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1. 21
토요일 아침
여행 두 번째 날... 3일차지만 첫 날은 이동하고 끝이었으니까 이틀째인 셈
금요일에는 춥고 기치죠지랑 집흐리 미술관이 너무 별로여서 그리고 아무것도 사지 못해서 뭔가 망....
그렇지만 이젠 본격적으로 잘해보자...우리에겐 다이칸야마 아오야마 쌍야마가 기다리고 있다 이러믄서
나님과 그렇게 얘기하면서 출발
제대로된 숙소에서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피로가 많이 회복된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랬나 이 날 많이 걸었다 날씨만 도와줬다면 더 걸었을텐데...이 날도 많이 걷긴 무리인 날씨
그래도 햇살이 좋음...날씨 좋다
일기예보 보니 비온다는 날도 있었는데 안 옴...비오면 우산 사려고 안 가져감....
근데 안 사옴... 일본에 무척 가볍고 싼 우산이 있던데 그걸 깜빡함....다음에 가면 사와야지~
이 젤리로 힘내며 스타트.....지하철 역의 편의점에서 스이카 찍고 샀다...이렇게 편할수가....잔돈 확인도
필요없고.... 젤리는 저것도 괜찮지만 로손의 그 포도 송이같은 게 진리임....그게 끝임....
다이칸야마 역에 내림
난 도쿄에 이런 동네가 있는 줄도 몰랐다...물론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시간도 없었지.....
한남동 내지는 서래마을 뭐 그런 분위기 쯤 되는 곳인 느낌이 들었다...청담동은 아오야마임....
내리자마자 예쁘고 큰 패밀리마트가
이렇게 크고 편의점 조명도 저렇게 예쁨
햇살이 좋음....토요일 느낌이 물씬 남
그리고 로손...로손이 고베에는 많았는데...도쿄에서는 자주 못 만남....느낌이지만 괜찮은 동네에는 로손이
있었던 것도 같고...편견이겠지....
이따 만나자 로손아...일단 밥 먹으러 가야해
좀 걸어감...동네가 예쁘다
기치죠지에 기대한 분위기가 여기 있었다
날씨만 덜 춥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일본에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널려있음...나중에는 나도 힘들...저런 거 너무 먹은듯....ㅋㅋㅋㅋ
홀린듯 바라봄....
가게 이름이 나를 부르네....내 얘기 저기다 누가 써 놓음?
조금 걸어가면 목적지 근처....
화이트 귀연 테두리의 신호등....가와이가 일상인 곳이 도쿄....
목적지가 보인다
2층 식당....이름이 뭐더라.....카페 글루글루 리퍼
밥 먹고 만나자 메종 드 리퍼...비싸서 살 건 없을 거 같지만
2층이 글루글루 리퍼
조명 예쁘고 창문 예쁘고 그 뒤로 보이는 나무 예쁘고....
근데 바람이 엄청 불어서 나무 막 흔들리고 난리...그런 날씨였다....아주 좋은 날씨임...ㅠㅠㅠㅠ
일본에는 짐 바구니 주는 경우가 많다 아주 편함
이런 분위기....주말이라 그런지 혼자 온 사람이 1명 이었나....
도쿄도 주말에는 혼자는 좀 그런듯....주말에는 집이 안전함....ㅋㅋㅋㅋ
브런치 먹으러 온 현지인들이 대부분...관광객은 별로 없어 보였다...
일본 여자들의 화장 특징은 역시 강한 볼화장...벌겋게....
그리고 옷은 여성스럽...나풀나풀...장식이 많고 색도 베이지 흰색 핑크 하늘색 이러함.....
그건 나랑 안 맞네.....
조명 예쁨 저기 계산대의 가구들 짙은 청색도 아주 예쁨
천장의 팬도 블랙
밥과 샌드위치 그렇게 주문
샌드위치가 오픈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는 건 줄 알고 주문했는데 안에 고기 덩어리가.....
인스타 없지만 인스타용 항공샷 추라이 1
인스타 없지만 인스타용 항공샷 추라이 2
인스타 없지만 인스타용 항공샷 추라이 드디어 성공
이러함
맛 없지는 않지만 고기가 너무 부담스럽....그냥그냥 먹음
오히려 밥이 더 맛있었다....근데 고수가 들어있....일본 음식에 은근히 고수들어감
저 병은 와사비 맛의 핫소스....와사비 내 사랑 와사비.....ㅋㅋㅋㅋㅋ
을씨년스럽게 바람이 불어댄 창밖
계산하면서 찍음
포장도 이렇게 예쁜 패키지에 해주나 봄
글루 글루
예쁜 외관...혼자 온 여자 있네...저기 문 앞에...
언니 멋짐...ㅜㅜㅜㅜ
나보다 나이는 한 20살 어릴 지 몰라도 정신력은 30살 위인듯....
근데 저런 강한 정신력을 뿜는 사람은 사실 알고보면 남친이 있는 경우가 많음...남친 기다리는 중일듯...
대개 그렇더라고...믿는 구석이 있어야 당당한것임...나처럼 믿을 구석이 없으면 독립적 마인드 형성이
어렵..... 그래도 나님아 우리 노력해보자.....노오력~~~추라이~~는 해보자....
여기서 부터는 이폰이로 찍은 사진...이폰이가 참 일을 잘 함....디카를 이기다니.....
이폰이 사진은 정말 맘에 든다....색감이 아주 좋음....이렇게 소중한 이폰이를......
이렇게 긁어먹음...산 지 얼마 되었다고....주머니에 넣고 화장실에 갔다가 주머니에서 미끄러져서 돌바닥에
꽝....해서 일타상피....두 곳이 긁힘...파임....망.....중고로 팔기 망...그냥 내가 10년 써야겠다......
우리 50살까지 함께 하자...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두 곳 찍어먹고 또 얼마 후 디카랑 함께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보니 디카에게 긁혀서 아래쪽
모서리 색이 또 벗겨짐....미안하다 이폰아...그래도 지금은 케이스에 넣었다...진작 넣을 것을...ㅜㅜㅜㅜ
그래도 이거 긁힌 거 보면서 다이칸야마의 글루글루 추억할 수 있음....
긁힌 거 보면 다이칸야마 카페 글루글루의 화장실을 ㅋㅋㅋㅋ 추억할 수 있음.....행보카다...혼또니.....
메종 드 리퍼에 가서 아무거나 사면 분홍 에코백을 준다고 해서 나도 뭔가 삼
에코백을 삼....ㅋㅋㅋㅋㅋ 4만원 정도 주고 에코백을 샀는데 대만족임...근데 담아주는 쇼핑백 대용 에코백
은 에코백으로 쓰긴엔 너무 얇아서 무리...그냥 집에 장식이나 해야겠....아니 에코백 별로네...주절대면
동행인이 그럼 자기 달라고 함....이 말을 몇 번 반복함....ㅋㅋㅋㅋㅋㅋ 화분 같은 거에 씌워 놓거나 그냥
매장 디피 따라서 집 벽에 슬쩍 걸쳐둬도 예쁠 것 같긴 한데...하나면 충분함 이거 받으려고 여러번 살 필요
는 없어보인다
아페쎄 매장도 있고 아페쎄 아울렛도 있고 마가렛 호웰 매장도 있다고 해서 거기 찾아가봄
왜 찍었지?
아페쎄.... 파리에서 여기 가방을 샀어야 하는데...동행인이 엄청 사라고 했는데 안 사고 후회함....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동행인이 사라고 하면 그냥 좀 샀....ㅋㅋㅋㅋㅋㅋㅋ
아페세 아울렛에는 뭐 살 게 아주 없는 것도 아니고 많은 건 아님....이게 뭔 소리....
동행인은 니트 하나 겟....난 빈 손으로 나옴
지나가다가 그냥 예뻐서 찍음
이 두 사진은 이폰이가 찍은 것...
여행 가서 카톡 플필 바꾸면 나중에 보면 추억 돋고 해서 그럴려고 찍은건데 뭔 정신이었는지 못 바꿈....
호텔이 와이파이 되긴 되었는데....근데 이게 되다 말다....한국이 아이티 강국임...한국이 이런 건 최고....
메종 드 리퍼의 에코백이 이것
동행인은 작은 컵을 사서 작은 가방에 넣어줌
화분에 뒤집어 씌우려면 작은 게 나을지도.....
나도 그렇지만 동행인도 인물 사진을 잘 안 찍음
이 사진이 둘이 같이 찍은 유일한 사진인가 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도착한 곳이 그 유명한 다이칸야마 티사이트
비디오 대여점으로 시작했다나....츠타야 서점이 있는 곳 그리고 동행인이 아침에 여기도 좋다며 말해준
팬케이크 유명한 카페도 있는 곳....아이비 플레이스...여기 팬케이크는 나도 궁금...아침에 근데 왜 글루글루
에 간거였지? 기억이 잘 안 남.... 하여튼 나야 팬케이크 와플 따위 좋아하니까...다음에 가면 여기서 팬케
이크를 먹어봐야겠다... 근데 동행인이 여길 정말 가고싶어한건지 내가 저거 좋아하니까 가자고 한건지
아침에 헷갈렸었다 그래서 아마 밥이 나올만한 곳으로 간 거 같기도 하고...모르겠네....아 와플스는 꼭
가려고 했으니까 두 번 연속 이런 건 힘드니까 글루글루에 가기로 했던 거 같다
여긴 사진 촬영 불가라 사진이 이거뿐....들어갔더니 서점이고 사람이 주말이라 많았다...올거면 평일이 답
스타벅스 커피 한 잔 놓고 작은 의자에 앉아 책 보는 현지인들이 좋아 보였다....우리나라 서점에도 책
보는 공간이 늘었지만 여기처럼 대놓고 보게 만드는 곳은 없....여기 내부쿨함....동행인이 오더니 여기 볼거
많지 않냐며 보고 오라고 했다 사실 뭐 서점 구경을 그렇게 자세히 하는 편이 아닌데 여긴 게다가 찍을 수
없어서 책도 못 찍고...그래서 나도 볼 거 없어 그냥 슥 보고 나가자...고 하려다 생각해보니 동행인 폰의
로밍 시간 마감이 얼마 안 남은 시점인거고 카톡이나 기타 등등을 하고 싶은 표정이 너무나 역력해서 ㅋㅋ
아 자리를 비워줘야겠네... 하고 혼자 구경하러 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시간아 가라 하며 아주 천천히
오르락 내리락 하며 돌아다님...역시 볼 게 별로 없....ㅋㅋㅋㅋ 그냥 슥 지나가보고 팬케이크나 먹으면
좋을 곳임 이런 컨셉의 서점이 있다는 건 이미 책에서 읽었고 그걸 그냥 눈으로 확인...그런데 역시
주말이라 애들 돌아다니고 번잡해서 진짜 분위기는 못 느낀 느낌이 들었다...실컷 카톡 했을 시간이
이젠 지났을까 생각하며 동행인에게 가는데 또 너무 시간이 오래 된건가 슬쩍 걱정도 되고 그랬다
그리고 나와서 이제 와플스 먹으러.... 다이칸야마도 쇼핑에는 그리 적합한 곳은 아님...ㅋㅋㅋㅋ
쇼핑은 시부야와 아오야마 그러니까 오모테산도 지역이라고 결론을 내림....이렇게 도쿄 전문가가 되어감
내가 인정한 도쿄 전문가임....ㅋㅋㅋㅋㅋㅋ 가와이한 낙서 감상 타임...하수구를 좋아하는 생명체임
어디 가는 길이지 이게 와플스 가는 길이 아닌데...???
아 아페쎄 그냥 매장만 봤고 아페쎄 아울렛에 가는 길인가봄...ㅋㅋㅋㅋㅋㅋ
이걸 뭐라고 하더라....스페이스 인베이더 맞나? 아닌듯...그건 시부야 하라주쿠 근처에 많다고 했는데...
에코백 잔뜩 파는 곳
아 이제 아페쎄 다 봤고 다이칸야마에서의 마지막 여정인 와플스에 가는 길이구나...
동행인이 좋아하는 유희열의 단골집이라는 와플스
난 와플이 좋아서 꽂힌 와플스 윈윈임 윈윈
동행인이 저거 찍길래 따라찍음 나보고 누가(누군지 아는데 말하기도 싫음) 동행인 따라쟁이라고 놀렸
는데 맞나봄.... 에라 모르겠다(비지엠 빅뱅 노뤠) 저게 다이칸야마 상징이라는데 음...별로인데....ㅋㅋㅋ
사진이 뭐가 어떻게 된거지 왜 또 아페쎄 매장?
이건 또 왜 찍음?
아페쎄가 저리 높...내가 살 건 없...너무 비싸....안녕 널 그만 잊겠어....바이바이
아 동네 예쁘네...지나가는 자전거 양반도 멋지네
물 흐리는 맛이 있음...가로수 길의 중국인처럼 다이칸야마의 물은 내가 흐려줌....
저기 빵집인가 카페인가
저기도 좋아보임
살고싶다 도쿄...아무도 반기지 않지만 나는 좋네....
여성전용칸
고베에서도 이런 장면....기시감이 느껴짐
아무리 일본이 한국과 비슷하다고 하지만 나는 달라 보이고 또 일본도 지역별로 다름이 느껴짐....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다 다름....
도쿄는 도시놀이하기 최적화 호텔 비싼 게 흠...
오사카는 가장 일본스럽...
후쿠오카는 가볍게 쇼핑하고 온천하러 유후인이나 벳푸 가기 좋은 곳
삿포로는 안 가봄...못 가봄...삿포로가 궁금함....포로야 잘 있니? 오갱끼데쓰가...가 너네 동네잖아....
자전거 또 찍음
꽃 꺾어 갈까봐 감시 카메라??
와플스 가는 길도 아기자기 예쁜 동네
우체통 딧헤일....
가와이
작은 서점
갤러리?
이 골목이라고 생각해서 올라감
이 골목에 와플스가??
잠시 뒤돌아 봄
근데 와플스와 외관이 비슷한 건물이 이렇게....아 망....없어졌나봐....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사진을 보니 좀 달라...다시 내려감
옆 골목으로 가니 이렇게 귀여운 것이 반겨줌
아 너 있었구나....
글씨체 예쁘고 골목 자체가 예쁨
예뻐서 이폰이로 한 번 더 찍음
카톡 프사 바꿀려고...안 바꿈....ㅋㅋㅋㅋㅋㅋㅋ
오픈....
2층은 쿠키 앤 토트 에코백 가게인가? 궁금
계속 2층에서 웃음 소리가 들리던데....
가게는 작았다...직원은 많았다...손님은 우리 뒷 테이블은 금방 나갔고 아이와 함께온 젊은 부부
남편이 이런 곳까지 따라오고 착하네...내가 예전에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하니까 그 친구 말에 의하면
요새 젊은 애들은 남자애들도 요런 거 좋아한다고...음...그렇군...내가 어찌 알겠어....난 내 또래 남자들도
잘 몰라...젊은 애들은 더 모르지...껄껄껄
와플 그림 아름답....
와플 가격이 싸지는 않음 1인 1메뉴라고 해서 원래 와플 하나 주문했다가 음료 하나 추가하기로
근데 와플이 나온 걸 보고 바로 후회 시작....아 그냥 와플을 두 개 시킬것을....근데 사실 전날 무지 카페에서
팬케이크를 몇 입 먹고 못 먹는 동행인을 봤기에 두 개 먹자는 말이 안 나왔....그럼 아예 끝까지 아닥을
했어야 하는데 나온 것을 보고는 이미 비싼 티를 주문한건데 아 와플 2개 할 것을..이라고 말함....ㅋㅋㅋㅋ
그리고 너 못 먹을까봐 그냥 있었다고 쐐기 박음...이렇게 다 떠들고 나니 뭔가 실수핸네...생각이 들었....
그러나 또 거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이 때의 충격 때문인건지 이 날 저녁에
집에 들어가기 전에 동행인이랑 달디 달은 크레페를 사 먹었는데 1인당 하나씩 먹을래요 라는 말을 듣고
말림...말리면서 와플스에서의 만행?이 잠시 생각났지만 이미 지나간 일....어쩌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냥
아 역시 신경이 쓰였구나 했다.....게다가 커피 안 마셨는데 커피 주문하면 동행인이 아예 못 마시니까 같이
마시려고 티를...그래서 많이 마시려고 티팟으로 주문했는데 안 마심...별로...게다가 하필 고른 게 그냥
홍차가 아니라 히비스커스...으....여러모로 망...뭐 여행가면 이렇게 저렇게 실수하기 마련이라 사실 나는
별로 스트레스 안 받는데 근데 입으로는 투덜투덜...이게 문제임...별로 신경 안 쓰이면서 살짝 속상하면
나는 입으로 내 머리 속 상황을 중계방송해서 상대방 신경쓰이게 만든다...ㅋㅋㅋㅋㅋ 예전에 나랑 길게
여행간 경험이 있는 두 명이 만나자마자 내 투덜댐에 대해서 공감하고 그러던데 누가 그랬더라 그냥
그럴 때는 놔두면 된다고 그냥. 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그러하였다....
기다리기.......
티팟도 별로 안 크고 맛도....ㅋㅋㅋㅋ 무지 시다...질이 나쁜 티는 아닌 걸로 보임
그냥 히비스커스가 내 취향이 아님....나중에 설탕 넣어서 먹음 직원도 달게 먹으라고 조언...ㅋㅋㅋㅋ
설탕 메이플시럽 그리고 커피에 넣는 걸로 보이는 설탕시럽
와플 나옴 비주얼부터 느낌이 왔다 제대로군
아이고 두 개....두 개 먹을 것을...ㅋㅋㅋㅋ 비싸다고 느끼면 하나는 기본으로 주문해서 토핑 같이 먹으면 됨
다음에 가면 꼭 그렇게 해야지.....
여기까지는 디카로 찍은 것
이 두 장은 이폰이가 찍은 것....아 아름답다...먹어보니 최상임...와플 중 최상...참 잘함....
여긴 들러볼만함....메인로드에서 살짝 들어와야 하지만 동네 구경도 하고 좋음......
브런치 메뉴도 있다
햇살이 아름답....
예쁨
이 사진과 아래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 것 더 잘 나옴....
나오는데 이게 있어서 뒤적거려봄 ㅋㅋㅋㅋㅋㅋ
골목 예쁨
아이폰으로 찍으면 더 예쁨
역 근처로 가니 러쉬가....
샴푸랑 바디 샤워랑 바디 스크럽은 써 봤는데 좋다고는 느낌 그렇지만 너무 비싸서 아오안이었...
근데 동행인이 이거 사야한다고....물론 이미 오기 전에 동행인이 좀 줘서 슈렉팩 으더써보고 그게 참으로
좋다는 건 알고 있었다....근데 블루베리 팩도 좋다고 해서 나는 슈렉과 블루베리팩을 하나씩 삼
동행인 거랑 합해서 텍스 리펀도 즉시 받음...도쿄 텍스 리펀 최고임....
한국에서 2만원대인데 두 가지 모두 만 원 정도임...와 반값도 안 됨....
이런 건 쟁여야 제맛인데 유통기한이 4달 1달 이런 상황임...ㅋㅋㅋㅋㅋㅋ
블루베리 팩은 양이 적어서 몇 번 쓰면 다 쓰길래 같이 사서 같이 쓰고 왔는데 써보니 슈렉팩과 콜라보
결과가 아주 확실함.....확실하게 효과가 느껴짐....동행인이 좋다고 한 건 진짜 레알 혼또니 좋음......
옆에 빌 붙어서 좋다고 하는 거 리스트 만들어 놓아야겠.....
책에도 소개된 코스메 키친은 이것저것 화장품까지 파는데 뭐 잘 모르겠...
로손에 들러 포도 젤리를 삼...이게 최고임...동행인도 먹더니 아주 맛있다고
자 이젠 오모테산도로 간다
오모테산도 지하철에서 만난건가? 잘 모르겠.....
한국에서는 과하게 럭셔리 하게 들어온 거 같던데....뭐 여기도 에코백 가격도 싸진 않음...그렇지만
지하철역에 있고 그랬다
오모테산도 명품 거리....
애플에 가서 배터리가 들어있는 케이스 구경했나? 아직 맘을 못 정하고 나옴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에 가는 중
스벅이 있네
왜 찍었지?
여기군
바르샤바에서도 혼자 엄청 봤는데 결국 아무것도 사오지 않은 곳
ㅋㅋㅋㅋㅋㅋ
사과 한 번에 자르는거랑 바나나 통 사서 나옴
왜 찍었지? 카페인가?
또 이걸 삼...딸기로 삼. ㅋㅋㅋ 딸기 아님 포도가 답임
이것도 샀다...딸기 샌드위치 맛있음
모스버거도 있네
오모테산도 힐즈로 가는 중
도쿄 여자의 전형적인 모습 하얀 옷과 오밀조밀하게 예쁜 얼굴
외국인 초상권은 안 지켜드림...이러다 쇠고랑....무섭....
들어가는 입구부터 쿨....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했다더니 쿨함
쇼핑몰....힘 빠진 남자들이 종종 보임 ㅋㅋㅋㅋㅋ
많은 브랜드들이 있지만 내가 살 건 없.....
저기 저런 의자가 많음 앉아보기로....
생각보다 맛은 포도에 밀림...
여기 와이파이 됨
오모테산도 힐즈와 시부야 역 그리고 시부야 무인양품에서 와이파이가 됨
별 거 안 보고 좀 쉬면서 폰으로 각자 검색이나 하다가 일어남
나오는 길에 만난 맥스브래너...뉴욕 갔던 생각이 났다...저거 먹고 엔돌핀 터져서 친구랑 처 웃어댄 기억이
뉴욕 여행은 처음으로 길게 간 여행이라서 같이 간 친구랑 초반부에 서로 오해하고 카페가서 장시간 얘기
해서 풀고 이걸 반복함 그걸 여행기에는 안 썼지만...그렇게 해서 중반부부터는 잘 다녔고 후반부에는
둘 다 정신 놓고 막 처 웃으면서 나사 풀린 채 돌아다님....ㅋㅋㅋㅋㅋㅋㅋ 초반부 오해도 별 게 아님....
뭐더라 친구가 옷 입어보고 괜찮냐 물어보면 난 괜찮으면 어 좋아 했는데 안 괜찮으면 이상해 말이 안
나와서 돌려 말했더니 확실히 말 안해줘서 속상하다고 뭐 그런 식....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저딴 사소한
것들로 종종 카페에 가서 얘기좀 하자 이러고 들어가서 떠들다가 헛소리까지 하고 뭐 그래서 앉아서
보낸 시간도 많았는데 ㅋㅋㅋㅋ 또 생각나네...친구가 그 때 교통 카드를 두 번이나 잃어버렸는데
그 때 내가 속상함의 리액션을 크게 안 해줘서 그것도 속상해 함....아...속으로는 나도 무지 속상했는데
난 그런 거 표현이 잘 안 됨....내 맘은 그게 아닌데....이게 무뚝뚝해서 그렇다고 하고 넘어가자...ㅋㅋㅋㅋ
왜 어릴 때도 학교에서 친구가 울면 막 안아주고 그러는 친구가 있고 또 나 같은 인간은 옆에서 그냥
씁쓸한 표정을 짓고 앉아있는 인간도 있는거고 그렇지만 내 내면은 무척이나 같이 슬퍼한건데
이게 표현이 안됨....양육방식이 무뚝뚝해서 그런거라고 엄마 핑계를...엄마 미안....ㅜㅜㅜㅜㅜㅜㅜㅜㅜ
뉴욕 같이 갔던 친구는 결혼해서 아기 둘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음....껄껄껄
아오야마의 꼼데가르송 본점으로 가는 길에 너무 추워서 골목 안으로 들어와서 그 방향으로 걷는데....
이런 스벅이 눈에 들어옴
아 쿨해....
게다가 다리 아프고 저녁 굶어서 몸 상태 별로고 이 상태로는 구경도 못할 거 같았는데 동행인도 같은 맘
이런 사진이 찍히는 체력 방전 상태임....
다시 정신 차리고....홍차느님이 스타벅스는 외부음식 반입 가능이라고 한 게 생각나서 글로발 브랜드니
여기도 그럴거라며 아님 뭐 그냥 어글리 할란다...이러면서 동행인 꼬셔서 들어감....겉에서 보기에는
쿨한데 들어가면 좀 좁고 쿨함 추구하다보니 그런건지 좀 의자 배치가 요상함...모르는 사람과 마주
보고 쳐다보게 되는 구조...근데 요새 우리나라 카페도 그런 곳이 많아짐
동행인이 주문해 온다고 해서 2층에 올라가서 자리 잡음
오늘은 이렇게 쇼핑을 하긴 함 뿌듯하네....
아이폰으로 찍으니 더 예쁘다...벽 색이 예쁨
여긴 여러명 함께 앉는 자리인데 저쪽에 자리가 나서 메뚜기 뜀
의자는 편한데 막 남들과 마주 봐야 함....
살며시 꺼내 놓음
그리고 사람들 눈치를 봄
아무도 관심도 없....
외부음식 괜찮나?
키티....스위츠....
딸기가 위에만 있긴 했지만 맛있....
땡큐,...에스엠? 누구지?
동행인은 우유 나는 드립커피...이거 마시면 드립이가 잘 나오는가 봄
이건 이폰이 사진
이폰이 색이 참 좋음
벽에 이런 말이...나오면서 찍음...좋은 말이네...껄껄껄
커피가 뜨겁다는 말인가보다 ㅋㅋㅋㅋㅋㅋ 핫만 알아들음 ㅋㅋㅋㅋㅋㅋ 호트...기왕이면 영국식 발음으로
한참 쉬다가 체력 채워서 다시 나옴
동네 예쁨 수전증인가.....
수전증인가? 2
가게가 예쁨
뒷골목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아직도 정신이 안 나나 봄....밤에 커피 마심....이제 정신이 나야 하는데....
그냥 오전에 편의점 커피라도 마실걸....카페인이 안 들어와서 낮에 더 멍했던 듯....
정신차림
대세는 타일이지
참 다 깨끗.....청소 잘하는 사람들임
그 와중에 쓰레기 버리고 간....근데 그게 또 예쁨
장식인가? 이러고 앉았.....
싱점인데 깔끔
어떤 집인데 왕고급....이번 생에는 나에겐 허락 안될 곳....허락 안된 게 저런 집 뿐이겠느냐만은
예쁜 동네
춥지만 눈이 즐거워서 그리고 카페인 덕인지 기분이 좋았다.....
아 여기 오기 전에 오모테산도 힐즈 근처의 샤넬 매장이 있는 건물에 꼼데가르송플레이가 있는데
거기에 물건이 있으면 사도 좋음...사이즈가 빠져서 없는 게 많기에.... 그냥 살 거 미리 정해서 가서 있으면
사야함....살 생각이 있다면...근데 내 생각에 꼼데 옷은 한국보다는 싸다고 해도 너무 비쌈.....
저 주차 막는 세워놓는 거 예쁜 거 봐.....빨강이 아니라 화이트....아 귀여운 동네
이 동네 살고 싶...아기자기 일본스러우면서 깔끔 터짐
미용실에 이미지 체인지 프로젝트라고 써 있....들어갈뻔....저요 저 좀 어떻게 해주세요....ㅜㅜ
이 비싼 동네에 주차장인가 마당인가 이렇게 넓게....대단
어떤 좋은 집을 이렇게 나무로 막아 놓음 집에서 창 밖으로 이 나무가 보이면 얼마나 예쁠까
대로로 나옴...오모테산도는 끝이고 이젠 아오야마 명품거리...
쓰레기통이 도쿄에 어서 오래....기분이 이상하네...쓰레기통이 어서 오라니...내가 쓰레기냐...ㅋㅋㅋㅋㅋ
하면서 안으로 들어갈뻔....
꼼데가르송 본점.....본점에 오다니.....역시 매장이 독특...뉴욕에서 이게 뭔 가게가 이래 낄낄낄 했던 곳이
나중에 보니 꼼데였음...난 그게 뭔지도 몰랐....ㅋㅋㅋㅋㅋㅋㅋ
박진영이 울고 갈 비니루 옷을 입을 할배한테 뭔가를 사고 나옴
그리고 동행인이 그렇게 고대하던 아크네에 갔는데 문닫.....매우 힘들어함...그래서 내일 오자고 함....
나도 볼 게 있다고.....ㅋㅋㅋㅋㅋ 아크네에 나도 눈독 들인 게 있어서 궁금했음....그리고 뭐 일정이야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나는 큰 상관이 없다....나는 원래 그렇다....어디든 안 좋은 곳이 있을까...뭐....
내일보자 아크네야~
비싼 동네에는 인테리어샵이 꼭 있지....내가 사는 동네에는 이런 게 없더라고...ㅋㅋㅋㅋ ㅜㅜㅜㅜㅜ
눈이 즐겁군
다시 대로변으로 나오니 자라홈이 떡
들어가보니 다른 것과 달리 자라홈은 좀 비싸게 들어와있었다...그래도 50% 하면 살만함.....
그 이상의 할인도 있으나 많지 않음...살 게 아예 없진 않아서 몇 개 샀다...만족스럽다
동행인도 이것저것 삼...난 세일품목만 사는데 동행인은 노세일도 막 삼....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여행 같이 해 본 사람 중 가장 쇼핑을 좋아함...보통 이런 곳에 오면 내가 맘껏 보고 동행인을 보면
심상치 않은 표정이 되어 있어야 마땅한데 동행인은 재미나게 구경을 하고 있었음....신기한 경험 ㅋㅋㅋㅋ
이날인가 다음날인가 내가 너무 쇼핑을 많이 한다 이건 좀 심하다 라고 얘기했는데 그 뒤에 생략된 말이
그래서 편하네 내지는 그래서 좋네...인데 이게 또 나중에 생각하니 투덜댄 걸로 들렸을 거 같긴 했는데
뒤늦게 그게 그게 아니라 어쩌고 하면 꼭 변명하는 거 같을거고 믿지도 않을거고 해서 그만둠....ㅋㅋㅋㅋ
그래서일까 마지막 날 관광을 해야 한다며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에 가자고 하더니 서라고 하고 사진까지
찍음....ㅋㅋㅋㅋ 그때 느낌...내가 저런 뉘앙스의 얘기를 반대방향의 뉘앙스로 들리게 해댔구나...이런이런
어 도토루네....
아오야마는 다 문 닫았고 지도를 보니 하라주쿠가 걸어갈만해 보였다 지하철 두 정거장 ㅋㅋㅋㅋㅋ
동행인 체력이 괜찮다길래 나야 뭐 잘 걸어다니니까...해서 하라주쿠 못 봤다는 동행인 구경도 시키고
나도 가서 그 달디 단 크레페 먹고 가보기로 함....걸어서 한참...이지만 걷기 나쁘지 않은 길임
도토루 안녕~
일본의 이디야인가 봄
그리고 거의 다 왔다 하라주쿠
쿨한 자전거남 지나감
얼마만이니 하라주쿠야~~
여기가 하라주쿠 역....ㅋㅋㅋ
엄청 큰 갭도 있었다 동행인이 갭 여기서 지르라고...큰 곳에서 한 번에 하라고....
근데 문을 닫았나 그랬.... 갭은 긴자에도 큰 매장이 있다 시부야에도 있지
재작년 여름 8월 초에 왔을 때보다 할인폭은 작았지만 그래도 살 건 있다
하라주쿠의 도토루
다케시 타도리...옛날에 도깨비 여행 왔을 때 여기서 크레페 먹고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하고 그랬는데
책에 나온 노아카페...차라리 여길 갈 걸 그랬나...춥고 다리 아파서.....11시까지인가 오래 열던데
은근히 도쿄 사람들 일찍 집에 들어가나 봄 하라주쿠는 늦게까지 활기찰 줄 알았는데 10시쯤인가 그런데
다 문 닫음....신주쿠나 그 쪽이 더 늦게 여나 술집 많은 곳이??
유명한 마리온 크레페나 그런 곳은 문을 닫은건지 여기가 아닌건지 안 보임...여길 또 올 것 같지는 않고
동행인이 캣츠스트리트 궁금해했는데...거기도 좋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결국 그곳과 지유가오카는 못감
도쿄 여행은 6일도 짧다...ㅋㅋㅋㅋㅋ 맘껏 여기저기 다 쑤시고 다닐려면 한 열흘 정도 오면 좋음....
근데 숙박비가 비싸....ㅜㅜㅜㅜㅜㅜㅜ
보여주려던 활기찬 불토의 모습이 이러함 ㅜㅜ;;;;;
갸루상 어디가씀......
그나마 열린 크레페점도 문 닫을 시간
급하게 바나나 초코 하나 4000원 주고 주문함
길바닥에 서서 숟가락으로 퍼 먹는데 아 크림만 있어서 느끼...
이걸 사는데 동행인이 그냥 각자 하나씩 먹을까요 이래가지고...아니 이걸 혼자 다 먹을 수 없는 인간인걸
잘 아는데....아까 와플스의 1인 1개 투덜의 후폭풍이 오는건가 했....하여튼 내가 그건 못하게 말림....
그리고 숟가락으로 퍼먹다가 나중에는 그냥 한입씩 번갈아 먹음....ㅋㅋㅋㅋㅋㅋ 1인 1개는 무리데쓰
그리고 숙소로 돌아옴
안 갈아타면 금방 오는 느낌임
돌아와서 씻지도 않고 앉아서 영수증 구경을 하는데 스벅 영수증에 이런 게
난 이런 건 놓치지 않음 ㅋㅋㅋㅋㅋㅋ
99엔 추가하면 커피 한 잔 더 준다고 아오......ㅋㅋㅋㅋㅋㅋ
그러자 동행인이 번역기에 찍어보겠다더니 잠시 후 혼자 킥킥댐...뭐냐고 하고 보고 나는 빵터짐...ㅋㅋㅋ
번역기 참 열일하네....
절규 ㅋㅋㅋㅋㅋㅋㅋ 시추 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세금 별도는 정확히....ㅋㅋㅋㅋㅋ 세금 ㅂㄷㅂㄷ
연말정산 ㅂㄷㅂㄷ
와플스 와플이 920에 홍차 660에 세금 추가됨
싸진 않아 그러나 맛있어
이건 첫 날 숙소 영수증 두 명의 두 방 가격이 11만원 정도임
무지 카페 영수증이네....팬케이크가 860이고 카레가 650인가
오늘 드디어 쇼핑 성공함....다음 날에는 본격 쇼핑 시작함.....
사과 한 방에 팍 자르는 거랑 바나나 통....요긴하게 쓸 듯...욕인하게.....
이틀이 지나니까 살짝 도쿄에 적응이 된 느낌도 들고....3일째까지는 시간이 그래도 적당히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첫 날은 천천히 흘렀고 2-3일째는 적당한 속도였는데 4일부터 6일은 그냥 확 감
아....부질없다....다 순식간이야.....
2일째까지는 그래도 아직 4일이나 남았네 하며 잠자리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덜 조급했지....
이 날 가장 좋았을 때는 스벅에 널부러졌을 때 인거 같다
그 때가 가장 생각남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