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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0

연애의 온도 2013 한국 재밌을 것 같았다 개봉하고 얼마 안되어서 보러 갔었다 마냥 달기만한 비현실적 이야기는 아니겠지 하며 천 원이나 비싸서 절대 갈리 없다고 생각한 여의도 CGV에 가서 봤는데 좌석 간격이 다소 넓어서 왠지 돈을 더 낸 이상한 느낌이 조금씩 가라앉음...ㅡㅡ; 나에게 천 원은 다른이들의 삼천 원 정도의 의미임... 연애라고 하면 떠오르는 건 이런 장면...핸드폰 붙잡고 앉아있는 것 김민희는 이런 역할이 참 잘 어울린다... 이런 소리를 떠드는 이유는...오래 되어서 내용이...가물가물... 어쨌든 같은 은행에 다니며 조용히 사귀다가 둘은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되는데 왜 이렇게 된거지? 그냥 오래 되어서 질린건가 그래서 짜증나서 헤어질 빌미를 만들려고 이렇게 된건가... 아니 이미 이때는 잠정 헤어진 상태였는데 .. 2013. 6. 16.
26년 한국 2012 이런 영화... 다룬 주제야 내가 좋아할만도 하지만 (비판적이다 고발적이다 뭐 그런게 아니라 그냥 우중충한게...) 만화 원작...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님... 이미 본 누군가도 내 취향이 아닐거라고 했다... 그렇지..잔인해서 보기 힘들다는 남영동이 내 취향이겠지... 어쨌든 노조 모임에서 대선 전날 함께 보러 가기로 했고 그렇게 봤다...봐주러 간다는 느낌으로 보러 가는 듯 했다.. ( 모 지역 출신 두 명은 역시 다른 이들에 비해 눈물을 쏟는 듯...난? 난 전혀 안 나옴...참은 건 아니었다... 4000여명이 희생당했다면 가족이 5명씩이면 2만명이 가족을 잃은 셈이고 또 아는 친구들까지 치면...생각보다 많은 수다...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 있을수도...역시 그 지역 사람들에게는 더 아픔이.. 2012. 12. 22.
나의 PS 파트너 2012 한국 봐야지 그냥 영화의 존재 여부를 알자마자 봐야지..했다..오락영화로...가볍게~ 김아중이 나오는 것도 좋고...김아중을 좋아하지는 않지만....영화에서는 괜찮았던 기억...미녀는 괴로워 때문인가? 그래서 보러갔는데... 늦었다 다른 면에서는 그렇게도 비관적이고 최악의 시나리오만을 떠올리는 반면 단 하나... 시간 약속과 다이어트에 대해서만은 그리도 관대할 수가 없다... 시간 계산을 어찌나 말도 안되게 하는지...내가 도착하면 차는 바로 바로 와야하고... 지하철역에서 나가자마자 극장이 있어야 하는거다... 어쨌든...강추위에 제정신이 아니었으나 영화 그것도 19금이야 하며 냅다 뛰어서 딱 5분 늦었는데... 광고시간 빼고 5분 늦은건데...근데...영화가 끝나고 나오는데 동행인이 말하기를 앞부분에 좋은.. 2012. 12. 10.
내가 살인범이다 2012 한국 늑대소년과 이 영화 중 하나를 골라야 했다...당연히 이 영화 사실 내가 살인범이다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일단 박시후...별로 안 좋아함... 구설수에도 오른 일이 있었고 그게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무슨 정책 홍보 영상이었나? 하여튼 어쩜 저렇게 생각이 없을까...하며 별로라고 생각하고 아오안...이었는데...이 영화를 보고는 머리와 마음 속에 집을 지으셨음...ㅜㅡ; 늑대소년은 정말 보고 싶지 않았다...그런 영화 정말 싫어... 물론 봤다면 송중기님이 머리 및 마음 속에 집을 지으셨을지 모를 일이지만... 내용 전혀 모르고 그냥 감... 부천의 롯데시네마에서 봤는데 부천의 중고딩님들이 가득이었다... 물론 이 영화는 19금인지라... 초반부 액션 좋았다...개인적으로 맨 몸.. 2012. 11. 26.
연공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 2007 恋空 Sky of Love 일본 그동안 영화를 안 본건 아닌데 언제부턴가 집에 와서 노트북을 켜지 않고... 원인이 뭔가 했더니 이름만 스마트폰이지 전혀 그 기능을 못하던 핸드폰을 갈아치운 이후로 이렇게 된 게 아닌가 하는... 그리고 안 쓰다보니 더 안 쓰게 된다 습관이란게... 그리고 이렇게 켠 날에도 쉽게 대강 쓸만한 것만 쓰기 시작하는...그래서 쓰는 건 일요일에 널부러져 아무 생각 없이 봤던 영화... 연공~ 이런 뻔하고 유치하고 현실성없고 질질짜는 신파 영화 딱 질색인데 근데 이 영화를 재미있게 멍하니 본 건 뭔지... 그건 첫 장면이 나름대로 로맨틱해서...도서관...도서관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핸드폰을 거기에 놓고 왔고 그 일로 전혀 만날 가능성이 없던 남자와 전화통화...남자는 그녀가 누군지 알지만 여자는 아무것도 모.. 2012. 10. 21.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 영국 2011 난 기다렸다 이 영화가 개봉하기를... 그리고 보려고 시간표를 확인해보니... 일단 몇 곳 상영을 하지도 않고 게다가 구로 꼴라쥬에서는 낮 3시 그리고 밤 10시 35분 아무리 영화가 보고싶어도 낮에 나올 수도 없고...해서 볼까 말까 차라리 주말에 볼까 하다가 한밤중 영화를 보기로... 이런 밤에 영화를 보겠다고 구로 꼴라쥬에 갔는데...원래 구로에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지만 (극장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랬다... 한밤중 영화는 더 고요하게 볼 수 있는 거였어... 그것도 꼴라쥬는 더 그렇겠지... 조조는 늙은 후로는 피곤해서 안 보기 시작했고...(정확히 말하자면 지금처럼 금요일에 뻘짓하고 늦게 자니까 불가능) 심야영화는 연인들이 많이 온다길래 아예 볼 생각도 안 함... 몇 년 전에 한 번 봤구나..... 2012. 7. 7.
돈의 맛 The Taste Of Money 2012 한국 하녀 감독 임상수라서 난 정말 기대를 많이 했다 하녀는 화면도 예쁘고 재미도 있으면서...괜찮았기에... 그러나 이 영화는 실망...살짝 민망... 재미로 찍은 모양이다...뭔가 생각거리 던져주기 목적이 아니라 재미로 찍은 것 같은데 그게 아무리 재미를 추구하는 오락영화라도...그래도...뭔가 너무 허술하다...특히 뒷부분은 이게 뭐야...느낌이... 죽은 필리핀 여성 시체를 처리하는데 필리핀까지 간 것이...뭔가 슬픈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뻔뻔한 것도 아니고 애매한...차라리 그 부분은 아예 없었다면...일찍 영화를 끝내버렸다면... 그리고 영화에서 말하려고 한 돈 많은 사람들의 추한 부분이...그다지 드러나지 않았다...고 생각... 돈 많은 사람들의 추한 점은 뭘까? 돈이 많다고 다 이상한 건 아니.. 2012. 6. 10.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미국 슈퍼 히어로 자발적으로 보았을 리 없는 영화...물론 보면 집중해서 즐겁게 볼 수는 있지만 찾아서 보는 류의 영화는 아닌데 슈퍼 히어로에 관심이 상당하신듯한 분이 보자고 하길래 그냥 봤다...3D 영화로 봐서 더 좋았다고 말은 했지만 난 안경 쓰고 보는 게 싫다...뭐 원근감이 느껴지는 정도밖에 차이도 없는 거 같고... 아이맥스는 좋은데 3D는 내 취향이 아닌듯... 재미있긴 하다 아주 재미있는 건 아니고 볼만하다는 정도 그러나 깨알같이 웃긴 부분이 좀 있어서 낄낄대기 좋았다... 가장 웃겼던 건 나쁜놈이 자신이 신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자 진지하게 듣는 척 하던 헐크가 갑자기 나쁜 놈을 바닥에 수차례 내동댕이 치던 장면...그리고 누워있는 그의 모습...너무 웃겼다... 적들을 두려워하는 히.. 2012. 5. 6.
디센던트 The Descendants, 2011 미국 동행인이 생일인 달이라서 씨네큐브 영화를 볼 수 있다길래 바로 고른 영화...씨네큐브라면 언제나 좋지.... 사실 아티스트를 볼까 했는데 그건 분명 자게될 영화라며 거부하길래...디센던트도 괜찮긴 하겠다고 생각... 꼭 봐야지...라는 생각까지 한 영화는 아니었다...결국 아티스트는 지금도 못봤고...이미 볼 마음도 한풀 꺾임... 지금은 토리노의 말이 보고싶은데 계속 거절당하는 중....ㅜㅜ 한 번만 더 트라이~해보고 안되면 정말 이건 혼자서 보러 갈까 보다....이젠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약속이 있는 날 혼자 먼저 가서 영화보고 나서 만나는거지... 조지 클루니가 나오는 영화를 많이 본 건 아니지만 그가 가장 아저씨분위기를 내며 등장한 영화... 이 영화에서는 솔직히 매우 멋지지는 않아 보임..... 2012. 3. 18.
커플즈 2011 한국 평론가 평점이 그다지 안 좋아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다만 평범한 영화를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 고른 영화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괜찮았다 싱글즈에서는 참 괜찮은 남자로 보였던 김주혁이 상당히 나이들었다는 느낌을 주는 게 조금 슬펐지만... 초식남이면서 착한 남자로 나오는 어찌보면 다소 전형적인 김주혁 캐릭터... 카페를 운영하는데 커피는 팔지 않는 허브티 등 각종 차만 파는 그야말로 웰빙 초식남 카페... 취미는 여행과 사진찍기...게다가 (한 명의)여자에게만 빠져서 모든 걸 다 쏟아내는 어찌보면 이상적인 남자 캐릭터 하지만 이런 캐릭터에게 좋은 여자가 다가갈리 없다...그러면 재미없지... 그리고 역시 여우는 좋은 남자를 볼 줄 아는 법...그리고 이용하려다가 안되면 사라져버리기... 이시영이 사.. 2011. 11. 15.
의뢰인 2011 한국 동행인이 보자고 했다 범죄류 영화를 좋아하는 동행인... 난 사실 그다지...끌리지 않았던 영화 그냥 애매했다...하정우나 박휘순이나 둘 다 전형적인 대중영화 분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비 꼴라주(?) 분위기도 아니고...아니 전형적인 대중영화 분위기인가 보다...지금 보니...그런 영화만...? 범죄...류의 영화중 좋았던 건 당연히 범죄의 재구성이었다...아주 좋았던 영화...박휘순이 나온 작전도 괜찮았는데... 이 영화는? 음...그냥 그랬다 역시 재미있게 봤으나 무언가는 없었다... 끝이 날 때까지 대체 뭐가 진실이야...라는 건 알 수 없었지만 그게 스토리가 탄탄해서라기 보다는 뭔가 던져준 것이 없으니까 그냥 모르겠네...였을 뿐이었고 밝혀진 진실 또한 뭐 별다를 것도 없는 내용... 게다가 그.. 2011. 10. 22.
북촌방향 The Day He Arrives, 2011 한국 기대하고 보러 갔다 오랜만에 시네큐브로~ 그러나 내 기대가 너무 과했던걸까 이젠 홍상수 영화...가 뻔하게 다가오기 시작... 게다가 항상 같은 찌질남 캐릭터만 등장하니...저 인간 스타일이 남자의 전형은 아닐텐데 왜 꼭 저런 사람만 존재하는냥 별다를 것이 없는 그 캐릭터만 나오나...하는 푸념이... 아니..모르겠다 모든 남자가 다 그런가? 숨겨서 그렇지 다 그런가? 유준상이 주인공 주인공치고는 살 찌지 못한 모습...원래 홍상수 영화 주인공 남자는 다 좀 미련하게 살이 찐 모습인데... 유준상은 영화 감독이고 예전 여자를 찾아가 뻔한 수작을 벌이고 하루 보내고 나온 후 아침에는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그게 다 널 위한거라고 말하고 또 알게된 술집 주인 여자와 또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는 서로 연락하지 말.. 2011.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