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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곤 (4월 4일 밤) 이 정도의 라떼 아트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ㅋㅋㅋㅋㅋ 그래도 컵희는 맛있었다 어느 덧 봄이 오고 또 벌써 가는 중인듯... 일을 꾸역꾸역 만들어서 하고 앉았느라 집에서도 붙들고 있... 나도 내가 이해가 안 감... 왜 이러고 앉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제 끝이 보인다.... 세상 최악의 시나리오가 머리 속에서 자동으로 돌아가는 나에게 이 일은 너무 맞지 않는... 대체 나랑 맞는 일이 있기나 한걸까? ㅋㅋ 하여튼 한다고 하고 또 하고 또 해도 뭔가 찝찝....한 것.....어쨌든 난 할만큼 했다 유튜브에서 봤는데 미국 어느 대학 교수 영상같은데 음... 이 사람의 영상이 다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국뽕...스러운 내용만 보여서 이상하게 오히려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내용이 .. 2023. 4. 5.
23년 3월 13일의 월요일 si흥 아울렛에서 이런 거 구경함 ㅋㅋㅋ 약이다 강아지 사진 영상... 이런 걸 자주 봐줘야 살아갈 힘이 생긴다 야무지게 앉은 모델 시추 정말 귀엽다 저런 거 사용할 필요 전혀 없어라 이 세상 귀여운 강아지들 모두 ㅋㅋ 저런 도구를 발명해낸 사람의 맘이 참 예쁘다 ㅋㅋㅋㅋ 나의 사랑 나의 펫 이라는 문구봐.....ㅋㅋㅋ 오늘은 운동하러 가지 않았다 이유는 몸 상태가 안 좋...은 아니고 더 정확히 말하자면 머리 상태가 좋지 아니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이럴 때 더 운동하러 갔는데 오늘은 그냥 내 맘을 무겁게 만드는 밀린 일을 좀 하고 일찍 자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운동 안 간 거 합리화 중 ㅋㅋㅋㅋ) 가지 않았다...내일은 꼭 가야지.... 대부분 괜찮다 가끔 아주 좋은 그런 경우도 있.. 2023. 3. 13.
23년 2월 첫 날 후쿠오카에 간다 어쩌다보니 일본을 내리 가게 되었다 도쿄는 4년 만에 갔고 후쿠오카는 3년 반만이구나 이번에는 안 가본 벳푸에 가보기로 했다 밀리의 서재에는 2019년인가 그 때 책만 있었는데 요새 사람들이 유튜브나 블로그에 설명을 잘해놓아서 정보는 그냥 검색하면 될일...인데 검색을 안하고 있... 일본 가기 전에 같이 가기로 한 사람과 텐동을 먹는다 한국도 잘해... 그리고 컵희를 마시며 일정을 짜 보기로... 조카에게 물려받은 ㅋㅋㅋ 태블릿으로 검색을 하려는데 보니 충전을 안했...네 게다가 폰도 배터리 방전 직전.... 보조배터리를 샀는데 그건 집에 두고 왔네 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대충 날짜별로 뭐 할지는 정했는데 과연 봉달희를 뿌듯하게 바라봄ㅋㅋ 딸기랑 스테비아 방토가 들어있다 안 썩히고 잘 먹.. 2023. 2. 2.
23년 첫 글 2023년이 벌써 23일이나 지났다니 믿기 힘들다 시간은 점점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하루하루는 지루한듯한데 왜 이렇게 날짜는 빨리 가는 느낌이 드는걸까 이 사진은 딱 일주일 전에 찍은 사진이다 도쿄에서 도쿄 긴자 도토루 카페에서 처음으로 해외 가족 여행을 갔는데 저 사진을 찍은 저 일정까지만 딱 괜찮았다....그리고 나서 내 잘못으로 일을 저질렀고 .... 내가 여행가서 그렇게 놀란 일이 있었을까 아니 살면서 그렇게 순간 앞이 깜깜해진 일이 있었을까 내가 여기까지 끌고와서 무슨 짓을 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일주일 전 그러니까 1월 16일 저녁 7시 즈음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거다.... 음...엄마와 둘이서 하는 해외여행과 완전히 다른 그런 여행이었다...엄마랑 하는 여행은 답답한 게 없었다 .. 2023. 1. 24.
22년 12월 31일 한겨울 지나가다가 다이소 유리창에 마음을 뺏김 갱얼쥐들의 옷...을 보니 자동으로 떠오르는 23번 강아지 송이.... 송이가 죽은 지 벌써 6년....이지만 전혀 안 괜찮다 난 겨울이 좋다 겨울을 좋아한다 서늘하고 추운 게 좋다 내 생일도 겨울이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도 있고 보통 겨울에 긴 여행을 가기도 해서 여행 관련 기억도 다 배경이 겨울 좋아하는 영화인 렛미인도 배경이 하얀 겨울이고 영화도 배경이 겨울인 게 좋다 하여튼 난 겨울이 좋다 귀엽 이걸 입고 추운 겨울에 단단히 대비한 모습으로 뛰어다닐 강아지들을 생각하면 기분이가 신난다 몽글몽글해진다 귀여운 것들이 세상에 존재해서 그나마 살만한 인생.... 길에서 우연히 만나는 작은 생명체들이 삶에 위안이 되어줌 ㅋㅋ 난 키우지도 않으면서 남의 강아지 동냥..... 2022. 12. 31.
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 사이토 다카시 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사이토 다카시 2021 쌤앤파커스 책 제목이 좋다 누가 지은걸까 일본 원서 제목도 같은걸까 이 책도 성이 다카시네 독서에 대한 책이다 독서를 왜 해야하는지 내지는 독서를 왜 하는지 난 깊이있게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책을 읽긴 읽는다 책을 읽는 게 그다지 에너지 소모가 되지도 않는다 TV보는거나 책 읽는거나 그게 그거다 물론 아주 어려운 책을 안 읽어서 그럴지도... 그럼 뭐하러 굳이 독서에 대한 책을 읽어? 그래서 여태 독서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은 안 읽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공감하는 재미가 있었다 내가 왜 책 읽기를 즐기는지도 알게 되었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경우 내가 저 사람의 어느 부분에 마음이 동한건지 확실치 않을 때도 있다 그때 너 저 사람이 이래.. 2022. 12. 16.
예민함 내려놓기 - 오카다 다카시 예민함 내려놓기 오카다 다카시 2018 어크로스 자주 가는 블로그에서 좋은 책이라는 글을 읽고 빌려봤다 난 예민할까? 다른 사람의 기분 파악하는 건 예민한 편이다 MBTI T인 경우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하는데....음 감정의 소용돌이에 덜 휘말릴 뿐이지 알긴 안다...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가 어떤 느낌이 들지 내지는 이 말을 했을 떄 저 사람은 이런 기분일거고 또 다른 저 사람이 이렇겠네...누군가가 무슨 말을 하면 그게 말실수인지 나를 긁어보려는 시도인지 따위...하여튼 이것저것 내 착각일지 모르지만 무척이나 빠르고 예민하게 파악 가능 그런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말을 했다면 그건 아마 그 상대방이 자존감이 높아서 말을 왜곡할 경향이 없다고 여길 때 그러는거고 하여튼...그러하다...그런 .. 2022. 12. 16.
본즈앤올, Bones and All, 2022 ,미국, 이탈리아 본즈앤올... 제목이 요상해서 영화검색을 해보니 카니발리즘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떴고 묘한 분위기의 포스터가 보임... 이거다 아무 정보 없이 보는 걸 좋아해서 더 이상 찾아보는 건 참았다 그리고 영화관 고고 아이엠러브, 콜미바이유어네임 감독 이 감독은 최애 배우를 자주 영화에 등장시킨다 티모시 또는 틸다 관람료가 오른 대신 의자가 편해졌다 10명도 되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봄 영화보기 전에 절대 딴 생각하지 말자 다짐했다... 난 심한 경우 5분 이상 눈으로는 스크린을 정확히 응시하고 있지만 딴 생각에 빠지는 경우가 있... 그 시끄러운 탑건을 볼 때도 앞 부분 5분을 딴 생각으로 날렸....ㅜㅡ 이게 다들 그러는 줄 알았는데 아닌 사람도 있다니 신기.. 하여튼 다짐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영화 시작한.. 2022. 12. 12.
오늘도 가난하고 쓸데없이 바빴지만 - 서영인 오늘도 가난하고 쓸데없이 바빴지만 서영인 2018 서유재 문학평론가가 쓴 수필같은 책 책 제목이나 표지나 30대 혹은 40대 초반 싱글 여자가 썼을 거라 예상했는데 읽다보니 묘하게 나이듦이 느껴졌다(그게 뭐 좋고 나쁨의 의미는 아니고) 그래서 찾아보니 음 나보다도 연장자였구나 아무래도 문학평론가고 강사로도 일하고 있고 그래서인지 당연히 문장은 깔끔하다 하지만 내용이 나에게는 크게 재미가 있거나 통찰력 뭐 그런 게 느껴지지는 않... 검색해보니 이런 저런 상 심사위원이기도 하니 당연히 글에는 한가닥 하시는 분일텐데 내 이해력이나 감성의 빈약함이 원인일지도... 망원동에 살고 있고 동네에 대한 애착도 많아 보였다 이유가 뭐냐고 하면 딱 꼬집어 못말하겠고 내 헛소리겠지만 뭔가 내가 불편해하는 그게 좀 느껴짐 .. 2022. 12. 11.
잠을 잘 수가 없다 요즘 듣는 노래 음악이 너무 좋다 이 음악을 들으니 예전에 좋아했던 제이팝이 생각남... 나카시마 미카가 젤 좋... 미카의 앙상한 등도 좋아했 ㅋ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인데 여자 몸 중에서 등과 어깨 목이 제일 멋지다고 생각함 목 빼고는 잘 보이지 않... 텐사이 다.나.카 영상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너무 바쁘다... 어제도 다.나.카 보다가 새벽에 잤다... 휴가 내고 유튜브 죙일 보고싶... 이 영상 몇 년 전에 봤던 거 같은데 ㅋㅋㅋ 순간 낄낄대고 끝난 거 같은데...혼또니 다이세쯔를 와스레나이할 뻔.... 요즘 본 영화들 (모두 넷플)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애니 실사... 책 실사 애니 순으로 나온 거 같은데 난 영화는 애니메이션이 더 좋았다 스토리가 중간 중간 뭐야...싶긴 했지만 그런대로 .. 2022. 11. 22.
선 넘는 거 습관이세요 - 봄쏙 서제학 선 넘는 거 습관이세요 봄쏙 서제학 2022 필름 역시 읽은 지 오래되었다 직장생활 그리고 타인으로 인해 숱한 고통에 치여본 경험이 있는 두 명이 쓴 책이다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내용들...나도 일을 하면서 내가 선택하지 아니한 사람들을 만나며 살고 있으니까 그리고 뭐 가끔은 내가 선택한 지인들로 인해서 고통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고... 출근이 싫긴 한데 첫 부분에 나오는 ...그 출근 길에 교통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는 말은...음... 그 정도는 모르겠다....고 쓰니 아 나 작년에 되게 힘들었지....ㅋㅋㅋㅋㅋ 나는 망각의 동물이구나 사고가 나서 안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고...이러다가 나 병에 걸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종종 했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건강검진 하러 가기가 두려울 지경.. 2022. 11. 7.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 신예희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신예희 2022 비에이블 여행하며 글을 쓰고 그렇게 돈을 벌며 살아가나보다 부럽다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님은 쉽게 상상이 간다 불안정한 것이야 기본으로 깔고 여행...뭔가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을 생각하며 다니는 게 쉽지 않... 상당히 부지런해야... 하지만 그래도 부럽다 재밌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못할 것 같다 시켜준다는 사람도 없지만 ㅋㅋ 글을 말하듯이 썼는데 재밌게 읽었다 뭔가 시원시원하다 여행 타령 에세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글이 쓰여있다 ㅋㅋㅋㅋ 여행 좋아하는 사람이면 읽어보암직 캘리그라피 이야기가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 끄읏 대체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뭐가 됐든 하지 말라면 너무 너무 진짜진짜 정말정말 더 하고 싶어 온몸이 배배 꼬인다 가끔 생각.. 202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