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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111

[서래마을] 카페 앳 Cafe at: 좀 생소한 곳에 가보고 싶어서 몇 번 안가본 서래마을에 갔다 토요일 한낮에는 예상외로 지하철에 사람이 많다...결혼식 때문일까 라고 잠시 생각했다 고속터미널역 보다는 차라리 이수역에서 가는 것이 낫다는 동행인의 말 대로 이수에서 가니 정말 더 편한 느낌 서래마을은 내가 온다고 한창 축제 중이었다... 멀쩡해 보이던 인도 바닥을 다 뒤집어 엎고는 거기에 고급스러워보이는 바닥을 새로 깔고 있었고 안그래도 좁은 도로는 공사용 대형 트럭으로 인해 밀리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게다가 갈때도 올때도 서래마을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13번 마을버스는 시동을 꺼트리고... 특히 갈 때는 오르막 길에서 3번 연속으로 시동이 꺼져서 뒤로 살짝 살짝 미끄러졌고 하필 맨 뒷좌석에 앉아서 .. 2010. 5. 16.
[영등포 타임스퀘어] Park & 느리게 약속이 있으면 지갑을 놓고 오는 센스~를 발휘하던 동행인이 고의가 아니었음을 증명하려고 마음 먹은 그런 날 난 당연히 알아서 어딜 갈지 정해서 올 줄 알았는데...그래서 생각 안하고 왔는데...나보고 자꾸 어딜 갈지 묻는다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손가락으로 눌러대면 매장 검색이 가능한 기계? 앞에 가서 좀 눌러보다가 지하에 뭔가가 많다고 지하로 갔다가 몰레꼴레라는 요상한? 이름의 파스타 집에 갔다가 대기 시간 20분이라는 말에 약간 놀라고 메뉴를 들여다 보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파스타는 14000 피자는 18000 정도...근데 인테리어는 뭐.... 그래서 차라리 예쁜 곳에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 지갑도 갖고 왔다는데 비싸서 망설였던 그 곳이 생각났다.. 1층에 있다 스티브 매든과 나인 웨스트.. 2010. 5. 10.
[광화문] BRCD Bread is Ready, Coffee is Done 5호선 광화문역의 세종문화회관 방향의 출구...8번인가? 하여튼 그 출구 방향으로 나가면 지하철역 내에 BRCD라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체인인 것 같은데...규모가 나름 큰 편이다... 지하철역 안에 있어서 좀 이상할 것 같지만 인테리어를 잘 해 놓아서 괜찮았다~ 식기류도 신경쓴 모습... 주말 포함해서 오후 5시까지 주문 가능하다는 런치 메뉴를 주문해 보았다...9900원이고 부가세 별도.. 식전빵과 샐러드 또는 수프 파스타와 샌드위치 그리고 커피... 파스타와 샌드위치는 조금씩 나온다...파스타는 일반 파스타 메뉴의 반 조금 넘게 나오고 샌드위치는 바게트 빵 두 조각에 뭔가를 올린 상태로 나오는데... 여자가 먹기에 양은 넘친다... 다 괜찮았는데...특히 바게트 빵 위의 참치와 오렌지 섞은 것.. 2010. 5. 7.
[여의도] 베이커리 카페 PAUL 여의도를 지나칠 때마다 궁금했다... 작년에 생겼었나? 하여튼 붉은 빛이 감도는 조명이 밖으로 새어나오는 저 좋아 보이는 곳에 언제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영화보러 가는 길에 들러보기로 했다...베이커리 카페라서 괜찮을까 걱정이 되었다... 나야 빵을 식사처럼 먹는 것이 전혀 싫지 않지만 어떤 사람들은 빵은 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래서 넌지시 물어봤는데 저항?이 전혀 없었고 그래서 가기로 했다 어쩌다 보니 칼퇴근을 하지 못했고 또 어쩌다 보니 가까운 여의도에 오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되었다.... 영화 시간이 있어서 마음이 급했고...여긴 발렛 파킹이 되는데 발렛을 하면 3000원을 내고 3시간 무료.. 스스로 주차하면 무료 1시간 주차...어차피 시간이 없다고 합의를 보고 .. 2010. 4. 25.
[이대] 에그 앤드 스푼 레이스 이대 정문 근처... 홍차로 유명한 티앙팡 근처... 이대 정문의 대로를 걷다보면 2층에 간판이 붙어있고 그 건물이 있는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면 된다 부에노 커피 근처...부에노 커피와 매우 가깝다 이름도 귀엽고 겉모습도 귀엽고 인테리어도 귀엽고 규모도 귀엽다 예쁜 인테리어 사진을 안 찍어왔다...포크와 스푼으로 장식된 샹들리에?가 참 예뻤는데... 내부 분위기는 홍대스러웠다....그게 뭔지 모르지만 하여튼 홍대 느낌이 드는 장소였고....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카페 같았다....카페 맞다...커피 메뉴도 있으니까... 파스타는 가격이 만원이 조금 넘었고 샌드위치는 7000원... 파스타는 맛있었는데...문제는 샌드위치...지나치게 달고 느끼하고 빵도 메뉴의 그림과는 달리 식빵... 메뉴에는 바게뜨 비슷한.. 2010. 4. 3.
[신사동가로수길] 알로 페이퍼가든 Allo papergarden 압구정동이나 신사동 가로수길... 그 동네에 예쁜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많다는 건 알지만 단지 그 이유만으로 찾아가지는 않는다 그러기에는 일단...멀다...다른 곳도 물론 멀다...하지만 강남역쪽 방향은 멀기도 하고 또 사람도 많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야하고 버스도 있겠지만 갈아타기 번거롭고 어쩔 도리 없이 무조건 지하철... 2호선 강남 방향 지하철 내부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공간이다...지구상 가장 싫어하는 공간....생각만해도 짜증.. 압구정동은 7호선을 이용해도 된다...강남구청역...그러나 7호선도 마찬가지...사람이 많다...상당히... 교통편의 문제도 있지만 또 다른 문제도 있다...그 동네는 비싸다... 카페도 1.5배에서 2배 가격이 비싸고 음식점도 저렴한 곳을 찾아봤자 1인당 2만.. 2010. 3. 6.
[홍대] 포크 앤 나이프 Fork and Knife 항상 해물떡찜이나 안동찜닭을 외치던 동행인이 왠일로 가볍게 먹자는 말 그래서 오랜만에 카페 버닝하트에 가려고 했는데 어딘지 모르겠다...지나다닐 때는 많이도 보이더니 가려고 하면 어딘가로 숨어버리는 이상한 골목들...걷다보니 다방이 보여서 거기라도 갈까 하니 근 한 달 정도 문을 닫는다는 종이가 붙어 있었다..아마도 카페 주인이 여행을 간 것 같다.. 그래서 계속 걷다보니 포크 앤 나이프라는 카페가 보였다 더 걸어나가면 홍대 거리를 가로지르는 주차장 골목이 나온다... 즉 카페 다방과 카페 미즈모렌 사이에 있다...홍대 지하철역보다는 상수역에서 더 가까운거 같다 브런치 메뉴가 벽면에 장식겸 예쁘게 쓰여 있길래 그걸 먹자며 들어가니 애매한 시간인데도 두 테이블 정도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파스타나 스테.. 2009. 10. 27.
[광화문] Dining Cafe 61 다이닝 카페 61 광화문 성곡미술관 바로 앞에는 유명한 카페인 커피스트가 있다 그리고 몇십미터 더 걸으면 다이닝 카페 61이 있다 성곡미술관만 보면 신정아가 생각난다 학위도 속이고 비리? 로비? 정확한 건 잘 모르겠고 초췌한 모습으로 찍힌 사진에서 그녀의 몸을 휘감고 있던 각종 럭셔리 브랜드 옷만 기억난다... 유쾌한 일이 아니었지만 또 학벌이라는 것이 별거 아닌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던... 예술을 이해하고 어쩌고 하는 것이 그다지 일부만의 특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게 했던... 일면 산뜻한 느낌으로 머리에 남아있기도 한 일... 성곡미술관에 처음 갈 때는 그 골목이 매우 길게 느껴졌었다...끔찍하게 멀게 느껴졌었는데... 이 날은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거리가 얼마나 된다는 것을 알고 .. 2009. 10. 18.
[홍대] 카페 소스 Cafe Source 홍대 정문 근처 스타벅스와 네스카페 바로 옆 마당?이 있는 카페...그 마당의 일부는 스타벅스 테이블이고 나머지는 카페 소스의 테이블 뒤섞여 앉아 있는 것이 참 신기하다... 런치세트가 9800원 빵 샐럿 파스타 커피 or 쥬스 아주 착한 가격 소금섞인 올리브유?에 찍어 먹는 빵도 괜찮고 샐럿도 맛있고 쥬스도 맛있다 쥬스에 떠 있는 풀?도 예쁘고... 동행인이 쥬스를 휘저어 놓아서 풀 찾아내라고 해서 다시 찾아서 띄운 후 찍은 사진인데 똑딱이 사진은 한계가... 파스타는 맛이 좀 묘했다...향이? 어떤 허브가 들어간 것 같은데...느끼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뭔가 아쉬운? 사람이 아주 많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그런가? 분위기는? 음악도 기억이 나지 않고 실내도 뭐 그냥 그냥~ 다만 햇빛이 .. 2009. 10. 4.
[광화문] 나무사이로 광화문의 작은 카페들이 모여있는 곳은 좀 이상?하게도 경희궁의 아침 이라는 오피스텔 건물 일층이다 시소, 파티셰리비, 위치스테이블... 모두 여기에 있다... 이런 카페 말고도 깔끔한 국수집, 파스타집도 있는 걸로 안다... 하긴 오피스텔이니 이런 카페가 어울리는 장소라고 볼 수도 있겠다 신정아가 생각난다....신정아가 살던 오피스텔이 여기 맞나? 탄산고양이 전지영도 광화문 오피스텔에 살았다던데 커피빈이 일층에 있다던 그 오피스텔은 어디지? 나무 사이로는 공간이 두 곳으로 나뉜다 사람들은 밖에 많았으나 나는 안쪽으로 들어갔다 비 오는 날이었는데 비를 피해서 아무도 없는 안쪽으로 들어가니 숲속을 헤매다가 오두막을 발견한듯한 뭔가 아늑한 기분이 들었었다...카페라고 해도 별반 크게 장식이 되어 있는 것도 아.. 2009. 9. 29.
[명동]스타벅스 Breakfast Set - 베이글 & 아메리카노 오전 11시까지 스타벅스에 Breakfast Set 라는 것이 있음은 알고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났다... 그런데 이 날은 지나가다가 스타벅스를 봤기에 생각이 났고 시계를 보니 10시 50분 정도... 들어가보니 원하던 베이글 세트는 이미 다 팔렸고 베이글 샌드위치만 남아있어서 그냥 이걸로... 담백하게 베이글에 크림치즈가 더 좋은데... 가격은 베이글 세트는 4500원인데 베이글 샌드위치 세트는 6300원 (베이글 샌드위치는 여자 혼자 먹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물론 먹을 수는 있겠지만 심히 배부를 듯... 여자 두 명이라면 Breakfast Set 하나를 시키고 음료 하나는 따로 주문하는 게 적당하다...) 가격이 참 마음에 든다 ^^; 통신사 카드가 있으면 사이즈 업그레이드도 되는데 또 깜빡..... 2009. 8. 25.
[광화문] 파리크라상 pariscroissant 파리크라상 광화문이라기보다는 청계천 혹은 종로라고 해야 마땅한 위치이지만 광화문 바로 근처이니까... 예전에 청계천의 파리크라상을 지나치다가 런치메뉴를 보고 놀랐었다... 런치면 으레 디너보다 저렴하니까 비싸봤자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런치메뉴라고 쓰여있는 것이 파스타가 17000원대...게다가 부가세10%가 별도... 그렇담 거의 파스타 하나가 2만원에 가까운거고...허~ 비싸다..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와 같은 회사라는 건 알고 있었고...베이커리가 원래 별로 비싼 느낌은 주지 못하기에 다만 파리바게뜨보다 한 단계 고급스런 빵집이라고만 생각했는데...가격대가 이거 참.... 어지간한 고급 레스토랑 가격대와 비슷하니 누가 이 돈을 내고 굳이 여길 갈까 싶었다... 그런데 요즘 은근히 바쁜 나날을 보내다보.. 2009.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