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201 풀밭 위의 식사 - 전경린 풀밭 위의 식사 전경린 2010 문학동네 전경린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싸이월드 같은 곳의 허세(?) 돋는 사진 그리고 그 아래의 문장들.... 그 출처에 자주 등장하는 전경린 도대체 어떤 글일까? 전체 글은 어떤 글일까? 발췌한 그 부분들은 상당히 있어(?) 보였기에...뭔가 괜찮으리라는 기대감이 컸다... 비록 한 권 읽은 처지이지만...다른 책도 빌려왔는데 읽다가 이상해서 보니 2권이었음..ㅡㅡ; 어쩄든 지금은 고작 한 권 읽은건데...솔직히 기대만큼은 아님.. 공지영도 글을 잘 쓰는 건 인정...그러나 뭔가가 약하다...만족스러울만한 무언가가 없다... 그러는 너는 그런 거 쓸 수 있냐? 아니 못 써... 책을 사서 읽기나 했어? 아니요... 할 말 없지만 어쨌든...정말 좋아해요~라고 말 할 .. 2012. 12. 17. 보통의 존재 - 이석원 보통의 존재 이석원 2009 달 언니네 이발관...이라는 그룹(?)의 보컬(?) 잘 모른다...하여튼 가수고 그가 쓴 책... 나왔을 당시 아주 인기있던 책이라서 머리 속에 들어있던 책을 우연히 도서관에서 보고 대출... 기대를 했다...제목부터가 아주....읽어보니 딱 기대한만큼 좋았다...독특했다...솔직하고... 일단 이혼을 한 그런 상황이 많이 녹아든 내용...내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결혼과 이혼을 겪고 난 후 쓴 책 물론 내용 자체가 다 그런 내용은 아니지만 얼핏 얼핏 나오는 말이 내 생각 범위 밖이었기에 아주 좋았다... 이제서 음악을 찾아 들어보니...음악과 책이 아주 많이 닮았다...꼭 그 음악의 곡처럼 가사처럼 그런 책...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이걸 뭐라고 해야.. 2012. 12. 2. 감정 교육 1 - 귀스타브 플로베르 감정 교육 1 귀스타브 플로베르 2010 펭귄클래식코리아 소설을 읽지 않았을 때는 좀처럼 소설에 손이 가지 않았는데 또 몇 권 읽으니 그 나름대로의 즐거움에 젖어들어 자꾸 읽고 싶어진다...메마른 감정으로 인해 드라마도 웃기네...놀고있네...라는 (블로그에 써야 하므로 나름 순화된) 욕과 함께 채널을 돌리고야 마는데 왜 대체 왜 같은 이야기(남녀상열지사)를 하는 소설에서는 감동을 받게 되는걸까 드라마 보기보다 소설이 TV와 책이라는 매체의 차이로 인해 훨씬 있어보여서 그렇게 말하는걸까? 사실 매체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본다...잘 만드는 게 중요한거지..담긴 것...잘 만든 영화는 정말 좋으니까... 그럼 왜 유독 드라마는...? 사실 책에도 있다...비슷한 류가...하이틴 로맨스 그런거... 드라마 .. 2012. 10. 7. 상하이 베이비 - 저우 웨이후이 상하이 베이비 저우 웨이후이 2001 집영출판사 그동안 책을 안 읽은 건 아닌데..그렇다고 많이 읽은 것도 아니지만...어쨌든 독후감(?)을 안쓰다보니 이상하게 쓰기 귀찮아지고...그래서 밀렸는데...다시 빌리기 싫은 순서대로 써보기로... 이 책은 상하이 여행을 다녀온 다음 날 도서관에서 빌린 책 상하이의 젊은 여작가가 쓴 소설이라니 궁금했고 또 표지의 선정적인 문구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상하이 여행을 다녀온 후 상하이 젊은이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건지 궁금해졌었다...나야 알 길이 없으니 물론 다들 각자의 생각이 있겠으나 어느 사회건 그 사회에 만연해있는 어떤 것이 있기 마련일테고... 제목부터 상당히 노골적이고 촌스러운데...내용도 비슷하다...이 책이 여러 나라에 충격을 줬다는데 난 그 이유를 .. 2012. 9. 18. 왕자의 특권 - 아멜리 노통브 왕자의 특권 아멜리 노통브 2009 문학세계사 아멜리 노통브... 정말 좋아하는 작가... 기욤 뮈소를 싫어하는 이유와 아멜리 노통브를 좋아하는 이유는 같다... 기욤 뮈소는 재탕...아멜리 노통브는 책마다 다 다른...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본 이후로 아멜리 노통브 책을 죄다 읽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아멜리 노통브의 책 중 가장 먼저 읽은 두려움과 떨림...처음엔 이게 뭐지 하다가 아주 재밌게 읽었는데... 그리고 또 생각나는 건 적의 화장법...이건 나름 반전... 다른 책들은 읽을 때는 재밌지만 읽고나면 기억이 잘 안나는...도서관에서 이 사람의 이 책을 읽었나 안 읽었나 헷갈리는 작가는 아멜리 노통브밖에 없다...왜 특이한데 기억은 잘 안나는걸까? 왕자의 특권은 역시 처음부터 재밌었다.. 2012. 8. 8. 고양이가 왔다 NewYork Story - 스노우 캣 권윤주 고양이가 왔다 NewYork Story 스노우 캣 권윤주 2011 모요사 스노우캣 블로그는 자주 들락거린다 재미있고 또 공감도 되고... 일단 나처럼 노처녀인 것 같고...그리고 사람이 살면서 느낄만한 것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간단 명료하게 그려놓으니 또 하나는 고양이를 기른다는 것 나도 키우는 강아지가 있고... 고양이는 강아지보다는 훨씬 새침하고 재치있고 여우같은 것 같다... 그에 반해 우리집 개는 개 치고는 새침하나 고양이에 비할 것이 못되는 듯 하다... 하여튼 애완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더 공감할 수밖에 없는 내용도 있고...그래서 스노우캣의 블로그나 책이 나에게는 더 재미있는데 빌려 본 주제이니 왠지 재밌다고 하기에도 미안하다...이런 작가는 정말 작가로 수입을 올려서 생활을 할테니까..... 2012. 5. 29. 알레프 - 파울로 코엘료 알레프 파울로 코엘료 2011 문학동네 처음에는 흥미있게 읽다가 중간에는 이게 뭐지...했고 그래도 끝까지...하며 읽다보니 다 읽긴 했는데 이상하다.... 이게 뭘까 전생이 있다는거고 전생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레프라 부르는 것 같고... 코엘료의 전생은 최근 전생은 프랑스의 작가 더 이전의 전생에서는 8명의 소녀를 마녀로 사냥하신 분.... 그렇게 그는 전생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그녀들을 만나 용서를 구하고...그 중 한 명이 터키 여자 힐랄 아직도 그는 3명의 여자를 더 만나야 한다고 한다... 힐랄은 전생의 비밀도 모른채 알 수 없는 끌림으로 코엘료에게 접근하고...나중에는 엄청난(?)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코엘료에게 이성적으로 끌리기까지...뭐람...음... 나이고 국경이고 상관없다고 생각하나 이.. 2012. 5. 22. 비곗덩어리, 목걸이 - 모파상 비곗덩어리, 목걸이 기 드 모파상 신원문화사 매춘부와 귀족 사업가 공화주의자 상인이 함께 마차를 타고 가게 되는데...점령당한 루앙시에서 탈출하려고 다들 살 찐 비곗덩어리같은 매춘부를 무시하고 상대하지 않으려 하다가 배가 고픈 시점에 도달... 그녀는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왔는데...그들에게 나눠주고 그들은 조용히 받아 먹는다... 그리고 중간에 점령한 장교가 매춘부에게 접근하고자 하고 매춘부는 더러운 적이라고 여겨 거부한다... 그런데 이걸 빌미로 장교는 마차가 출발하지 못하게 막고 이제는 다들 어차피 매춘부 주제에 뭘 가리느냐.. 생각도 하고 나중에는 너의 작은 희생이 큰 힘이 된다고 꼬셔서 결국 장교에게 넘어가게 만든다 그리고 다시 마차는 출발...그 마차 안에서 그들은 다들 자기 음식을 먹고 굶주린.. 2012. 5. 21. 고슴도치 - 위기철 고슴도치 위기철 2000 청년사 김성현이 트위터에서 언급해서 궁금했다...사실 프런코가 끝난 시점인 지금 김성현에 대한 관심도 완전히 소멸됨...ㅡㅡ; 어쨌든 책을 빌려봤는데... 아홉살 인생을 쓴 작가라는 설명은 흥미를 유발했지만 공지영의 전남편인 것을 알게되자 관심이 확 떨어짐... 이건 뭐 그냥 개인적인 취향인데...난 공지영이 좋진 않고..그래서 그런건가? 하여튼 음..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자전적인 요소가 좀 들어간 것도 같고...또 새로 결혼도 한 것 같고...삽화를 아내가 그려줬다고 하니까...뭐 이런 작가의 사생활을 신경쓸 필요는 없는거겠지... 주인공은 이혼한 남자며 혼자 딸을 키우는 ... 미술을 전공했으나 삽화를 그리는 사람... 그의 새로운 연애에 대한 내용...이지만 홀로 딸을 키.. 2012. 5. 9. 겨울 여행 - 아멜리 노통브 겨울 여행 아멜리 노통브 2010 문학세계사 아멜리 노통브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라고 말하기 민망하게 그녀의 책을 단 한 권도 사지 않았구나... 한 권이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이...그래도 괜찮아...워낙 세계적인 작가니까...하며 일단 죄책감을 좀 덜어내고... 표지에 작가 얼굴이라니...특이하다 제목은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겨울 여행...으 뭔가 뻔하고 고리타분하고 그런걸...이라고 쓰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난 겨울에 여행가는 걸 좋아하는데... 보통 다들 여름에 여행을 가지만 난 겨울이 좋다...더운 것 보다 추운 게 낫고 추울 때 거리를 걷다가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나 핫초코를 먹는 즐거움...그리고 동남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비수기이기에 사람이 적어서 번잡하지 않고 그만큼 현지인들.. 2012. 5. 2.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1935 청림출판 설국 제목을 언젠가 들어보긴 했는데...누군가가 언급해서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래서 읽어봤는데 앞 부분은 좀 지루하다가 재미있어지다가 뒤로 가니 또 좀 지루하고 이게 뭘까...분위기 난 아무래도 소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소설도 읽은 지 오래 지나서 기억이 잘 안난다 읽으면서 하얀 눈이 쌓인 한적한 곳이 생각났고 그런 일본의 작은 마을에 가서 머물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장면 묘사가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스토리는... 솔직히...좀 거부반응이 일어난 게...어떤 나이든 남자가 가끔 어느 작은 마을에 찾아가 젊은 매춘 여성을 만나는 뭐 그런 내용이기에...물론 이 이야기를 뭔가 투명하게 묘사해내고는 있지만 그래도 요약하자면 .. 2012. 5. 1. 연인 - 마르그리트 뒤라스 연인 마르그리트 뒤라스 1984 민음사 중학교 때? 아님 고등학교 때? 아마 고등학교 1학년 즈음이 아니었을까? 이 영화가 개봉한 후 비디오로 출시되었고 개봉 즈음 상당히 인기있었던... 다른 것보다도 제인 마치의 패션이 상당히 많은 영향을...그래서 화장품 광고에서 김지호가 따라한 일도 있었고... 그 광고를 보면서 제인마치의 여리여리하고 어린 여자아이가 보여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뜨악~ 했던 기억도 난다...하여튼 그 당시 친구랑 이 영화를 봤었다...19금 영화인데 봤었다 생각보다 내용은 지루하게 느껴졌고 다만 기억나는 건 배에서 그 모자와 그 윈피스를 입고 멍하게 서 있던 제인마치의 모습...그리고는 요즘 케이블에서 이 영화를 종종 보여주는데 얼마 전 마지막 부분으로 보이는 부분.. 2012. 5. 1. 이전 1 ··· 5 6 7 8 9 10 11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