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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73

[을지로입구] 보나베띠 몇 달 전에 갔구나 보나베띠는 체인인데 한 번도 안가봤었다 좀 이상한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함 인테리어는 세련되거나 하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았다 테이블 배치가 괜찮아서 수다 떨기 좋았다 식전빵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 파스타 파스타 집게를 주니 좋네요 라떼에 하트는 없었.... 고르곤졸라 맛은 있음 티라미수 역시 맛은 있음 뭔가 특징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나쁜 것도 없어서 괜찮음 평일 런치에는 런치 메뉴도 있음 2015. 11. 29.
[신촌] PASTA 파스타 PASTA 6년 전에 처음 갔던 곳 그때 같이 일하던 동갑 남자 1명과 또 친하게 지내던 여자 1명과 같이 갔었는데 남자야 당연히 연락이 끊겼고 여자와는 당연한 건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연락이 끊겼다...언제 연락한 게 마지막이더라...3~4년은 된듯하다 그 때 같이 가면서 대화가 끊기고 어색하면 어쩌지 했었는데 의외로 잘먹고 잘 떠들고 재밌게 놀았기에 PASTA 이미지가 좋은 것도 있고 또 뭐 여기 음식이 맛있고 가격은 착하고 친절하고 인테리어 깔끔하고 그래서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여기랑 탄토탄토는 갈 곳 생각 안날 때 갈만한 곳 리스트에 올려두던 곳인데...(탄토탄토는 사라졌다...언제 사라진거지? 쿠폰 도장 다 찍어서 무료 샐러드 먹으러 가야 했는데 사라졌...) 그러다가 카페 aA 옆으로 이.. 2015. 8. 29.
[광화문] 스타세라 뜨라또리아 Stasera Trattoria 몇 년 전에는 광화문에 가면 파이낸스 센터에 열심히 갔던 것 같다 딱히 갈만한 곳이 많지 않지만 파이낸스 센터 지하에 가면 깔끔한 곳이 이곳저곳 모여 있으니까... 그것도 그렇고 누군가 소개받고 몇 번 만난 경우 서울 한복판에서 주차가 그나마 편한 곳을 찾다보면 여기에 가자고 하게 되기도 하였고... 3달 전에도 누군가랑 왔었구나...하여튼 여길 오면 누군가와 갔던 음식점을 지나치게 되고 그런 경우 예전 일임에도 누구와 와서 뭘 먹고 어떤 분위기로 대화가 진행되었는지가 또렷하게 떠오른다... 쓸데없는 것에만 기억력이 폭발... 그러니 누군가와 사귀다가 헤어진 사람의 경우 자주 가던 장소는 얼마나 머리를 쥐어뜯게 할까? 하여튼 그랬던 곳인데 요즘은 여기 말고도 깔끔한 센터원 건물도 있고 페럼타워도 을지로입.. 2014. 5. 28.
[계동] 이태리 면사무소 간송 미술관에서 피폐해진 몸을 이끌고 택시를 잡아타고 계동으로 넘어갔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를 타고 성북동의 부촌을 지나갔다... 언덕 위의 높은 지대에 큰 마당 아니 정원이 딸린 저택(?)이 즐비했고 이 동네는 차 없으면 이동이 불가능하겠다고 중얼대자 택시 기사님이 이 동네는 가정부 아줌마도 차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차를 주기도 한다고 했다... 음... 어쨌든 내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세상도 이렇게 존재하고 있었구나... 부촌을 지나 삼청동으로 넘어가는 길은 예뻤다... 팔각정 올라가는...별로 다녀본 일이 없는 나에게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드라이브 코스인 그 길과 비슷한 분위기의 길... 하여튼 그렇게 삼청동으로 넘어와서 계동 아무데나 내려주세요...했고 정말 아무 곳에나 내려.. 2012. 5. 30.
[홍대] 파스타 PASTA 몇 년 전에 홍대 PASTA라는 곳에 갔었는데 그 때 쓴 글에 3월 안에 오면 와인 한 병을 주겠다는 댓글이.. 원래 그런 댓글에 전혀 응하지 않는 편인데...물론 그런 일이 많지도 않고... 근데 이건 좀 혹한다...뭐 와인을 주긴 하지만 다른 건 사서 먹어야 하며 여기 맛도 괜찮았었고 또 장소 이전을 했으니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길 바랐을테고...물론 몇 명이나 내 글을 볼지 알 수 없지만... 그래서 갈까말까 혹은 그 댓글을 진짜 그들이 쓴걸까 아님 장난일까로 좀 헷갈려 하다가... 3월의 마지막 날... 여기 가볼래...와인 준다는데...와인 마시는 거 어때? 술 잘 안 마시지? 했더니...돌아오는 대답.. 와인이 술이야? 난 와인이 술이냐는 대답에...술 맞아..라고 했고 동행인은 그게 술이냐 음.. 2012. 4. 13.
[강남] Cuoco 쿠오코 씨티극장 뒷편의 카페골목으로 올라가다보면 나온다... 번잡한 강남역에서 그나마 한적해지는 괜찮은 동네가 여기가 아닐지... 강남역의 번잡함과 신촌의 번잡함...이 정말 싫다...일단 강남역은 가는 길도 싫다...2호선 강남 방향... 지나가다가 몇 번 봤는데...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점심 시간이 지난 즈음 들렀는데...역시 사람이 별로 없었다 여기도 주말 식사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았던 기억이...테이블에 자리가 별로...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나 그런대로 괜찮다..대단히 특별한 개성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다... 흐르는 음악도 기억이 안나지만 괜찮았던 기억이... 오래된 시부야 케이가 흘러나온듯... 근데 시부야 케이가 뭘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식이 맛있었다...신선도 조미료 맛 이런거.. 2012. 4. 8.
[신사동 가로수길] 아파타멘토 신사동 가로수길 철저한 남의 동네지만 종종 간다 갈 때 마다 뭔가 많이 변하고 있다... 이미 많이 알려지기 시작하였을 때 나도 가기 시작했지만 그 때와도 사뭇 다른 분위기의 지금... 일단 주말에 가서 그런지 외부 지역 사람들이 많은 느낌이... 그걸 어떻게 아느냐...하면 음...그게 느껴진다... 일단 내가 그런 사람 중 하나고... 어쨌든 물 좋은 동네라는 말이 무색해지도록 열심히 걸어다니며 가로수길 땅 값 안정화에 충분히 기여했다고 여겨졌을 즈음 밥 먹으러 들어갔다... 위치는 가로수 길 끝 부분...그러니까 신사역 방향으로 나가는 길에 가까운 지점... 2층에 위치해 있어서 눈에 잘 들어오던 곳은 아니었다 하여튼 밖에서 볼 때는 그냥 그런데 들어가보면 인테리어 괜찮다 규모도 괜찮고...특히 저.. 2012. 2. 28.
[이태원] 게코스 가든 그 유명한 이태원의 게코스 가든 가운데 마당이 있는 3층 건물... 낮에 가려고 했는데 밤에 가야한다고 해서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찾아갔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테이블이 다 찼다...꼭 예약을...좌석은 테라스 좌석으로... 식사류도 있지만 식사보다는 술을 먹는 게 더 어울리는 장소 칵테일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냥 샹그리아를 주문했다 화이트 와인으로 만든 샹그리아인데 난 역시 레드 와인 샹그리아가 더 좋다... 과일도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오렌지 레몬...이라서 와인 맛도 잘 안느껴지고... 파스타는 면이 아주 조금이지만 맛있고 씨저 샐러드도 맛있고 빠에야는 양도 많고 맛있음...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분위기가 좋기에 가볼만한 곳...음식도 괜찮고... 칵테일은 부가세 포함 만 원 정도...샹그리.. 2011. 11. 10.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MoMo cafe 타임스퀘어에는 호텔도 있다 메리어트에서 만든 코트야드 호텔? 메리어트 호텔의 서브 브랜드가 코트야드인가? 모르겠고 알 필요도 없구나...내가 호텔에 가봤자 비즈니스 호텔... 특급에 갈 일이 있을까.... 모모카페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고 김밥먹고나서 비싼 커피나 마시러 한 번 가볼까 했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우연히 알게된 레이디스 먼데이 프로모션....! http://www.courtyardseoul.com/special/package_view.asp?Notice_seq=58&Search_Type=&Search_Text=&tb=Package&cate=event 다시 이 페이지를 찾으러 들어갔다가 한참 찾았다....숨어있구나... 언제부터 했는지 모르지만 11월까지 하니까 여자라면 이 안.. 2011. 8. 26.
[홍대] 알라또레 현대카드 고메위크 가난한 나는 절대 넘볼 수 없는(?) 코스요리를 반값에 먹을 수 있는 기간... 아무리 반값이라도 디너는 너무 비싸서 무조건 런치... 어디라도 가보자는 생각에 뒤늦게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원하는 곳은 다 이미 예약이 끝이 났고 또 퇴근 후 멀리 가려니 시간이 촉박해서 가장 가까운 홍대로... 알라또레는 이미 가 본 곳이지만 그 때는 파스타만 먹어봤으니까...하면서 예약을 하려니 그냥 오라고 했다 특별할 건 없는 인테리어지만 하얀 테이블보와 예쁜 생화면 충분하다 벽에 그려진 정신없는 그림은 내 취향도 아니고 그래서 그런지 보고 있기 별로...좋지 않았다... 앞에 온 두 커플이 되돌아갔고 미리 가는 길에 전화를 해 놓아서 우리는 들어갈 수 있었다... 누군가와 같이 다른 목적지를 향해 .. 2011. 6. 21.
[광화문] 비아 디 나폴리 시네큐브에서 영화를 보고 그 영화표가 있으면 비아 디 나폴리 피자를 무료로 준다고 하기에 표를 들고 갔다 썬앳푸드 계열의 레스토랑...매드 포 갈릭과 같은 계열 매드 포 갈릭은 맛이 있다 그래서 여기도 당연히 맛있겠지 생각했다 시네큐브 옆 건물이던가 하여튼 근처이고 지하다 엘지 건물?? 지하에 내려가보니 할리스와 디초코릿 커피 그리고 깔끔한 쌀국수집 하여튼 괜찮은 곳이 모여 있었다 그 곳에 비아 디 나폴리도 있다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공간은 아주 넓다 길고 좁은 형태.... 인테리어는 멋지다...조명이나 테이블이나 벽의 액자나 테라스 좌석이나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괜찮은 인테리어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건물 구조가 특이한건지 가운데에 하늘로 뻥 .. 2011. 6. 6.
[부암동] 마마스 키친 (+ 산모퉁이) 나이가 들었다는 것은 눈으로도 느낄 수 있지만 행동으로도 느낄 수 있다 뭐 이런 당연한 말을? 나이가 들었다는 건 뭔가 새롭거나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편한 것 익숙한 것에 끌리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누굴 말하는 게 아니라 내가 요즘 그런 것 같아서 걱정이 되어서 하는 말... 자주 가지 않았던 곳에 가자고 했다 동행인이... 그래서 어딜갈까 하다가 부암동에 가기로...사실 동행인은 예전부터 효자동 두오모에 가보고 싶어했는데 두오모는 너무 비싼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하게 한 번 가봐야지 생각만 들고 막상 가려는 마음이 들지는 않았다 정신없던 날.... 다 귀찮고 짜증을 넘어선 분노가 치밀던 날... 약속도 취소하고 집에 가서 쉬고 싶을 정도로 이상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날... 그래도 .. 2011.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