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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53

연애의 온도 2013 한국 재밌을 것 같았다 개봉하고 얼마 안되어서 보러 갔었다 마냥 달기만한 비현실적 이야기는 아니겠지 하며 천 원이나 비싸서 절대 갈리 없다고 생각한 여의도 CGV에 가서 봤는데 좌석 간격이 다소 넓어서 왠지 돈을 더 낸 이상한 느낌이 조금씩 가라앉음...ㅡㅡ; 나에게 천 원은 다른이들의 삼천 원 정도의 의미임... 연애라고 하면 떠오르는 건 이런 장면...핸드폰 붙잡고 앉아있는 것 김민희는 이런 역할이 참 잘 어울린다... 이런 소리를 떠드는 이유는...오래 되어서 내용이...가물가물... 어쨌든 같은 은행에 다니며 조용히 사귀다가 둘은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되는데 왜 이렇게 된거지? 그냥 오래 되어서 질린건가 그래서 짜증나서 헤어질 빌미를 만들려고 이렇게 된건가... 아니 이미 이때는 잠정 헤어진 상태였는데 .. 2013. 6. 16.
김태훈의 러브토크 - 김태훈 김태훈의 러브토크 김태훈 2012 링거스 TV 특히 케이블 방송에서 많이 본 김태훈 처음 나왔을 때는 싱글이었는데 언젠가 결혼을 했다...나의 이상한 취향을 하나 말하자면...나는 결혼한 작가보다는 싱글인 작가를 좋아한다...그게 남자건 여자건...그냥 왠지 결혼한 작가는 재미없게 느껴지는 이상한...그냥 뭔가 상대적으로 뻔한 캐릭터일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걸까... 작가 캐릭터를 왜 따지는가? 왜 따지긴...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까... 특히 이런 에세이(?)류의 경우 더욱...특히 이런 연애 관련 에세이인 경우 더더욱...근데 어찌보면 연애 어쩌고 책을 잘 쓰려면 결혼까지 한 성공(?)인생이어야 마땅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어쨌든 김태훈...을 볼 때 아주 통찰력있는 뭔가가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 2013. 1. 20.
나쁜남자 지침서 - 양태민 나쁜남자 지침서 양태민 2012 프롬북스 이런 책 하도 봐서 이젠 다 비슷비슷 왜 내가 이런 책을 읽나? 그건 그냥 궁금해서...무슨 말이 쓰여 있을지... 인간 심리 어쩌고 책은 다 재미있지 않은가... 그러나 앞서 말했듯 너무 읽었나 봐...새로울 것이 많지 않았다...이 책이 별로라기 보다는 내가 이미 읽은 게 문제... 딱히 틀린 말은 없는 것 같지만..읽을 때마다 느끼는 게 나 같은 경우 그런 식으로 해도 전혀 통하지 않으리라는 물론 난 그런 걱정 필요 없지요~ 아무도 나에게는 저런 기술 따위 시도조차 안해요... 존재감 지~로 그래서 책이라도 읽는거라고~~ 다른 여자들에게 남자들이 어찌 접근하는지 구경이라도 합시다...ㅡㅡ; 그냥 그냥 웃으며 읽다가 덮는 순간 밀려드는 쓸쓸함... 마냥 솔직해.. 2012. 12. 17.
결혼하면 사랑일까 - 리처드 테일러 결혼하면 사랑일까 리처드 테일러 2012 부키 불륜이 성적 쾌락 때문이 아니라는 표지의 글씨를 보고 빌렸다...뭘까 하며... 난 사실... 불륜 하면 떠오르는 건 늙은 부인과 대비되는 젊고 예쁜 여자...혹은 무능력한 남편과 대비되는 경제력있는 남자...그런거였다...근데 그게 아니라고? 그랬다...아닌거였다... 이 책을 읽고 정말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불륜에 빠지는 전제조건은 일단 이미 식어버린 부부관계...라는 점...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는 건 비단 성적 만족을 위해서만은 아니라는 것...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이해받고 관심받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는데 그게 채워지지 않으면 허무함을 느끼고 그것을 채워줄 누군가를 만난 경우 .. 2012. 10. 3.
유혹의 기술2 - 팬케익 유혹의 기술2 팬케익 2011 해피트리 예전에는 이런 책 읽으면 여기에 글을 쓰지 않았지만 이젠 뭐 내가 뭘 따져...이렇게 아줌마가 되어 가는... 여긴 나다운 공간이니까 이런 책도.. 사실 남자용 이런 책을 왜 읽는지 알 수 없으나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읽어댐... 그게 나다운거지... 1편에 비해서 더 실전매뉴얼이라 그런지 살짝 노골적인 느낌도... 맞는 말도 많지만 너무 가볍게 만날 대상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들어가는 분위기의 것들이 좀 섞여 있어서 일반적인 진지한 관계를 생각하고 읽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이나 그래도 읽다보면 여자 심리에 대한 나름 정확한 무언가도 좀 건질 수는 있으니 읽어서 나쁠 건 없을듯... 2시간이면 충분하다... 연애와 취업은 공통점이 있다 일단 스스로 지원해야 하고.. 2012. 5. 20.
유혹의 달인 - 팬케익 유혹의 달인 팬케익 2009 해피트리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본 순간 망설였다 궁금하긴 한데 이걸 부끄러워서 어찌 빌리지? 어찌 빌리긴 그냥 빌리면 되는거지...음... 여러 책을 빌리며 중간에 끼워서 빌렸다...15권씩 빌려가니 이 책이 눈에 띄지는 않은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빌려대는 게 이상해 보였는지 나이 많은 여자분이 말을 건다...봉투라도 드릴까요? 지난 번에도 똑같은 말을 했는데...난 당연히 사양...근데 이젠 그 가방 직접 만드신 건가요? 라고 질문을 하나 더... 내가 만든건 아니지만 하여튼 손으로 만든 것이니 네~ 하고 대답을...하며 기분이 이상했다... 아무리 아줌마지만...그래도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소소한 말을 거는 일이 드물어졌으니까... 픽업 아티스트.... 여자 .. 2012. 5. 12.
연애 낭독 살롱 - 이동연 연애 낭독 살롱 이동연 2012 인물과 사상사 교보문고에 구경하러 갔다가 (사는 게 아니라 구경하러...) 우연하게 본 책 재미있어 보였다 책 표지 그림의 제목은 yes 별거 아닌 흔한 말이지만 그림을 보면 이 yes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답이구나...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봤는데 기대했던 그런 내용들... 읽은지 거의 한 달이 넘어서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그냥 마음가는대로 행동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왜 그렇지 않은가? 지금은 아무리 우리가 사랑에 빠졌다고 한들... 뭔가를 따져보고 나서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겠는가... 제 아무리 연애 대상이라고 할지라도 뭔가는 좀 따져보는 과정이 들어가는 게 아닌지...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학.. 2012. 5. 1.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 - 라이너스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 라이너스 2010 청림출판 라이너스라서 여자겠지 하고 빌린건데 남자였다... 내용은 남자 입장에서 여자를 위한 조언을 한건데 맞는 말이긴 한데...피오나님처럼 깊이 있는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뭔가 상식수준의 이야기들이지만 다시 읽고 되새김질 하는 의미에서는 괜찮을수도?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내가 뭐하러 이런 책을... 이젠 이런 책 그만 읽어야겠다... 연애에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증상인 연애조급증 손자병법 최상의 승리의 비결은 전쟁을 일으켜 승리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암암리에 공략해서 쳐들어 갈 때쯤에는 이미 스스로 무너져 버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의 장점과 나에 대한 관심을 혼동해서는 안 되며 그가 고백을 하지 않는 것은 결코 그가 수줍은 남자라서가 아니란 걸 명심.. 2012. 4. 16.
인어공주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면? - 피오나 인어공주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면? 피오나 2009 마젤란 피오나의 책은 선물 받아서 한 권 갖고 있는데...음 그 책은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여자에게는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함.. 읽을 때는 끄덕 끄덕 했지만 그런 내용을 써먹고 싶은 그런 대상도 없었고 있다고 해도 과연 내가 그런 잔기술을 화려하게 보여줄 수 있겠는가...못할거라고 생각한다...앞으로도 쭈우욱~ 그러나...궁금증이 생겨 책을 빌려옴... 내가 대체 왜 이딴 책을 보는걸까...하면서도 때가 되면 하나씩 뽑아서 민망하게 대출받아 들고오는 짓을 반복... 뭐 좋다고 본다... 이런 책...인간 심리를 꿰뚫어보아서 이런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해라...는 식의 조언... 읽어보면 다 맞는 말... 현실적인 책들이고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렇지만 .. 2012. 4. 16.
러브픽션 Love Fiction 2011 한국 버스를 타고 어딘가에 가고 있었다 요즘 버스에는 영상을 볼 수 있는 화면이 달려 있는데 그렇다고 그 화면을 보고 앉아있는 경우는 없는데 보통... 그럼 난 버스탈 때 뭘 보고 있지? 책? 책을 보면 멀미가 나서 그럴 수 없고..보통 멋진 남자 없나 둘러보고 없으면 차창 밖으로 멋진 남자 없나 찾아보고...는 농담이고 뭘 보고 있지? 뭘 딱히 본다기 보다는 그냥 멍하고 창밖을 내다 보고 앉아 있거나 눈을 감아버리거나... 하여튼 그런데...이 날은 영상을 보고 앉아 있었고 거기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게 있었는데 그건 바로 러브픽션 예고편 한국 사람인걸 어떻게 아셨어요? -발음이 후져서요 이 대화를 듣자마자 난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일단 원래 좋아했고 미쓰 홍당무 이후로 더 좋아진 공효.. 2012. 3. 1.
연애론 - 스탕달 연애론 스탕달 1822 홍신문화사 스탕달의 연애론을 원작을 읽은 게 아니라 엮은 책인 스탕달 연애론 에세이 love를 읽었었다 물론 그게 원작이라고 생각하고 빌렸던 것이고 읽다보니 엮은이가 따로 있었다 어쨌든 읽었고 결과는 쉽고 재미있다 정도... 생각보다 노골적인 꼬시기 방법이 들어 있어서 좀 의아하기도 했지만 하여튼 잘 읽었다는 생각을 했는데... 궁금해졌다 원작에는 어떤 내용이 더 있을까... 이딴 책을 아무리 읽어대도 써먹을 곳 하나 없지만...항상 생각하듯 써먹을 대상이 나타나면 냉큼 활용 가능 하도록 일단 읽어두자...라고 스스로도 믿어지지 않을 목표의식을 갖고 읽기 시작 앞부분의 내용을 앞서 말한 엮은 책에서 많이 소개한 것 같다...중반 이후 부분은 처음 보는 내용인데 앞부분은 바로 바로 .. 2012. 2. 29.
연애의 신 - 송창민 연애의 신 송창민 2011 해냄 난 신이 되기로 했다 연애의 신? 아니요... ㅂ신요... 이미 오래전에 되셨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ㅡㅡ; 송창민 책은 세 번째... 그의 책 내용은 대부분 맞는 말... 네가 그걸 어떻게 아니? 그러게...난 이런 판단할 자격이 없음... 이런 책은 대체 왜 읽는걸까? 대출받기도 뭔가 부끄러운데 왜 읽는걸까? 그냥..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싶었다고 해두자...아니 사실 그렇다... 읽으면서 아니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사람의 마음은 참 얕다고 해야하나...아니면 잘 속는다고 해야하나... 모르겠다...왜 영화에서나 혹은 어떤 유명한 러브 스토리를 보면 밀고 당기기 따위는 안하던데... 왜 연애 지침서에서는 그렇게 따질게 많고 조심할 게 많고 계산하고 살아야 하는.. 2011.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