때는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별로야.. 해서 관심이 안갔는데 커스틴 던스트 매기 질렌할 줄리아 스타일스...개성있는 여배우가 다 나오잖아... 해서 봤는데 나는 입이 큰 미소가 예쁜 줄리아 로버츠의 연애 이야기겠거니 했는데 그런 게 아니네... 동부 명문 여자 대학교에 교수로 온 아마도 서민 출신 서부 출신 줄리아 로버츠... 첫 날 여자애들은 미리 책을 다 읽어오고 그녀가 보여주는 사진들에 대해 사전에 있음직한 내용만 줄줄 읊어 대며 잘난척을 한다...당황한 줄리아 로버츠...는 다음에는 교재에 없는 것들.. 2015. 3. 15.
설국열차 2013 한국 Snowpiercer 이유가 뭐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볼 생각이 별로 없었다... 어떤 의미에서든 하여튼 대작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별로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꼭 보러갈 필요까지는 없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진중권 트윗에서 언급된 걸 보고는 무조건 보러 가자 모드로 변함.... 양갱은 뭐지? 라는 궁금증과 함께... 서울 하늘이 대낮에 시커멓게 변했다던...집에 와보니 인터넷 연결이 아예 끊겨 다시 연결해야했던 그 날.... 봤다 첫부분은 좋았다...온난화 해결책이 지나치게 기온을 낮춰 다 얼어붙은...그리고 그 때 살아남은 설국열차 안의 인간들 덤비다가 벌 받는 것도 독특했다...이걸 좋았다고 하기엔 잔인하지만 하여튼 내 취향...얼려서 망치로 꽝 틸다 스윈튼....이 여자가 그 아이엠러브 주인공.. 2013. 8. 26.
감시자들 2013 한국 볼 게 없었다 레드 보고 싶었는데 개봉 하루 전이라서 눈물을 머금고....뭘 볼까 하다가 감시자들.... 평점이 7점이 넘네...물론 한국영화에는 아주 약간은 평론가들이 플러스 점수를 준다는 편견을 갖고 있기에 1~1.5 정도 빼면 5.5나 6점인거니까.... 그래도 평점 6점을 기준으로 볼지 안 볼지는 정하니까 커트라인 통과~ 해서 보기로... 큰 기대는 안하고 봤고 그래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다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냥 즐겁게 재밌게 본 영화라는 정도 한효주 별로 안 좋아함... 개인적으로 너무 여성스러운 스타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돌 여그룹도 내 취향은 약간 마이너(?) 나인뮤지스 애프터스쿨...처럼 뭔가 길쭉하고 센(?) 이미지가 좋음... 특히 광해에서는 너무 개성없고...물론 .. 2013.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