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라또레2

장마철 비가 계속 내렸다 한 번은 이상한 비가 내렸다 확 쏟아지다가 좀 멈춘듯 하다가 갑자기 쏟아지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렸다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내리지 않고 또 다시 확 쏟아지고... 재미있고 신기...이런 비를 부르는 이름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뭔가 얄미운 느낌이 드는 이름으로... 누군가를 떠오르게 만들기도 했던 비... 하루 자고 와야 하는 일이 생겼었다 가고 싶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결정권이 없다 난 나만 그러리라 여겼는데 대부분의 사람들도 하루 자고 오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는 게 신기했다 그런 걸 어떻게 느꼈는가... 누군가는 하루 종일 기분이 나빴는데 알고보니 이 일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도 했고 또 다른 누군가의 대화에 의하면 누군가는 그렇게 오고 싶지 않다.. 2011. 6. 26.
[홍대] 알라또레 현대카드 고메위크 가난한 나는 절대 넘볼 수 없는(?) 코스요리를 반값에 먹을 수 있는 기간... 아무리 반값이라도 디너는 너무 비싸서 무조건 런치... 어디라도 가보자는 생각에 뒤늦게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원하는 곳은 다 이미 예약이 끝이 났고 또 퇴근 후 멀리 가려니 시간이 촉박해서 가장 가까운 홍대로... 알라또레는 이미 가 본 곳이지만 그 때는 파스타만 먹어봤으니까...하면서 예약을 하려니 그냥 오라고 했다 특별할 건 없는 인테리어지만 하얀 테이블보와 예쁜 생화면 충분하다 벽에 그려진 정신없는 그림은 내 취향도 아니고 그래서 그런지 보고 있기 별로...좋지 않았다... 앞에 온 두 커플이 되돌아갔고 미리 가는 길에 전화를 해 놓아서 우리는 들어갈 수 있었다... 누군가와 같이 다른 목적지를 향해 .. 2011. 6. 21.