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상하이 쉬운 만다린 최금옥 2009 이담
중국어 강사인 저자가 상하이에서 한 달 정도 체류하면서 하루 하루 일기쓰듯 쓴 책이다
특별히 관광을 많이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생활만 한 것도 아닌...그 중간 어느 지점 정도의 일상을 쓴 책
교수님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나이 때문인지 보통 여행기에서 기대하던 그런 발랄하고 재미있는 생기있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정말 건조한 사실이 나열되어 있었다 나쁘다는 건 아니다...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그리고 상당히 솔직한 내용들...대단한 것을 고백하거나 뭐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사람이 살아가면서 살짝
살짝 궁색해지는 부분이 있는 법인데 그런 것도 있는 그대로 쓴 것이 정말 일기같은 느낌...
상하이의 겨울은 추운가보다...
상하이에서 검소하게 지낸 그런 일상적인 글과 함께 나오는 중국어...
아마도 학생들을 위한 교재용으로 펴낸 책인 모양이다...가격이 일단 2만원인걸 보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교재용으로 소량만 팔릴테니 출판사와 조율하려면 가격이 이럴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기대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꾸역꾸역 다 읽었다
그런대로 괜찮게 읽음...빌려본 주제에 이래도 되나 생각되지만 솔직히 재미는 별로 없었다...
중국어 공부용 책이라서 그런가... 요즘 자주 등장하는 그 단어가 생각난 책...
민낯
상해 남자들이 세계 베스트 3위에 드는 부드러운 남자라고 하더니 경찰까지도 위압적이지가 않다
예전 패키지여행 때 가이드가 상해에서는 키가 큰 여자가 취직이 잘 되기 때문에 키 크는 약을 먹는 여자도 많다고
했는데 이 곳의 종업원들은 다 키가 컸다
상해는 매춘업이 발달했어요
중국 여자는 2000-3000위안 한국 여자는 5000위안 (100만원 정도??)
그런 한국 여자는 정말 탤런트마냥 엄청 예쁘다고 하고...
일본 남자는 출장 나온 남자들이 대개 중국에 현지 처를 두고 있다 외로운 일본 부인은 중국의 20-30대 남자를
구한다 중국 공산당이 왜 그냥 두느냐고 묻자 경제를 위해서 상관 안한다고 했다
결론은 에이즈가 만연하고 있다는 것
(중국 택시기사의 말이니 어디까지 진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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