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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5

[스페인 포르투갈-6] 마드리드버스터미널-터미널카페테리아-그라나다행버스-휴게소-로스제로니모스호텔-ZELUAN 2011. 01. 04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로 이동하는 날 일찍 일어나서 어제 못 가서 더 억울해하고 아쉬워하던 왕립 산 페르난도 미술 아카데미에 갈까 했는데 그렇게 부지런할 리가 없다 그냥 포기하고 느즈막히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호텔 로비에서 단 과자 하나를 자판기로 뽑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터미널로 이동 동행인이 표를 알아보고 사는 동안 나는 그냥 서 있었다 어쩌다보니 항상 이런 식... 동행인이 속으로 귀찮아했을 지도 모르겠고 어쨌든 나보다는 말을 잘 하는 것 같다 누구든지... 이 아이는 동행인이 줄 서 있는 동안 계속 놀던 아이 동행인은 나와는 다르게 아이나 어린이를 지나치지 못한다 난 먼저 아이가 장난을 걸거나 쳐다보면 반응을 보이지만 먼저 가서 장난치고 말을 걸지는 않는다 아이와 엄마는 .. 2011. 2. 9.
[스페인 포르투갈-5]카페테리아Amayra-왕궁-레스토랑Public-세라노쇼핑거리-국립레이나소피아왕비예술센터-마드리드카이사포럼-국립레이나소피아왕비예술센터-간이식당DORNA 2011. 01. 03 월요일 다시 동행인과 함께 돌아다니게 된 날 사실 이 날도 동행인은 다른 지역에 나가기로 했었는데 귀찮았는지 아니면 미술관이 좋았는지 안 가겠다고 했다 어디에 갈 생각이냐고 묻길래 아침에는 어제 무료임에도 오늘도 여는 곳이라서 안 갔던 왕립 산 페르난도 미술 아카데미에 오전에 들러서 구경하고 그 전이나 후에 카페 하나 들러도 좋고 그 다음 점심을 먹은 후 레이나소피아 왕비 예술센터와 카이사포럼에 갈 생각이라고 했다 그리고 왕궁도 봐야겠다고 했다 동행인은 예전에 마드리드에 왔을 때 왕궁을 봤다고 한 것 같은데 또 볼 생각인 것 같았고 문제는 오전 일정 왕립 산 페르난도 미술 아카데미에 별 흥미가 안 생기는 모양이었다 스페인 화가의 작품이 특별히 많고 고야의 그림도 많다고 해서 난 궁.. 2011. 2. 4.
[스페인 포르투갈-4]라스트로벼룩시장-솔역스타벅스-데스칼사스레알레스수도원-티센보르네미사미술관,카페테리아-프라도미술관-카페faborit 2011. 01. 02 난 명품(명품이라는 용어 사용은 잘못된 사용이라는 글을 본 것도 같다..->문장이 어색)에 대한 로망도 있지만... 현실이야 물론 비루하지만... 난 벼룩시장 물건에 대한 로망도 심하게 갖고 있다... 이 경우에는 시장 물건의 비루함이 문제인 것 같다...아닌가? 내 안목의 문제인가? 하여튼 난 벼룩시장에서 아주 독특하면서도 내 취향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물건을 발견하고 소유하게 될 그 순간 을 자주 꿈꿔왔다 이런 어쩌면 허왕된 꿈일지도 모르는 생각이 들어앉게 된 이유는 각종 여행 서적의 글 때문... 특히 파리나 런던의 벼룩시장이 소개된 책에서 본 가구나 그릇 따위는 정신을 쏙 빼 놓았는데... 그래서 뉴욕 여행에서도 또 이번 여행에서도 벼룩시장을 작정을 하고 찾아갔다...결과는 .. 2011. 1. 29.
[스페인 포르투갈-3]플라사엘리프티카역-아토차역-CAFE-톨레도-산타크루스미술관-마요르광장-알카사르-adolfo-카테드랄-산후안데로스레예스수도원-파라도르데톨레도-주유소편의점 2011.01.01 새해가 밝았지만 아무 느낌이 없었다 새해건 뭐건 내 머리속에서는 공휴일이라서 다 문닫는 날이라는 억울함만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지난 밤에 할 일이 없어서 일찍 잤기에 일찍 일어나서 일찍 나가기로 했고 겨울이라서 그런지 대강 8시 정도 된 시각인데도 깜깜했다 일어나니 배가 고팠는데 먹을 게 없었고 그 상태에서 호텔 로비의 과자 자판기를 보니 너무 반가웠다 금액이 적혀 있지 않고 해당 번호를 누르면 금액이 뜬다 작은 저 과자가 1유로가 좀 넘었으니까 가격이 1700원 정도(?) 아주 달다 겉과 속이 다 달다 단 음식을 좋아하지만 스페인 과자는 정말 대책없이 달다 마트에 가서 구경한 과자들도 거의 지독하게 달고 묵직하여 500 Kcal 이하의 제품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다 스페인이 정열의 .. 2011. 1. 27.
[스페인 포르투갈-2] 파리하얏트호텔-파리샤를드골공항-마드리드바라하스공항-NH호텔-푸에르타델솔-Cafe&Te-엘코르테잉글레스-왕립극장-마요르광장-산미셀시장-메손델보케론 2010. 12. 31 아침 일찍 일어났다 비행기 출발 시각이 오전 10시 정도였고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니까 오전 7시에 호텔 앞에서 셔틀버스 를 타고 나가야 했다 5시 30분으로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서 씻고 짐을 다 싸서 캐리어를 끌고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이 6시 30분 부터 열린다는 것을 미리 물어봤기에 20분 쯤에 내려가니 역시 아직 열지 않았고 짐을 맡기고 로비의 쇼파에 앉아 기다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입구 쪽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10분 정도 기다리는 시간이 괜찮게 느껴졌다 잠시지만 여유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어나고 씻고 짐싸고 하는 시간들이 번잡하게 느껴져서 그랬던 것 같다...난 여행을 좋아하지만 시간에 쫓겨 짐싸고 움직이는 것에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 2011.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