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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현2

오늘 내가 마음에 든다 - 봉현 오늘 내가 마음에 든다 봉현 2016 위즈덤하우스 그림일기가 아니라 일기그림이라고 한다 그림과 곁들인 짤막한 글들 그냥그냥 재미있게 보고 읽었다 나도 그림을 잘 그렸더라면 일기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텐데....ㅜㅡ 어른의 속마음이란 처절하다 일의 어려움 결핍의 고통 사람관계에서 오는 상처와 혼자일 때의 고립감 그 모든 것들이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지독해진다 콩국수도 먹고 싶고 메밀국수도 먹고 싶길래 메밀 콩국수를 주문했다 원당 국수 잘하는 집 혼자 먹어도 맛있는 밥 거 참 삼삼하니 매번 먹어도 맛나는구먼요 대학로 삼삼뚝배기 9첩 밥상 백반집 연남식당 조용히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다 보면 피곤함도 허전함도 괜찮아질 거야 카페 수카라 맛난 돈까스와 덮밥이 사천 원이라는데 같이 먹어요 우리 모르는 사이지만 마.. 2019. 10. 6.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 봉현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봉현 2013 푸른지식 책 날개에 써 있는 글을 보고 이 책 내용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빌려왔었는데 역시 좋았다 책 날개에서 본 글은 '서울, 떠나서 돌아오지 않으려 했다' 였다 외국으로 떠나서 아예 돌아오지 않을 생각을 했다는 게 외국에서의 생활에 로망이 있었다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 떠나버리고 싶은 그런 상황이고 마음 상태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궁금했다 전체적인 책 분위기를 슬쩍 보고는 남자가 쓴 책이라고 생각했고 적성에 맞지 않는 회사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뭐 그런 내용일 거 같았는데 여자가 쓴 책이었다 글이 웃기건 아닌데 솔직하고 어느 정도는 예리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재미있어서 아껴가며 읽었다 어느 부분이 좋았는지는 읽은 지 좀 지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 2015.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