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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3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2005 청아출판사 아우슈비츠에 갔었다 혼자 여행갔던 2016년 1월에 폴란드의 크라쿠프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갔었다 대충 뭐가 있는 지 책에서 보고 갔기에 가서는 그런가보다 했다 물론 머리로만 알고 있던 그 일이 벌어졌던 장소에 직접 가서 보니 너무 이상해서 비현실적이어서 별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게 바뀌긴 했다 가스실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며 남겼을 벽의 손톱 자국 같은 것... 총살하던 장소 그리고 그 곳의 벽에 남아있는 총알 자국들 수용소로 끌려 온 사람들의 신발이나 안경 무덤...살아남은 사람보다 죽은 사람이 훨씬 많았을 그곳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빅터 프랭클이 쓴 책이다 (사실 가장 충격적이던 건 폴란드 바르샤바의 유대인 관련 박물관에서.. 2022. 6. 10.
[동유럽독일파리8일-크라쿠프]스테이션호텔조식-오슈비앵침-브졔진카-U Babci Maliny-필하모니아 공연-카르푸익스프레스24h 크라쿠프에서 3일째 된 날.... 생뚱맞게 저런 사진을 먼저 올린 이유는... 이 날 새벽까지 지난 밤 뻘짓으로 헛짓을 하다가 나중에는 또 캐리어에 있는 물건 옮기고 어쩌고 하다보니 새벽 4시...잠을 아마 이 날 제일 늦게 잔 것 같다... 다음 날 오슈비앵침 그러니까 아우슈비츠에 가야해서 오히려 일찍 잤어야 했는데...그렇지..난 코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인간이었던거지...시간과 피곤함에 한해서는 그렇게도 느긋하고 긍정적일 수가 없음... 어쨌거나 골치아팠던 망가진 캐리어의 물건을 하나하나 옮겨담으며 기분이 괜찮았는데...그런데..담다보니 음...캐리어를 너무 작은 걸 샀다는 깨달음....어쩌겠어...오리털이 너무 빠지던 원래 입고다니던 옷도 베네통 쇼핑백에 처박아서 버렸다 다음 날 체크아웃할 때 캐.. 2016. 7. 20.
사울의 아들 Saul fia Son of Saul 2015 헝가리 개봉이 25일이었구나 나는 2월 22일인가? 월요일에 봤다 CGV 몇몇관에서 이 날 딱 한 번 상영 일정이 잡혀 있길래이걸 놓치면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담스러운 월요일 시간도 퇴근 후 바로 볼 수 없는 애매한시간이지만 그냥 혼자 여의도로 보러갔다 영화과 워낙 취향을 탈만한 영화라서 그런지 혼자 온 사람이 많았다비자발적 강제 혼자놀기 모드로 전환중인 나는 ㅋㅋ ㅜㅜ 어쨌거나 이젠 영화 혼자 보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님다만 오로지 영화 하나 보러 준비하고 집을 기어나가는 것은 좀 그러하다...가장 좋은 건 영화를 혼자 보고 누굴만나거나 만나고 일찍 헤어져서 혼자 보러가거나 뭐 그런 것...하여튼 이 영화는 꼭 보고 싶었기에 오로지 영화만보러 혼자 감 그렇게 가서 자리에 앉아 온 사람들을 스.. 2016.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