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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2

착한 불륜, 해선 안 될 사랑은 없다 - 설미현 착한 불륜, 해선 안 될 사랑은 없다 설미현 2014 책미래 저자는 환경학자? 서울대 출신이고 여자다 기혼이고 수필가이기도 하다고...똑똑한 머리로 재밌게 썼겠군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뭔가 아주 재밌지도 않고...아니 재미가 있긴 한데 그게 저자에게서 나왔다기 보다는 그냥 이런저런 유명인들의 다소 독특한 사랑 이야기에서 나온 재미가 컸던 것 같은데...아니 그래도 그걸 저자가 잘 써 놓았으니까 재밌게 읽은거겠지...그러나 이야기마다 그 이야기와 관련되었다고 판단한듯한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써 놓은건 좀... 왜 난 거기서 불편함을 느낀걸까...뭔가 살짝 과도한 자기애 뭐 그런게 느껴져서 좀...그러다가 설총 후손 어쩌고 나올 때 공지영의 공자 어쩌고 레파토리도 떠오르면서 아...그르지마.. 2015. 10. 20.
결혼하면 사랑일까 - 리처드 테일러 결혼하면 사랑일까 리처드 테일러 2012 부키 불륜이 성적 쾌락 때문이 아니라는 표지의 글씨를 보고 빌렸다...뭘까 하며... 난 사실... 불륜 하면 떠오르는 건 늙은 부인과 대비되는 젊고 예쁜 여자...혹은 무능력한 남편과 대비되는 경제력있는 남자...그런거였다...근데 그게 아니라고? 그랬다...아닌거였다... 이 책을 읽고 정말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불륜에 빠지는 전제조건은 일단 이미 식어버린 부부관계...라는 점...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는 건 비단 성적 만족을 위해서만은 아니라는 것...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이해받고 관심받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는데 그게 채워지지 않으면 허무함을 느끼고 그것을 채워줄 누군가를 만난 경우 .. 201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