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반대하는 기독교인이 많다. 내 생각에도 이 영화를
비기독교인이 보는 건 위험하다...영화보다는 오히려 책이 훨씬
더 위험하다... 그러나 나는 완전히 허구의 이야기로 즐기기에
책도 재밌게 읽었고 영화도 보기로 했다...그래도 좀 찔리긴하다..
책의 그 긴박함을 영화는 완전 느긋하게 재구성했고...ㅋㅋㅋ
책을 보면 혹시 진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영화는 완전 거짓이라는 느낌을 줄만큼 잘 못 찍었다....
캐스팅도 너무 별로고 연기잘하던 톰행크스에게선 늘어난 몸만
도드라지게 보일뿐...오드리또뚜도...연기 별로...특히 루브르
안에서의 그 긴박한 표정은 얼핏 어린애들의 잡기놀이 분위기로
보였을 뿐.... 장르노 연기도 별로고 개성도 없었고 앙드레 버넷역도
더 기름진 사람이 했어야 어울렸을듯...대부분 미스캐스팅~~
하여튼 영화는 별로고 다빈치코드는 영화화할만한
대상이 아니었던 것 같다... 어떤 감독이 만들었어도 별로일 듯..
그러나 단 하나 맘에 드는건...ㅋㅋㅋ 사일러스~~~
역할은 책에서는 좀 무섭고 진지하게 나오나 영화에서는 좀
우습게 나온다...ㅋㅋㅋ 시키는대로 다하는 덜떨어진 분위기..
책에서는 뭔가 사이코틱하면서도 생각이 있어 보였는데...
하여튼 사일러스 역할을 한 배우가 너무 좋았다....
피부도 하얗고 눈동자 색도 신기~~~ 시커먼 포대자루 뒤집어 쓰고
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멋지던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영화 윔블던에 나왔던 그 테니스 선수였다...
그때도 영화보고 흐뭇해 했는데...
이 놀라운 일관성~~~
Paul Bettany
p.s. 앞에서 3번째 자리...목아파서 죽을뻔했다..
자리는 맨 뒤가 명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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