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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198

벌써 가을...을질 마스터 후 이사.... 이젠 내 집이 아닌 집 아니 원래도 집주인은 따로 있었지 ㅋㅋㅋ 어쨌든 이젠 저 곳에 살지 않는다.... 4년 살고 나오게 됨... 4년이나 살다니 혼자 산지도 정말 오래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독립한 지 얼마 안 되었을 즈음에 책에서 이런 글을 읽었다 아마 홍인혜님의 책이었을거다 처음 독립하면 차가운 물에 들어갔을 때와 비슷하게 외롭고 힘들지만 그 시기만 지나면 아주 좋은 게 온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나도 감정이 있는 인간 ㅋㅋㅋ 이기에 그 때 그 말을 좀 붙잡았던 거 같다...그게 겪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뭔지 알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었다...이게 뭔소리 ㅋㅋㅋ 처음에 자다가 눈을 뜨면 나 혼자 어딘가에 버려진 느낌이 들었었다 딱 1-2일 정도 그랬던 것 같ㅋㅋㅋㅋㅋㅋ 그렇.. 2021. 9. 25.
44살의 여름 내 노트북 인성을 예쁘게 꾸며봤다 어디 들고 나갈 일도 없지만 예쁘게 꾸밈 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화면이 너무 작은데 들고다닐 줄 알고 이 크기로 사라고 했다던데....나는 거의 안 들고 다님.... 요즘에는 좀 카페에 들고 나가서 여행기라도 써보고 싶기도 한데 코로나 때문에 카페에도 못가겠고.... 인성....또는 엔성 ㅋㅋㅋ 한성 노트북은 가끔 나에게 시원한 블루 스크린을 선물하지만 뭐 4년째 그럭저럭 쓰고 있다 죄다 애플만 사는 세상에서 나의 인성이는 개성이 있고 좋다...(라고 생각해야지...) 한성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생각 나는 사람이 있다 이름에 한성이 들어간다 한성* 일 수도 있고 *한성 일 수도 있지... 지금 50살이겠군요 ㅋㅋㅋㅋㅋ 내 기억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만 남아있.. 2021. 8. 2.
노트북 켠 김에... 스콘 요새 스콘이 핫하다길래... 아닌가 이미 지났나? 모른다 나는 40대 중반 아줌마니까 한바탕 지난 걸 핫 하다고 하는 게 아주 잘 어울리는... 심부름하러 이케아에 갔었는데 뭐더라 사러 간 게.... 그건 기억이 안나고 차에 장바구니 갖고 다녀야지...라며 장바구니는 그렇게 사대는데 항상 딴 건 그렇게 정리를 안하면서 장바구니만 착착 접어서 장에 잘 넣어둠 ㅋㅋㅋㅋㅋ 망했다 손으로 들고가자...는 불가능...이러고 있는데 저 컬러풀 가방을 50푸로 세일해서 처넌에 파는 중... 와 1000원 벌었다...이러면서 번 돈을 어디에 쓰지? 이러다가 스콘을 사 먹음... 빠다가 얼마나 들어갔는 지 기름이...베어.. 시간이 늦었으니 내일 먹자...하지만 맛은 봐야지...는 무슨 금세 모두 사라짐....어디.. 2021. 7. 18.
일요일기 _ 복잡하다 머리가 정할 게 많은데 상의할 사람이 없다 내 맘대로 다 할 수 있는 건 좋지만... 뭐 어찌보면 별 거 아닌데... 빨리 정해야지 정해야지 하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다 주말에는 확정하자...고 해놓고 이건 쉰 것도 아니고 정한 것도 아니고... 나의 미루기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는 중 이렇게 허무하게 시간 낭비 할거면 그냥 놀걸.... 책이라도 잡아볼걸.... 금요일에도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정말 오랜만에 한남동에 가 보았다 베를린에서 갔던 보난자를 추억하며...모르고 사 온 그 에스프레소 컵과 소서는 역시 한국에서도 판매중이었...하트어택... 가길 잘했지 내가 뭘 했겠어... 지금도 이러고 있는데...아니 뭐 몇 가지는 지금 정했다 그래서 이렇게 어설픈 글이라도 쓰며 노는 중임..... 2021. 6. 7.
일요일기 매일은 못 쓰더라도 일요일에는 꼭 일기를 쓰고 자자라는 못 지킬 생각을 해본다 예전 그러니까 2007년? 그 즈음에는 침대에 앉아서 어떻게 읽은 책마다 발췌하고 그랬는지... 라고 쓰다보니 기억이 난다 내가 왜 그랬는지 어떤 힘에 의해 그게 가능했는지... 그 때는 블로그에 교양머리 있는 척 해서 누구라도 꼬셔보려고 그랬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라고 한바탕 웃으며 농담인척 하지만 그게 아닐지도 ㅋㅋ 블로그로 남자 낚기란 사실 쉽지 않았다 오히려 여자들이 낚이곤 했다 티스토리로 넘어오고는 그런 일이 별로 없었지만 네이버 블로그 시절에는 쪽지가 남겨져 있었다 친구하고 싶다고 블라블라 난 그런 쪽지를 보면 식겁 했다 그 이유는 아니 블로그를 보고 나에 대해 뭘 안다고 친하게 지내자는? 서로이웃 ㅋㅋㅋ 그런 정도가 .. 2021. 5. 10.
절망 4월 어느 날의 아침 식사 ㅋㅋㅋㅋㅋ 빵 자른 빵 칼로 잼도 발라먹고.. 저 위의 먹다 만 버네너는 뭐지 빵은 무조건 빵칼로 잘라야 한다 저 빵칼은 베를린 같이 간 동행인이 여러 개 사서 하나 줘서 얻은 것 ㅋㅋㅋ 를린에는 언제쯤 갈 수 있을까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인종차별이 극성이라서 언제나 가능할 지 알 수 없 ㅜㅜ 오랜만에 다녀온 국내여행... 코로나 때문은 아니고 원래 어딜 잘 돌아다니지 않음 한국에 가본 곳이 별로 없 ㅋㅋㅋ KTX타니 강릉도 멀지 않다 여행기 쓰려고 사진 잘 찍어왔는데 이노므 게으름.. 얼마 전 다녀온 카페.... 갑자기 연락이 왔다 시간이 생겼다고 보자고... 가능하냐고.... 이런 갑작스러운 약속에 응하는 일이 없는 사람인데 언제부턴가 주변에 사람이 별로 남지 않아서? 아니.. 2021. 5. 6.
아무 말 이 사진은 2월에 찍었던 사진인데 진중권 페북에서 여기 사진 같은 걸 봐서 갑자기 올림 ㅋㅋㅋㅋㅋㅋ 이 우산떼는 갈 때마다 뭐야.. 으...하면서도 그걸 찍음 ㅋㅋㅋ 친구를 기다리며 여기저기 걸어다녔다 그리고 친구를 만난 후 무지에 들어가서 구경함 아무것도 사지는 않았다 무지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는 일본에 가면 무지에서 시간을 참 많이 보냈는데.... 일본에는 언제쯤 갈 수 있을까 서양은 당분간 쉽지 않게 생겼다 안그래도 인종차별이 있어왔는데 그때는 뭐 기분 더럽...정도였다면 이제는 생명에 위협을 느낄 지경인... 세상에 무식이들이 너무 많다 대체 왜 외모 갖고 그 난리인건지.... 이노므 역병이 만약 백인 금발 들에게서 비롯되었다면 인종갖고 난리 치지는 않았을거다 그 인간의 무식함은 인종차별 지수로.. 2021. 4. 11.
아무거나 쓰겠지... 근처에 뚜레쥬르 뚜레주르? 하여튼 이 빵집 체인이 없어서 잘 안가다가 굳이 찾아가서 빵을 사왔는데 저기 구석을보면 이미 뜯다가 넣어둔 게 있.... 나는 식빵 테두리를 좋아한다 식빵을 사면 가위를 들고 테두리만 도려내서 먹어서몇 번 혼난 기억이...ㅋㅋㅋㅋ 테두리는 그냥 뜯고 안의 부드러운 부분은 노잼이라서 프토(프렌취토슷흐)를 만들어서먹는다 빵은 뜯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건 식빵의 경우 테두리가 제격... 물고 뜯고 씹고...를 좋아하는 건 구강기고착인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남 욕 해대는 것도 구강기 고착과 관련이 있는걸까... 식탐도 구강기 고착이 이유인듯도대체가 고착이 안 된 단계가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프로형 나는 왜 이래...왜 이래 왜 이렇게 다 고착된거야♬ 진중권이 요리왕이라는.. 2021. 2. 18.
벌써 4년... 보고싶은 강아지 자기 밥이 들어있던 상자에 스스로 들어가서 앉아있던 송이 하필 털도 자를 때가 되어서 가난이 여러모로 묻어남하지만 정말 귀엽다 내 눈에는 세상 제일 귀여운 강아지 이 사진은 다른 날 다른 상자 사진 ㅋㅋㅋ 미용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시점이라 또렷한 얼굴이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지 이 사진을 영정 사진으로 사용하게 될 줄은.... ㅜㅜ평소 죽음에 대해 늘상 생각하는 편이고 강아지도 분명 죽을거라는 걸 항상 되뇌이곤 했는데 물론 예상보다 2년 정도빨리 죽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아무리 미리 생각하도 대비한다고 해도 대비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4년 동안 변하지 않고 휴대폰 잠금화면에서 살고 있는 송이 사진 개토끼 사진거실 마루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때는 몰랐지 그게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지...그냥 옆에 앉아만 .. 2021. 2. 8.
Happy Holidays - 나나에 붙어있는 스티커가 예뻐서 진중권 금태섭 유튜브 보다가 먹기 전 차알칵해피 호올리데이스 필리핀에서 온 나나가 뒤늦은 클스마스 인사를 하네 ㅋㅋㅋㅋ혼자 잘 살려면 이렇게 모르는 누군가와 혹은 무생물과도 대화를 나눌 줄 알아야 함 ㅋㅋㅋㅋㅋ 등산이라기고 하기에는 무리인 둘레길 터벅터벅진정한 힐링 등산이 되려면 셧더마우스를 지켜줘야 함 비단 등산만 그런 게 아니라 이제 말 좀 줄이고 싶다나는 말을 줄일 필요가 있다 ㅋㅋㅋㅋㅋ 입 열면 8할은 남욕이니까 정말 올해에는 욕할 인간이 주변에 없었으면좋겠고 있어도 덜 관심을 줘야지.... 내 시간이 아깝.... 간만에 집 정리를 하고 있는데 이걸 발견 ㅋㅋㅋㅋ여행 처음으로 혼자 가기 전 이걸 주문했는데 아마 여행 전에 오지 않았었나 기억이...어쨌거나 읽은 적이.. 2021. 1. 28.
길게 쓴 잡글 올해 그러니까 44세의 문을 열면서 나님과 한 약속...세 가지...중 하나는 독서...뭐 책이야 늘상 읽긴 읽고 있었다 물론 넷웨유(플릭스 이브 튜브)때문에 시간이 좀 줄긴 했지만...여기에 도쿠감을 안 써서 그렇지 읽긴 읽었.... 그럼 왜 그걸 새해 약속에 넣었느냐... 그건 양질...양질의 독서를 하자는 마음을 먹었다는 으미임...시모한 으미.... 그래서 일단 진중권의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를 첫 번째 책으로 읽었고 그 다음...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 하이에크는 누군지 몰랐었다... 뭐더라 하여튼 무슨 책을 막 찾다가 우연히 그러니까 특정 책을 누르면 그 책을 산 다른 사람들이 샀던 책 목록도 뜨는데 거기에서 봤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책 리뷰에 어떤 사람이 이 책 한 권이 사고를 확 바꿀 수 .. 2021. 1. 21.
2021년 2021년 2020년은 뭔가 어색했다 20년대라는 게 적응이 안 되었던걸까 2020년은 걍 코로나.... 코로나로 점철된 나날... 거리 두기가 필요한 시기였는데 뭐 별반 거리 두기를 할 주변인이 없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더 철저하게 거리 두기를 해보고 느낀 점은... 생각보다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큰 상관이 없다는 것 ㅋㅋㅋㅋ 외롭긴 개뿔이... 사실 사람과의 접촉은 따뜻한 온기를 주기도 하지만 피곤한 부분도 없지 않다 그게 오로지 친목을 위한 만남이라도 물론 운 좋게 가끔 아주 가아끔 피곤함이 전혀 안 느껴지는 관계도 있긴 하다 당장 떠오르는 사람은 한 명이네... 씁쓸.... 그러는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피곤함을 유발하고 있을까... 요즘 느끼는 게... 사람들은 특히 나처럼 중년에 접어든 ㅋㅋ 사.. 2021.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