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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105

살아남기 위하여 - 자크 아탈리 살아남기 위하여 자크 아탈리 2010 위즈덤하우스 읽어볼만한 책 책 제목이나 저자 이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에 비해 책은 절대 어렵지 않다.... 평범한 사람 읽으라고 쓴 책이니까 어렵게 썼을리도 없고 또 어찌보면 너무 뻔한 소리만 있다는 생각도 좀... 그리고 솔직히 앞부분에 국제 경제가 어쩌고 저쩌고 이래서 저렇게 되어서 라는 금융위기가 오게 된 이유 설명은 알아듣다가도 못 알아듣다가도 또 좀 알 거 같기도 하다가 무슨소리지...하며 대강 읽어 넘기긴 했다.. 이건 내가 워낙 경제적인 상식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평범에 한 참 못미치는 경제 상식 탓.. 그리고 약간은 멍청함에도 이유가...있음은 인정... 읽다보니 살아남기 위해서(?) 참 열심히 치열하게 대비하고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2010. 7. 23.
파리는 나를 사랑해 - 박정은 파리는 나를 사랑해 박정은 2010 상상출판 오랜만에 희망도서 신청 한 달 정도 흐르면 오는 문자 문자 받고 달려 가서 대출받았다 우아하게 테이크 아웃 커피를 한 손에 들고 대형 서점에 들러 책을 골라 사서 보는 사람도 많겠지만 책이나 기타 등등 문화예술 비용 지출에는 상당히 인색하고 엥겔지수만 날로 높아져가는 나는 예약도서나 희망도서가 들어왔다는 문자를 받으면 별 다른 약속 따위가 별로 없는 화려한(?) 싱글이기에 바로 달려가서 촌스런 도서관 가방에 도둑질하듯 허둥지둥 책을 집어넣고 내 방에 옮겨 놓는다 파리.... 파리 관련 책은 어느 정도 많이 읽은 것 같은데 자꾸 손이 간다.... 된장스러운 도시고 그래서 나와는 더 안 어울리는데... 가만 나와 어울리는 도시는 대체 어디쯤일까? 갑자기 어디까지 .. 2010. 7. 22.
로베르 인명사전 - 아멜리 노통브 로베르 인명사전 아멜리 노통브 2003 문학세계사 독후감?을 안써서 대출 그리고 재대출 그리고 재대출.... 읽은 지 어느덧 한 달이 넘었고 그래도 이 정도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정말 앞부분 빼고는 전혀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바보.... 아멜리의 소설이니 역시 내용이 특이하다... 어린 나이에 임신하게된 여자...는 남자가 너무 평범하다는 이유로 죽이고 감옥에 갇히고 스스로도 아이를 출산한 후 자살한다...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발레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이고 엄마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모의 손에서 자라게된다...그리고 어린 나이에 자신도 임신을 하게 되고 아이를 낳고 자살을 하려고 하지만 7년 전의 첫사랑과 자살하려던 찰나에 재회하고 자살을 포기한다...그러다가 아멜리 노통브를 만나고 그녀에게 본인의 .. 2010. 7. 18.
아담도 이브도 없는 - 아멜리 노통브 아담도 이브도 없는 아멜리 노통브 2008 문학세계사 읽은 지 한 달은 된 것 같다... 이 책을 읽던 때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열심히 다닐 때였고 그 날도 난 누워서 이 책을 펼쳐들고 읽고 있었고 그 당시 만나던 그 분에게 전화가 왔고 뭐 하고 있느냐는 질문...보통 난 텔레비젼을 본다고 하거나 자고 있었다고 말하지만 이 분에게 그 당시 난 내 본모습을 최대한 보여주겠다는 착한 생각에 사실대로 말했다..허리가 안 좋아서 병원에 다녀온 후(다들 이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난 그냥 했다....뭐 어때...ㅡㅡ;;) 운동하고 와서 책을 읽고 있다고...그러자 들려오는 대답이...무슨 책인지 묻지 않겠다고...말해도 자신은 모를 거라고...으으음.... 이 책은 아멜리 .. 2010. 7. 12.
오후 네시 - 아멜리 노통브 오후 네시 아멜리 노통브 1999 열린책들 아멜리 노통브의 책은 출판사가 여기저기... 이 책은 열린책들... 열린책들 하면 떠오르는 건 베르나르 베르베르 혹은 장미의 이름 혹은 향수 출판사 로고가 특이해서 그런지 책을 전혀 안 읽던 때부터 머리 속에 들어있던 열린책들 로고... 하여튼 내 머리 속에는 열린책들 출판사 책은 좀 괜찮다는 뭐 그런 공식이 들어있다 물론 이 책이야 작가 이름만으로 충분히 뽑아들만한 책이지만... 요즘 소설을 많이 읽는다 소설을 안 읽을 때는 거의 안 읽는데 또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자꾸 소설로 손이 가는 것 같다 소설과 기타 다른 책들을 읽는 건 좀 다른 것 같다...뇌의 다른 부분이 사용되는 것 같다? 하여튼 소설을 읽다보니 또 거기에 머리가 적응한건지 소설 읽기가 편하고 .. 2010. 6. 28.
파리의 디저트 여행 - 김현아 파리의 디저트 여행 김현아 2009 돌풍 저자는 웹디자인도 하고 마케팅 기획도 하는 그런 여자인 모양이다 뭔가 창의적인? 일을 하는 것 같다... 그런 일은 재밌을 것도 같지만 또 한 편으로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면 바로 낙오될 것도 같아서 좀 불안할 것도 같고...하여튼 부러운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여행을 좋아하고 또 디저트 따위에 관심이 많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여행가면 디저트 먹으러 다녔을테고 그러다가 책을 내게 된 것 같다 출판사는 고솜이로 이미 익숙해진 돌풍~ 책은 작고 얇고 깜찍하다 아마도 여행갈 때 들고다닐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 같다 프랑스 파리로 디저트를 맛보러 여행을 떠난다? 멋지다... 파리는 각종 디저트와 빵들의 본고장이니 정말 뭔가 다를듯...궁금하다... 커피와 디저트.. 2010. 6. 6.
어느날 파리에서 편지가 왔다 - 박재은 어느날 파리에서 편지가 왔다 박재은 2009 낭만북스 박재은은 가수 싸이의 누나다 케이블에서 몇 번 본 것 같다...푸드 스타일리스트던가 요리사던가... 작은 체구에 반짝거리는 눈빛이 인상적이었던 것도 같다 싸이는 요즘 월드컵 바람을 타고 슬슬 활동을 시작하는 것 같던데... 군대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고...뭐가 진실인지 알 수 없지만... 박재은 말처럼 그 무슨 자격증이던가? 내가 알기로는 그 컴퓨터 자격증은 별거 아닌걸로 아는데... 하여튼 그 자격증을 어렵게 따고 당당하게 근무했는데 억울하게 다시 재복무하게 된 거 라던데... 자세한 건 모르니 뭐... 박재은은 어릴 때 파리로 가서 공부를 한 모양이다 본인은 너무 힘들었고 외로웠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고 썼지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나는.. 2010. 5. 23.
자발적 복종 - 에티엔느 드 라 보에티 자발적 복종 에티엔느 드 라 보에티 울력 에티엔느 드 라 보에티는 1500년대 사람이다 몽테뉴와도 친분이 있었고... 이 책은 그의 나이 18살 때 쓴 책이라고 한다...음.... 18살 때 이런 책을? 이라며 신기하다가도 신기하지 않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읽어보면 너무 당연한 말들이 쓰여 있기에... 다만 어쩜 그렇게 우리는 그런 생각을 못하고 살아가는가 하는게 놀라울 뿐이다... 우리가 아니라...나만? 이 책을 만약 처음으로 읽었다면 신선하고 강한 충격을 받았을텐데.... 이미 칼 마르크스의 과 에리히 프롬의 그리고 소로우의 을 읽어서 아주 강한 느낌을 받지는 않았지만...그래도 재미있게 읽었고 그간 풀려있던 생각이 좀 조여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이 책에서도 저자가 강조하듯이...우리.. 2010. 5. 21.
사랑과 행복의 비밀 - 발자크 사랑과 행복의 비밀 발자크 큰나무 에리히 프롬이 책에서 그랬다... 발자크와 카프카의 소설을 읽으면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고... 카프카의 책은 한 번이라도 읽어봤기에 그렇구나...했고 발자크도 카프카 못지 않은 즐거움?을 주리라 기대했다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 그나마 쉬워보이고 얇은 이 책을 뽑아들었다 인간희극이라 큰 제목 하에 여러권의 소설을 써댔고...한 소설의 주인공이 또 다른 소설에도 등장하는 흥미로운 방식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그의 소설은 고리오 영감...우리집에서도 굴러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어딘가에 꽂혀있겠지.... 하여튼 인간희극이라니..인간의 너절한 내면을 웃기게 써댄 모양 이라고 생각되어서 더욱 기대되었다 이 책은 두 가지 러브스토리를 묶은 .. 2010. 5. 17.
[여의도] 베이커리 카페 PAUL 여의도를 지나칠 때마다 궁금했다... 작년에 생겼었나? 하여튼 붉은 빛이 감도는 조명이 밖으로 새어나오는 저 좋아 보이는 곳에 언제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영화보러 가는 길에 들러보기로 했다...베이커리 카페라서 괜찮을까 걱정이 되었다... 나야 빵을 식사처럼 먹는 것이 전혀 싫지 않지만 어떤 사람들은 빵은 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래서 넌지시 물어봤는데 저항?이 전혀 없었고 그래서 가기로 했다 어쩌다 보니 칼퇴근을 하지 못했고 또 어쩌다 보니 가까운 여의도에 오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되었다.... 영화 시간이 있어서 마음이 급했고...여긴 발렛 파킹이 되는데 발렛을 하면 3000원을 내고 3시간 무료.. 스스로 주차하면 무료 1시간 주차...어차피 시간이 없다고 합의를 보고 .. 2010. 4. 25.
리얼 파리 - 차재경 리얼 파리 글 차재경 사진 이정우 2009 랜덤하우스 리얼 파리.... 그걸 어떻게 설명할건가 했는데... 파리지앵을 직접 만나 인터뷰해서 보여준다... 평소 원하던 그런 방식이구나...난 궁금하다...파리지앵 런더너 뉴요커...이런 사람들의 삶이란 과연 어떤걸까? 내가 접할 수 있는 건 대부분 미드나 영드나 영화뿐... 그러나 드라마와 현실이 다르듯이 간극이 꽤 크리라는 생각 하지만 이렇게 직접 인터뷰를 하면 정말 리얼~하겠구나... 저자는 서울대 출신이고 지금은 본인도 파리지앵인 모양이다... 그리고 유리 공예를 한다던가...하여튼 파리에서도 부유한 사람들의 거주지에서 살고 있는 모양이다... 미국으로 하면 그 유명한 어퍼이스트~~에 사는 셈인 모양이다....서부라면 비버리힐스정도?? 그래서 그런지 .. 2010. 3. 10.
파리 탱고 - 칼라 컬슨 파리 탱고 칼라 컬슨 2009 넥서스BOOKS 도서관에 가서 급하게 빌린 책 화려한 색의 표지가 인상적이었다 살짝 들춰보니 멋진 사진이 가득했다 책장의 배경 색상도 맘에 들었다 사실 내용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제목도 좀 생뚱맞은 느낌이..?? 빌리고 나서 알게 된 사실 하나 저자가 한국인이 아니었어...호주사람이다... 이 책 처럼 여행기는 가능하면 한국인이 쓴 책을 빌리려고 했었다 왜? 외국여행의 경우 자신의 나라와 다른 점에서 뭔가 많이 느끼게 되고...뭐 그런 게 있지 않을까 해서...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꼭 그렇지도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생각은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은가보다 읽다가 자꾸 저자가 한국인이라는 착각을 할 정도로 공감이 가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었다 파리의 일상.. 2009.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