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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229

[홍대] 커피랩 Coffee Lab 영화를 보러 홍대에 갔었다 홍대 롯데시네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예전에 이 건물은 거의 방치되는 수준이었고 문닫은 건물에 극장만 홀로 있는 분위기라서 그런데 지금은 다시 잘... 누가 손을 댄건지 모르겠지만 이젠 멀쩡... 입점하는 매장을 잘 조절한 것 같다...서점 패밀리 레스토랑...카페 유니클로 다 적절... 명동 눈스퀘어를 보는 느낌이...무조건 입점시키지 않은 분위기가... 그건 그렇고... 영화보기 전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홍대를 빙빙 돌다가 갑자기 생각난 곳... 여기 몇 번 시도는 했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간 기억이...우리가 갔을 때는 운 좋게 누군가 일어나서 그 자리에 앉음...일단 사람이 많이 오는 카페임이 확실하고 인테리어나 카페 이름이나 뭐 하나 어색한 게 없다 누구나.. 2012. 6. 17.
[광화문] 파리 크라상 브런치 토요일에 만나기로 해놓고 갑자기 약속 취소 회사에서 어디에 간다길래 그래 그렇구나...해놓고 사실 속으로는 믿지 않았다 남자가 생겼구나 네가...그냥 사실대로 말해도 난 이해해줄 수 있는데 왜 거짓말을 하는거니...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취소 문자를 받았고...난 그때 동행인에게 난 뭐가 어찌되었든 기분이 나빠진다 치더라고 사실대로 말하는 게 좋다...넌 안그래...어쩌고 저쩌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는데...알고보니 정말이었던 모양이다 그걸 어떻게 아는가? 음...딱히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그런 건 다 느껴지기 마련인거다...하여튼 좀 미안했다 청계천...그러니까 이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파리 크라상이 있다...근데 교보문고 건물에 생겼다는 말을 들었고 가봐야지...하다가 가게 되었는.. 2012. 5. 29.
[명동] DROP TOP 명동에서 차나 한 잔...하기로 했는데 명동은 딱히 가고싶은 카페가 없다... 그래서 좀 걷다가 우연히 본 이 곳...저게 뭐야 하며 기어올라갔고 입구에 메뉴를 보니 커피와 간단한 음식... 게다가 문도 웅장한 게 너무 좋구나 하며 들어갔다....내부도 넓고 천장도 높고...광고는 봤지만 직접 처음 본 드롭탑... 체인이 아니었다면 좋았을텐데 체인이라니 좀... 그래도 카페베네보다는 분위기가 괜찮다... 인테리어가 괜찮은듯... 커피맛도 그럭저럭...음식은 괜찮긴 한데...저걸 주문하느니 그냥 허니 브레드가 나을듯...많이 부서진다... 달아서 즐겁긴 했지만~ 텔레비젼 광고만 안 했다면.... 전지현을 모델로 안 썼다면... 체인이 아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컵에 전지현 얼.. 2012. 5. 13.
[광화문] CBTL The Coffee Bean & Tea Leaf 광화문 교보문고 건물 1층에 파리 크라상이 있고 거기에 갈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고 동행인이 거부... 내가 봐도 많긴 많았고 제대로 쉬기 힘들어 보였다...예쁘긴 하던데... 그래서 오랜만에 커피빈에 갈까 하다가 갑자기 파이낸스 센터 오시정이 생각나서 거기 가려고 들어왔다가 이건 뭐지...하며 들어가 구경한 곳이 여기...커피빈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세계 여러 나라 출신(?)의 커피와 홍차를 파는 곳이다...이디오피아 어쩌고 코스타리카 어쩌고 하는 그런 커피 원두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에서나 볼 수 있었던 종류의 커피를 여기에서도 판매한다...홍차와 우롱차 녹차 허브티도 판매..나야 당연히 홍차~ 동행인은 얼그레이~ 난 에스테이트 다즐링~ 가격은 모두 5000원...가격도 나름 착하구나... 그런데.. 2012. 5. 9.
[부암동] 드롭 오가닉 커피 dropp organic coffee 평일 길에서 본 풍경 중 노오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는 아니고 다닥다닥 피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 언제 저렇게 피었을까...완전히 봄 날씨... 벚꽃은 아직 안 핀 건가? 아님 내가 못 본 걸까? 어딘가에 갔었는데 계속 들려오는 노래 한 곡...이거 뭐지? 너무 좋다...하니 느님이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라고... http://www.youtube.com/watch?v=CSeVjitFzgA&feature=related 벚꽃엔딩... 사실 벚꽃 시즌이 그리 반갑지는 않다...누군가 벚꽃 나들이 안 가? 하면 그게 동네에도 있는데 뭘 보러 가니? 라고 쿨하게 말하곤 했지만 끝이 씁쓸한...그게 나에게 벚꽃 엔딩인거지...씁쓸한 끝 맛... 벚꽃 Cherry Blossom 체리 블러썸...바디샵 바디 제.. 2012. 4. 10.
[부암동] 클럽 에스프레소 가고 싶었던 곳 커피 맛을 잘 모르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었던 곳 뭐가 다를까? 어떻게 맛이 다를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고 또 외관이 멋져서...벽돌을 쌓아만든듯한 외관이... 요즘 많이 하는 노출 콘크리트와는 뭔가 다른 따뜻하고 오래된 느낌을 줬고 안이 궁금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집으로 갈까 하다가 아쉬워서 어디에 들를까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평일 밤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10시가 다 되어서 가서 11시까지 있었나? 문을 닫아서 나왔던 것 같다...독특한 분위기가 있었다...이런 곳은 주말 보다는 평일에 와야 더 잘 보고 갈 수 있다 이유는? 주말에 오면 나처럼 구경꾼(?)들이 몰리기 때문에 그리고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많이 오기에 분위기가... 하지만 평일에 오면 정.. 2012. 4. 8.
[광화문] 띵크커피 think coffee 씽크커피? 띵크커피? 뉴욕에 있는 카페라는데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고 무한도전에서 뉴욕에 갔을 때 갔던 곳이라는데 그것도 모른다 근데 왜 난 여기가 궁금했을까? 씨네큐브에 영화보러 갈 때 들러야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상하게 안가게 되곤 했다 약간 거리가 있어서 그런가? 광화문에서 명동은 잘도 걸어다니면서 여긴 훨씬 가까운데 왜... 하여튼 일부러 찾아갔다...다른 곳에 있다가 여기 가자고 거의 끌고가다시피 함... 광화문 역에서 5-7분 걸어야 하는데...핵안보 정상회의 때문인지 경찰이 길에 아주 많았다... 남자(?) 많고 분위기 좋네...하며 걸었다...트윈트리 건물...빌딩 이름이 특이하다...빌딩은 예쁘다... 외관도 예쁘고 들어가니 실내도 잘 만들어 놓았구나...자동 회전문도 예쁘다...불.. 2012. 3. 25.
서울 그 카페 좋더라 - 이소영 서울 그 카페 좋더라 이소영 (사진 이혜련) 2010 멘토르 카페에 대한 책이 쏟아져 나온다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쉽게 다룰 수 있는 소재라서 그럴까? 이 책은 그런 책 중에서도 좀 돋보이는 책...내용이 괜찮다...약간 일반인을 넘어선 무언가가 보인다고 해야하나... 당연한게 글쓴이가 잡지에 기고하던 사람이니까..그러니까 일반인들이 취미로 내는 책과는 어느정도 차별화가... 재미있게 읽었고 가보고 싶은 곳도 몇 곳 생겼고 인테리어 팁도 얻을 수 있고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던 책이다 카페를 운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책...각종 비용도 좀 공개되어 있고 그렇다... 이 책에도...카페에 대한 책에도 열심히 등장하는 가로수길의 그 멋진 1974 way home 이 사라진 게 안타깝구나... 2012. 3. 18.
서울에 취하다 - 허한나 서울에 취하다 허한나 2010 조선앤북 다나루이라는 블로그 http://danalouis.com/ 종종 구경가는데 작년부터 글을 올리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바쁘신 모양...재미있게 봤는데... 저자는 이 책 말고 홍콩에 취하다라는 책으로 더 유명할 것이다 나도 그 책을 보고는 홍콩에 미친듯이 가보고 싶어졌으니...글도 잘쓰고 사진도 잘찍고 예쁘기도 하고... 글이나 여러가지 취향은 꼭 싱글같은데 이미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고 그렇다... 홍콩에 취하다라는 책은 친구와 교보문고에 갔는데 친구 언니의 절친이 이 책을 쓴거라며 보여줌... 그래서 빌려서 읽어봤는데 아주 재미있었다...홍콩에 체류했던 사람이 쓴 책이라서 내용이 알찼고... 취향도 아주 괜찮았고~ 또 책에 가끔 슬쩍 나오는 너무 여리여리하고.. 2012. 3. 2.
[광화문] 야쿤 카야 토스트 Ya Kun Kaya Toast 계획에 없던 일을 하는 걸 안 좋아한다 그게 노는 거라도 좋아하지 않는다 누가 갑자기 뭔가를 하자고 해도 일단 당장은 싫다...그러면서 날짜를 정하는 편... 하지만 이 날은 갑자기 광화문에 왔다 나에게는 드문 일... 내가 동행인을 무지 좋아하는 듯... 어쨌든 즐겁게 퇴근 후 갑자기 광화문으로 왔고 간단하게 뭔가를 먹기로 하였는데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어서... 그나마 주차가 용이한 파이낸셜 센터로 기어 들어옴...야쿤에서 뭔가 먹으면 1시간 30분 주차권을 준다 광화문은 보통 주차비가 시간당 6000원...그걸 내느니 파이낸셜 센터로 기어들어와서 뭐라도 마시거나 먹는 게 낫다...차를 가져간 건 내가 아니다...어쨌든 주차 걱정이라면 광화문에서는 파이낸셜 센터가 정답... 한참 자주 오다가 또 안왔.. 2012. 2. 28.
[신사동 가로수길] 아파타멘토 신사동 가로수길 철저한 남의 동네지만 종종 간다 갈 때 마다 뭔가 많이 변하고 있다... 이미 많이 알려지기 시작하였을 때 나도 가기 시작했지만 그 때와도 사뭇 다른 분위기의 지금... 일단 주말에 가서 그런지 외부 지역 사람들이 많은 느낌이... 그걸 어떻게 아느냐...하면 음...그게 느껴진다... 일단 내가 그런 사람 중 하나고... 어쨌든 물 좋은 동네라는 말이 무색해지도록 열심히 걸어다니며 가로수길 땅 값 안정화에 충분히 기여했다고 여겨졌을 즈음 밥 먹으러 들어갔다... 위치는 가로수 길 끝 부분...그러니까 신사역 방향으로 나가는 길에 가까운 지점... 2층에 위치해 있어서 눈에 잘 들어오던 곳은 아니었다 하여튼 밖에서 볼 때는 그냥 그런데 들어가보면 인테리어 괜찮다 규모도 괜찮고...특히 저.. 2012. 2. 28.
[죽전 카페거리] 에코의 서재 죽전 카페거리는 정말 이름처럼 카페와 레스토랑이 좁은 지역에 밀집되어 있고 갈때마다 점점 늘어나는... 가는 경우 보통 평일 낮에 가게 되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여유로워서 더 좋은데 주말에는 어떤 분위기일지... 어쨌든 낮에 가면 어느 카페든 더 좋은 것 같다...사람이 별로 없어서... 에코의 서재는 북카페 관련 책에서도 많이 봤고 뭔가 귀에 익숙한 이름인데... 어쩌면 움베르토 에코를 연상시켜서 한 번 들어도 머리 속에 박혀버렸던 이유로 익숙한지도 모르겠다... 움베르토 에코를 염두에 둔 이름이겠지? 하여튼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다...움베르토 에코의 박학다식한 분위기를 연상시켜서 그 느낌이 카페에 고스란히 전이되는... 북카페에 가끔 가보지만 가서 책을 읽는 경우는 없다...우리가 갔을 때 딱 .. 2012.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