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망1 장마철 비가 계속 내렸다 한 번은 이상한 비가 내렸다 확 쏟아지다가 좀 멈춘듯 하다가 갑자기 쏟아지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렸다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내리지 않고 또 다시 확 쏟아지고... 재미있고 신기...이런 비를 부르는 이름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뭔가 얄미운 느낌이 드는 이름으로... 누군가를 떠오르게 만들기도 했던 비... 하루 자고 와야 하는 일이 생겼었다 가고 싶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결정권이 없다 난 나만 그러리라 여겼는데 대부분의 사람들도 하루 자고 오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는 게 신기했다 그런 걸 어떻게 느꼈는가... 누군가는 하루 종일 기분이 나빴는데 알고보니 이 일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도 했고 또 다른 누군가의 대화에 의하면 누군가는 그렇게 오고 싶지 않다.. 2011.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