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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명동눈스퀘어] 브레드토크 BreadTalk

by librovely 201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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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눈스퀘어
여름에 한 번 왔었고 이번이 두 번째....
H&M 매장이 국내최초 오픈한다기에 궁금해서 가봤다...오픈일 다음날에...



입구는 외부 한 군데만 열어놓고 4층까지 이어지는 매장의 건물내 입구는 모두 출구로만 사용하고 통제중...
그만큼 사람이 많았다는 말...무슨 명품관 들어가는 느낌이...밖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다가 입장...
줄 서기 귀찮아서 엉뚱한 곳만 구경하다가 다리가 아파서 복층이라고 말만 들었던 영풍문고를 구경하고
카페베네에도 가보려고 지하로 내려갔는데...눈에 쏙 들어오는 글자..Bread Talk...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자주 봤던 브레드토크...그러나 한 번도 들어가보지 못하고 돌아와서 더 아쉬웠던 곳...
물론 명동의 을지로입구역 근처에서도 브레드토크를 봤었지만 여행 다녀온 후 보는 느낌은 사뭇 달랐고...
또 거기에는 테이블이 없었기에...그런데 이 곳은 외국처럼 테이블도 있었다...서점이고 카페베네고 뭐고
브레드 토크로 향했다...



빵은 이미 많이 팔려서 별로 안 남았고 케잌은 수시로 새로 진열하고 있었다...마지막 남은 바게뜨 빵을 포장하고
케잌 하나를 골랐다.. 무슨 치즈 케잌인데 맛은 요거트 맛이었고 괜찮았다...커피는 아메리카노...인데 다른 곳보다
많이 연한 느낌이... 음료는 커피와 홍차 종류가 몇 가지 있었고 가격이 3000원대로 약간 저렴...케잌은 4500원
미니 케잌을 보니 지난 번 삼청동 더 레스토랑 카페에서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독하게 달았던 케잌이 떠올
랐다... 나에게는 이 곳 케잌이 잘 맞는듯...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서점이 내려다 보여서 더 좋았다.... 서점은 자체 발광 인테리어~~
자라 망고 스티브마덴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브레드 토크에서 케잌과 커피를 먹으며 복층 구조의 서점을 내려다
보고 앉아있으니 정말 여행온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빵빵빵 파리 라는 빵과 파리에 대한 책을 읽는 중이라서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주문을 하러 일어나기 전에
자리가 있음을 표시하려고 책을 테이블에 올려 두었었다... 그런데 음식을 가지고 오니 책이 없어졌다...
여기저기 살펴보니 다른 테이블에 널부러져? 있는 나의 빌린 책... 동행인 말로는 아마 브레드 토크에 손님용
책으로 비치된 것으로 생각하고 누군가 가져다가 훑어본 것 같다고 했다..그럴만 하다...너무 잘 어울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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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이 내려다 보이는  멋진 장소....
쳐다보고 있으면 책이 읽고싶어진다...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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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구조는 맘에 들지만 뭔가 살짝 밋밋한 느낌도...
난 이런 분위기를 기대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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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은 여러모로 다녀올만 하다...
써먹을? 일이 많다... 다녀온 척 하기 좋은 여행지~






브레드 토크가 대체 무슨 말일까?
궁금했는데...
이런 게 브레드 토크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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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았는데...
화이트데이를 겨냥한듯한 저 대롱대롱 매달린 망할? 하트가 좀 거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