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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나에게도 이런 행운을...

by librovely 2008.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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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시간 | 비행일기 2008.11.08 23:57             


1시 반에 집에서 출발. 영등포 역까지 가는데 당산역 부근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일단 버스에서 내려 도보로 막힌 곳을 피해 이동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영등포역에 도착.
이미 3시가 넘었다.
차량정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다.
다행히 3시 13분에 수원 가는 열차가 있어 올라타니, 세 사람이 의자를 마주보도록 돌려놓고 앉아 있다.
도저히 끼어 앉을 수 없는 형편.
와락 짜증이 몰려 온다. 도대체 남 생각 따위는 하지 않는 모양이다.
수원역에 내려 바로 택시를 잡아 타다.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출처 : http://blog.daum.net/miraculix







버스에서
혹은
열차에서
혹은
영등포 거리에서...




수원행 기차에서 자리를 돌려놓고 앉아계시던 세 분...
어느 구성원이었길래 앉기를 거부하고 택시를 타신걸까?
 


결론은
진중권은 절대 차를 사면 안되신다는...
나의 로또복권이 사라지면 안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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