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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9

생태페다고지 - 우석훈 생태페다고지 우석훈 2009 개마고원 개마고원 인상깊은 출판사 개마고원이라는 출판사는 아마 진중권의 책을 통해 처음 접한 출판사였던 것 같고 돈 보다는 뭔가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출판사라는 느낌이 들었다 안 그런 출판사도 있느냐고 반문한다면 할 말 없지만 솔직히 있긴 있지 않나? 어설픈 자기계발서나 찍어대고 광고하고 북세미나를 개최하는 그런 곳도 있지 않느냐... 몇 년 전만 해도 그런 자기계발서를 감명깊게 읽어대곤 한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도 민망하고 책을 그다지 사서 읽지도 않으면서 출판사가 어떻다느니 하는 말을 하는 것도 민망하긴 하다 우석훈이 본인의 블로그에서 이 책은 실패했다는 식으로 썼던 것을 본 것 같다 그만큼 판매가 안 된 모양이다 그도 88만원 세대처럼 인기있는 책을 써 낸 인기작가.. 2010. 8. 22.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 사토 마나부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사토 마나부 2003 북코리아 읽은지 몇 주 지나서 기억이 안난다 책을 읽고 나서 몇자라도 끄적여야 그래도 뭐가 좀 남는데... 이 책은 내 책이 아니다...빌려달라고도 안 했는데 빌려주기에 읽었다...ㅡㅡ; 일본의 유명 교육학자 사토마나부가 쓴 책인데...사실 난 그가 누군지도 몰랐다... 읽어보니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겪고 있는 교육 문제는 유사해 보였다... 아이들의 학력이 낮아지는 추세이고 방과후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책 제목처럼 배움으로부터 도주... 교육문제 사람들은 자신이 몸담은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자신이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독 교육이라는 분야에 대해서는 자신이 매우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왜 그런걸까? .. 2009. 8. 3.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이시형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이시형 2009 중앙북스 베스트셀러에도 올라 있는 책 제목을 보고는 뭔가 천박해 보이기도 하였고 자기계발서로 보이기도 했고...그런데 저자가 이시형 박사라... 이 사람은 TV에서 많이 봤던 그 의사가 아닌가...책 날개를 열어보니 뇌과학이라는 단어도 눈에 들어오고 줄간격도 넓고 읽기에 부담없을 300페이지가 넘지 않는 분량이 맘에 들어 대출받았다 공부하는 독종 독종이라는 단어가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하지만 대개의 사람들...그러니까 공부를 하긴 해야겠는데 영 시작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독하게 공부 좀 하는게 어떠니? 라는 말을 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그래서 이런 제목을 붙인게 된 걸까?? 공부와 독종이라... 독하게 공부해라... 좀 씁쓸하다..... 2009. 7. 22.
세계는 지금 이런 인재를 원한다 - 조세미 신경쓸 일이 몇 가지 겹쳐서 책 읽을 여유가 없었다 별 대단한 일은 아니었지만 해야할 일이 있는 경우 일을 미루더라도 그 시간에 책을 붙잡지는 못하고 대강 TV를 보거나 허송 세월을 보내곤 한다... 이 책은 바빠지기 전에 읽다가 30여 페이지 남기고는 중단했던 책 제목이 너무 뻔하여 큰 기대 없이 펼쳐들었다가 나름 의미있는 내용이라 여기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저자는 이대나온? 여자로 USC에서 MBA를 마치고 유명한 외국 회사에서 인재전략 컨설팅 일을 한 대단한? 사람인 모양이다....멋지군... 정확하게 이 여자가 어떤 일을 한 건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회사에서 인재를 잘 선별할 수 있도록 돕는 그런 일인 것 같다...사실 회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인재를 제대로 골라 채용하는 것이 아닐지... 어.. 2009. 7. 13.
하워드 진 교육을 말하다 - 하워드 진 . 도날도 마세도 하워드 진 교육을 말하다 하워드 진 . 도날도 마세도 2008 궁리 하워드 진 이름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았으나 그의 글은 읽어본 일이 전혀 없었다 서점에서 책을 휘리릭 넘겨보니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그 책은 잘 내려놓고 도서관에 신청해서 읽었다 사서 읽었더라도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을 책이다... 한 번 읽고 던져놓는다 하더라도 돈이 아깝지 않을 책이다... 제목은 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비단 교육 관계자만 읽을 필요가 있는 책은 아니다 누구나 읽어도 되고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알아야 마땅하지만 오히려 전혀 모르고 있는 것들에 대한 내용이다 물론 평소 시사 혹은 역사 혹은 교육사회학 분야에 관심이 좀 있었다면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알고 있던 사람이건 나처럼 모르고 있던 사람이건 생.. 2008. 12. 30.
앞쪽형 인간 - 나덕렬 앞쪽형 인간 나덕렬 2008 허원미디어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이 책을 보았다 누구지? 여기저기 수시로 몰래몰래 들락거리는 블로그가 많은 관계로 누구 블로그인지도 기억이 안난다... 알고보면 상당히 음침한 인간이다 나는...아니 그냥 봐도 딱 느껴질까... 하여튼 블로그에서 슬쩍 본 후 서점에 가서 책을 열어보니 아...재밌을 거 같구나... 그리고는 얌전히 책장을 덮은 후 잠시 잊고 살다가 도서관에 가서 이 책을 다시 만났고 휙 집어왔다. 지난 주에 과학 콘서트라는 책으로 유명한 카이스트 교수인 정재승의 뇌에 관한 특강?을 들었는데 또 바로 뇌에 대한 책을 읽게 되다니 신기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좀 속상해졌다...왜? 왜냐면 정재승이 2시간 동안 열심히 들려준 이야기와 이 책의 내용이 너무 너무 .. 2008. 12. 9.
그 아이들은 어떻게 최고의 인재가 되었을까 - 링즈귄 그 아이들은 어떻게최고의 인재가 되었을까 링즈귄 2007' 한스미디어 중국 0.1%의 인재들더 정확히 말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의천재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내용을전개하는 책이다. 천재...이 책에서는 천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방향의관점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과연 그럴까?내 생각에는 어느정도 기본적인 것을 갖춘 상태로 태어나야 하며거기에 개인적인 태도와 상황이 받쳐줘야 된다고 생각한다...선천적인 능력도 무시 못한다는 것... 이 책에서 천재는 타고나는것이라고 한다면...이 책이 많이 팔리겠는가? ....... ...... 이 책이 우리 그러니까 나처럼... 평범하거나 아님 살짝 부족한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는 천재가 되자 라기 보다는 천.. 2007. 10. 29.
천재가 된 제롬 - 에란 카츠 천재가 된 제롬 에란 카츠 2007' 황금가지 요즘 베스트셀러인 책...제목이 그다지 재미 없어 보였다...제목만 보면 어린이용 책인 것 같은 느낌도...하지만 일반인 대상 책 이기에... 또 마시멜로풍의 동화형식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베스트셀러이기에읽어보고 싶어졌다...책의 표지나 속지의 글씨체나 편집이 영 지루해 보이기만 했다.그런데 앞날개의 저자 사진은 뭔가 똑똑한 포스가 느껴지는...이렇게 생긴 사람이 마시멜로풍의 글을 쓰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400페이지가 좀 안되는 비교적 많은 양에 살짝 부담을 느끼며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딱딱한 글이 아니라 대화형식의 글이라서그런지 간간히 농담이 섞여있어서 그런지 책장은 매우 빠르게넘어갔다. 내용은 전반적으로 가볍게 재미있는 편이다.유머러스.. 2007. 6. 18.
하버드 스타일 - 강인선 하버드 스타일 강인선 2007' 웅진지식하우스 제목을 보고 호기심이 강하게 샘솟았다...하버드 스타일...뭔가 모르고 있던 하버드 대학생들의 대단한 자기 관리 요령이들어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범인들은 따라하기 힘든그들만의 혹독한 갖가지 학습법이 나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래서 그런 것들을 살짝 엿보고 조금이라도 나의 학습 동기를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다. 게다가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신문 내용은 어떤지 모르지만 하여튼 가장 큰 신문회사인조선일보에서내가 가장 모르는 분야인 정치 관련 기자를 했었고또 현재논설위원이라니... 제대로 믿음이 가는 프로필이었다.그래서 더욱 기대를 많이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 아님 내용이 허술한건.. 2007.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