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혜1 이 길 위에서 다시 널 만날 수 있을까 - 노지혜 이 길 위에서 다시 널 만날 수 있을까 노지혜 2010 바다봄 반납일을 알리는 문자가 왔다 요즘 아니 거의 두 달을 엉망으로 보냈다 엉망으로 보냈다는 것은 여러 의미를 담을 수 있는데 이번의 경우는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는 의미 책을 대출받고 2주 동안 침대 옆에 쌓아두었다가 다시 챙겨서 재대출 받고 다시 방치... 이 짓(?)을 근 두 달 째 했더니....마음이 피폐해졌다 퇴근 후 적당히 시간을 보내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아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체험을 한 요즘이었다 도대체 난 그 시간을 뭘하며 보냈던거지..... TV를 많이 본 것도 아니고.... 하여튼 그랬고 어제 또 반납일에 임박하여 밤 9시가 넘어서 미친듯이 도서관으로 향했다 10시까지 문을 열기에...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멋지다...어.. 2010.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