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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73

[홍대] 포카치아 밥 먹으러 홍대에 갔다.... 사실 홍대는 밥 먹으러 가기 보다는 차 마시러 가는 게 어울리는 장소 근데 우리는 밥 먹으러 홍대에 갔다 돌아다녀보니 대부분 차 마실 곳... 샌드위치나 팬케이크로 가볍게 먹자고 하니 파스타라도 먹어야겠다고 고집을 피우길래... 걷다가... 예전에 가 본 포크앤나이프 근처를 지나는데...그 자리에 포크앤나이프가 아닌 포카치아라는 뭔가 촌스러워서 맘에 들지 않는 초록 빛의 간판이 붙어 있었고...혹시나 해서 바닥을 보니 역시 포크앤나이프의 흔적이 있었다... 이 장소의 바로 옆에도 식사가 가능한 카페가 생겼고 거기에는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좋아 보였다... 그 바로 옆인 이 곳에는 사람이 전혀 없다...하지만 파스타류가 메뉴인 거 같기도 하고 이 지긋지긋한 마이너? 정신이 괜.. 2010. 5. 20.
[홍대] 비너스 식당 홍대에서 식사를 하러 갔던 곳 비너스 식당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그 앞을 지난다면 분명히 볼 수밖에 없다 외관이 특이하다...그리고 비너스 식당이라고 간판도 예쁘게 붙어있고...3층 규모이기도 하고... 즉...찾아가긴 쉽지 않지만 지나친다면 확실하게 볼 수 있다는 특징 1층에서만 있어서 다른 층의 인테리어는 모르겠고 그냥 멋지다...인테리어가 멋지다.... 음악도 좋았고 알바생은 심히 외모를 고려하여 뽑은 분위기...마르고 긴 남자들이 주문을 받는다... 과장된 친절함이 신기했으나 아무런 감동은 없다.... 마르고 길긴 하지만 내 미의 기준?과 달라서 뭐... 나같은 손님에게는 그들의 용모단정은 별 쓸모? 없었다...ㅎ 뭐랄까..홍대스럽지 못한 느낌...? .. 2010. 5. 19.
[영등포 타임스퀘어] Park & 느리게 약속이 있으면 지갑을 놓고 오는 센스~를 발휘하던 동행인이 고의가 아니었음을 증명하려고 마음 먹은 그런 날 난 당연히 알아서 어딜 갈지 정해서 올 줄 알았는데...그래서 생각 안하고 왔는데...나보고 자꾸 어딜 갈지 묻는다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손가락으로 눌러대면 매장 검색이 가능한 기계? 앞에 가서 좀 눌러보다가 지하에 뭔가가 많다고 지하로 갔다가 몰레꼴레라는 요상한? 이름의 파스타 집에 갔다가 대기 시간 20분이라는 말에 약간 놀라고 메뉴를 들여다 보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파스타는 14000 피자는 18000 정도...근데 인테리어는 뭐.... 그래서 차라리 예쁜 곳에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 지갑도 갖고 왔다는데 비싸서 망설였던 그 곳이 생각났다.. 1층에 있다 스티브 매든과 나인 웨스트.. 2010. 5. 10.
[광화문] BRCD Bread is Ready, Coffee is Done 5호선 광화문역의 세종문화회관 방향의 출구...8번인가? 하여튼 그 출구 방향으로 나가면 지하철역 내에 BRCD라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체인인 것 같은데...규모가 나름 큰 편이다... 지하철역 안에 있어서 좀 이상할 것 같지만 인테리어를 잘 해 놓아서 괜찮았다~ 식기류도 신경쓴 모습... 주말 포함해서 오후 5시까지 주문 가능하다는 런치 메뉴를 주문해 보았다...9900원이고 부가세 별도.. 식전빵과 샐러드 또는 수프 파스타와 샌드위치 그리고 커피... 파스타와 샌드위치는 조금씩 나온다...파스타는 일반 파스타 메뉴의 반 조금 넘게 나오고 샌드위치는 바게트 빵 두 조각에 뭔가를 올린 상태로 나오는데... 여자가 먹기에 양은 넘친다... 다 괜찮았는데...특히 바게트 빵 위의 참치와 오렌지 섞은 것.. 2010. 5. 7.
[광화문] 나무와 벽돌 wood & brick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 식사를 하려고 영화관을 나가면...마땅히 갈만한 곳이 별로 없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어디 멀리 가고 싶지 않았고...씨네큐브 건물 안의 패밀리 레스토랑인 토니로마스에 별로 내키지 않아도 가보려고 했는데 돌잔치인지 결혼식 피로연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하여튼 뭔가가 있어서 일반 손님은 아예 받지 않는다고 해서 쫓겨났다.... 패밀리레스토랑이 한참 인기있을 때가 있었는데...이상하게 먹고 나면 속이 편하지 않아서 패밀리 레스토랑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토니로마스가 그 중에서는 제일 낫다고 생각했는데 하여튼... 그래서 밖으로 나가보니 길 건너에 나무와 벽돌이 보였고...원래 빵이 유명한 곳이니까 빵과 커피를 먹자며 그 곳으로 향했다... 지난 번에는 2층으로.. 2010. 5. 3.
[이대] 에그 앤드 스푼 레이스 이대 정문 근처... 홍차로 유명한 티앙팡 근처... 이대 정문의 대로를 걷다보면 2층에 간판이 붙어있고 그 건물이 있는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면 된다 부에노 커피 근처...부에노 커피와 매우 가깝다 이름도 귀엽고 겉모습도 귀엽고 인테리어도 귀엽고 규모도 귀엽다 예쁜 인테리어 사진을 안 찍어왔다...포크와 스푼으로 장식된 샹들리에?가 참 예뻤는데... 내부 분위기는 홍대스러웠다....그게 뭔지 모르지만 하여튼 홍대 느낌이 드는 장소였고....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카페 같았다....카페 맞다...커피 메뉴도 있으니까... 파스타는 가격이 만원이 조금 넘었고 샌드위치는 7000원... 파스타는 맛있었는데...문제는 샌드위치...지나치게 달고 느끼하고 빵도 메뉴의 그림과는 달리 식빵... 메뉴에는 바게뜨 비슷한.. 2010. 4. 3.
[신사동가로수길] 알로 페이퍼가든 Allo papergarden 압구정동이나 신사동 가로수길... 그 동네에 예쁜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많다는 건 알지만 단지 그 이유만으로 찾아가지는 않는다 그러기에는 일단...멀다...다른 곳도 물론 멀다...하지만 강남역쪽 방향은 멀기도 하고 또 사람도 많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야하고 버스도 있겠지만 갈아타기 번거롭고 어쩔 도리 없이 무조건 지하철... 2호선 강남 방향 지하철 내부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공간이다...지구상 가장 싫어하는 공간....생각만해도 짜증.. 압구정동은 7호선을 이용해도 된다...강남구청역...그러나 7호선도 마찬가지...사람이 많다...상당히... 교통편의 문제도 있지만 또 다른 문제도 있다...그 동네는 비싸다... 카페도 1.5배에서 2배 가격이 비싸고 음식점도 저렴한 곳을 찾아봤자 1인당 2만.. 2010. 3. 6.
[광화문] 길들여지기 광화문이라기 보다는 시청이라고 해야 할까? 서울시립미술관 근처이다...정동극장 2층...1층은 카페고 2층은 레스토랑인 모양이다 테이블이나 의자가 나무라서 약간 홍대 카페같은 느낌이 드는 곳...공간이 넓고 인테리어가 괜찮다 가격은 좀 비싸다 커피 메뉴도 6000-7000 정도인 것 같고 파스타도 거의 18000원 정도에 부가세 별도 오가닉 식재료를 사용하며 요리 특성상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양해 바란다는 내용이 종이 테이블 매트에 쓰여 있었는데 음식은 유난히 빠르게 나왔다.... 까르보나라와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오징어 먹물 파스타는 예전에도 먹어 봤는데 그때는 멀쩡... 근데 이번에는 입에 넣자마자 알 수 없는 느끼함이 밀려들었다...동행인도 마찬가지...도저히 먹지 못하겠다 그래서.. 2010. 1. 1.
[삼청동] 더 레스토랑 카페 더 레스토랑 카페 더 레스토랑은 2층이고 1층은 카페인데 1층에도 간단한 식사 메뉴가 있다 샌드위치는 12000원 부가세 별도 샌드위치에는 아주 아주 맛있는 수프가 함께 나온다 샌드위치는 그냥 그랬고...꼭 집에 만든듯한 밍밍함... 암유발 성분을 포함한다는 감자튀김은 괜찮았다 샌드위치에 샐러드도 함께 나온다...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잘 나와서 괜찮았다.. 그러나 샌드위치 맛이 너무 아쉽다....음 또 하나는 세트를 주문한건데...가격은 18000원에 부가세 별도 샐러드가 나오고 파스타가 나오고 케잌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파스타의 치즈는 참 맛있었고 파스타는 그냥그냥 샐러드도 그냥...마지막에 케잌을 고르긴 했는데 너무 독하게 달아서 먹을 수가 없었다....아까운 케잌.... 아주 쓴 .. 2010. 1. 1.
[영등포 타임스퀘어] 템포 콰드라토 Tempo Quadrato 영등포 타임스퀘어 4층에는 일식 중식 한식 양식 뷔페식 이렇게 다섯가지 레스토랑이 모두 있다 모두 고급스럽게 보이고 가격도 좀 비싸고 그런 것 같다 템포 콰드라토는 양식...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리조또...그리고 와인도 있고 그런 것 같다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다...하지만 카운터쪽이 좀 조잡한 느낌을 주는... 타임스퀘어 가운데 빈 공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괜찮아 보였다... 대부분의 연인들은 그 곳으로 나가서 앉는 것 같았다...음악은 아직 크리스마스가 많이 남았는데도 벌써 캐롤... 재즈풍의 크리스마스 관련 곡들이 흘러나오다가 중간에 요상한 쪽 음악이 흘러서 의아했는데 어떤 음악인지 기억이 안난다... 맛은 그런대로 그냥그냥... 파스타는 해산물 크림 파스.. 2009. 12. 6.
[홍대] 포크 앤 나이프 Fork and Knife 항상 해물떡찜이나 안동찜닭을 외치던 동행인이 왠일로 가볍게 먹자는 말 그래서 오랜만에 카페 버닝하트에 가려고 했는데 어딘지 모르겠다...지나다닐 때는 많이도 보이더니 가려고 하면 어딘가로 숨어버리는 이상한 골목들...걷다보니 다방이 보여서 거기라도 갈까 하니 근 한 달 정도 문을 닫는다는 종이가 붙어 있었다..아마도 카페 주인이 여행을 간 것 같다.. 그래서 계속 걷다보니 포크 앤 나이프라는 카페가 보였다 더 걸어나가면 홍대 거리를 가로지르는 주차장 골목이 나온다... 즉 카페 다방과 카페 미즈모렌 사이에 있다...홍대 지하철역보다는 상수역에서 더 가까운거 같다 브런치 메뉴가 벽면에 장식겸 예쁘게 쓰여 있길래 그걸 먹자며 들어가니 애매한 시간인데도 두 테이블 정도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파스타나 스테.. 2009. 10. 27.
[광화문] Dining Cafe 61 다이닝 카페 61 광화문 성곡미술관 바로 앞에는 유명한 카페인 커피스트가 있다 그리고 몇십미터 더 걸으면 다이닝 카페 61이 있다 성곡미술관만 보면 신정아가 생각난다 학위도 속이고 비리? 로비? 정확한 건 잘 모르겠고 초췌한 모습으로 찍힌 사진에서 그녀의 몸을 휘감고 있던 각종 럭셔리 브랜드 옷만 기억난다... 유쾌한 일이 아니었지만 또 학벌이라는 것이 별거 아닌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던... 예술을 이해하고 어쩌고 하는 것이 그다지 일부만의 특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게 했던... 일면 산뜻한 느낌으로 머리에 남아있기도 한 일... 성곡미술관에 처음 갈 때는 그 골목이 매우 길게 느껴졌었다...끔찍하게 멀게 느껴졌었는데... 이 날은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거리가 얼마나 된다는 것을 알고 .. 2009.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