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대1 [대학로] 카페 쇳대 대학로에는 잘 안가는데... 몇 년 전에 일산에 사는 친구를 자주 만날 때는 종종 갔었는데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이후로는 갈 일이 아예 사라져버린 곳...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내고 불꽃놀이도 함께 보러가고 그렇게 좋은 사이였는데 남자친구 앞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일시에 전락...해버릴 수밖에 없는 가혹한 현실... 내가 먼저 그 가혹한 현실을 느끼게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능력에서 밀려버려서 어쩔 도리가 없었다...비극이구나... 그 때 갔던 괜찮았던 카페에 다시 가볼까해서 가보니 문을 닫았다...인테리어는 멋졌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너무 착한 거 아닌가 했는데 역시 뭔가 안맞았던 모양...그래서 어딜갈까 하다가 다나루이의 책에서 보고 한 번 가봐야지 했던 쇳대박물관이 생각났고 박물관은 안 궁금.. 2012.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