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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바르트3

소소한 사건들 - 롤랑바르트 소소한 사건들 롤랑바르트 2014 포토넷 롤랑 바르트가 그냥 일상에서 든 생각들을 소소하게 적어내려간 글을 모아 만든 책 소소하긴 하지만 글로 썼다는 것이 마냥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낼 일은 아니었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고 그냥저냥 읽었다 아주 재밌지는 않지만 어떤 순간에 든 생각을 가감없이 슬슬 글로 적어내려간 것을 읽는 게 또 아주 재미없지는 않았다 신기했던 건 나이가 많았음에도 연인을 찾아 나서는 롤랑바르트...역시 파리는 그런 곳이었던 모양이다 카페 플로르를 아주 좋아했던 것도 신기하고 롤랑바르트가 예술가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스트레이트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뭔가 내면이 상당히 여자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건 모호한 느낌인데 그중에도 피로감은 결국 어딘지 감미로운 구석이 있다 매.. 2016. 3. 19.
애도일기 - 롤랑바르트 애도일기 롤랑바르트 이순 롤랑바르트.... 이름이 왠지 멋지네...물론 그의 글은 더 멋지다 은 내가 공감하기 힘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책 물론 나중에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대상은 동성이었구나...에 살짝 놀라긴 했지만...정확히 말하자면 아쉬움이 샘 솟았지만...여기서 아쉬움이란... 그냥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이성간의 사랑에 대한 것이 아니었음에 대한 것 어쨌거나 동성간의 사랑도 이성간의 그것과 전혀 다를 게 없는 빛깔을 띄는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이 책은 서점에서 보고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그렇다...나같은 인간이 출판의 위기를 초래...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누군가는 이 리뷰를 보고 한 권이라도 사지 않을까요...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2013. 11. 20.
사랑의 단상 -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롤랑 바르트 동문선 단상 :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 그렇다면 이 책은 사랑에 대하여 생각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들을 모아놓은 것이겠구나 맞다...그런 책이다 롤랑 바르트가 요즘 내 머리속에 들어온 이유를 말하자면 또 어쩔 수 없이 진중권을 언급해야겠지만... 이 책은 꼭 그래서 읽게 된 건 아니다...2년 전이던가 도서관에서 대출할까 말까 잠시 고민하며 책을 잡았던 기억이... 어떻게 그 기억이 이렇게 생생하게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 책이 꽂혀있던 자리까지 정확히 기억이 났고 그래서 그 자리에 가서 다시 뽑아 훑어보니 이번에는 읽을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예전에 어디에선가 책제목을 듣고는 빌리러 갔던 것이고 아마 펼쳐보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짤막짤막.. 2009.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