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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역CGV3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에 나는....혼자... 연말이었다연말은 혼자 보내야 제격이지...해서 원래 23일에 건강검진을 받고 CGV 아티스트라서 보유중인원데이 프리패스를 써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지난 번 글에서도 언급한... 연말이라 바쁘지 내년에만나자....는 말에 별뜻 없이 나는 연말이 제일 여유로운데? 연말이 제일 약속이 없어~라고 자랑을한건데 그 말이 마음에 걸렸던건지 만나자고 했다....역시 나와 반대방향의 시골에 거주중이라서서울 나올 일이 있어서 그 김에 보려는건가? 하며 부담없이 그래 보자 그럼...했는데 알고보니 아침에기차를 타고 나와서 만나고 다시 기차를 타고 집에 들어가는 일정이었....내가 불쌍해 보이긴 했나보다원래 약속 잡을 때 그렇게 안 잡고 일이 있을 때 나온김에 만나고 가고 그랬는데...크리스마스 끼인토요일에 아들 둘과 남편을.. 2018. 1. 2.
테일 오브 테일즈 Il racconto dei racconti Tale of Tales 2015 이탈리아 프랑스 이 영화는 몇 달 전부터 눈여겨 봤던 영화...내용은 전혀 모르겠지만 그냥 포스터가 무조건 보라고 외치고 있....그래서 언제 개봉하나 봤는데 한 번 미뤄지더니 또 미뤄지고 그랬던 기억이.... 가장 최근이 6월이었 던 거 같다...6월에 개봉한다더니 또 미뤄진...그래서 아예 놨던 거 같다..언제 개봉할 지 생각을 말자..... 그렇게 잊고 있다가 또 개봉한다기에 슬쩍 봤는데 잔혹동화...라는 설명이...음....난 판타지 잘 못 봄..... 그래서 별로일지도 몰라 했는데 동행인이 요거 괜찮아 보이지 않냐고 심지어 19금이라고 화면도 예쁠 거 같다고 해서...아 그래? 하며 이거 평론가 점수가 높았던 걸 기억해냈고 그럼 뭔가 흥미진진은 아닐텐데...라고 속으로 생각했으나 알아서 셀프로다가 낚여줬으니 내.. 2016. 12. 8.
다가오는 것들 L’avenir Things to Come 2016 프랑스 미아한센러브 올해 본 영화 중 이 영화가 가장 좋았다 개천전날 브리짓존스의아가를 보러 가겠다고 해서 나는 이미 봐서 그럼 각자 볼까 했고 나는 그거 말고는 보고싶던 영화가 이거 하나여서...사실 이 영화도 평론가 평점이 왜이리 높지 하며 의아해서 궁금했을 뿐 저 배우에 별 관심이 없었기에 크게 끌리지는 않았었다 하여튼 그랬는데 조조로 찾아보니까 브리짓과 이 영화가 비슷하게 시작하고 끝나게 보려면 브리짓은 명동CGV 이건 명동역CGV이렇게... 괜찮냐고 물어보니 의외의 답이...괜찮다고...나야 혼자 영화 종종 보러가고 혼자서 뭐 물론 나도 인간이고 감정이가 있는 사람이니까 쓸쓸하고 외롭고 그런 걸 모르겠느냐만은 남들보다는 남 눈 의식을 하지 않고 또 스스로 꼬라지가 어떤지 현실적으로 좀 직시하고 있는 편이기에 저런 .. 2016.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