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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보아5

[스페인 포르투갈-16]카사 다 인디아-제로니모스 수도원-스타벅스-벨렘 카페-벨렘 탑-발견기념비-파스테이스 드 벨렘-파니피카상 다 시아두-아 진자냐-핑고도세 2011. 01.14 리스본에서의 마지막 날 다음날 아침 일찍 포르투갈의 두 번째 도시 포르투로 이동하기로 되어 있었기에 이 날은 리스본의 마지막 날 리스본은 참 좋았다 물론 바르셀로나도 좋았다 마드리드도 좋았지 세비야와 그라나다도 포르투도 정말 멋졌다 다 좋았구나 안 좋은 곳이 어디 있겠어 그러니까 여행은 무조건 갈수록 행복해지는 셈 좋아하는 곳이 늘어나고 다양한 이유로 좋아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고 돈과 시간만 많다면 자주 여행을 가겠지.... 거기에 같이 갈 수 있는 취향이 잘 통하는 사람도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여행은 가기 전 계획을 세울 때도 좋고 떠나기 직전 공항에서도 좋고 여행 중에는 말할 것도 없고 다녀와서 이렇게 다시 생각해봐도 좋다 가장 좋은 건 따로 있는 것 같고 그 다음으로 .. 2011. 5. 8.
[스페인 포르투갈-15]로마 역-파스텔라리아 1800-시아두 미술관-피게이라광장 스타벅스-파스텔라리아 콘페이타리아 나시우날-파스텔라리아 베르사유-오리엔트 역 바스코 다 가마 쇼핑몰-카몽이스 광장 거리-바 PORTAS LARGAS 2011. 01. 13 리스본에서 혼자 다닌 날 동행인은 이 날 신트라에 혼자 갔다 리스본은 그리 큰 도시가 아니라서 사실 나도 신트라에 가도 되긴 했지만 하루는 좀 떨어져 지내야 좋을 것 같았다 카메라가 고장난 동행인은 그렇게 혼자 기차를 타러 갔고 난 좀 늦게 숙소를 나섰다 우리 숙소가 있던 인텐덴트 지하철역 허름하구나 한 번도 가본 일이 없는 위쪽 방향으로 타고 올라갔다 다섯 정거장 인텐덴트 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로마역 포르투갈에 로마역이라니... 이 동네에 자라 홈이나 고급 브랜드 상점이 많다고 해서 구경하러 왔다 동행인이 별로 흥미를 못 느낄 것들을 몰아서 할 생각이었다 역 밖으로 걸어나오니 안개가... 더 쓸쓸한 느낌이... 걷다보니 0.5 유로 그러니까 750원짜리 노천 카페~ 테이블도.. 2011. 3. 27.
[스페인 포르투갈-14]코메르시우 광장-카테드랄-산타루치아 전망대-레스토랑 코미다스 드 산티아구-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그라사 전망대-파스텔라리아 아 카브레이라-패션 디자인 박물관-파스텔라리아 까사 브라질레이라-리베르다드 거리-파스텔라리아 벨라 이파네마-로시우 광장-카페 젤로-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파두공연 타스카 두 시쿠 2011. 01. 12 또 바이샤 시아두 역에서 내려 이번에는 코메르시우 광장을 보기 위해 좀 걸었다 걸어도 좋은 거리...상점도 많고 사람도 많고 거리도 예쁘다... 이 곳에서 보이는 게 바다인가 했는데 테주강...근데 왜 바다같았지 난 바다인줄 알고 바라봤고 바다를 보니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바다가 아니었다니... 테주강이라는 이름은 뭔가 리스본과 어울리지 않는다...이름이 좀 어색하다...이름 자체는 예쁜데 리스본과는 어색한 느낌이.. 코메르시우 광장이 가까워지자 리스본에 오기 전부터 찜(?)해둔 패션디자인박물관이 보였다 오후에 오기로 하고 일단 지나갔다 화창한 날씨 겨울임에도 따뜻하다....참 살기 좋은 곳이구나... 빨간 전차도 보이고 노오란 트램도 보이고...전차가 트램인건가? 하여튼.... 다.. 2011. 3. 15.
[스페인 포르투갈-13]트램-상 빈센트 수도원-도둑시장-뷔페 Wok오리엔탈-시아두 거리-피게이라 광장-로시우 광장-굴벤키앙 미술관-파스텔라리아 수이사-도카데산토아모루지구 클럽앞-시아두 하겐다즈 2011. 01. 11 리스본에서의 두 번째 날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또 바이샤 시아두 역으로 향했다 트램을 타기로 했다...노오란 트램...낡았지만 그래서 더 맘이 가는 트램이 숙소 앞도 지나가지만 서는 곳도 모르 겠고 어차피 바이샤 시아두 거리도 좋아하고...이렇게 자주 가서 그런지 바이샤 시아두 역 앞은 너무 익숙하다 지금도 눈앞에 보이는 듯한 장소... 트램을 타고 도둑시장이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알려진 벼룩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꽤 유명한 벼룩시장~ 덜컹거리는 좁고 심하게 굴곡진 그리고 가끔은 급경사인 선로를 달리는 트램은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 아무리 자주 타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현지인들이 살짝 부러워졌다..마음만 먹으면 이걸 아무때나... 요금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좀 .. 2011. 3. 12.
[스페인 포르투갈-12]파루 버스터미널-리스본 레지덴셜 도 술-시아두 가헤트 거리-레스토랑 타베르나 두 시아두-쇼핑센터 아르마젠스 두 시아두-시아두 거리-카페 아 브라질레이라-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백화점 엘 코르테 잉글레스 2011. 01. 10 할 일 없던 파루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그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또 무거운 짐을 끌고 파루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캐리어 하나에 큰 가방을 얹고 걷는 일은 아무리 반복해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너무 힘들었다... 8시도 안 된 시간에 터미널에 도착했고 아직 매표소 문도 열리지 않았고 그래서 의자에 앉아 기다렸다... 우리 말고도 수십명이 이미 도착해서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그리 심하게 이른 시간도 아니고 그렇게 심하게 춥지도 않았는데 기다리던 사람들은 새벽 5시의 영하 5도는 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었다...칭칭 감은 채 그야말로 초췌한 모습...피곤한 표정이 역력한... 역시 난 앉아서 짐을 지키고 동행인이 매표소가 열리자 줄을 서고 표를 사왔다 동행인이 줄을 서 있는 동안 내 .. 201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