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러브 LOVE 프랑스 벨기에 2015 가스파노에

by librovely 2016. 8. 3.

 

CGV에서 세상의 모든 사랑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했었다

6개의 영화가 상영되었는데 나는 그 영화들을 다 봤다

이미 봤었던 영화는 비포선라이즈 이터널선샤인 가장따뜻한색블루 캐롤

그리고 이번에 기획전으로 본 영화는 호수의 이방인과 이 영화 러브

나는 그렇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을 영화로 간접경험함 문제는 그렇게 간접으로만 경험함

내 직접경험 어디가써? 내놔...이제 좀 내놔봐바...너무한 거 아닌가요? 음...가져간 적도 없다고? 껄껄껄

 

이 영화들 중 가장 감정이입에 문제가 있던 건 이터널선샤인....누군가와 사랑했다고 절절하게 헤어졌고

그 추억이 너무 힘들어 그걸 지워버려야겠다는...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생각할수록 복받은 인생임

마음고생이 어느 한 방향으로는 거의 없었으니까...근데 이상하게 슬퍼지려고 하네...사치스러운 눙물이...

뻔한 농담따먹기는 그만 두고 이제 진지하게....ㅋㅋㅋㅋ

 

영화보러 가기 전에 19금매니아님이 스벅 해피아워라고 한 잔 들고 들어가야한다고 해서 주문함

줄이 길었고 인구밀도가 안그래도 주말은 높은데 더 심해서 게다가 에어컨을 일부러 그렇게 튼건지

아님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시원하지도 않...하여트 음료 들고 나왔는데 그래도 50% 할인이니 좋긴 함

이 영화에 대해 전혀 몰랐다....그냥 평소대로 CGV 앱 켜고 이리저리 눌러보다가 이 영화를 열었는데

아니 그 아래 달린 평들이 정신을 쏙 빼 놓음....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열어봐도 아름답다 좋은 영화다

그런 말이 잔뜩인데 저 영화도 수위가 보통이 아니었는데...내가 봤던 것 중 가장 심했는데...근데 이 영화는

뭐....ㅋㅋㅋㅋ 일단 보다가 나가는 사람이 많다라는 평이 그냥 마음을 빼앗아 감...이건 꼭 사야함 봐야함

혼자라도 봐야한다 이거 놓치면 큰일이다....해서 검색해보니 딱 두 번 신촌에서 함...압구정서 삼디로도

했다는데 그건 놓침....근데 하필 드물게 잡히는 토욜 약속이 있는 날....월요일에 하는 건 음...그걸 봐도

괜찮지만 한 시가 급하네....ㅋㅋㅋㅋ 해서 토욜 만나는 사람들한테 정말 미안한데 중간에 일어나겠다고...

다른 사람들이야 납득이 가는 핑계를 대며 잘 지혜롭게 대처하고 일어났겠지만 나는 그런 인간이 아님...

그냥 욕을 먹든 말든 사실대로....ㅋㅋㅋㅋ 해서 정말 중요한? 영화가 오늘 해서 그걸 안 볼 수가 없어서

나는 먼저 일어납니다...했는데 아니 아무도 서운해하지 않....ㅋㅋㅋㅋ 일찍 가서 좋아하나...???????????

 

그리고 19금 매니아에게 떡밥 던짐....이거 제대로다...안 보면 후회해....니 인생의 작품이 될거야...ㅋㅋㅋ

근데 뭐 사람맘이 거기서 거기지....ㅋㅋㅋㅋ 얘도 점심 약속이 있는데 시간 맞게 오겠다고....껄껄껄

예술을 아는 사람이군하...그리고 너님이나 나님이나 사랑 이야기는 영화 속에만 있는거니까...이렇게

열심히 보러 가야함...그래야 덜 어굴함....ㅜㅜㅜㅜㅜ

등급이 없었나? 상영등급이 분류가 안 되어 있었나? 하여튼 첫 장면부터 음...이건 내가 못보던 수위임

이걸 능가할 영화는 없다...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중에서...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야 감사하게 동공 확장

시키고 열심히 봤는데 옆을보니 동행인이 못보네....얘가 보다가 자꾸 고개를 돌리고 앉아있....아이고 답답

여기까지 와서 왜 안 봐....잘 봐야지....이게 다 의미가 있는 장면인데.... 이미 자리가 거의 좋은 곳은 차서

앞에서 다섯 번째인가에 앉았는데 저 앞에 커플 나가심....음 어색한 관계에서는 절대 안 될 영화긴 하다...

이게 포스터도 아름답고 제목도 러브라서 모르고 들어와서 보다가 놀랄 수도 있겠구나....

 

가장 따뜻한 색 블루 호수의 이방인은 프랑스 영화 이 영화도 프랑스 영화 아 나는야 프랑스 영화 취향

프랑스가 참 영화 잘 만든다 프랑스는 패션의 나라가 아님 영화의 나라임...이런 명작을 만들다니....

 

이제 영화 얘기

저 둘은 사랑하던 사이....일단 처음에는 결혼하고 애를 낳아서 키우는 중인 머피가 등장하는데

가정은 화목해보이는데 얘는 가정에 마음이 없다 영혼이 없다 그냥 사는 거다 왜 저렇게 되었을까

부인도 아주 어리고 예쁜데 애기도 귀여운데 왜 머피는 공허한 눈빛으로 끔찍한 삶을 견디는 것처럼

보이는걸까

 

했는데 어느 날 전여친 엄마에게 전화가 옴...전여친이 연락이 안되고 자살할까 걱정이라고....해서

머피는 옛날 그녀와의 시간을 생각하기 시작하고 그게 영화의 스토리가 된다...둘이 어떻게 만난

건지는 영화 막바지에 나온다...둘이 한참 서로에게 빠져있던 시기가 나왔다가 둘이 불같이 싸우는

장면이 나왔다가 하는데 그게 순서대로 나오는 것보다 그렇게 섞어놓으니까 대비도 되고 좋았다

이야기 흐름이 헷갈리지는 않게 잘 섞어놓음....

머피는 끔찍해 한다 지금 상황을 ...그게 그럴 수밖에 없다...그냥 좋아하다가 마음이 서서히 식어서

헤어져도 쉽지는 않다고 아는데...상대방의 잘못으로 헤어져도 힘들텐데...머피는 가장 끔찍한 이유로

헤어졌기에 머리를 쥐어뜯지 않을 수 없다....자기 잘못으로 좋아죽겠는데 헤어졌고 그러니 미치는거다...

어떻게 보면 이게 상당히 간단한 어쩌면 뻔한 스토리다 남자가 바람피며 임신시켜서 엉뚱한 여자랑

결혼하고 아기낳아 살지만 전여친을 못 잊어서 괴롭다...가 끝인건데.... 이 영화는 그 이야기를 자세히

보여주면서 간접체험의 길로 나를 밀어넣으니 이게 절대 뻔한 이야기가 되는 게 아니며 그냥 너무나

절절하고 힘들어 죽겠는 이야기 나만의 절대 뻔하지 않을 이야기로 돌변하는거다.... 사실 이런 이야기도

나는 그다지 감정이입이 안되는데...음 이 영화는 보는 내내 머피가 내가 된 것 마냥 심리적으로 힘이

드는 것이었다... 29금 장면 자체가 나를 힘들게 만든 건 전혀 아닌데...그런 장면들을 뭐하러 저렇게

(물론 나에게는 감사하지만) 여러번 대놓고 찍어놓았는가 했는데...그게 다 의미가 있다....항상 하는 말

이지만 인간의 상상력이 그렇게 좋지 않다...나만 그런가? 어떤 영화에서 두 연인이 나온다 두 연인을 서로

좋아했대...라고 하고 가뿐히 넘어가는 것과 둘이서 막 데이트 하고 시간을 보내며 대화 나누고 그런 것들

을 보여주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그런 것을 보여준 후 헤어지게 만들면 둘이 얼마나

힘들지 좀 더 상상이 가능한건데... 이 영화는 보통의 영화에서 보여주는 데이트 장면에서 더 나아가

29금 장면을 다 보여주니까 음...그 효과가 더 강해지는 면이 분명 있었던 거 같다 나는 그렇더라고....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의 27금 장면이 심하게 많이 나온 건 우리가 어색하게 생각하는 그녀들의 관계가

나중에는 익숙해지게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게 하는 효과가 분명 있었던 거 같고 그게 나는 감독의 의도라

생각함...뭐 아닐 수도 있겠지만...근데 이 영화는 또 다른 효과...그러니까 둘이 얼마나 좋아했느냐...얼마나

추억(?)을 많이 쌓았느냐...를 강하게 느끼게 해줌....물론 누군가는 불편해할 수도 있겠지만 뭐 이게 다

편견이 아닌가 하는 이상한 생각도 들었다...키스하는 장면은 아주 대놓고 나오지 않나? 그것도 이상하게

보면 이상한거고 그게 뭐 어때 하면 뭐 어때인거고 하여튼 그렇더라고 나는.... 나는야 머리 속은 참으로

오픈 마인드....그렇지만 현실의 삶은 그냥 청교도....사방팔방 그렇게 검소해 여러 의미로다가.....ㅋㅋㅋㅋ

여기는 썼다가 지움....ㅋㅋㅋㅋㅋ 아이고 너무 나갔네....웃자고 한 소리인데 안 웃기고 짠한 건 왜때문?

여기 머피네 집인데 이 장면 보면서 아 아름답다 했는데 사진도 있네...정말 멋진 장면이다....

방이 지저분한데 왜 멋지지? 벽 색이나 창문틀 널려있는 책 마시다 만 음료수병 기타도 좋지만...

창 틀에 앉아 책 보는 머피와 아주 예쁜 푸른 색 옷을 입은 일렉트라의 기댄 모습이 그냥 예술임

그리고 저기 멀리 보이는 꼬맹이 금발 파란눈 여자도 ㅋㅋㅋㅋ 세 명....둘이서 끝냈어야 함....

비극의 복선임....ㅋㅋㅋㅋ

 

머피랑 일렉트라는 대체 뭐가 그렇게 좋은 건지 나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둘은 좋아서 죽음....

서로 되게 좋아함....그런 게 어떤 늑힘인지 궁금함...뭐가 그렇게 좋니...왜 다른 사람이 그렇게 좋니....

하여튼 그랬는데 어느날 머피가 물어봤다 일렉트라에게 꿈꾸는 바를 이야기해보라고 그러자 일렉

트라는 음 대놓고 그 용어를 말할 수는 없네...나는 순수한 인간이라...그렇지만 알고는 있던 말인데

하여튼 3이라는 숫자가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금발의 파란 눈 여자아이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머피는 일렉트라가 너무 좋으니까 그냥 원하는대로 해드리고 싶었고

우연히 같은 건물에 사는 오미라는 여자애를 보게 되고 둘은 친해지려 노력함 인사하다가 밥을 같이

먹다가 집에 같이 가서 침대에 누워서 수다수다...하며 물어보니 17살이래.... 이렇게 셋이서 밥을

먹을 때 낙태 이야기가 나오는데 오미는 자신은 낙태는 절대 안할거라고 자기도 원치 않는 임신으로

태어난거고 낙태했다면 태어나지도 못했을거라고....그 말을 듣고 머피는 그럼 고기는 어떻게 먹냐

고 하는데....음 인간을 죽이는 것고 동물 죽이는 것을 비슷한 선에 올려 대화가 가능한 곳이 프랑스

인가보다...어쨌거나 그 대화가 또 복선임....

그리고 결국 일렉트라의 소원은 이뤄졌는데...다른 장면이야 뭐 그렇다 치는데 나는 이 장면이 음....

이건 뭐... 듣도보도 못한....물론 나는 동공확장 시키며 열심히 봤다 공부하듯이...이 장면으로도 나는

그냥 이 영화는 의미있네.... 어디서 보겠어 이런걸....이라고 쓰면 누군가는 아 더러운 인간...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럼 너는 그냥 안 보면 됨...남에게 피해준 것도 없는데 뭐...나는 남이 뭘하든 말든 아무 상관

없음....그냥 아 저런 것도 있구나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이런 거 보고 난리치는 사람들 난 좀 이상하다고

봄 ㅋㅋㅋ 하여튼 나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도 호수의 이방인에서도 그리고 이 영화의 이 장면에서도

그러니까 대부분 평범하게 여기지 않을 그런 장면에서 전혀 놀라지 않고 거부감도 없이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는 스스로가 사실 조금은 당황스럽....ㅋㅋㅋㅋ  사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런거다 내가 직접 경험할 수 없는 것 어떤 일이나 생각들에 노출되어보는 재미....뇌가 시원해

지는 그런 이유.... 하여튼 나는 그랬다...

 

여기까지는 해피해피 모드였는데...어느 날 혼자 있던 머피는 또 혼자서 음악듣고 몸을 흔들던 귀여운

오미를 보게 되고 오미가 놀러오라고 하자 가서 정말 놀았음...ㅡㅡ;; 근데 그 날 임신까지 됨....ㅜㅜ

그래서 앞부분에 오미가 머피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자 머피가 요상한 방향으로 골똘해진 표정을

지었던거구나....안 반가운거다...반갑긴 커녕 망한거지....으..... 그리고 그걸 일렉트라에게 말하자 일렉

트라는 난리가 남...정말 엄청나게 소리를 지르고 약을 하고....그래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 얼마나

힘이 들겠어...좋은데 둘다 서로 좋아하는데 임신...때문에 헤어져야 한다니...아....끔찍해....그냥

오미를 만나지만 않았다면...애초에...이런 생각이 되게 심하게 들었을 거 같다...어떤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그 일 자체도 미치게 만들지만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더 죽겠던데 나는...

둘이 싸우고 일렉트라는 도망가고 머피는 못 잊고 계속 매달리고...그런 장면들이 힘들었다

머피에게 감정이입이 되어서 힘들었다....아 어찌되었건 연인사이에 끝이 있기 마련인건데 정말로

좋아했다면 그 끝이 얼마나 힘들지 상상하기도 싫다...난 저런 거 무서워서 연애 못할듯....안할래 그냥

감당이 안될 것 같다....물론 그런 걱정은 너는 안해도 된다...는 말이 들려오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데 눈물이 나올 것만 같네 ㅋㅋㅋㅋㅋ

 

그리고 둘의 관계를 다 알고 남편이 왜 저러는 지 다 아는 오미도 불쌍....

마음을 전혀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머피에게 아기를 혼자 안고 나가며 당신 과거는 알아서

해결하라고 나는 미래를 생각하겠다고 하는 오미의 모습도 슬펐다....음...그냥 헤어지지...그리고

아이는 같이 키우고 머피는 일렉트라를 다시 만나면 안되나? 오미가 너무 불쌍해지나? 그런데

지금 이 상황도 불쌍한 거 같은데.....

 

마지막 부분에서 일렉트라와 머피가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그냥 우연히 공원같은 곳에서 만남

머피는 말을 걸고 일렉트라는 대답을 하는데 뭐 특이할 것도 없다...둘은 그냥 끌린거다....

외모? 도 예쁘긴 했지만 그게 아니라 그냥 알 수 없이 끌린듯...그래서 만나자마자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바로 뽀뽀...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님...사실 서로 아는 것도 젼혀 없는 사인데

이유가 있어서 좋은 게 아닌가보다...내가 어찌 알겠어.... 그렇게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 좋아졌고

알아가면서 더 좋아졌나보다... 근데 또 오미가 아니었다면 음...둘은 영원했을까? 그건 아니지...

모든 사랑은 시작부터 끝을 예약해 놓는 거지...껄껄껄 왠지 기분이가 좋아지네.. ㅜㅜㅜㅜ

 

마지막 부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하여튼 한 번의 실수(?)로 진짜 중요한 것을 망쳐버린

머피의 힘든 내면이 그대로 느껴진 영화...내 눈에는 잘 만든 영화다....

물론 중간에 이상한 곳에 가는 장면도 나오는데 그건 좀 ㅋㅋㅋ 나 조차도 별로긴 했는데 뭐

 

영화를 보고 나오자 19금매니아님이 저 영화...찍다가 진짜 임신하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을...

그래서 그러게...어쩌고 대화를....쓸데없을 걱정을 ㅋㅋㅋ 그리고 카톡프렌즈 캐릭터샵에 갔나?

현대백화점 안에 있는... 근데 거기서 젤리인지 사탕인지 소량 포장해 놓은 걸 보고 나는 아니

저거 뭐야 별 걸 다 팔아....라고 했다...착각하고...뭘로 착각했는지는 비밀임....글케 음란마귀가

마음에 들어오심을 확인함....ㅋㅋㅋㅋ 그리고 이젠 나는 3이라는 숫자를 순수하게 대할 수가

없어짐...어뜨하지....음...갠차나...난 망각의 신이니까....근데 이런 건 도통 머리에서 사라지지가

않음...ㅋㅋㅋㅋㅋ

 

어쨌거나 그게 뭐가 되었든 괜한 실수로 관계를 망쳐버리는 일은 없어야만 한다는 생각에

골똘해졌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도 어쨌거나 사랑에 관심이 많다는 프랑스에서는 저렇게

사는구나...연애가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거구나...하는 생각도 들었고....하긴 사람이 살면서

저만큼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게 만들 일이 없는거지 하는 생각도 들고....거의 어느 정도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 빠지는거니까...그게 힘들 때는 엄청 힘들어도 또 좋을 때는 그 이상이겠지

나는 뭐 항시 온~전한 정신으로 조용히 살겠지만...가끔 영화로 구경이나 하면 되는거지 뭐....

왠지 슬프다 ㅋㅋㅋㅋㅋ

너무 더워서 슬픈거다... 부러워서 그런 거 아님....

 

이 영화 좋다 나는

영화 수위 어쩌고 했는데 이 영화를 보니 이젠 그런 거에서 자유로워짐...제일 심한 수위는 이미

봤으니 이젠 별 관심도 없어졌어....라고 해놓고 오늘도 영화 목록에서 19금을 찾아 헤매는....ㅋㅋ

농담이다

농담이라고 해두자

농담이라고 해야지 어쩌겠....

 

가스파 노에라는 감독 이름이 마지막에 나오자 사람들이 좀 낄낄댐 그럴만함....ㅋㅋㅋ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는데 이미 기억이 잘 안나서 아쉽다...

음악도 이런 저런 음악이 많이 나오는데 골드베르크 변주곡인가 그게 참 절묘하게 어울렸다

내가 아는 몇 곡 안되는 클래식 중 하나인 그게 나오는데 사실 저 곡을 좋아한 이유가 뭔가

지독한 절망...너무 지독해서 소리질러 화를 낼 수도 없을 그냥 힘이 빠져버리고 지치게 만드는

그런 상황에...조용히 무너져가는 상황에 어울릴 음악이라서 좋아했는데....라고 쓰면서 좀 걱정이

저 곡이 아니었던거면 어쩌지...ㅋㅋㅋㅋㅋ

 

하여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