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0121

[대학로] BUNKER1 벙커1 여기가 카페 맞나? 벙커1 벙커 몇까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벙커1에 또 갔다 고미숙이 누군지 몰랐다...난 잘 모른다...어쨌든 아는 거 많은 사람이라서 재밌을거라는 말을 듣고 즐겁게 갔다 지난 번에는 주말이어서 그런건지 평일에 가니 30분 정도 일찍 가도 자리가 많이 있고 나중에 온 사람도 자리는 있었고.. 여긴 따로 돈을 내지 않기에...가면 그냥 음료를 하나 마시면 자리 값을 낸 셈인가? 아님 책이라도 사야 양심적인 것인가? 엥겔지수 높은 나는 음료만...이번에는 '시바...닐라 라떼'를 마심... 바닐라 라떼에는 바닐라 시럽이 들어가나? 근데 바닐라는 대체 뭐지? 뭐가 바닐라인가? 그냥 향 이름인가? 맛은...진하고 괜찮았으나 체인 카페에서 파는 바닐라라떼와는 뭔가 살짝 다른...? 뭐가 달.. 2013. 1. 30.
[상하이-2]청도공항-상하이공항-상하이훠처역음식점-KFC-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자베이-난징동루홍위플라자-래플스시티 릴리안케이크 허니문디저트-푸둥 동방명주-반장다다오 스타벅스 2012. 08. 13 청도에서 상하이로 넘어가는 날 워낙 가까워서 2시간 정도 비행했나? 그래도 공항을 이용하는 일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번거롭긴 하다... 반나절을 다 이동에 버림... 출발 시간이 그리 이른 시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늦으면 큰일이니까 나름대로 뛰쳐나오기 모드... 짐이야 전날에 제대로 풀지도 않아서 쌀 필요도 없었고 밤에 다 씻고 자고 아침에는 세수만..그냥 짐 끌고 다녀야 하니까 게다가 뭐 여기 나 아는 사람도 없고...해서 세수용 노랑 머리띠로 앞머리를 다 올려버리고 머리를 질끈 묶고 저렇게 나왔는데 동행인이 당황했다...정말 그 꼴로 갈거냐는 표정... 응 난 이 꼴로 갈래...앞머리를 올린 것도 충격인 듯 했고 무엇보다도 노랑 머리띠가 견디기 힘들었던 모양이다...왜 그래... 2013. 1. 29.
후쿠오카 카페 산책 - 코사카 아키코 후쿠오카 카페 산책 코사카 아키코 2011 아이비라인 후쿠오카...가 어디지? 어쨌든 일본의 어느 지역...의 카페라...재미있을 거 같았다... 일본은 가까운 나라라서...그리고 왠지 혼자서도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안전한 느낌이 들어서 앞으로 살면서 도쿄 말고 여기 저기 가게될 나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나중에 나이 들어서 할머니가 되어서 가기 좋은 여행지가 아닐지...일단 그 힘든 비행 시간이 없으니..고작 2시간? 카페 하면 파리도 떠오르지만...일본의 카페 문화도 상당히 발전한 것 같다...사실 우리나라 홍대의 카페도 일본의 그것에서 영향을 받은 게 아니겠는가... 가로수길 쪽은 유럽을 본 딴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역사책으로 배울 때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문화 수준이 떨어지는 우.. 2013. 1. 21.
김태훈의 러브토크 - 김태훈 김태훈의 러브토크 김태훈 2012 링거스 TV 특히 케이블 방송에서 많이 본 김태훈 처음 나왔을 때는 싱글이었는데 언젠가 결혼을 했다...나의 이상한 취향을 하나 말하자면...나는 결혼한 작가보다는 싱글인 작가를 좋아한다...그게 남자건 여자건...그냥 왠지 결혼한 작가는 재미없게 느껴지는 이상한...그냥 뭔가 상대적으로 뻔한 캐릭터일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걸까... 작가 캐릭터를 왜 따지는가? 왜 따지긴...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까... 특히 이런 에세이(?)류의 경우 더욱...특히 이런 연애 관련 에세이인 경우 더더욱...근데 어찌보면 연애 어쩌고 책을 잘 쓰려면 결혼까지 한 성공(?)인생이어야 마땅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어쨌든 김태훈...을 볼 때 아주 통찰력있는 뭔가가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 2013. 1. 20.
모스크바 판타지 - 오세아 모스크바 판타지 오세아 2011 시공사 모스크바...러시아에 대한 여행기는 별로 본 일이 없었다...사실 관심이 가는 나라도 아니었고... 러시아 항공사가 아주 별로라는 생각만 떠오르고...근데 아예 러시아에 내려 여행을 한다? 저자는 여행하러 간 건 아니다.... 한국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프랑스 남자가 모스크바에 가서 일을 하게 되었고 결혼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 남자를 따라 아무것도 없는 미지의 땅에 가게 된 것... 대단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한국 사회...속으로는 아주 지저분하나 겉으로는 이것저것 따져대고 혼자 고결한 척 하는 한국에서 여자가 동거를 목적으로 결혼도 하지 않은 남자를 따라 그것도 외국인 남자를 따라 모스크바에 가서 살게 되었다는 내용을 책으로 펴내는 것이 그리.. 2013. 1. 20.
서로의 라인에 반하다 - 임태환 전유리 서로의 라인에 반하다 임태환 전유리 2012 재승출판 연애 관련 책과 더불어 도대체 왜 빌려오는 지 알 수 없는 운동 혹은 다이어트 관련 책... 왜 빌리긴...나도 좀 제대로 해볼까 해서...물론 왜 빌리는 지 알 수 없다...도통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니.. 책 제목이 좀 민망하다...왜 저렇게 지었을까? 사실 맞는 말이다...요즘은 얼굴과 더불어...아니 어찌보면 얼굴 보다 더 몸으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몸의 라인이 그 사람의 첫인상에 많이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얼굴도 물론 관리 유무에 따라 느껴지는 바가 있겠으나 몸은 특별히 체질상의 문제가 아니고서야 그 사람의 평소 생활 습관을 여실히 들어내기에...딴 건 몰라토 식욕 조절...절제...따위에 대한 것을 보여주긴 하니까... 아무리.. 2013. 1. 20.
[상하이-1]인천국제공항-현대카드에어라운지-청도(칭다오)공항-이비스호텔-KFC-5.4광장-사계왕각(?) 식당-스타벅스 2012. 08. 12 중국 여행 아니 상하이 여행 첫 날 상하이로 바로 가는 비행기가 없어서 청도를 경유하는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어차피 경유하니 하루 자고 가는 것으로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미리 티켓을 구해놓지 않아서 더 싼 표도 다 빠졌고 돌아오는 날 아침 일찍 돌아오는 어찌보면 하루 버리는 아까운 비행 일정으로 표를 구함...역시 여행은 미리미리... 비행기 표를 현대카드 프리비아에서 구입하거나 숙소만 예약해도 에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비행기 표도 숙소도 프리비아에서 구입... 카푸치노 머핀 쿠키 주스...예전에 있던 삼각김밥 아니 오니기리는 없어졌다... 그리고 포장된 쿠키도 없어짐 아마 많이들 챙겨 나가서 감당이 안 되었던 게 아닐까... 나중에 생긴 에어라운지에.. 2013. 1. 19.
단순한 열정 - 아니 에르노 단순한 열정 아니 에르노 2001 문학동네 댓글에서 보고 휴대폰에 책 이름을 저장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찾아보니 있다 누군가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같은 사람을 보고 참 다르게 느껴서 그것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했었는데 난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은 별 생각도 의욕도 없는 것 같고 정말 평범해 보인다... 다른 사람은 그 사람은 정말 우아하고 지적이고 똑똑하고...그런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런 말을 하면서 하나 덧붙인 게 누군가가 비싼 물건을 사면 그 사람은 아니 그 돈이면 책이 몇 권인데... 라고 말한다는 것...그리고 그 분은 정말로 책을 사서 읽는다고 했다....그렇구나 그녀는 책을 사서 읽어... 책을 빌릴 때마다 느끼는 죄책감... 그래도 발췌해서 홍보(?) 하잖아요...하며 넘어가자..... 2013. 1. 17.
나는 프라다보다 44사이즈를 꿈꾼다 - 제나 클라우어 나는 프라다보다 44사이즈를 꿈꾼다 제나 클라우어 2012 다음생각 다이어트, 건강 관련 책을 좋아한다 이미 시작된 노화... 천천히 나이들길 바라고 살아있는 동안 건강하면 좋겠다는 생각 건강하지 못하거나 살이 찌면 삶의 질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를 몸으로 항상 체험하며 사는 인생이기에 더 관심이 가는건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런 책 좋다 물론 비슷비슷한 내용이라서 그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책마다 처음 듣는 이야기를 하나 라도 하는 경우가 많고 또 이런 이야기는 계속 반복적으로 들어야할 것들이니까 나쁘지 않다... 식탐과 운동하기 귀찮아...는 평생을 두고 극복해야할 것들...중 하나 아니 둘... 생존을 위해 필요한 그 욕구들이 왜 어느 정도 채워지면 만족이 되지 않는건지... 힘들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런.. 2013. 1. 16.
런웨이 위의 열정으로 패션을 완성하라 - 간호섭 런웨이 위의 열정으로 패션을 완성하라 간호섭 2011 알에이치코리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그러니까 프런코...를 그리 열심히 본 편은 아니지만 시즌4는 열심히 본... 그래서 간호섭...교수님도 익숙...날카롭게 지적하지만 어떻게든 부드럽고 좀 유머러스하게 넘어가보려는 의도가 보여서 아주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인간으로 느껴짐...36년간 살아오면서 많은 인간들을 계속해서 접해와서 그런건지 이제는 아주 잠시 얘기를 섞어보거나 그냥 구경만해도 좀 과장하자면 첫인상만으로도 어느 정도 감이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그게 시간이 흘러도 그리 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물론 완전히 잘못 보는 경우도 많겠지만...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40살이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게 대강은 무슨 의미인지.. 2013. 1. 16.
잡담 마트에 가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구경할 게 별로 없는 게 다 이미 봤던거니까...여행가면 마트 구경에 시간을 다 뺏기곤 하는데 그건 그게 새롭기 때문인거고...물론 내가 요리를 하거나 뭔가 목적이 있다면 즐거울 수도? 하여튼 그다지 별 자극이 없는 곳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리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어쨌든 즐겁지 않은 장소인데... 거길 갔다가 그 어떤 미술 작품에서도 찾지 못했던 내 내면을 너무 잘 나타낸 그 어떤 것과 마주침... 개 표정봐... 그 표정이 요즘 내 내면과 너무 일치하기에...진선생님이 알려준 그 푼크툼... 그것을 나는 마트 애견용품 코너에서 느낄 수 있었음...ㅎㅎ 송이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왔다갔다... 꼬리가 꼭 쥐 같구나... 요즘 .. 2013. 1. 14.
느리게 작게 깊숙이 - 권기왕 느리게 작게 깊숙이 권기왕 2011 리더스하우스 여행 전문 작가인 모양이다 저자는... 책을 쓰기 위해 여행을 다니는 직업을 갖게 된다면 어떨까? 생산물을 염두에 두고 해서 더 알찬 여행이 될까 아니면 의무감이 조금이라도 섞여서 여행하는 기분이 약간은 퇴색될까? 모르겠다... 나쁜 영향을 준다면 책을 쓴다는 사실을 잊고 다니면 되는거고 좋은 영향을 준다면 염두에 두고 다니면 될 일... 간단하네 32 곳의 유럽의 중소도시? 마을에 대해 소개한 글... 스페인 여행 하면 떠오르는 곳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정도인데 여기에서는 세고비아 론다...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동네에 대해 설명한다...저자가 밝히듯 그래도 여기에서 소개된 곳은 유럽인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여행지라고... 맞다...내가 가본 터키를 보면.. 2013.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