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j & yoni p 스티브 & 요니's 디자인 스튜디오 2011 북하우스
누군지 전혀 몰랐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알고 있다...홈쇼핑에도 나온 일이 있다고...음
난 창의적으로 디자인을 하는 과정에 대하여 들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둘이 어떻게 만나서
어떻게 디자이너로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그러나 나쁘지 않았다...재미있게 읽었다...
똑같은 재능으로 같은 일을 하며 변함없이 좋아하다가 같이 유학도 가고 결혼도 하게 된 둘이 신기하다...
소울 메이트라는 게 이런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옷이 참 예쁘다...
그러나 비싸겠지?
제일 좋아하는 모델 한혜진...
너무 예쁘구나....
지금까지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어도 산토리니를 최고로 기억하는 건 아마도 그 때의 순수와 꿈꾸던 마음이 거기에 남아
있기 때문인지도
정신적인 충전이 필요했다
미술관과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했다
창의성을 기르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예술적인 영감을 충분히 받는 것이었다
디자인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게 아니다
사람 건축 미슬 이야기 음악 등 세상 모든 것들이 언제 어떻게 창작의 모티프가 되어줄지 모른다
그래서 일단 만나야 한다 만나서 보고 듣고 느껴야 한다
나는 영국에서 수업받은 대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영국에서 공부할 때 가장 좋았던 것은 학생 개개인의 아이디어나 개성에 맞게 개별적으로 훈련시킨다는 것이었다
사실 패션이라는 것이 저마다 다르게 표현되는 거라 똑같이 가르치는 건 무리다
나는 과감히 강의 스케줄을 없애고 학생들과 일대일로 매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아이디어는 어떻게 어디까지 얻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표현할건지 상의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진행 상황을 설명하게 했다
수업은 자유로웠다 꼭 강의실이 아니어도 되고 도서관이나 미술관으로 가도 좋다고 얘기했다
단 확실하게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작품을 완성할 것 스스로 지키는 자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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