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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 - 손민지 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 손민지 2021 동녘 달리기 나는 달리기를 하지는 않지만 운동을 하고 있기에 저자의 달리기에 헬스를 대입해보며 공감하며 읽었다 다 맞는 말...아무리 오래 해도 매일 시작하러 나서기 전 망설인다는 것도 똑같.... 나는 (제대로 한 건 아니지만) 27살 10월인가 부터 헬스장에 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보름을 열심히 보름은 대충...을 반복하다가 한 달 정도 아예 쉬고는 급 허리가 아파서 고생을 한 후로는 꾸준히 갔다 주 4회 이상 열심히 갔던 거 같... 코로나로 2년 멈춘 거 빼고는 꾸준히... 지금은 8개월째 주 6회 가고 있다...이쯤되면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매일 망설인다 오늘은 안 갈까...ㅋㅋㅋㅋㅋ 제일 좋은 방법은 시간을 정해놓고 아침에 출근하듯이 무념무상 그냥 기.. 2022. 10. 2.
가끔 집은 내가 되고 - 슛뚜 가끔 집은 내가 되고 슛뚜 2022 상상출판 슛뚜의 유튜브는 몇 년 전부터 봤었다 요즘은 잘 안 보게 되는 것 같다 미대맞나 아닌가 의상학과인가 하여튼 미적 감각이 뛰어난 유튜버가 잘 되는구나 생각하게 한 사람 중 한 명이었던.. 이 책 말고 다른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서 읽은 내용을 보니 쉽지 않은 20대 초반을 보낸 것 같.... 하지만 잘 지나간 것 같다 잘 모르지만 차도 제네시스를 타고 ㅋㅋ 아파트도 샀고 ㅋㅋ 뭐 그런 소리를 하냐고 할지 모르지만...일단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아파트에 들어갈 때 리모델링을 거하게 했고 그 과정을 비롯해서 집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난 집을 고칠 일이 당장은 없기에 크게 다가오는 내용은 없었다 브이로그를 보면 환경을 엄청 생각하고 생활 속에서도 이런 저런 실.. 2022. 10. 2.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 솜숨씀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솜숨씀 2020 웅진씽크빅 무례한 인간은 많다 나도 그런 사람일까? 예의가 없다? 라기보다는 그냥 못되어먹은 인간들이 있는듯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존감이 너무 낮다는 것 자신을 인정 못함에서 오는 불행한 감정을 다른 사람도 느끼길 바라는 것 같은 행동을 해대는 늑힘이...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빨리 피해야 한다... 그런 인간은 평생 그렇게 살 확률이 높고 감정은 전염이 되곤 하는 것이니 피하는 게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이 책 제목처럼 안녕!을 고하고 인생에서 제거하는 게 답이다 저자는 호구력이 세다는데 구체적인 상황이 나오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책을 다시 보니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있었...읽은 지 너무 오래 됨....) 나도 지지 않아 ㅋㅋㅋㅋㅋ 정확.. 2022. 10. 2.
어서 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 - 김남금 어서 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 김남금 2021 푸른향기 아뇨 한 번 해봤어요 그렇다 나는 딱 한 번 혼자 여행을 해봤다 근데 앞으로는 혼자 자주 가게 생김 ㅋㅋㅋ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ㅋㅋㅋㅋ 는 농담같지만 진담이기도 하고 또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여행다운 여행은 혼자가는 여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근데 아직도 무섭다... 코로나로 인해 동양인에 대한 적대감정이 더 생긴 거 같아서 더 무섭 그래도 동유럽에 다시 혼자 가 볼 생각을 갖고 있.... 일본이야 아주 쉽게 혼자 갈 수 있는 곳이고.... 동남아는 아직 좀 무섭다... 대중교통으로 쉽게 도심 접근이 가능한 곳은 괜찮....혼자 택시 탈 용기가 아직 없.... 바가지도 그렇지만 그냥 혼자 짐 들고 택시를 타는 것이 무섭....이번 겨.. 2022. 10. 1.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 2022 노르웨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이라니.... 게다가 우리나라 평론가들의 평점도 상당히 높았다 내가 제일 믿는 박평식의 평점이 없어서 좀 의심스럽긴 했지만... 그리고 왠지 이 영화는 넷플릭스를 위시한 OTT에 나오지 않을 것만 같아서....그래서 영화관에 찾아갔다 영화관 가는 게 뭐 그리 어렵냐고 한다면야 뭐 영화관 많지...근데 이런 영화는 먼 곳에서만 한다 서울...서울의 좋은 동네에서만 한다... 강남 쪽에서는 여러 곳에서 하고 여의도...명동...신촌.. 이수...음.... 그나마 가까운 구로를 보니 구로CGV에서 아트하우스를 접은 느낌이....사실 뭔 예술 영화도 아니고 그냥 유럽 대중영화 인데... 대체 왜 가까운 곳에서는 상영을 안하는 거니...는 뭐 보는 인간이 부족하니 그렇겠지..해서 멀리 갔다.... 2022. 8. 31.
[국내여행-부산3]해동용궁사-기장 카페 헤이든-부산역 초량밀면-부산KTX역 2022. 08. 16.(화) 호텔에서 짐을 정리해서 맡겨놓고 해동용궁사에 가보기로... 비 소식이 있어서 슬리퍼를 들고 나갈까 고민했다 아예 신고가도 되는데 또 해동용궁사로 들어가는 길에 많이 걸어야 한다고 들어서 슬리퍼를 오래 신고 다니면 힘들 거 같아서.. 그리고 가는 길이 험한지 어떤지 알 수 없어서...산길이라도 나오면 미끄러울까봐 그냥 들고갈지를 고민했는데 동행인이 자신은 그냥 운동화로 갈거라고 해서 젖으면? 했더니 그냥 운동화신고 같이 젖고 다녀 이래서 아 그래 하며 놓고 가기로... 어차피 우산과 방울토마토 ㅋㅋ 넣으려고 어깨를 옥죄는 끈의 에코백을 가져가기로 했는데 슬리퍼 무게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만큼 가벼운데 왜 그랬을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후회 스타트...... 가져가지 말라는 동행인.. 2022. 8. 28.
[국내여행-부산 2]미포집-GS25-오륙도 배-호랑이젤라떡-해운대해수욕장-동백섬-더베이101-언양불고기부산집본가-무지개맥주-광안리해수욕장 2022. 08. 15. (월) 아침에 9시 30분 쯤 일어났다 한 명이 되게 일찍 일어나서 신기했다 체력 대단하네... 난 6시간 정도 잤구나...근데 사실 여행 출발 전날 나는 잠을 정말 조금 잤다 ㅋㅋㅋㅋ 원래 늘 그렇다 난....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말이 생각난다 넌 코 앞을 못 내다 본다고... 아니요 어머니..봅니다 저도 봐요...다만 그냥 당장 하고싶은대로 하는 겁니다...까르페디엠.. 극단적 까르페디엠인 겁니다 어머니 ㅋㅋ 일어나서 커피도 마시지 않고 나와서 부산역 앞에서 버스 탐... 좀 피곤한 상태고 어제 술 ㅋㅋ도 마셨고 해서 왠지 멀미가 날 것 같아서 앞자리에 앉았는데...나는 왜 이럴까.... 자리가 많았는데 해가 내리쬐는 쪽에 앉은거였....으...그래서 고통의 시간을 20분 .. 2022. 8. 27.
[국내여행-부산1]KTX 부산역-국제깡통시장-분식-BIFF거리-베스킨라빈스-라마다앙코르바이윈덤부산역-본전국밥-부산시티투어버스(레드)-부산역 근처 2022. 08. 14. (일요일) KTX를 타고 가고 부산에 가서도 차 렌트를 안하기로 해서 집에 있던 술을 가져가보기로(저거 말고 1병 더 있....) 호텔을 부산역 바로 앞으로 잡아서 들고 다니기 부담도 없고... 그런데 한 명이 사랑니를 뺐다고 해서 ㅜㅡ 베린저 스파클링 화이트 진판델(저 분홍색...이거 진짜 맛있다...달다 ㅋㅋ)과 프리미어 랑데뷰 까베르네 쉬라 이렇게 두 병만 가져가기로.... 가운데 와인은 가격이 저렴한 거길래....ㅋㅋㅋ 와인에 대해 잘 모르니 그냥 가격으로 판단 이미 눈 뜨자마자 커피를 마셨는데 테이크 어웨이 했다길래 또 반기며 얻어 먹음 좀 얘기하다가 멈췄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맘껏 떠들면 안 될 분위기..라서 맘이 불편) 옆을 보니 열심히 게임중 난 단순한 게임.. 2022. 8. 22.
낭만적 은둔의 역사 - 데이비드 빈센트 낭만적 은둔의 역사 데이비드 빈센트 2022 더퀘스트 케임브리지 출신의 대학교수가 쓴 책이라니 그리고 제목이나 표지가 재미있어 보였다 과 같은 훌륭한 에세이일 것을 상상하며 읽었는데...음... 나에게는 좀 지루...ㅋ 그 옛날에도 뭔가 뽐내기 위해 욕보고 사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웃긴 부분이 있었다 빠른 걸음으로 산책을 완료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는 식으로... 그리고 옛날에는 혼자있기 위해 산책을 많이 했다는 것도 신기...하고 요새는 혼자 못 있어서 문제인데 예전에는 너무 삶이 고되고 할 일이 많아서 혼자 있을 시간이 아예 없었다는 것도 신기...하긴 각종 가전이 있어도 집안일 제대로 하자면 정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니.... 못 읽을 정도는 아닌데 200여페이지 읽고 남은 100페이지는 안 읽기.. 2022. 8. 13.
사람이 싫다 - 손수호 사람이 싫다 손수호 2021 브레인스토어 넷플릭스의 그 유명한 드라마를 보고 관심이 생겼다 변호사라는 직업 의료계와 더불어 내 머리로는 얻을 수 없는 직업군이라는 생각을 해서 별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세상 쫄보에 찝찝한 거 싫어하는 내 성격상 남의 목숨이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직업을 능력이 된다 해도 할 생각이 전혀 없기도 했다... 그 수많은 했더라면...에 치여 죄책감에 제정신으로 버티지 못했을 것 같은? 하여간 그랬는데...이 책을 보니 의외로 내가 변호사 업무를 잘 봤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능 문제로 아무도 시켜주지 않겠으나 꼼꼼하고 성실하면 되고 천재성 창의성 따위는 큰 의미가 없다니 어쩌면 내가 잘 아니 하긴 했을지도 모를 일...가능한 일? 그런데 읽어.. 2022. 8. 13.
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 2020 웅진지식하우스 며칠 전에 읽었다 이틀 동안 지하철에서 다 읽었다 허지웅의 책을 여러 권 (빌려서)읽었는데 좀 달라진 느낌이 들었다... 그게 당연한거겠지.... 병에 대한 부분을 읽을 때는 구구절절한 내용이 없었음에도 그야말로 안구에 습기가 자꾸 차 올랐다 너무 슬펐다 ㅜㅡ 재발하면 항암을 안할거라고 썼던데 그냥 재발이 안 되었으면....건강했으면 좋겠다 힘든 일을 겪고 또 자신의 깨달음(?)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마음씀씀이가 참 좋... 물론 책도 많이 팔린 것 같 오래 건강하게 살고 이런 글도 계속 썼으면 좋겠다 내가 계속 빌려읽고 정신 단련할 수 있게 ㅜㅡ (책 내용이 뭔가 BTS와 철학하기와 통했다... 두 책에 다 니체가 등장해서인듯....나도 니체가 좋다... .. 2022. 8. 13.
고르고 고른 말 - 홍인혜 고르고 고른 말 홍인혜 2021 창비 홍인혜를 얼마 전 유퀴즈 영상에서 봤다...내가 아주 무서워하는 일을 겪으셨구나...그 고통..상상도 못하겠다 이런 일이 안 생기게 제발 법 좀 정비했으면....그래도 그 일을 드라마화? 한다고도 하니....음... 같은 처지(? 라고 나는 생각할거다)라서 그런지 글이 대부분 강하게 공감이 되었고 또 쫄보인 성향도 비슷한 거 같고.. 화를 내야하는데 못 내는 것도 비슷하고 그러한데... 이 책을 보니 결혼을 하게 될 상황에도 놓였던 거 같다..음. 갑자기 다른 세상의 사람이구나 생각이 ㅋㅋ 재미있게 읽었는데 읽은 지 오래 지났고 또 지금 시간이 많지 않아서 뭔가 쓰지를 못하겠....하여튼 좋은 책이다 (글 쓰는 직업이셔서 그런가...읽으면서 문장이 참 깔끔하다는 생각.. 2022.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