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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42

더 많이 소비하면 우리는 행복할까? - 야마다 마사히로 더 많이 소비하면 우리는 행복할까? 야마다 마사히로 2011 뜨인돌 일본 사람이 쓴 책이다 그러니까 이 책은 일본의 현재를 반영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한국에게는 아직은 때이른 감이 있는 이야기들 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내가 뭘 알겠느냐만은... 일본에서는 가족 중심 소비 중심 행복을 추구하기보다는 개인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시대로 넘어간 것 같은데... 아직 한국은 가족 중심 소비도 살아있고 브랜드 구매를 통한 행복 추구도 여전한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런 것들에서 자유롭지 못한 게 사실이다...추구할 능력도 없으면서 말이다... 명품이라는 것...럭셔리 소비재도 한국에 이렇게 만연하게된 게 그리 오래된 건 아니다...물론 부유층에서야 70년대에도 루이비통 들고 샤넬 들고 사셨겠지만 .. 2013. 9. 29.
명품 판타지 - 김윤성 명품 판타지 김윤성 이 책도 읽은 지 오래된 책인데 상당히 두꺼운 책임에도 정말 흥미진진하게 재미있게 읽었다 한국에 사는 20-30대 여성 중 럭셔리 그러니까 사치재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자신의 경제적 능력과 상관없이 어느 시기가 되면 적어도 한 번쯤은 나도 한 번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케이블 방송과 패션 잡지의 대놓고 홍보와 드라마나 쇼프로그램의 간접광고의 은근한 홍보 그리고 네가 갖고 있으면 나도 갖고 있어야 해...가 강한 심리...머리 속보다는 겉모습과 가진 것들을 갖고 사람을 판단하는 분위기... 소비가 미덕이고 못 쓰면 불쌍한거고 안 쓰면 찌질한거라는 그런 분위기...등등으로 인해... 아 그리고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자신의 경제적 .. 2012. 11. 8.
딜리셔스 샌드위치 - 유병률 딜리셔스 샌드위치 유병률 2008 웅진윙스 서른살 경제학...몇 년 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그 책을 쓴 유병률 기자의 책 이 책도 나온 지 3년이나 흘렀구나... 어려운 책도 아니고 글씨도 크고 책은 얇고 게다가 뉴욕을 지켜보며 저자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쓴 책이라서 재미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그런대로 공감할만한 내용이었고 약간 새로운 내용도 있었고... 문화 자본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건 정말 공감~ 20년 넘게 한 극장에서 같은 뮤지컬이 공연되고 몇 시간을 서서 봐도 다 못 보는 어마어마한 양의 세계 명화가 한 곳에 모여 있다는 사실 신문의 비즈니스 섹션보다 아트와 스타일 면이 더 두꺼울 수도 있다는 사실 뉴욕의 문화가 뉴욕의 경제를 만들었다 현재는 경제 자산이 많은 사람.. 2012. 2. 24.
카페베네 이야기 - 강훈 카페베네 이야기 강훈 2011 다산북스 카페베네 너무 심하게(?) 생겨서 신기하게 바라 본 그 카페 카페베네 커피 체인을 읊어볼까나... 선호도 순서로 해볼까...갈 곳 없을 때 찾아가는 체인점...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할리스 세븐그램 탐앤탐스 파스쿠치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이디야 도라토 자바시티 라바짜 또 있을텐데 기억이 안난다 하여튼 내가 갈만한 카페가 없을 때 제일 흔하게 들어가는 체인은 아무래도 스타벅스... 그리고 엔제리너스나 할리스 세븐그램... 할리스는 예전보다 매장수가 줄어든건지 찾아보기 힘들어서 잘 못갔으나 여전히 난 할리스가 좋다... 저 중에서 외국 브랜드는 스타벅스랑 커피빈 라바짜랑 자바시티는 잘 모르겠고.... 나머지는 모두 한국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난 커피 체인점의.. 2011. 5. 9.
에콜로지카 - 앙드레 고르 에콜로지카 앙드레 고르 2008 생각의나무 앙드레 고르 를 읽어보았고 그 책을 막 읽고 나서는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 생각하기 로는 뭐 크게 감동을 받지는 못했던 듯...동반자살을 했다는 것도 이해가 안갔다 솔직히...그러나 궁금했다 사르트르가 유럽에서 가장 날카로운 지성이라는 평을 했다는 것이 관심을 확 끌었다 그런데 웃긴 건 내가 사르트르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는 사실 그의 책 는 중간까지만 읽다가 그만두고 다시 읽다가 또 그 정도에서 그만두고를 반복하고 있을 뿐 책은 생각보다 얇았고 글씨는 생각보다 컸고 줄간격도 생각보다 넓었다 즉 분량이 많지 않다는 것 책 자체의 크기도 작고 전체 페이지도 170여 페이지 남짓이다 읽는 데 시간도 별로 소요되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다 이 책도 .. 2010. 8. 15.
살아남기 위하여 - 자크 아탈리 살아남기 위하여 자크 아탈리 2010 위즈덤하우스 읽어볼만한 책 책 제목이나 저자 이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에 비해 책은 절대 어렵지 않다.... 평범한 사람 읽으라고 쓴 책이니까 어렵게 썼을리도 없고 또 어찌보면 너무 뻔한 소리만 있다는 생각도 좀... 그리고 솔직히 앞부분에 국제 경제가 어쩌고 저쩌고 이래서 저렇게 되어서 라는 금융위기가 오게 된 이유 설명은 알아듣다가도 못 알아듣다가도 또 좀 알 거 같기도 하다가 무슨소리지...하며 대강 읽어 넘기긴 했다.. 이건 내가 워낙 경제적인 상식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평범에 한 참 못미치는 경제 상식 탓.. 그리고 약간은 멍청함에도 이유가...있음은 인정... 읽다보니 살아남기 위해서(?) 참 열심히 치열하게 대비하고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2010. 7. 23.
런던 하늘 맑음 - 조양희 박진호 런던 하늘 맑음 조양희 박진호 2009 시공사 런던 하늘 맑음 키보드 자판을 치는 손놀림이 경쾌해지는 느낌이다 출판사가 시공사네....그게 뭐? 그냥 그렇다고....시공사... 런던 하면 생각나는 게 스모그인데.... 런던 하늘 맑음이라니... 앞표지 날개를 펼쳐보니 여자 둘의 사진이...엄마와 딸 사이...조양희가 엄마 박진호는 딸 조양희는 초등학교 5학년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도시락 편지라는 글로 유명한 사람이란다... 소설가이기도 한 것 같은데 도시락 편지를 십여년 보낸 것으로 훌륭한 부모상을 받았다고 한다 난 잘 모르겠던데... 그 도시락 편지는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단지 그걸 글로 적었던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모든 부모들이 대부분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그런 내용들... 단지.. 2009. 10. 6.
나는 왜 루이비통을 불태웠는가 - 닐 부어맨 나는 왜 루이비통을 불태웠는가 닐 부어맨 2007 미래의창 제목은 많이 들어보았다 한 명품 중독자가 자신이 갖고 있는 명품을 불태워버린다는 내용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그러나 별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대체 그 단순한 사건? 하나 가지고 무슨 이야기를 쓸 수 있단 말인가...지루하고 뻔할 것 같았다 그런데 읽어보니 아주 재미있고 내용이 상당히 예리하다 글 솜씨도 빼어나다 번역본을 읽은 것이지만 하여튼... 내 머리로 생각이 미치지 못할 내용들이 들어있으니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 누구든 읽어봐도 좋을만한 내용이다 명품중독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내용이 아주 의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굳이 명품에 대한 내용만이 아니니까...소비가 미덕인 사회...소비 권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 2009. 5. 22.
콜래보 경제학 - 데본 리 콜래보 경제학 데본 리 2008 흐름출판 경제학 졍제학 책은 의외로 재밌는 경우가 많다 내용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쓴 경우 절대 어렵지 않다 재테크용 책은 사실 큰 재미도 없고 답도 없는듯 보이지만 경제학 책은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혀주는 것 같다 날마다 경제적인 결정을 하고 사는 우리이기에 경제학의 내용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경제학이라는 학문적인 단어보다는 마케팅이라는 말이 더 적합할 것 같다...? 근데 마케팅이 뭐지? ㅡㅡ;; 콜래보 경제학이란 내가 느낀 것으로 쉽게 말하자면 기업과 기업 혹은 기업과 스타 등 상품과 다른 분야를 합하는 것이다...표지 그림에서도 엿보이듯이 손잡는 것...협력하는 것...그래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 쉽게 말하자면 손잡아서 돈 좀 더 벌어보자...ㅎㅎ.. 2008. 12. 31.
촌놈들의 제국주의 - 우석훈 촌놈들의 제국주의 우석훈 2008 개마고원 이 책은 몇 달 전 책을 말하다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진중권이 나와서 함께 대화를 나누었던 책이다 사실 그 프로그램을 보니 진중권이 우석훈의 이 책에 대해 100% 호의를 갖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문제시 한 점은 인정하지만 살짝 과장이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은 나는? 진중권과 비슷하다 (무조건 진중권 말이 옳다! ㅡㅡ;) 하여튼 진중권 때문에 궁금해졌고 출판사마저 개마고원이네... 개마고원은 진중권의 책을 펴내기도 한 뭔가 다른? 출판사.... 돈 안되는 출판할지 몰라도 어쭙잖은 책은 출판 안할 것 같은... 사실 우석훈은 88만원 세대를 아주 의미있게 읽었기에 관심이 가는 경제학자 책만 쓰는 줄 알았더니 대학 교수도 하고 있구나...성.. 2008. 12. 14.
커피 경제학 - 김민주 커피 경제학 김민주 2008 지훈 한참 경제 관련 책은 안 읽었는데... 서점에 가니 재밌고 쉬워 보이는 경제학 책이 많이 눈에 들어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커피...난 뭐 특별히 커피 애호가도 아니고 카페 애호가도 아니고... 그냥 외출하면 가끔 가는 곳이 카페이고 가서 종종 마시는 것이 커피이고 그럴 뿐이다. 그러나 카페에 대한 내용에 흥미가 느껴지고 특히 커피체인점에 대한 글에도 흥미를 느낀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제국을 건설한 그가 쓴 책도 재밌게 읽었었고 밥값만큼 비싸지만 잘 팔려나가는 커피체인의 상술에는 항상 흥미를 느끼기에...너는 그런 커피 안 마시느냐고 묻는다면...음 그렇다 난 안 마신다. 물론 가끔 스타벅스나 커피빈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긴 하지만 최소한 테이크 아웃을 하지.. 2008. 12. 2.
상식 밖의 경제학 - 댄 애리얼리 상식밖의 경제학 댄 애리얼리 2008' 청림출판 경제학 어쩌고 책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재테크 어쩌고 책이 전혀 도움이 안됨을 느끼는 요즘 또 다른 약속이 있다고 일찍 나를 내팽게치고 가버린? 동행인으로 인해 시간이 남아 돌아 대형서점에 혼자 들어갔다 잠깐만 구경해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2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시간감각이란 참 이상한 것 책을 구경하다가 근처에서 책에 심취한 지적인? 남자들을 구경하다가 다시 책을 보다가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책 상식밖의 경제학 상식없는 인간인 나는 상식밖이라는 단어가 참 친근했다 표지의 뭔가 부담없어 보이는 장난스런 제목이나 의미를 알 수 없는 하얀 데이지 돼지의 뒷태 왜 친구가 자장면을 시키면 난 짬뽕을 고르고 싶어질까? 라는 다분히 유치해보이는 즉 내 수준임을 느끼게 만..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