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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4

밀라노의 지붕 밑 - 손준희 밀라노의 지붕 밑 손준희 2009 한길아트 패션업계에서 일하는 저자가 밀라노에 머물면서 알게된 정보 위주로 쓴 책 밀라노에 대한 책이 별로 없는데 이 책 정도면 나름 구석구석 좋은 장소도 많이 읊어주고 내용이 빼곡하고 좋다 다만 가장 중요한...가격 정보가 전혀 없다는 게 아쉬운... 밀라노에 일주일 이상 머물 예정이라면 이 책 한 권 들고 가도 괜찮지 않을까? 가격정보가 없기에 가격에 민감하지 않아도 될 경제적 여건이 가능한 사람에게만 좋을 지도 모르지만... 읽다보니 밀라노 그러니까 이탈리아에 가서 다들 가는 그 아울렛들만 갈 건 아닌 것 같다... 그런 건 한국에도 많고 그러니 차라리 이탈리아 브랜드의 매장 세일 공략이 어떨까 하는... 편집샵이나...뭐 이 또한 돈이 없어서... 밀라노는 사실 그.. 2014. 2. 20.
이탈리아 패션과 문화를 말하다 - 정인희 이탈리아 패션과 문화를 말하다 정인희 2008 푸른솔 저자는 2006년 여름에 이탈리아에 가고 1년 정도 체류한다 그 동안 보고 느낀 것들을 담아낸 책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책...그러니까 1달에서 1년 정도 체류하거나 아예 몇 년 동안 외국에 살면서 한국과 비교도 할 수 있고 어느 정도는 여행자의 시선과도 비슷할 수 있을 여자가 쓴 그런 책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는 그 어떤 나라보다 자랑할만한 것이라고 느껴지지만 이 책을 보니 현재의 이탈리아인들은 뭔가 좀 무식한 느낌이...우리나라의 치부와 비슷한 것들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느낌도 든다...움베르토 에코 책을 읽고 이탈리아 좀 요상해...했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은 지하철에서 책을 읽지 않는다고...이런 건 내 머릿속의 유럽과 너무 다른걸...근데 일.. 2014. 1. 5.
잇 트래블 - 최빈 박미나 민정화 서꽃님 잇 트래블 최빈 박미나 민정화 서꽃님 2010 (주)조선일보교육미디어 지금 알았다 출판사가 조중동님이신줄... 별 기대하지 않고 뽑아든 책인데 내용이 참 알차고 좋았다 물론 작가가 4명이라서 부분별로 차이가 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런던 부분이 가장 좋았다....런던 부분은 너무 좋았다...내용도 알차고 글도 재밌고.... 최빈이라는 사람은 자기 혼자서 런던에 대해서만 썼어도 충분히 알찬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런던 밀라노 베를린 파리 이렇게 4개의 도시에서 머물고 있는 여자들이 4개의 도시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 주는데 듣고 있기 즐겁다 밀라노는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이탈리아 하면 보통 로마만 생각나는데... 밀라노는 그냥 패션쇼하는 곳 정도로만 머리에.. 2011. 2. 9.
아이 엠 러브 Io sono l'amore I Am Love 이탈리아 2009 조금은 지루할거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밀라노가 배경이 된 영화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잠깐씩 나오는 밀라노 풍경 중 요즘에 읽은 여행책자에서 본 곳이 나와서 신기했다 내가 이미 가봤던 곳 같은 느낌이 들기까지 했다 영상이 아름답다 고풍스럽다 현대가 배경이지만 상류층의 생활을 보여줘서 약간 시대극 분위기가... 계급이 사라진 시대지만 상류층은 여전히 다 누리고 있다 첫부분에는 밀라노 상류층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중간 부분에서는 엠마와 안토니오의 사랑이야기가 흥미로웠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제대로 사는 게 뭘까 하는 생각에 골똘해졌다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완벽한 가문...큰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예쁘고 멋진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할머니마저도 어찌나 날씬하고 꼿꼿한지.. 2011.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