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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0

로맨틱 크라운 Larry Crowne, 2011 로맨틱 크라운 로맨틱...여자들이 보기에 부담없는 제목이구나...게다가 배우도 톰행크스와 줄리아로버츠 평론가 평점도 6점대...여러면으로 무난한... 동행인도 좋다고 했고 몇 년 만에 조조를 시도해보기로... 내용은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가 그러하듯 그러하다...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도 로맨스는 항상 반복되어도 훈훈한 법... 그야말로 영화가 필요한 장르 아니겠는가...영화 속에서만 가능해요... 톰행크스가 만든 영화답게 마냥 가볍지만은 않으려 노력한 것 같지만 딱 그 톰행크스표 정도로만... 단지 학위가 없다는 이유로 성실하고 일도 잘 하는데 승진을 못하고 그 이유로 정리해고 되고... 이혼하면서 여자에게 위자료를 주느라 집값을 대출받게 되었고...이래저래 실직이 삶을 답답하게 만든다.... 2011. 8. 28.
세 얼간이 3 Idiots 2009 인도 인도 영화 인도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이상하다 왜냐하면 난 인도 영화를 거의 안 봤으니까 하지만 대강 인도 영화 분위기는 알 것 같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뭔가 과장되어 있는 스토리...그리고 생뚱맞은 노래와 군무... 너저분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영국영화였지만 인도가 배경이고 다소 인도스러운 스토리와 마지막의 노래 사실 이 영화는 영국 영화같지도 않고 참 묘한... 그리고 또 하나의 영화는 블랙...내용이야 교훈적이고 뭐 그러하나...그러나 별다를 것이 없다..뻔하고... 인도는 의외로(?) 영화를 엄청나게 만드는 나라라고 들은 것 같은데... 어쨌든 이 영화는 인도 영화... 하지만 제목이 끌렸다.. 얼간이...아 얼마나 매력적인 제목인가...게다가 하나.. 2011. 8. 19.
코파카바나 Copacabana 2010 프랑스 전문가별점7.0 보는 동안 자꾸 정이 드는 영화. 에 대한 프랑스의 대답 김혜리 난 전문가 평점의 김혜리가 한 말을 보자마자 이 영화를 무조건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만나기로 한 사람에게 보러가자고 했고 흔쾌히 좋다는 대답~ 씨네큐브에서 봤다...넓은 관인 1관에서...자리는 반 이상 비어 있었고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그 자리에서 관람~ 본 지 거의 한 달이 지났다.... 사실 생각보다 별로였다... 주인공인 이자벨 위페르에게 그다지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서.... 난 광고를 보고 주인공이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기저기 여행다니고 재미를 추구하는 자유로운 영혼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물론 그런 여자이지만...기본적인 규칙에 대한 감각도 없고 남의 감정이나 입장에 대해서도 별로 고려하지 않는 좀 이상한 사람으로 보.. 2011. 7. 2.
마틸다 Matilda 1996 미국 DVD로 봤다 내가 골랐지만 재미 없을 것만 같았다 뻔한 마법 소녀 스토리겠지.. 그런데 누군가가 아멜리아 어린이판이라고 생각해도 된다고...약간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했고 궁금해졌다 그래도 별 기대 안 됨.... 보기 시작하는 순간 이거 재밌구나.... 아기를 차에 아주 안전하게 태우고 내릴 때 꺼내주지 않고 잊어버리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자기 아이가 몇 살인지도 몰라 싸우는 장면...아이를 씽크대에 넣어 놓고 기르는 장면... 자유롭게 아이를 기르는 모범 답안... 자기주도적 교육을 받은 아이는 바야흐로 스스로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 가족과는 뭔가 많이도 다른 마틸다는 도서관이라는 곳을 알게되고 그때부터 읽고 읽고 읽는다 약간 아이엠샘 분위기도 느껴지는 마틸다... 아빠는 중고 자동차 딜러..... 2011. 7. 2.
샤이닝 스타 Nowhere to Go But Up 미국 프랑스 독일 2003 씨네프 케이블 채널 스크린이 생겼을 때 참 기뻤는데 씨네프가 생겼을 때는 정말 기뻤다 스크린 채널에서는 약간 비주류 영화를 방영해줘서 좋았다 씨네프는 약간 비주류 영화도 나오면서 여자 취향의 영화가 나와서 더 좋았고... 하지만 생각보다 TV로 영화를 보는 일은 쉽지 않았다...일단 시작 시간 챙기기도 어렵고... 광고를 참고 앉아 있기도... 집중력도 떨어지고...하지만 재밌는 영화는 열외~ 이 영화는 오드리 토투가 주인공... 오드리 토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생뚱맞은 역할의 연기는 참 잘하는 것 같다.... 캐릭터가 독특한 영화가 좋다 재미있으니까... 주인공은 영화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뉴욕에 무일푼으로 간다 그리고 살 길을 찾아 나서는데...일단 기술이 없으니 거래를 트러 발로 뛰며 사업.. 2011. 6. 11.
써니 Sunny 2011 한국 과속 스캔들 감독 영화가 딴 건 몰라도 재미는 있겠다고 생각했다 잊을 수 없는 그 명장면이 떠올랐다...황귀동 어린이가 유치원집에서 초라한 행색으로 무릎하나 세우고 앉아계시던 그 장면... 그리고 음악이 두 종류가 겹치게 흐르면서 귀동 어린이와 차태현이 동시에 누군가에게 반하던 그 장면... 이 감독은 어찌보면 그다지 대단할 것 없는 이야기라도 작은 부분을 재치있게 잘 표현해내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했으나..그러나..이 영화가 흥행에 매우 성공하는 분위기가 느껴지자 이상하게도 별로 보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그래서 사랑을 카피하다를 보려고 시도를 해 보았으나 하루 딱 한 편 하는 그 시간을 넘겨서 도착 해서 그냥 이 영화를 보기로...이것도 앞 2줄만 비어서 다른 극장으로 이동까지 해서 봤다..... 2011. 5. 17.
소스 코드 Source Code 2011 미국 프랑스 소스코드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봤다 오랜만의 남자 무조건 잘해보자 모드로 나갔지만 나는 변하지 않았다 하여튼 그랬고 뭘 좋아하느냐길래 영화보거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이지만 다분히 뻔한 대답을... 그러자 영화를 보자고 했고 초면에 영화를 보는 게 이상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이유도 있고 해서 머리가 아프니 커피나 마시자고 하며 걸어가다가 생각해보니 영화 보는 게 훨씬 편할 것 같았다...말할 필요도 없도 보는 것도 좋고...해서 갑자기 머리가 괜찮다며 영화를 보자고....(그러면서 상대방도 비슷한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에이 망했네...나온 김에 영화나 보고 들어가자....뭐 대강 요정도?) 써니는 다른 사람과 보기로 해서 빼니 보고 싶은게 없다...분노의 질주인지 뭔지를 보자.. 2011. 5. 16.
파이터 The Fighter 미국 2010 평점이 높다 제목도 괜찮다 크리스찬 베일이 나온다 그래서 보기로 했다 상영관이 별로 없다 압구정CGV까지 갔다 오로지 영화 때문에 시간도 요상하다...점심을 거르고 영화를 보고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역시 무비꼴라주 영화였다 압구정 CGV에 오는 사람마다 같은 반응을 보인다 여기 왜 이렇게 좋냐는 반응...그러게 말이다...나도 아쉽다고..왜 압구정 지점만 요렇게 멋진거냐고... 동행인은 여기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을 걸 그랬다고 했다 그러네...내가 왜 여기 생각을 못했을까? 압구정 CGV 1층 로비에는 은은한 재즈가 흐른다...그리고 커피 향이 퍼져있고 조명도 은은하고 인테리어는 웬만한 카페보다 더 멋지다...어설픈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멋진 인테리어... 그냥 그 공간에 있는 것만으.. 2011. 4. 10.
아이 엠 러브 Io sono l'amore I Am Love 이탈리아 2009 조금은 지루할거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밀라노가 배경이 된 영화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잠깐씩 나오는 밀라노 풍경 중 요즘에 읽은 여행책자에서 본 곳이 나와서 신기했다 내가 이미 가봤던 곳 같은 느낌이 들기까지 했다 영상이 아름답다 고풍스럽다 현대가 배경이지만 상류층의 생활을 보여줘서 약간 시대극 분위기가... 계급이 사라진 시대지만 상류층은 여전히 다 누리고 있다 첫부분에는 밀라노 상류층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중간 부분에서는 엠마와 안토니오의 사랑이야기가 흥미로웠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제대로 사는 게 뭘까 하는 생각에 골똘해졌다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완벽한 가문...큰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예쁘고 멋진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할머니마저도 어찌나 날씬하고 꼿꼿한지.. 2011. 2. 8.
클로이 Chloe 2009 미국 캐나다 프랑스 출국하는 날 비행기에서 본 영화 개인적으로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남자만 여자 보는 취향이 있는 게 아니다...여자도 여자 보는 취향이 있다 난 일단 키 작은 여자는 별로 안 예뻐 보인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키가 작다 그리고 눈이 너무 크고 얼굴 생김새가 전형적이다 그래서 별로 매력적이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맘마미아 역할로 처음 봤는데 그 역할의 캐릭터도 영 별로였기에 더욱 더... 하지만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 운동하고 나오는 모습이 상당히 많아서 좀 다르게 보이기도 했고 그랬는데 이 영화를 보니 예전보다는 개성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뭐 여전히... 그러나 나와는 다르게 어지간한(?) 남자라면 대부분 이런 여자가 접근하면 결혼을 했건 여자친구가 있건 쉽게 흔들리고 넘어가리라는 것도 알 .. 2011. 1. 31.
방가?방가! 2010 한국 코미디 영화 코미디 영화를 좋아한다 코미디를 좋아하니까 당연히 게다가 유치찬란한 것을 보고 재미를 느끼는 유치찬란한 인간의 종류에 속하기에 김인권이 주연이라서 기대되었다 해운대에서 인상깊게 봤기에 그나마 그 영화를 버틸 수 있었던 건 바로 김인권 때문... 취업 어쩌고 하는 포스터를 보고 88만원 세대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여주나보다 했는데 그건 아니고 물론 취업이 안 되는 불쌍한 김인권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그건 개인적인 문제(?) 때문이고 결국 다루는 건 외국인 근로자 이야기...그렇다고 심도있게 다루는 건 아니다...그냥 영화를 보는 동안 잠시 생각할 기회를 줄 뿐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동행인이 감동도 코미디도 아니고 그냥 어중간 애매하다 라는 말을 했는데 좀 그런 편이다 그래도 낄낄 거린 장면도 많이.. 2010. 11. 6.
시라노;연애조작단 Cyrano agency 한국 2010 보고싶은 마음이 살짝 있긴 했으나 내가 고른 영화는 아니다 영화 분위기 치고는 이상하게 평론가 평점이 높아서 마음에 좀 담아두긴 했는데 로맨틱 코미디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분야의 특성(?)상 별 수 없이 뻔하고 진부하고 식상한 소리를 늘어놓기 마련이기에...게다가 연애 분야 능력이 제로에서 마이너스로 넘어가려는 개인적 특성상 더욱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였고 앞부분은 정말 재밌게 봤다 송새벽과 류현경의 이야기는 아주 흥미롭고 웃기고 그랬다 사실 이 영화는 너무 비현실적이다 물론 모든 영화가 다 그렇겠지만... 아니 어떻게 송새벽 최다니엘과 같은 사람들이 연애를 못해서 그러고 있겠느냐고.... 영화상의 모습처럼 그들이 아무렇게나 입고 아무리 말도 어눌하게 어버버 한다고 해도 여자들은 그들을 다 좋아 하였을.. 2010.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