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의 서재 한정원 2011 행성비
네이버에서 하는 그 지식인의 서재...를 정리해서 펴낸 책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지난 번에 장서가에 대한 책을 읽어보긴 했는데...난 책을 많이 가지고 있다 보다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다...에 대한
내용을 원했었고 그 책은 물론 읽기도 많이 읽으나 난 이만큼이나 책이 있어...라는 이야기라서 그냥 그랬는데...
이 책은 정말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책 속에서 괜찮은 책의 제목도 건질 수 있었고...매우 공감이 가는 글도 있었고...
더 열심히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아주 즐겁게 읽었다...
정병규
승효상
배병우
제일 즐겁게 읽은 부분의 사람 3명... 그 중 정병규의 이야기에는 정말 끄덕끄덕
제일 별로 였던 사람은...
김용택....(난 이 사람의 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뭐 내 취향에 안 맞다 정도는 말할 수 있는거겠지)
그리고 효제? 왜 여기에 함께 실려있는건지 좀 이해가 안 감...만화책 어쩌고 해서 그러는 건 아니다...
좋은 책이다...
나도 좋은 서재를 갖고 싶다...'지식인'의 서재는 죽어도 가질 수 없겠지만...ㅎㅎ
조국
자기가 가진 껍질과 벽을 깨는 좋은 방법은 독서
세상에 문제가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어리석은 사람들은 확신에 차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의문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 버트런드 러셀
유러피언 드림 / 야성의 사랑학
최재천
마크 모노의 <우연과 필연>
정병규
인문학에 발을 디디고 그 맛을 아는 순간 어느 누구도 인문학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없다고 나는 장담해요
그 매력이라는 게 대단해요
책 몇 페이지 책 몇 줄에 세상이 달라보이는데 어떤 연속극이며 어떤 스포츠인들 그 즐거움을 당할 수 있겠어요
인문학은 그런거예요
우리의 삶은 모두 인문학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거예요
인문학적 필터나 인문학적 용해가 안되면 인류의 삶을 지식과 지혜라고 할 수 없어요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곳, 깊어질 수는 있어도 나올 수는 없는 그런 세계가 독서죠
책이 책을 사도록 만드는 경계선이 있는데 거기까지 가야 비로소 독서의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겁니다
보들레르 시선집 / 일상의 모험
배병우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의 길을 걸으면 가슴속에서 온갖 더러운 것이 제거된다
절로 구학이 마음속에서 생기고 산수의 경계가 만들어져 손 가는 대로 그려내니 이 모두가 이루어진 것이 산수의
전신이다 - 동기창의 <화론>
<사기>를 완성한 사마천을 일컬어 흔히 독서만권 하고 행만리로했다 고 한다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를 여행했다는 뜻이다
여행과 독서 이 두 가지는 나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죠
여행에는 두 가지가 있다 책 속의 여행과 공간 속의 여행 머리로 하는 여행 발로 하는 여행
이 두 가지가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승효상
건축은 삶을 짓는 것이죠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깔비노
<공산당 선언>
<침묵의 세계>
<도덕경> 노자
김성룡
2년 전 교보문고는 독서휴가를 도입했다
독서 장려금도 준다
장진
성석제 <순정>
김중혁 <좀비들>
천명관 <고래>
박민규<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오르한 파묵 <이스탄불>
조윤범
예술가의 창조적인 작업은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받아들이기 예찬하기 전달하기
- 엠마뉘엘 레비나스(프랑스 철학가)
<서양 문명의 역사> 에드워드 맥널 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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