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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111

[광화문] 야쿤 카야 토스트 Ya Kun Kaya Toast 계획에 없던 일을 하는 걸 안 좋아한다 그게 노는 거라도 좋아하지 않는다 누가 갑자기 뭔가를 하자고 해도 일단 당장은 싫다...그러면서 날짜를 정하는 편... 하지만 이 날은 갑자기 광화문에 왔다 나에게는 드문 일... 내가 동행인을 무지 좋아하는 듯... 어쨌든 즐겁게 퇴근 후 갑자기 광화문으로 왔고 간단하게 뭔가를 먹기로 하였는데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어서... 그나마 주차가 용이한 파이낸셜 센터로 기어 들어옴...야쿤에서 뭔가 먹으면 1시간 30분 주차권을 준다 광화문은 보통 주차비가 시간당 6000원...그걸 내느니 파이낸셜 센터로 기어들어와서 뭐라도 마시거나 먹는 게 낫다...차를 가져간 건 내가 아니다...어쨌든 주차 걱정이라면 광화문에서는 파이낸셜 센터가 정답... 한참 자주 오다가 또 안왔.. 2012. 2. 28.
[신사동 가로수길] 아파타멘토 신사동 가로수길 철저한 남의 동네지만 종종 간다 갈 때 마다 뭔가 많이 변하고 있다... 이미 많이 알려지기 시작하였을 때 나도 가기 시작했지만 그 때와도 사뭇 다른 분위기의 지금... 일단 주말에 가서 그런지 외부 지역 사람들이 많은 느낌이... 그걸 어떻게 아느냐...하면 음...그게 느껴진다... 일단 내가 그런 사람 중 하나고... 어쨌든 물 좋은 동네라는 말이 무색해지도록 열심히 걸어다니며 가로수길 땅 값 안정화에 충분히 기여했다고 여겨졌을 즈음 밥 먹으러 들어갔다... 위치는 가로수 길 끝 부분...그러니까 신사역 방향으로 나가는 길에 가까운 지점... 2층에 위치해 있어서 눈에 잘 들어오던 곳은 아니었다 하여튼 밖에서 볼 때는 그냥 그런데 들어가보면 인테리어 괜찮다 규모도 괜찮고...특히 저.. 2012. 2. 28.
[홍대]스프링컴레인폴 거의 두 달 만에 만나서 각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듣는데만 4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래서 그 다음 일정은 포기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옴 나에게는 한 가지 (나에게는)강도 높은 일이 있었고 동행인에게는 자잘한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그러나 여전히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 없는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이 좀 안타깝구나...) 비슷하게 살아와서 그런지 이제서 깨달은 바도 비슷한 것 같다 너무 한 가지 면만 보고 단정지었고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는 것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그 사람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는 것도 아니라는 것... 일단 나부터가 그렇지 않은가... 어쨌든 난 말하면서 마음을 정리하는 그런 면이 있고 그래서 마음이 더 편해졌다 또 그럴 필요 없는데 미련하게 꼭 그렇게 하고야 마는 병(?.. 2011. 11. 13.
[홍대] 딩동 dingdong 딩동 홍대의 여행카페 딩동 여행카페라고 특별한 게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인테리어에 여행 관련 소품들이 더 많은... 세계지도나 빈티지 여행 가방이나...아 그리고 텐트같이 생긴 2층도 있다...복층구조... 밖에서 봤을 때는 별로 편안해 보이지는 않았는데 실내로 들어가니 아주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기 시작... 어떤 카페는 예뻐도 불편한 느낌이 드는 곳이 있는데 그런 차이를 만드는 게 뭘까 궁금하다... 사람이 대낮이라서 별로 없었고 그래서 더 좋았다 샌드위치와 브런치 메뉴가 있어서 식사하러 가기에도 좋은 곳... 원래 여긴 브런치 카페로도 유명하다고 알고 있고 실제로도 괜찮았다... 브런치 메뉴는 7500원-10000원 저 베이글 접시는 9000원 2시 30분 전에 가면 아메리카노가 1500원이.. 2011. 9. 19.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MoMo cafe 타임스퀘어에는 호텔도 있다 메리어트에서 만든 코트야드 호텔? 메리어트 호텔의 서브 브랜드가 코트야드인가? 모르겠고 알 필요도 없구나...내가 호텔에 가봤자 비즈니스 호텔... 특급에 갈 일이 있을까.... 모모카페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고 김밥먹고나서 비싼 커피나 마시러 한 번 가볼까 했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우연히 알게된 레이디스 먼데이 프로모션....! http://www.courtyardseoul.com/special/package_view.asp?Notice_seq=58&Search_Type=&Search_Text=&tb=Package&cate=event 다시 이 페이지를 찾으러 들어갔다가 한참 찾았다....숨어있구나... 언제부터 했는지 모르지만 11월까지 하니까 여자라면 이 안.. 2011. 8. 26.
[광화문] 야쿤 카야 토스트 Ya Kun Kaya Toast 오랜만에 야쿤 카야 토스트에 갔다 오랜만에 파이낸스 센터에 들어가서 야쿤 카야 토스트에 갔다 가격이 올랐다 원래 워낙 저렴했기에 올랐어도 비싸지는 않다 12시 즈음에 갔는데 11시 안에 도착하면 모닝세트가 가능하고 그건 토스트 계란 커피 세트가 4500원 정도고 그냥 평상시에는 6000원 정도면 그런 세트를 먹을 수 있다 여전히 쿠폰을 준다 예전에 모으던 종이는 어디로 사라졌고 다시 모아야지...다시 오고 싶은 곳이니까... 쿠폰 인심은 여전하다... 한 번 더 가면 써먹을 수(?) 있겠다 야쿤 카야 토스트의 본고장 싱가포르에서도 먹어봤는데 당연한거겠지만 맛은 완벽히 똑같다... 동행인은 들어보긴 했지만 와본 건 처음이라고 했고 아주 좋아했다 새로운 것...그게 먹는 것이라고 해도...(ㅡㅡ;) 재밌어하.. 2011. 7. 10.
[강남] 베이커스 필드 Bakers field 베이커스 필드 그야말로 베이커리 카페 빵과 샌드위치 샐러드 그리고 음료 빵의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강남역에 여러차례 갈 일이 있었기에 미리 소셜 구매를 해두었다가 찾아갔는데 위치가 정말 애매했다 시티극장 위쪽의 골목에 있는데 주변이 다 너저분한 노래방 술집... 그 안에 이 곳이 홀로 있었고.... 안에 들어가면 딴 세상이지만 또 이 곳을 나오면 딴 세상... 위치만 강남역 대로변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통유리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깔끔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물론 매장 대여비가 심하게 차이가 났겠지만... 어쨌든 위치가 너무 안쪽이고 또 주변의 상권 부위기와 겉돌아서 아쉽지만 일단 이 곳만 보면 인테리어도 예쁘고 테이블고 편하고 직원도 친절하고... 26000원에 해당하는 만큼 주문을 하기 위.. 2011. 6. 6.
[신사동 가로수길] 츄러빌 초콜라테리아 카메라를 빌려달라고 했다 여자친구와 별을 보러 간다고 했다 내 카메라 깜깜해도 잘 나오는데 당연히(?) 안 빌려줬다 츄러스를 먹으러 와서 음식이 나오자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냈다 전원이 안 들어온다 고장났나? 충전기에 꽂아 둔 배터리를 놓고 왔구나 벌 받았군 츄러스~~추러스 추로스 츄로스 뭐가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추러스르 먹을 수 있다니 추러스와 핫초콜릿 카페라니 꼭 가보고 싶어졌다... 이젠 단 음식 홀릭이 와플과 팬케이크를 거쳐 추러스로 움직이는 모양... 하여튼 일부러 찾아갔다...들어가보니 외관은 통나무를 붙여 놓은 것 같기도 하고 간판 글자체도 그렇고 별로였는데 실내는 생각보다 아늑...그래도 인테리어가 너무 개성이 없어서 좀 아쉬운...초콜릿 분위기가 물씬 나게 인테리어를 했다면 .. 2011. 4. 10.
[신사동가로수길] 더 플라잉팬 화이트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거리에 평소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물(?)도 그리 좋지 않았다 물론 100% 외모만 보면 그렇다는 것...그러는 너는? 나? 나 아주 심하게 하고 돌아다녔다...동네 슈퍼마켓 가는 복장으로 저벅저벅 걸어다녔다...원래도 압구정동이나 가로수길을 갈 때 난 대한민국 땅값의 정상화 내지는 평준화를 꿈꾸며 추리한 복장으로 돌아다닌곤 했는데 이 날은 그 강도가 더욱 강하여 뭐랄까...일인 시위를 하는 기분으로 돌아다녔다고나 할까...말이야 그렇지만... 뭐 이렇게 아줌마가 되어가는 거겠지... 동행인은 자주 남자들은 너무 멋진 거 같다며 중얼거렸다.. 신사동 가로수길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남자들이 멋지다는 말을 종종... 사실 깔끔한 남자.. 2011. 4. 3.
[홍대]일 파스토레 il Pastore 어딜가든 오랜만에 가는 느낌이 든다 요즘 홍대도 왠지 낯설었다 보통 찾아가는 홍대 방향이 아닌 반대편 그러니까 1번출구로 나와서 100미터 정도 직진하면 카페 4개 정도가 모여있는 골목이 보인다 그 골목에 있는 일 파스토레 솔직히 입구의 노오란 차양은 약간 촌스럽고 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들어서는 입구는 뭔가 답답하고 좁은 느낌이 드는데 들어가니 넓고 인테리어도 괜찮았다 대단히 감각적인 색다른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거슬릴 것도 전혀 없는 적당한 인테리어 들어가니 저 쪽 큰 테이블에 아이 1-2명이 포함된 6명 정도의 40대 여자들이 식사중이었다 이젠 다른 여자에게 아줌마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나도 아줌마 소리를 들어야 마땅한 나이인데 그게 싫기에...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도 시.. 2011. 2. 27.
[용인죽전카페골목]뜨라또리아 비니에 올리 Vini e Olii 어쩌다 보니 용인에 가게 되었다 사실 난 용인이 아니라 분당인줄 알았고 예전에 가 본 분당 까페 거리의 안쪽인가 했다 가서 밥만 먹고 바로 돌아왔기에 근처를 잘 구경하지 못했는데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골목 골목 카페와 레스토랑 옷가게 잡화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그런 걸 구경하러 가기에는 너무 상점 수가 적고 그냥 식사하러 갔다가 혹은 커피 마시러 갔다가 들러서 구경하면 괜찮을 곳 갑자기 가게 되어서 갈 곳도 정하지 않았었고 브레이크 타임 같은 것도 신경쓰지 못했다 가보니 브레이크 타임 중이었고 5시가 되려면 40분 정도나 더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우리 말고 대가족이 기다리고 서 계셨다 잠시 앞에 서성이고 있는데 직원에게 대가족의 일원 중 한 분이 그러니까 아마도 시어머니 로 보이는 50대 여자.. 2011. 2. 23.
가로수길 뒷골목 - 윤희상 가로수길 뒷골목 윤희상 2010 그리고책 신사동 토박이라는 프리랜서 작가가 쓴 가로수길의 여러 공간을 소개한 책 사진도 괜찮고 글도 그냥 그냥 읽기 괜찮다 솔직히 특별한 건 없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예쁜 공간의 사진이야 아무리 봐도 눈이 즐겁다 여기저기 많은 곳을 소개해 놓았는데 다 좋다고 쓰여있고 당연히 그러니까 소개했겠지만 하지만 뭔가 약간 어설퍼 보이는 곳도 다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소개한 느낌이 약간 들기도... 뭐든 식상해지면... 너무 많이 퍼지면(?) 이런 느낌이 드는 걸까? 카페...일본 분위기의 홍대 카페나 유럽 분위기의 가로수길 카페나... 처음에는 신기하고 예쁘게 느껴지지만 너무 많이 생겨나고 또 처음에 생긴 곳을... 그러니까 일본 카페를 보고 비슷하게 만든 카페를 또 보고 그 카페와.. 201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