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80

해운대 2009 한국 해운대 국가대표 두 영화가 요즘 흥행에 성공한 것 같은데...별로 보고싶지 않았다...그냥 막연하게 뻔할거같다는 생각이 제일 싫은 영화나 책의 종류는 다름아닌 뻔~~한 내용... 물론 뻔~해도 소지섭 정도가 등장한다면 볼만하겠지만... 볼 영화가 없어서...업이나 썸머워즈를 보자고 했다... 한 때 그러니까 중딩 시절에는 디즈니 만화영화를 열심히 챙겨봤었는데...언제부턴가 애니메이션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물론 슈렉 1편은 맘에 들었지만... 그래도 업이나 썸머워즈는 일반인이나 평론가 평점이 다 높기에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동행인이 지난 번에 레인을 보고 나서 내가 보자고 하는 영화는 안 보기로 결심했다며 절대 싫다고... 그래서 해운대를 보았다... 예고편을 본 것도 아닌데 어.. 2009. 8. 19.
레인 Let It Rain 2008 프랑스 타인의 취향 감독이 만든 영화라기에 관심이... 사실 타인의 취향을 본 일도 없다...그러나 매우 괜찮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기억이... 하여튼 그래서 이 영화를 안 보면 후회하겠다 싶어서...그런데 만나기로 한 친구가 이런 영화에 별 관심이 없다 그래서 로맨틱 코미디의 영화라고 보자고 하니 큰 거부반응이 없었다..영화 제목을 말해주자 검색해 봐야겠다고 하기에 절대 검색하지 말라고 했다...ㅡㅡ;; 만나서 시네큐브로 향하자 뭔가 불안해 하는 기색이...나의 주 특기인 지하철 거꾸로 타기로 인해 시간이 촉박하여 하이힐을 신고 경보?를 했다...지하철 역에서 흥국생명 건물까지 이렇게 멀게 느껴지긴 처음... 그래도 도착하니 2분이 지났는데 표를 판매한다...문 열고 들어서자 이번에는 야맹증이 도져.. 2009. 7. 12.
공작 부인: 세기의 스캔들 The Duchess 2008 작년에 개봉한 영화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나오고 얼핏봐도 화려한 의상... 저런 의상을 싫어할 여자가 있을까? 그런데 내용이 별로라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곰플레이어 무료영화 목록에 있기에 냅다 눌러서 봤다 볼만하다 화면이 그야말로 현란하다...눈이 너무 즐겁다...다만 스토리는 좀 약했다..뻔했다고나 할까? 근데 이게 허구가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이라니...어쩌면 현실이란게 뻔하게 만든 이유가 아니었을지... 첫화면에 등장한 조지아나(키이라 나이틀리) 그녀 특유의 분위기...어톤먼트에서도? 오만과 편견에서도...뭔가 발랄하면서도 매우 지적인 분위기가... 활발하게 놀고? 있는 장면이 그녀의 재기발랄한 매력을 살짝 보여주는듯 하나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녀의 캐릭터에서.. 2009. 7. 7.
블룸 형제 사기단 The Brothers Bloom, 2008 미국 볼만한 영화가 없어 보였다 거북이 달린다는 그냥 재미는 있을 거 같지만 너무 뻔할 거 같아서... 애드리언 브로디가 나오니 괜찮은 내용일 거 같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고 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첫 장면은 매우 흥미롭게 보였다 어릴 때 좋아하던 그런 분위기 그게 뭐냐면 톰소여의 모험처럼 뭔가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분위기가... 화면도 특이하고 재빠르게 넘어가는 장면하며 외발 고양이의 등장과 유복한 가정 아이들이 뛰노는 것을 보며 구석에서 블룸 꼬마 형제가 저 부르주아의 자식들 어쩌고 하는 장면은 매우 웃겼다... 그러다가 어른으로 장면 전환 무슨 사기를 친 건지 설명은 나오지 않고 그냥 잘 사기쳤답시고 나오는 장면이나 아무리 봐도 부조화스러운 일본 여자 사기단원은 영 억지스러웠다.... 좀 지루하네.. 2009. 6. 21.
박쥐 Thirst 2009 이 영화를 보자고 그렇게 설득했건만 동행인은 무조건 7급 공무원... 그래서 7급 공무원을 보기로 하고 극장에 갔는데 메가박스 신촌은 처음 가봤는데... 음...줄이 길었다....영화시작 5분전에 도착했는데 표를 사러 줄을 서니 근20분이 흘러갔다....ㅡㅡ;;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박쥐를 보게 되었다...? 20분 줄서서 표를 사고 또 20분을 줄서서 팝콘을 샀다... 허지웅의 블로그에서 본 짧은? 글에 의하면 뭐 영화를 안 본 상태라서 자세히는 안보고 일부러 휙 훑어봤는데 크게 평이 좋지는 않았던 기억이...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예전 영화 그러니까 복수는 나의 것은 잘 보았고 올드보이는 재밌게 보았고 그 다음이 문제...친절한 금자씨는 그야말로 짜증이 밀려들었다... 2009. 5. 5.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 The Movie 2008 미국 작년에 개봉한 영화가 벌써 케이블에서.... 나야 좋지....만 작년에 이 영화가 개봉한 즈음 보고싶었는데 시기를 놓쳤다.... 가만...보고 싶기는 했었나? 음...기억이 안난다... 하여튼 큰 기대 안하고 봤는데 역시 기대 안해야 할 영화 맞다...ㅡㅡ;; 섹스 앤 더 시티 미드도 사실 진득하게 앉아서 본 일이 별로 없다... 몇 개의 에피소드야 봤지만 큰 재미가 있지는 않았다...일단 나이가 30대 초반이 아니라 그런 것도 같고... 너무나 우리와 다른 상황인지라 크게 공감이 안 간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들이 아무리 30대 싱글이라 괴로워~를 외쳐보았자 거긴 뉴욕이고 여긴 한국이고 우리만 하겠니...? 정도... 그래도 좋았던 것이 있었으니...그 곳에서는 30대 후반 노처녀를 넘어선 그녀들도.. 2009. 5. 5.
쇼퍼홀릭 Confessions of a Shopaholic 2009 미국 크게 보고싶지는 않았으나 발랄한 영화를 원하는 동행인 때문에 보기로 했다 쇼핑...배경도 뉴욕이라 볼거리가 많겠구나 생각했기에 좀 기대가 되기도 하였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뭐 뻔한 이야기지만 아주 재미있게 봤고 케이블에서도 수차례 다시보기를 했고 이 영화도 그만큼은 재미있을거라는 기대를 했는데...생각할만한 무언가를 주지는 못하더라도 볼건 많겠거니.. 그러나 뭐 그다지.... 앤 헤서웨이는 큰 키로 의상을 많이 갈아입으며 나와서 볼만했는데 아일라 피셔는 뭔가 답답...알고보니 키가 160정도밖에 안 되었으니 그럴만도 하다...그리고 의상도 알록달록할 뿐이지 앤 헤서웨이의 복장처럼 멋지지 않았던...아마 이것도 그녀의 키와 이목구비 덕분에 그게 어울려서 그랬을 것...스타일리스트로 섹스 앤 더 .. 2009. 4. 22.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2008 영국 이 영화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 근데 인도 영화라는 소리를 듣고는 좀...ㅎㅎ 왜 인도영화라고 하면 별로일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지... 그들의 생김새가 눈에 익지 않아서 그럴까? 그들보다 더 또렷하지 못한 외모의 동양인이 내가 그런 걸 느끼다니 백인이 동양인을 뭔가 열등하게 바라본다고 거품물 일이 아니구나...난 더하구나... 근데 알고보니 영국영화? 영국에서 만든 것이고 내용은 인도... 인도...인도.. 인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인도는 아주 좋아하거나 아주 싫어하거나...반응이 극단적이라고... 특히 지저분하고 불편한 거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한다고... 나라면? 난 사실 여행지로 인도는 별로 끌리지 않는다... 불편한 건 음...싫다..여행은 일단 괜찮은 장소도 집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 2009. 4. 4.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미국 2009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아, 예..... 책을 영화로 만든 것인데 책은 몇년 전에 읽었었다 오프라 윈프리쇼에 종종 등장하곤 하던 연애관련칼럼을 쓰는 그 분이 쓰신 책이라고 오프라쇼에서 대놓고 광고를 해주시기에 궁금했었다...제목도 정말 궁금해지게 만들지 않는가? 연애를 하고 있던 안하고 있던 남녀노소 연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신은 이 세상에 인간이 끊이지 않도록 인간을 잘 설계해 놓은 모양이다....ㅡㅡ;; 그 책을 보고 사실 많은 깨달음을 얻었었다 뭐 별로 되새김질할 것들이 많은 인생을 살지 못했음에도 아주 흥미롭게 읽었었다 핵심적인 가르침은 이거다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면 무슨 방법을 동원하든 연락을 하며 애매모호한 반응이 아닌 정확한 사인을 준다는 것 남자가 만약 결혼을 미룬다.. 2009. 3. 18.
바시르와 왈츠를 (2008) Waltz with Bashir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워낙 국내정세는 물론 세계정세에 깜깜하기에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었다 레바논 전쟁... 1980년대에 일어났고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전쟁? 찾아보았다.... 왜 공격하고 왜 국제 언론은 비난을 퍼붓지 않는가..정말 아쉬운 대목이다. 뉴스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헤즈볼라는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에 저항하기 위해 결셩된 단체라고 한다. 하지만 단순 무장투쟁단체가 아니라, 장학사업, 자선사업도 벌이고 있는 사회단체이기 때문에 레바논 국민중 일부가 헤즈볼라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문제는 헤즈볼라의 배후이다. 헤즈볼라의 배후에는 레바논에 군대를 주둔시켰던 시리아가 있고, 이 뒤에는 이란이 또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군이 2명이 납치됐다'라는 이유만으로 레바논 무차.. 2009. 2. 14.
블랙 Black 2005 인도 채찍님의 추천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디서 영화를 구할지가 막막했는데 우연히 직장 동료가 이 영화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참 신기한 일이다 난 혹시 있냐고 묻지도 않았는데 그야말로 우연히 알게된 것 이 영화를 보고싶은 내 마음이 영화를 끌어당긴건가? 2년째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이 정말 맞는 말일까? 이 책에 대해 사람마다 평이 극단적인 것 같은데...나는 뭐.... 영화 내용은 이미 평론가들의 소개글을 읽었기에 대충 짐작했고 그 짐작한 내용과 크게 다를 거 없다 초딩시절 방학숙제로 위인전 읽고 독후감 내기가 있을 때 제일 자주 써먹은? 대상이 헬렌켈러... 내내 놀다가 개학 2일 전부터 몰아서 각종 분야의 숙제를 방에 한가득 펼쳐놓고 제대로 벼락을 치곤 했는데... (난 이미 초딩 5학년 .. 2008. 12. 13.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2008 한국 토요일 비 오는 토요일 차라리 비가 오니 좋았다 일하러 가는 길이었기에 비가 오니 좀 다행? 그렇게 수원에 도착했는데 당황스러운 일이... 일이 어제 저녁에 다 끝이 나서 안 가도 된다는 말이... 그 내용이 담당자와 연락이 잘 안 되어서 우리는 엉뚱한 짓을 한 셈이... 다시 돌아가야 할 상황 노트북을 그냥 함께 온 동료의 차에 놓고 손에 지갑 mp3 핸드폰을 들고는 혼자 수원에 내렸다 비가 추적추적 온다 내 **같은 노트북과 이틀을 헤어져 보낼 생각을 하니 허전한 마음... 일이 빨리 끝나면 만나기로 한 이에게 연락을 한다 북수원CGV에 올라가니 사람이 정말 없다... 분위기도 상당히 우중충...수원에서 데이트용으로 방문하기에는 영 아닌 곳일듯 예매를 해 놓라고 하기에 내가 보고싶었던 뱅크잡으로 예매.. 2008.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